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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직장' 금감원 직원들 거리로, 무슨 일? '신의직장</font>' 금감원 직원들 거리로, 무슨 일? 등록일2024.10.22 &'신의 직장&'이라 불리던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오늘(22일)로 18 영업일째 거리에서 시간외근무 수당 예산 조기 소진을 방치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매일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금감원 정문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앞, 국회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금감원·금융위·국회 앞 집회 모습 [사진 제공=금감원 노조] 금감원 노조는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를 요구받고 있는데, 실제 시간외근무량에 부합하는 금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 사측에 제대로 된 보상을 해달라는 요구를 앞서 계속 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아 출근길 집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석 금감원 노조위원장은 &'예산 확보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에 우리 원에서뿐만 아니라 금융위와 국회 앞에서도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예결산 통제권을 금융위가 쥐고 있다 해도, 받은 예산을 토대로 계획을 짜서 실제 운영을 하는 건 우리 사측의 몫이며 우리는 &'일한 만큼 금전 보상도 하라&'는 당연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제대로 된 정당한 보상안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현 상황에서 혜안이 나오려면 (이복현) 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이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들의 월 평균 시간외근무 인원은 1822명, 평균 시간외수당은 11억4천만원이었습니다. 금감원 정규직 임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785명으로, 지난해 9월 말 1681명보다 114명, 6.7% 증가했습니다. 반면 인건비는 올해 2466억 9500만원으로, 지난해 2433억 5200만원보다 1.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금감원 총무국이 지난달 초 직원들에게 &'야근 수당 지급이 어렵다&'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간외근무를 하고, 수당 대신 대체휴가를 신청하라&'는 내부 방침을 각 부서에 안내했다가 &'일이 많아서 시간외근무까지 하는데, 보상 대신 휴가를 쓰라니&'라는 내부 비판을 샀던 바 있습니다. 금감원이 &'연내&' 시간외근무 수당 지급 용도의 추가 예산을 배정받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 금융위 승인 가능성이 높지 않고 금감원이 예비비를 쓰게 되면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할 위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앞서 올해 시간외수당 예산이 소진됐다고 알려지기도 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증원 인원 대비 인건비가 적긴 해서 올해 소진 속도가 빠른 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근로기준법상 반드시 금전 지급하도록 돼있는 급여·상여금이 아닌 &'시간외수당&'은 휴가 보상으로도 지급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올해 지급된 대체휴가를 연내 쓸 수 없는 직원들을 위해 내년과 그 이후로 이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독] 신보, 2.1억 골프 회원권부터…'신의직장' 금융공기업 6600억 '군살빼기' 시작 [단독] 신보, 2.1억 골프 회원권부터…'신의직장</font>' 금융공기업 6600억 '군살빼기' 시작 등록일2022.11.10 정부가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방만 경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과다한 조직·인력, 자산 정비 등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공공기관들도 자산 매각을 통한 군살빼기를 시작했습니다. 신보, &'2.1억&'짜리 골프 회원권 매각 추진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7일부터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뉴스프링빌CC 골프 회원권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신보는 감정평가를 거친 이 골프 회원권을 2억1000만원에 매각할 예정입니다. 신보는 &'정부 지침이 확정돼 나오기 전에 자체 마련한 혁신 계획안에 따라 선제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혁신안&'에 따르면, 신보는 연말까지 3495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 계획을 세웠습니다. 3495억원은 골프 회원권과 HMM 등 보유 상장회사 지분 등 부동산 이외의 자산 처분에 초점을 뒀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군산 지점을 30억원에, 직원 사택 1곳도 7000만원에 매각을 추진합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남대문지점 지분을 2억3000만원에 매각하는 등 2024년까지 모두 6116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추경호 &'공공기관, 허리끈 졸라매야&'…자발·선제적 조치 주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제9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이같은 신보의 군살빼기 행보는 기재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정부는 비대화된 공공기관의 효율화와 대국민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혁신&'을 국정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과다한 조직, 인력, 복리후생, 불요불급한 자산 등 방만 경영 요소를 정비하도록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산 부문과 관련해선 공공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거나 과도한 복리후생 용도, 유휴자산 등은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현재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허리끈을 졸라매고, 뼈를 깎는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혁신가이드라인을 통해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고, 공공기관 스스로 혁신토록 하고자 한다&'며 &'공공기관이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혁신의 &'주체&'가 아닌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기관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경영효율화 작업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겁니다. 금융 공공기관, 5년간 자산 약 6600억원과 &'헤어질 결심&' 신보뿐 아니라 다른 금융 공공기관들도 속속 자산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올 연말까지 부산에 있는 직원 사택 3곳을 39억4000만원에 매각할 계획입니다. 캠코는 &'사택 3곳은 12월 중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전고객지원센터를 85억원에, 대명콘도미니엄 등 콘도 회원권을 1억원에 매각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하반기 한화리조트 콘도 회원권을 4000만원에, 2024년 하반기에는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을 6000만원에 처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서버와 시스템 등 1200만원 규모의 전산자산도 2027년까지 매각할 방침입니다. 