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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8일 만에… 법적 절차 따르겠다 활동 중단 8일 만에… 법적 절차 따르겠다 등록일2025.12.17 &<앵커&>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최근 제기된 의혹들과 관련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한다며 법적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리처방을 비롯해 불법 의료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수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배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등 의혹이 제기된 개그우먼 박나래 씨. 방송 활동 중단 8일 만에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나래 :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박 씨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며 제작진들과 동료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선택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나래 :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앞서 박 씨를 고소한 전 매니저 측도 박 씨 측의 입장에 일일이 반박하진 않을 것 이라고 밝혀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박 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와 '링거 이모'로 불리는 사람들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로 접수된 두 여성에 대한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을 모두 경찰로 이송했습니다. 그 외에도 박 씨 관련 수사는 모두 6건으로, 폭행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씨가 피소된 5건과 박 씨 측이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로 고소한 1건입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강경림, 화면출처 :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활동 중단 뒤 처음 얼굴 드러낸 박나래…직접 입 열었다 활동 중단 뒤 처음 얼굴 드러낸 박나래…직접 입 열었다 등록일2025.12.16 &<앵커&>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최근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박 씨는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며 법적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고,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등 의혹이 제기된 개그우먼 박나래 씨. 방송 활동 중단 8일 만에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나래 :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박 씨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며 제작진들과 동료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선택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나래 :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앞서 박 씨를 고소한 전 매니저 측도 박 씨 측의 입장에 일일이 반박하진 않을 것 이라고 밝혀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박 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와 '링거 이모'로 불리는 사람들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로 접수된 두 여성에 대한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을 모두 경찰로 이송했습니다. 그 외에도 박 씨 관련 수사는 모두 6건으로, 폭행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씨가 피소된 5건과 박 씨 측이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로 고소한 1건입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강경림, 화면출처 :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총재에 다 보고 윤영호 개인 일탈 …한학자 접견 불발  총재에 다 보고   윤영호 개인 일탈 …한학자 접견 불발 등록일2025.12.15 &<앵커&> 이번 사건에 대해 통일교 측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에게 모두 보고했다는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는 상반된 건데요. 경찰이 오늘(15일) 한 총재를 접견해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조사는 불발됐습니다. 계속해서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현재 한학자 총재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공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영장엔 윤 전 본부장과 함께 한 총재에 대해서도 뇌물 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21대 총선 전인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여야 정치인 5명과 접촉하며 일부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고, 이를 모두 한 총재에게 보고해 왔다는 취지로 특검에서 진술했습니다. 반면, 통일교 측은 최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런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송용천/통일교 한국협회장 (지난 11일) :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었지만 그러한 일탈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지 못한 것은 분명히 조직의 관리 책임입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윤 전 본부장이 벌인 모든 일은 독단적인 일탈 행위였다 면서, 재작년 여름 윤 전 본부장을 통일교 재단의 대학으로 인사 조치한 배경에도 선을 넘은 행동들이 있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통일교 내부 보고 자료 분석을 통해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가운데 누구의 말이 맞는지, 양측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로비 자금 출처는 어디인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앞서 권성동 의원에게 건네진 1억 원이 한 총재 개인 금고에서 나온 걸로 판단해 한 총재를 윤 전 본부장 공범으로 기소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 총재 조사를 시도했지만, 한 총재 측이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이종정)
