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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쥐들로 뒤덮인 도시…갑자기 왜? [글로벌D리포트] 쥐들로 뒤덮인 도시…갑자기 왜? 등록일2025.05.30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한 항구 도시, 커다란 쥐 한 마리가 주택가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가브리엘 아르세니오/주민 : 어제 쥐 네 마리를 죽였어요. 매일 쥐가 서너 마리씩 나옵니다. 매일이요. 그것도 큰 놈들이에요, 작은 쥐가 아니고요.] 대낮 도로가에서 쥐들이 무리 지어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주민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주민 : 여기 쥐들이 엄청 많아요. 심지어 길 건너 상점 안에도요. 매장 안팎에도 돌아다녀요.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시 동물통제팀이 거리에서 죽은 쥐들을 자루에 담아 수거합니다. 시 당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얼마 전 화재가 발생한 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설을 지목했습니다. 쓰레기 더미가 치워진 뒤 먹을 게 없어진 쥐들이 근처 주택가와 상가로 몰려들고 있단 겁니다. [커리 듀로/주민 : 차에서 내리면 쥐들이 그냥 휙휙 지나가요. 제 매니저는 근무 중에 메뉴판 안에서 쥐 한 마리를 꺼낸 적도 있어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시 당국은 일부 도로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또 쥐약을 뿌리고 덫을 놓는 등 쥐 퇴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슬론/뉴 베드포드 시 보건국장 : 시 당국과 쓰레기 처리 업체, 해충방제 업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이 사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환경당국은 문제가 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설에서 쥐들이 어떻게 유출된 건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여자배구 페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시마무라 영입 여자배구 페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시마무라 영입 등록일2025.05.13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스테파니 와일러(29·호주)를 포기하고 대체 선수로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33·일본)를 영입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늘(13일) 와일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며 이에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 고 전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이 새로 영입한 시마무라는 신장 182㎝의 미들 블로커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시마무라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 라며 중앙에서 블로킹, 공격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해줄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시마무라는 (친정 팀인 일본 V리그) NEC 레드 로키츠와 자매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 라며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일에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선발권을 획득한 뒤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뛴 와일러를 뽑았습니다. 와일러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10경기 만에 V리그를 떠났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와일러가 수술받은 뒤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최근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급하게 대체 선수를 찾았습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연합뉴스)
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1일 비대면 개최…누가 지명받을까 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1일 비대면 개최…누가 지명받을까 등록일2025.04.08 ▲ 작년 남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 트라이아웃 때 장면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가 흥국생명-정관장 간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2025-2026시즌에 뛸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립니다. 남녀부 7개 구단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모여 총 70개의 구슬 중 10개씩을 받아 동일 확률로 선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남자부는 98명, 여자부는 42명 등 총 140명이 새롭게 신청했습니다. 최초 신청자 146명(남자 101명, 여자 45명)에서 6명이 줄었습니다. 올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남자부 신규 선수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헤미시 헤젤덴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던 개릿,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 등이 눈길을 끕니다. 또 지원자 중 최장신(217㎝) 선수인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마흐모우다비 레자,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몽골의 바야르사이한 밧수와 리우홍민,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모라디 아레프(이란) 등도 선택을 기다립니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레이나 도코쿠(일본)와 이번 시즌 중 부상으로 GS칼텍스를 떠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재도전합니다. 또 2024 세계클럽챔피언십 베스트 미들 블로커인 일본의 시마무라 하루요와 2022년 호주 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에마 버튼, 인도네시아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5회 차지한 미들 블로커 욜라 율리아나도 주목받습니다. 이들 선수 외에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베트남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응우옌 띠 비치 뚜옌입니다. 키 188㎝인 뚜옌은 체격 조건과 점프력, 파워 등에서 남자 선수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입니다. 2021년 베트남 전국대회에선 한 경기에서 무려 61득점 하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2022년 동남아시안(SEA)게임에 베트남 여자대표팀 멤버로 출전했다가 말레이시아를 응원하던 관중이 뚜옌의 출전에 항의해 퇴장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옌은 본인이 여성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했고, 작년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데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에도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에 뛰었던 선수 가운데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의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가 재계약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부에선 챔프전에서 맹활약 중인 정관장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메가는 한국 잔류와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자국인 인도네시아 리그 참가 등 3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화재의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세터 야마토 나가노(한국전력·등록명 야마토), 하마다 쇼타(OK저축은행·등록명 쇼타) 등도 드래프트 신청을 마쳤습니다. 파즐리는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강화에 따른 '송금 리스크' 여파로 재계약을 장담하기 어렵고, 야쿱도 KB손보에서 활약했지만, 구단이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가 제대 후 합류 예정이고, OK저축은행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이 베테랑 세터 이민규를 적극 기용하기로 해서 야마토와 쇼타의 입지가 넓지 않습니다. 