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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월호 유가족 같은 표정을 지어? …KBS 강민경 PD 막말 논란
등록일2018.07.24
KBS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PD가 촬영 현장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운운하는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논란을 빚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러블리 호러블리' 강민경 PD는 최근 드라마 촬영 도중 한 여배우에게 슬퍼하는 연기가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하면서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며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제의 발언이 외부로 알려진 건 현장의 한 스태프가 강 PD의 경솔한 언행을 신문고에 투서를 하면서다. 파장이 커지자 강 PD는 스태프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해당 PD가 그런 언행을 한 것은 맞지만 본인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 PD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해당 장면은 사고를 당한 한 극 중 인물이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배우가 감정을 크게 잡으며 침통한 표정을 짓기에 '이 장면은 세월호 유가족의 인터뷰와 같은 성격이 아니다, 그 감정보다는 밝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로 무의식적으로 세월호 유가족 예를 들었다.&'며 유가족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강 PD의 입봉작이기도 하다.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장혁진, 지승현, 문수빈 등이 출연하며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8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정우성, 소속사 대표에서 이사로 전환…“연기에 전념”
등록일2017.12.27
[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성이 아티스트 컴퍼니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연기에 전념한다. 27일 오전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김병선 대표가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며 &'기존에 배우와 대표를 겸했던 배우 정우성은 대표직에서 이사직으로 전환, 본업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병선 대표는 전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유아인, 문채원, 박시후, 연정훈, 이다해, 정일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단계부터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며 이들을 정상급 스타로 발굴해낸 스타메이커다. 특히, 매니저로 몸 담아온 25년간 남다른 시각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돈독한 신뢰를 구축해왔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설립 당시부터 김병선 대표에게 대표이사직을 제안했었고 양측 간의 오랜 협의 끝에 의기투합 하기로 결정, 2018년부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등 26명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