되살아나는 그날의 악몽… 막아라 긴장 태세 되살아나는 그날의 악몽… 막아라  긴장 태세 등록일2025.12.13 &<앵커&>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눈길에 갇히고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하면서 그야말로 악몽 같던 '폭설 대란'이 오늘(13일)도 재현될까,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제설 장치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어서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연천군. 눈발이 점점 굵어지면서 여기저기 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도로 위에서는 대형 트럭들이 쉴 새 없이 제설제를 뿌리고, 주민들도 각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김창원/경기 연천군 : 여기 시골이라 차도 많이 안 다니고 제설 작업도 잘 안 되고 그냥 (각자) 본인이 밀대로 미는 거죠.] 경기도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지난 4일 폭설 대응에서 미흡했던 점을 개선해 첫 적용에 나섰습니다. 개선안에는 권역별 제설제 사전 살포 시간 명시, 민자도로 제설 작업관리 강화, 지·정체 발생 시 우회 안내와 지·정체 구간 진입 통제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에는 이른바 '제설 차량 이동식 전진기지'가 등장했습니다. 제설 차량의 회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중간에서 제설제를 나눠주는 시설인데, 역시 지난 4일 밤 상황이 되풀이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당시 수도권에서는 폭설 예보에도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자정이 넘도록, 많게는 9시간 넘게 도로에 갇혀 귀가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천여 명과 제설 장비 1천200여 대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지난번 폭설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같은 주요 간선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던 만큼, 도로 제설을 강화하고 다리나 터널 진입부에 자동 제설 장치가 사전에 가동되도록 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새벽 동안 계속 제설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유미라)
광주도서관 세 번째 매몰자 수습…3명 사망·1명 실종 광주도서관 세 번째 매몰자 수습…3명 사망·1명 실종 등록일2025.12.13 &<앵커&> 구조물 안정화를 이유로 멈췄던 광주도서관 붕괴사고 현장 구조 작업이 오늘(13일) 새벽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매몰된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1시쯤 매몰된 60대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는데,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 가운데 3명이 숨졌고, 아직 다른 작업자 1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안전 상의 문제로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구조물 안정화와 보강작업을 마친 뒤, 장비 76대와 소방대원 등 438명을 동원해 오늘 새벽 0시쯤 재개했습니다. [안균재/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콘크리트 구조물도 아직 떨어지다 멈춰 있는 것들도 있고, 구조물을 넘어지지 않게 양쪽이 휘어지거나 넘어지지 않게 고정을 시키고, 그 이후에 콘크리트나 그런 구조물을 약간 털어낸 후에 (구조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 설치돼 있던 CCTV 화면에서는 붕괴 당시 구조물이 무너지는 것을 감지하고 현장을 벗어나려 뛰어보지만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 같은 일부 작업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이번 사고 원인이 철제 트러스와 기둥을 연결하는 부위의 용접이 부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사고 당시 도서관 2층에는 아래쪽에 지지대 없이 철제 트러스를 뼈대로 둔 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지지대 없이도 충분히 그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특허 공법이 이용된 것인데, 철제 트러스 부위가 매끈하게 끊어진 점 등을 볼 때 용접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트러스와 기둥 연결이 용접 과정으로만 이뤄졌는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접합부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36명 전담팀을 꾸려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사고 원인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이소영)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강제 수사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강제 수사 등록일2025.12.12 &<앵커&>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을 받는 가수 싸이 씨에 대해 경찰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주일 전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조만간 소환 조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지난 4일 가수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싸이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싸이가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고, 대리 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월 관련 병원을 압수수색했는데, 4개월 만에 경찰 수사가 싸이를 정조준하는 모양새입니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매니저 등 제3자를 통해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약품들은 수면장애나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약으로, 중독성이 커 반드시 의사가 직접 진찰한 뒤 처방하고 환자 본인이 직접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리 처방 사실이 드러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싸이 소속사는 '대리 수령'은 있었지만, '대리 처방'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의료진 역시 비대면 진료를 했다며 대리 처방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싸이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강윤정)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강제 수사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강제 수사 등록일2025.12.12 &<앵커&> 경찰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가수 싸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주일 전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지난 4일 가수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싸이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싸이가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고, 대리 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월 관련 병원을 압수수색했는데, 4개월 만에 경찰 수사가 싸이를 정조준하는 모양새입니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매니저 등 제3자를 통해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약품들은 수면장애나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약으로, 중독성이 커 반드시 의사가 직접 진찰한 뒤 처방하고 환자 본인이 직접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리 처방 사실이 드러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싸이 