기업은행은 지점 정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장위동지점을 104억원에, 수성트럼프월드지점을 42억원에 각각 매각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수지지점 30억원(2024년 하반기) ▲성남IT지점 30억원(2025년 하반기) ▲쌍문역지점 53억원(2026년 하반기) ▲수유동지점 98억원(2027년 하반기) 등의 매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은 별도의 자산 매각 계획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금융위 산하 금융 공공기관들의 자산 매각 추진 규모는 올해 3534억4000만원을 시작으로 ▲2023년 2812억4400만원 ▲2024년 71억6200만원 ▲2025~2027년 181억6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향후 5년 간 모두 6599억5200만원 규모에 달합니다. 기재부는 내일(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들의 자산 매각 계획이 담긴 자산 효율화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공공기관들은 확정된 혁신계획에 따라 이행 실적을 반기별로 공운위에 보고해야 하며, 그 결과는 경영평가에 반영됩니다.
[뉴스'까'페] 금융공기관 첫 노동이사 '서금원' 유력…도입 논의 '급물살' [뉴스'까'페] 금융공기관 첫 노동이사 '서금원' 유력…도입 논의 '급물살' 등록일2022.08.09 근로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노동이사제&'가 지난 4일부터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대표가 기업의 의사결정 단위인 이사회에 참여해 노동자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기관 내부에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장치로 정부의 공공부문부터 도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 공공기관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 5곳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기존 비상임이사의 임기 만료가 임박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다만 새로운 제도의 도입인 만큼 이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도 많은 상황입니다. 노동이사제가 뭔가요?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해 기업 경영과 관련한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유럽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1940년대 후반 연합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후 독일 산업을 재편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제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2016년 처음으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이후 광주, 경기, 인천 등 83개 지방공공기관에서 103명의 노동이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시작했고, 지난 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적용 대상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30곳인데, 이들 기관들은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동조합 대표의 추천을 받거나 근로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받은 1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해야 합니다. 노동이사의 기본 임기는 2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합니다. 경영계 &'과도한 경영개입&'…노동계 &'경영 투명성 강화&' 앞서 설명드렸듯이 노동이사제는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의 재임기간이였던 2016년 9월 &'서울특별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 2017년 서울연구원을 시작으로 상시 노동자 100인 이상인 16개 산하기관에 노동이사를 의무적으로 임명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고, 2020년 11월에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도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영개입&'이란 이유로 경영계가 반발하면서 이후 논의는 지지부진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도입에 찬성하면서 제도 시행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다만 노동이사제를 둘러싼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노동이사의 &'노조 탈퇴 의무&'를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이 대표적입니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에선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동이사의 노조 탈퇴를 의무화한다면 그 지위가 불명확해진다&'며 이 조항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영계 쪽에선 &'노조만의 이익을 대변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노조를 탈퇴하는 것이 옳다&'는 반응입니다. 금융공기관 &'1호&' 노동이사 &'서금원&' 유력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제도가 시행된 만큼 기존 비상임이사의 임기 만료가 코앞에 다가온 공공기관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금융 공공기관 중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장 먼저 노동이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서금원 노사는 노동이사 선임을 두고 협의가 한창입니다. 3명의 비상임이사 가운데, 서흥영·박기련 두 이사의 임기가 오는 10월6일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신 서금원 노조 위원장은 &'임기 만료 날짜를 기준으로 사측과 노동이사 도입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다음달 초중순 정도면 어느정도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서금원 관계자도 &'사측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근로자 추천을 받아서 선임할지 방식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금원은 근로자 수 500인 미만의 준정부기관으로, 현재 관련 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아닌 원장의 제청 뒤 금융위원장의 임명으로 비상임이사를 선임해 왔습니다. 기재부는 노동이사를 선임하도록 하되, 선임 절차는 개별 기관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을 뒀습니다. 서금원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홍동호·신순철 2명의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신보가 노동이사 선임에 나설 전망입니다. 