올 시즌 뛴 여자부 선수 중에선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GS칼텍스 소속이었던 트란 띠 비치 뚜이(등록명 뚜이)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흥국생명의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구단이 재계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위파위와 뚜이의 해당 구단은 새로운 선택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한편,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중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여자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던 장위는 11월 중국 전국체전 출전 때문에 드래프트 참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등록일2025.03.17 배우 서정연이 YG 엔터테인먼트의 동료였던 차승원, 김희애에 이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17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서정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서정연이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정연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 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라 불리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을 주름잡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지닌 김경숙 역을 맡아, 자식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면서도 따뜻한 모정을 보여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서정연은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3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서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등록일2025.03.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서정연이 YG 엔터테인먼트의 동료였던 차승원, 김희애에 이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17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서정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서정연이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정연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 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라 불리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을 주름잡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지닌 김경숙 역을 맡아, 자식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면서도 따뜻한 모정을 보여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서정연은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3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서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ebada@sbs.co.kr
김희애, 차승원 이어 키이스트行… 든든한 조력자 될 것 김희애, 차승원 이어 키이스트行… 든든한 조력자 될 것 등록일2025.03.10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희애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키이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 고 전했다. 김희애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김희애의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은 대중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얻었다. 또한 정상의 자리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변주를 이어가며 JTBC '밀회', '부부의 세계' 등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김희애가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에도 김희애는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뽐냈고,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으로 김희애의 전매특허인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는 차기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정치인 정수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희애는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으나 YG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면서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됐다. 함께 YG에 몸담았던 차승원 역시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KBS2 주말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 tvN '별들에게 물어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예능 제작까지 사업 부문을 확장하여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을 제작하며 스튜디오형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bada@sbs.co.kr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다음 달 11일 비대면 개최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다음 달 11일 비대면 개최 등록일2025.03.06 ▲ 2023년 비대면으로 치렀던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프로배구의 또 다른 볼거리와 변수로 자리매김한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총 143명의 선수가 한국 무대를 노크합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늘(6일) 지난달 13일까지 접수한 2025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접수 결과 남자부는 19개 국적 100명, 여자부는 10개 국적 43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고 밝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이란 국적 선수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호주(11명)와 인도네시아(9명), 카자흐스탄(8명)이 뒤를 잇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10명으로 최다이며 이란과 태국 출신 선수가 6명씩 신청했습니다. 포지션별로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54명(남자 35명, 여자 19명)으로 가장 많고 아포짓 스파이커 36명(남자 29명, 여자 7명), 미들 블로커 31명(남자 20명, 여자 11명), 세터 18명(남자 13명, 여자 5명), 리베로 4명(남자 3명, 여자 1명)입니다. 연맹은 드래프트 실시 전날인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서를 낼 수 있어서 최종 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프로배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보입니다. 남자부에서는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 '몽골 듀오'의 이름이 눈에 띕니다. 또한 리우홍민(전 KB손해보험), 마크 에스페호(등록명 에스페호),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이상 전 대한항공)도 선택을 기다립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와 이번 시즌 중 부상으로 GS칼텍스를 떠난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스테파니)가 재도전합니다. 새로운 기대주도 시선을 끕니다. 남자부에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헤미시 헤젤덴(아포짓 스파이커·신장 204㎝)과 이던 개릿(아웃사이드 히터·신장 194㎝), 이란 국가대표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신장 208㎝)가 한국행에 도전합니다. 이란의 마흐모우다비 레자는 신장 217㎝로 남자부 최장신 지원자입니다. 여자부에서는 2024 세계클럽챔피언십 베스트 미들 블로커인 일본의 시마무라 하루요(신장 182㎝)를 비롯해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년 호주 득점왕을 차지한 아웃사이드 히터 에마 버튼(신장 183㎝), 인도네시아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5회 차지한 미들 블로커 욜라 율리아나(신장 181㎝)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최대한 많은 선수가 참여하도록 비대면으로 열립니다. V리그 각 구단은 다음 달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 모여서 선수를 뽑습니다. 선발한 선수의 합류는 7월부터 가능하고, 계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입니다. 1년 차 선수의 연봉은 남자부 10만 달러, 여자부 12만 달러이며, 2년 차의 경우 남자부 12만 달러, 여자부 15만 달러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트럼프 '친러' '동맹 무시'에 유럽 격앙… 미, 더 이상 동맹 아냐 트럼프 '친러' '동맹 무시'에 유럽 격앙… 미, 더 이상 동맹 아냐 등록일2025.02.17 ▲ 트럼프 미 대통령과 유럽연합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뮌헨안보회의에서 오랜 동맹인 유럽 국가들을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도 배제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유럽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주요 언론은 2차 세계대전 후 80년간 굳건한 동맹이었던 미국이 유럽을 배신했다면서 격앙된 반응을 분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안보회의 의장은 현지시간 16일 독일 ZDF 방송과 인터뷰에서 전날 종료된 뮌헨안보회의가 어떤 의미에서는 유럽의 악몽이었다 고 개탄했습니다. 