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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여성 고용 비중 제자리…갈길 먼 '양성평등'
등록일2024.09.10
국내 대기업들의 양성평등 지수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성 고용 비중은 여전히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7%를 넘어섰음에도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가 여전해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0일 리더스인덱스가 ㈔위민인이노베이션(WIN)과 함께 평가한 국내 주요 기업 다양성지수 결과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양성평등 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4.7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51.7점)에 비해 3.0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양성지수는 ▲남녀고용 비율 ▲근속연수 차이 ▲연봉 차이 ▲남녀임원 비중 ▲등기임원 내 남녀비중 ▲고위임원 남녀비중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매깁니다. 업종별 우수 기업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널, 신한지주, 영원무역, 유진기업, 크래프톤, 풍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미약품, 산세실업, 현대케피코 등 10개사가 선정됐습니다. 가장 향상된 부분은 여성 임원 비중으로 500대 기업 여성임원 비중은 2019년 3.9%에서 2024년 7.3%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울러 남녀 근속연수 차이 및 연봉 격차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여성의 근속연수와 연봉은 여전히 남성의 60∼7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리더스인덱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9년 11.3년에서 2024년 11.6년으로 길어진 반면, 여성 직원은 8.1년에서 8.7년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로써 남성과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 격차는 3.2년에서 2.9년으로 줄었습니다. 기업 내 여성직원 비중은 2019년 34만651명으로 전체 직원(130만571명)의 26.2%였으나, 팬데믹을 지나며 2020년 26.4%, 2021년 25.1%, 2022년 25.5%로 축소됐으며 올해 26.2%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같은 기간 남성직원 평균 연봉은 8천360만 원에서 1억160만 원으로 19.4% 늘었고 여성직원 평균 연봉은 5천290만 원에서 6천980만 원으로 27.1% 상승해 남성 대비 7.7%p 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서지희 위민인이노베이션 회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대기업의 여성 임원 증가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여성 임원 후보자를 양성하기 위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밀' 지성 vs 배수빈, 파국으로 치닫다! 마지막 선택은?
등록일2013.11.14
&'비밀&' 지성-배수빈이 서로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며 파국으로 치닫는 격렬한 대립을 펼쳤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 치는 지성과,지성에게 처절한 선택을 강요하며 결국 자신 역시 궁지에 몰린 배수빈.단 1회 만을 남긴 &'비밀&'이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1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지난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작) 15회는 전국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14회가 기록한 17.3% 보다 0.1%P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신의 쓴 잔을 마신 도훈(배수빈 분)은세연(이다희 분)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우철(강남길 분)과 뺑소니 사건의 진실로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 유정(황정음 분)의 압박에 결국 자신까지 망가뜨리며 K그룹의 비리를 폭로했다.이에 민혁(지성 분) 역시 도훈에게 &'65억 횡령&' 공격으로 맞받아치며 반격해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서로에게 큰 데미지를 입힌 민혁과 도훈은 결국 높은 빌딩이 다 들여다 보이는 K그룹 빌딩 옥상에서 마주섰고, 마지막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K그룹과 유정이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민혁에게 선택을 강요하던 도훈은 민혁이 결국 K그룹을 선택할 것을 알고는 그를 비웃으며 &'서지희 씨 사고당일 유정이가 아니라 제가 운전했습니다. 녹음이라도 하실래요. 아니면 다시 말할까요&'라고 비아냥거리며 악마의 발톱을 드러냈다. 특히 아버지 조회장(이덕화 분)의 간곡한 부탁과 함께 서로를 위해 유정과 이별한 민혁은 세연과의 결혼을 진행하며 K그룹을 안정화 시켰고,도훈은 언제나 그랬듯 세연에게 외면 당하는 모습으로 실패와 좌절감을 맛보며 더욱 악마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격렬한 대립이 어떤 결말을 낳을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와 함께 유정은 도훈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켰고, 충격적인 엔딩이 이어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65억 횡령설&'로 곤혹을 치르게 된 도훈의 부모님이 하는 감자탕 집에 들린 유정이 뺑소니 사고와 자신의 아버지 우철 유기에 대해 울부짖었는데,도훈의 엄마 계옥(양희경 분)이 &'너 산이 보고 싶지 않아?&'라며 유정을 협박, 산이가 살아있음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이 같이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5회 방송 후 네티즌은 &'정말 예측불가!지성 끝까지 황정음 지켜주길 바랬는데. 마지막 회에 재회했으면 좋겠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해 미칠 것 같다.배수빈은 정말 악마인줄 알았고 이제 지성도 반격은 하는데 결국 다 상처인 것 같다.안타깝다&', &'지성-배수빈 사랑을 믿는 사람과 사랑을 배신한 사람의 말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역시 &'비밀&'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든다.결말 어떻게 될지ㅠㅠ&', &'민혁이랑 유정이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마지막 회 만을 남겨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 &'비밀&'의 마지막 회 16회는 오늘(14일)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