뒤이어 주금공(내년 2월·1명), 예보(내년 3월·3명), 캠코(내년 7월·1명) 등도 속속 노동이사 선임 대열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다만, 고연봉으로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관에서 노동이사가 과연 제 구실을 할지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금융 공기관의 좋은 급여와 근로조건 등으로 공기관 중에서도 노른자 위로 불리는 금융 공기관이 노동이사를 통해 노조의 힘을 늘리고 단순히 자기네 몫만 더 챙기려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이사제가 &'신의직장&'인 공공금융기관에서 처음 시행되는 만큼, 제도가 선순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밥그릇 챙기기 수단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단독] '역시 신의직장'…'금리 7% 시대'에 '반값' 사내 주담대 [단독] '역시 신의직장</font>'…'금리 7% 시대'에 '반값' 사내 주담대 등록일2022.06.22 [앵커] 윤석열 정부가 방만한 공공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과도한 사내복지를 줄이는 등 고강도 혁신이 예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들이 정부 지침을 벗어난 수준에서 직원들의 사내대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다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5천만 원 한도로 사내 주택담보대출을 평균 금리 1.83%로 지원했습니다. 산업은행도 2.38% 금리에 최대 5천만 원까지, 캠코는 3.3% 금리에 최대 1억 6천만 원을 빌려줬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금리 2.2%로 1억 3천만 원까지 직원들에게 대출해줬습니다. 이들 금융 공기업들의 사내 주담대에는 대부분 LTV 70%가 적용됐고,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들 기관들의 사내대출 재원은 회사 이익의 5%씩 적립되는 사내복지기금입니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는 이런 공기관들의 사내 대출 혜택 축소를 주문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공기관 사내 주택대출 한도는 7천만 원, 금리는 은행권 가계대출금리 최저인 4.05% 수준입니다. LTV도 현행 40%를 적용해야 합니다. 이에 주금공은 올해 초 대출금리를 2.7%로, 다른 기관들은 3%대로 올렸습니다. 예보는 8천만 원이었던 한도를 7천만 원으로 축소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침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해당 지침이 강제성이 없고 실제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해당 기관 노조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공공기관의 경우 기존 대출 한도를 지키도록 하는 것 필요하고요. 다른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 역시 현재의 지침 내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공기관의 사내대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단독] 1호가 될 수 있어…서금원, 금융공기관 첫 노동이사 뽑는다 [단독] 1호가 될 수 있어…서금원, 금융공기관 첫 노동이사 뽑는다 등록일2022.06.10 [앵커] 오늘 8월부터 임원을 뽑는 공공기관에서는 노동이사 한 명을 반드시 뽑아야 합니다. 금융공기관들 역시 해당되는데, 첫 노동이사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김성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오는 8월 4일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공공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노동이사는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가운데, 노조 대표의 추천을 받거나 근로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2명이 추천돼 임원추천위에서 1명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됩니다. 임기는 2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합니다. 다만, 노조는 탈퇴해야 합니다. [이복원 / 기재부 인재경영과장 : &'무보수 원칙이다&', &'불리한 처우를 받으면 안 된다&' 이런 식의 원칙적인 내용을 담은 경영지침을 (공공기관에) 조만간 내릴 거고요. 각 기관들은 지침에 따라 개별적으로 또 정관을 개정해야 (합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총 130곳이 대상인데, 금융공기관 5곳도 포함됩니다. 금융공기관 중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첫 노동이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선 오는 10월 기존 비상임이사 2명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부적으로 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미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관에서 노동이사가 제 구실을 할지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김태기 /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노동이사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라든지 금융공기업이 해야 될 일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말하는 게 맞다, (그런데) 노동조합이 자기네들 몫만 더 챙기려 한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봅니다.)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노동이사제가 정부 바람대로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신의직장' 공공기관 신입초봉, 9급 공무원보다 1천만원 높다 '신의직장</font>' 공공기관 신입초봉, 9급 공무원보다 1천만원 높다 등록일2022.05.19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이 37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 370곳의 지난해 신입 평균 초봉은 전년보다 2% 오른 3728만원으로 9급 공무원보다 984만원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초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연봉 5천300만원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이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천247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5천2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천179만원), 서울대학교병원(5천142만원), 한국연구재단(5천66만원), 한국투자공사(5천54만원), 한국산업은행(5천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5천21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9개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5천만원을 넘었으며 이어 4천만원대는 105곳(28.4%), 3천만원대는 225곳(60.8%)입니다. 나머지는 2천만원대였습니다. 기본급만 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4천75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4천644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천597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4천500만원), 한국전기연구원(4천416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의직장' 금융공기업, 급여 줄줄이 인상…일반 공기업 2배 육박 등록일2018.05.28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들이 일반 공기업보다 보수를 2배 가까이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930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융공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가 같은 시점 361개 전체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보수인 6707만원보다 38.8% 많다는 의미입니다. 