이 회의로 많은 것이 명확해졌다면서 트럼프 치하의 미국은 다른 행성에 살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호이스겐 의장의 이 발언은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후 첫 외교 무대에서 유럽의 극우 정치세력을 옹호하고 이들을 규제하는 각국의 정책을 '비민주적 행위'로 몰아붙인 이후에 나왔습니다. 로버트 하벡 전 독일 부총리도 독일 RTL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구가 공유하는 가치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법치, 자유민주주의, 규칙에 기반한 질서 등 미국에서 유럽으로 건너온 것들이 버려지고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주도로 설립된 유럽의 방위동맹인 나토에서 사무차장보 등을 역임한 스테파니 밥스트는 영국 타임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더는 유럽의 동맹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밥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헌신하기보다 '왕따 국가'인 러시아와 '전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동조하려고 편을 바꿨다 면서 우리는 75년간 알고 있었던 대서양 관계에 더는 의존할 수 없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도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고립주의' 정책이 매우 불안한 시대 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 중국과 같은 국가들을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메이저 전 총리는 소련 붕괴로 이룬 많은 성과가 이제 뒤집히고 있다. 만약 그들(러시아)이 우크라이나에서 성공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곳으로도 진출하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주요 언론들도 뮌헨안보회의에서 드러난 미국과 유럽 간 인식의 격차에 심각한 위기의식을 드러냈습니다.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의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실비 카우프만은 르몽드 칼럼을 통해 미국이 밴스 부통령을 통해 유럽에 이념 전쟁을 선포했다 고 진단했습니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밴스 부통령이 친절한 모닝콜 을 해주러 독일에 온 것이 아니라 방화범 으로 왔다고 맹비난한 논평가 다니엘 브뢰슬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브뢰슬러는 유럽의 질서를 바꾸려는 목표에 훨씬 가까워진 푸틴의 공격에 유럽이 직면하고 있는데, 더는 공동의 이익은 물론 공동의 가치조차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에 의해서도 공격받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임에도 종전 협상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우크라이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격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사설을 통해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잔혹한 전쟁에서 러시아에 승리를 안겨줄 준비가 됐다. 이것이 우리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론 이라면서 미국 당국자들의 말과 행동이 러시아에 대한 '회유' 수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종전 결정은 유럽이 해야 한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이 기회주의자가 아닌 진짜 지도자라면 상황의 시급성을 인정하고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 며 끝내 미국이 빠지고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유럽은 러시아와 일대일로 맞설 수밖에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언행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이 러시아와 연합해 유럽을 괴롭히거나 유럽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푸틴에게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어떤 목표보다도 훨씬 더 중대한,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승리를 안겨줄 것 이라는 분석가들의 관측을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단체전 우승…개인전 3타차 2위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단체전 우승…개인전 3타차 2위 등록일2025.02.15 ▲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오른쪽 두번째)와 김민선(오른쪽).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원정에 나선 이소미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이소미는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이소미는 선두인 지노 티띠꾼(태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면서 5승을 올린 이소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틈을 타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먼저 받았습니다. 이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려 50만 달러를 순위에 따라 지급합니다. 팀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명한 팀장이 팀원 1명을 지명하고 2명은 무작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꾸려졌습니다. 팀장으로 지명된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후배 김민선을 지명했고 LET에서 활동하는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가 배정됐습니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 차로 제쳤습니다. 팀장으로 우승을 견인한 이소미는 행복하다. 좋은 친구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났다. 골프는 개인 스포츠이지만 팀 경기를 하니까 더 편하고 여유로운 기분이었다 면서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라 우승이 정말 오랜만인데 올해는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김민선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모든 게 잘 풀려서 정말 기쁘다.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팀장이 있어서 더 좋았다. 버디를 할 때마다 서로 응원하는 게 즐거웠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개인전에서도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상위권 입상이 기대됩니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티샷 난조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윤이나는 이틀 동안 보기를 1개도 적어내지 않았습니다. 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은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고 김재희와 홍정민,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골프 1인자 김조은은 컷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라 LET 통산 5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이 컷을 통과하지 못해 티띠꾼이 우승하면 둘의 세계랭킹은 뒤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4타를 줄인 애너벨 풀러(잉글랜드)가 이소미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사진=LET 홈페이지, 연합뉴스)
손석구X최희서, 美 진출…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캐스팅 손석구X최희서, 美 진출…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캐스팅 등록일2025.01.2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미국 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에 캐스팅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스타 손석구와 최희서가 인디 영화 '베드퍼드 파크(Bedford Park)'에 출연한다 라고 보도했다. '베드포드 파크'는 가족에 대한 의리와 열정을 향한 끌림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헤어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고독한 전직 레슬링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작가이자 편집자인 스테파니 안의 데뷔작이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여러 편의 영화를 개발 중인 매니지먼트사 겸 제작사 B&C 콘텐츠가 제작에 참여한다. 손석구의 소속사 스태넘도 22일 '베드포드 파크' 출연 사실을 알렸다. 손석구 이 작품에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역을 맡는다. 최희서는 가족에 대한 의무와 개인적인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분한다. 최희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내게 '베드퍼드 파크'는 2019년 5월 29일 오디션 날 찍은 사진에 담긴 담당 너머로 비추는 햇살과 같은 존재였다. 6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 무척이나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언프레임드', '밤낚시',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베드포드 파크'는 올봄 뉴저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