소속사는 '대리 수령'은 있었지만, '대리 처방'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의료진 역시 비대면 진료를 했다며 대리 처방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싸이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강윤정)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강제 수사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강제 수사 등록일2025.12.11 &<앵커&> 경찰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가수 싸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싸이의 차량과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지난 4일 가수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싸이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싸이가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고, 대리 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월 관련 병원을 압수수색 했는데, 4개월 만에 경찰 수사가 싸이를 정조준하는 모양새입니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매니저 등 제 3자를 통해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약품들은 수면 장애나 불안 장애,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약으로, 중독성이 커 반드시 의사가 직접 진찰한 뒤 처방하고, 환자 본인이 직접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리 처방 사실이 드러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싸이 소속사는 오늘(11일) '대리 수령'은 있었지만, '대리 처방'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의료진 역시 비대면 진료를 했다며 대리 처방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싸이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강윤정)
'밀수 연루 의혹' 무혐의… 수사외압 근거 없어 '밀수 연루 의혹' 무혐의… 수사외압 근거 없어 등록일2025.12.10 &<앵커&> 백해룡 경정이 폭로했던 세관과 마약 밀수 조직의 연루 의혹이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단은 전 정부 대통령실과 경찰 지휘부의 비호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9월 백해룡 경정이 형사과장으로 있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마약팀의 인천공항 실황조사 영상입니다. [밀수범 A : 그냥 연기해. 영상 찍으려고 하잖아. 지금은 그게 중요해.] 마약 밀수범인 말레이시아인들이 서로 말레이시아어로 말하며 허위 진술을 지시하는 장면인데, 당시 중국어 통역사만 대동했던 경찰은 말레이시아어 통역사가 없어 이 대화를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밀수범과 중국어 통역사만 대화하는 상황이 되자 노골적인 허위진술이 나왔습니다. [밀수범 A : 내가 말한 그대로 똑같이 말해. 우리 따라서 저쪽으로 갔지? 우리 따라서 저쪽으로 나갔지? 내가 말한 그대로 똑같이 말해.] 이른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은 지난 2023년 경찰이 이 말레이시아 밀수범들의 조사 과정에서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마약밀수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수사에 나서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인천본부세관 직원 (지난해 8월) : (경찰이) 그때부터 다짜고짜…(밀수범들이) 너희 지목했으니까 너희 범인이고 휴대전화 내. 그냥 벙쪄 있었죠, 이렇게.] 검경 합동수사단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경찰이 이런 밀수범들의 허위 진술만 믿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세관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 는 밀수범들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경정이 주장한 대통령실 등의 수사 외압 의혹도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고 합수단은 전했습니다. 또, 백 경정이 외압 의혹의 정황으로 문제 삼았던 경찰 지휘부의 언론브리핑 연기 결정과 사건이첩 검토 지시 등도 권한에 따른 적법한 지시로 판단했습니다. 합수단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마약밀수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것이라면서 세관 직원과 수사 외압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경찰 지휘부 등 15명에 대해 전원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수사 외압 의혹' 결국 무혐의… 밀수범 허위 진술 '수사 외압 의혹' 결국 무혐의… 밀수범 허위 진술 등록일2025.12.10 &<앵커&> 백해룡 경정이 폭로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한 검경 합동수사단이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으로 판단하고, 세관 직원들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보도에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9월 백해룡 경정이 형사과장으로 있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마약팀의 인천공항 실황조사 영상입니다. [밀수범 A : 그냥 연기해. 영상 찍으려고 하잖아. 지금은 그게 중요해.] 마약 밀수범인 말레이시아인들이 서로 말레이시아어로 말하며 허위 진술을 지시하는 장면인데, 당시 중국어 통역사만 대동했던 경찰은 말레이시아어 통역사가 없어 이 대화를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밀수범과 중국어 통역사만 대화하는 상황이 되자 노골적인 허위진술이 나왔습니다. [밀수범 A : 내가 말한 그대로 똑같이 말해. 우리 따라서 저쪽으로 갔지? 우리 따라서 저쪽으로 나갔지? 내가 말한 그대로 똑같이 말해.] 이른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은 지난 2023년 경찰이 이 말레이시아 밀수범들의 조사 과정에서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마약밀수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수사에 나서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인천본부세관 직원 (지난해 8월) : (경찰이) 그때부터 다짜고짜…(밀수범들이) 너희 지목했으니까 너희 범인이고 휴대전화 내. 그냥 벙쪄 있었죠, 이렇게.] 검경 합동수사단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경찰이 이런 밀수범들의 허위 진술만 믿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세관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 는 밀수범들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경정이 주장한 대통령실 등의 수사 외압 의혹도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고 합수단은 전했습니다. 또, 백 경정이 외압 의혹의 정황으로 문제 삼았던 경찰 지휘부의 언론브리핑 연기 결정과 사건이첩 검토 지시 등도 권한에 따른 적법한 지시로 판단했습니다. 합수단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마약밀수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것이라면서 세관 직원과 수사 외압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경찰 지휘부 등 15명에 대해 전원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