2014년 기준 7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보수는 8487만원으로 당시 일반공기업 직원의 보수인 6355만원보다 33.5% 더 많았는데 3년 사이 격차가 5.3%포인트 더 커진 겁니다. 이처럼 금융공기업과 일반 공기업의 급여 격차가 벌어진 데에는 정부 견제로 2014년에 일회성으로 보수를 줄인 이후 다시 급여 인상률을 높게 적용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의직장' 금융공기업, 견제풀린 틈타 급여 줄줄이 인상 '신의직장</font>' 금융공기업, 견제풀린 틈타 급여 줄줄이 인상 등록일2018.05.28 금융공기업들이 일반 공기업보다 보수를 배 가까이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2014년 공기업 정상화 방안 이후 정부 견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다시 방만 경영으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9천30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융공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가 같은 시점 361개 전체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직원의 평균 보수인 6천707만원보다 38.8% 많다는 의미입니다. 금융공기업과 전체 공기업 사이의 보수 격차는 최근 3년간 되레 확대됐습니다. 2014년 기준 7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보수는 8천487만원으로 당시 일반공기업 직원의 보수인 6천355만원보다 33.5% 더 많았는데, 3년 사이 격차가 5.3%포인트 더 커졌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급여인상률을 보면 금융공기업은 9.7%로 일반공기업의 5.5% 대비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는 정부의 견제로 보수가 줄어들었던 2014년 이후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금융공기업의 방만 경영이 사회 문제화되자 당시 정부는 금융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에 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댔고, 그 결과 2014년 금융공기업의 1인당 평균보수는 2014년 8천487만원으로 2013년의 8천508만원보다 줄었습니다. 금융공기업의 보수가 줄어든 것은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공기업은 5천845만원에서 6천355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정부 견제로 2014년에 일회성으로 보수를 줄인 이후 다시 급여 인상률을 높게 적용하면서 전체 공기업과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7개 금융공기업의 1인당 보수 인상률은 2.3%로 전체 공기업의 1.5%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1인당 평균 보수 인상률을 6.1%로 적용하면서 1인당 평균 급여 1억원 시대(1억178만원)를 열었습니다. 기업은행도 평균 보수를 5.0% 인상해 평균 급여가 1억원에 육박(9천886만원)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평균급여는 1억961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2위입니다. 7개 금융공기업의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은 4천376만원을 기록, 전체 공기업 평균인 3천453만원 대비 923만원 많았습니다. 금융위 산하 공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7개사다. 2016년에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설되면서 현재는 8개사로 늘어났습니다.
10년 만에 '은행고시' 부활…채용 투명성 재고될까 10년 만에 '은행고시' 부활…채용 투명성 재고될까 등록일2018.05.15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why&' - 전계완 시사평론가 올해 하반기 은행권 취업문이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최대 3000명이 웃도는 취업준비생에게 입행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번 채용 방안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죠. 바로 10년 만에 부활하는 은행고시입니다. 채용 절차의 공정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남성 정규직의 평균 급여액이 1억 원을 웃돈다&' 4대 시중은행 얘기입니다. 실제 신의직장, 인간계 최고의 직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직장이라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Q. 그런데 은행권 채용 비리 여파도 있었고요. 사실 그간 취업이 쉽지는 않았잖아요? Q.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서, 은행권은 미루어 오던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인데요. 일단 4대 시중은행만 따져 봐도 2000명이 넘는 채용 계획을 갖고 있죠? Q. 이와 함께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도 윤곽이 잡혔는데요. 이 내용들도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Q. 모범규준 가운데 이른바 &'은행고시&'의 전면 도입은 취준생들의 채용 준비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Q. 이는 결국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겠다, 이런 의도로 볼 수 있겠죠? Q.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데요. 필기시험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과연 채용의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한 검증 수단이 될지 의문이란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Q. 한편으론 필기시험이 최선책인지도 따져볼 문제입니다. 즉 필기시험 성적이 좋은 사람이 금융 산업에 필요한 인재인가, 이런 물음일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의직장' 공공기관 채용 증가세 2년째 둔화…복지 확대 '신의직장</font>' 공공기관 채용 증가세 2년째 둔화…복지 확대 등록일2018.04.29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신규채용을 늘렸지만 증가 폭은 2년째 둔화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를 내일 오전 9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 공시는 공기업을 포함한 338개 공공기관의 정원·신규채용·복리후생비 등 27개 항목 5년치 현황을 정리·분석한 것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천320명으로 전년 30만467명보다 1만1천853명, 3.9% 늘었습니다. 2014년 2.8%에서 2015년 2.9%, 2016년 4.2% 등으로 증가 폭이 커지다가 지난해 소폭 둔화했습니다. 분야별로 증원 규모가 의료·복지가 가장 많았고 에너지·산업·사회간접자본, 금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규채용 규모는 전년보다 1천544명, 7.3% 늘어난 2만2천553명이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1천574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천75명 등 대규모 신규채용을 했습니다. 신규채용 규모는 2013년 이후 늘고 있지만 증가율은 2015년 9.5%를 기록한 이후 2년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이전지역 인재 등 사회 형평을 고려한 채용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3만4천133명으로 3천385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1만4천393명으로 전년보다 1천215명 증가했고, 남성의 육아휴직이 1천430명으로 388명, 27.3%이나 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육비 등 복리후생비는 전년 보다 288억 원 늘어난 8천363억 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