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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김천 박태준, K리그1 37라운드 최우수선수
등록일2025.11.25
▲ 박태준 '멀티 공격포인트'로 김천 상무의 승리를 이끈 미드필더 박태준이 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FC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끈 김천 박태준을 3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고 오늘 밝혔습니다. 박태준은 전반 33분 김주찬의 골을 돕더니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까지 터트리며 김천의 3골 가운데 2골에 관여했습니다. 김천은 3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습니다. 베스트 매치는 1대 1로 비긴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 경기가 선정됐습니다. 베스트 11에는 박세진(김천), 프리드욘슨(광주), 박상혁(강원·이상 FW), 김주찬(김천), 이재원(수원FC), 박태준(김천), 지오바니(대구·이상 MF), 김륜성(제주), 변준수(광주), 이정택(김천·이상 DF), 안준수(수원FC·GK)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건희·순직해병특검도 수사 개시 선언…3개 특검 본격 가동
등록일2025.07.02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이 오늘(2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수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수사를 시작한 내란특검에 이어 두 특검도 오늘 부로 수사에 돌입하면서 '3개 특검' 체제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김건희특검 민중기 특별검사는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모든 수사는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진행할 것 이라며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민 특검은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나 방식으로 이뤄질 것 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특검팀 현판에는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민중기'라고 표기됐습니다. 민 특검이 지난 12일 임명된 후 20일의 준비기간을 모두 채우고 오늘부터 정식으로 수사에 나서게 됐습니다. 특검법상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등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16개에 이릅니다. 수사 과정에서 인지되는 의혹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보 4명이 수사를 분담해 각 2∼3개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상진 특검보가 건진법사 의혹을, 김형근 특검보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오정희 특검보가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개입 의혹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직해병특검도 오늘 서울 서초동 서초한샘빌딩에 차려진 특검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정식 수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순직해병 특검이 오늘부터 수사를 개시하게 됐다 며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형사소송의 기본 이념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형사소송 절차는 민사소송과 달리 당사자의 주장이나 제출한 증거에 그치지 않고 객관적 진실을 밝힌다는 실체(적) 진실주의에 입각해 이뤄집니다. 이 특검은 현판식에서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 군 등에서 파견된 수사 지휘부도 소개했습니다. 수사 지휘부는 이 특검과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등 특검보 4명을 비롯해 김성원 대구지검 부장검사,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 박상현 공수처 부부장검사, 강일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총경), 신강재·박세진 중령 등입니다. 순직해병특검은 채상병 사망 사건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수사 개시 첫날인 오늘 오후 임 전 사단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 본류를 가장 잘 아는 핵심 인물을 먼저 불러 곧바로 의혹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 상병의 부대장이었습니다. 당시 채 상병 부대에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사고의 1차적 책임 있는 인물로 지목됐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김건희 특검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110일이고 30일씩 두 번 연장할 수 있습니다. 순직해병특검은 준비 기간 포함 80일, 연장 시 최장 140일간 수사합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프로농구 FA 시장 마감…김시래·김현민·김동량 등 15명 은퇴
등록일2025.06.09
▲ KBL 로고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15명이 KBL을 떠났고, 미계약 상태로 있던 10명은 재협상에서도 계약하지 못했습니다. KBL이 오늘(9일) 발표한 2025 FA 원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에 따르면 대상 선수 24명 가운데 최창진(kt)만 기간 1년·보수 6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김진용, 이원대(이상 삼성), 함준후(소노), 박준형, 장태진(이상 LG), 이종현, 송창용(이상 정관장), 이호준(kt), 김동량, 조상열, 김철욱, 김진모(한국가스공사), 김현민(현대모비스) 13명이 은퇴 선수로 새로 공시됐습니다. 이로써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 기간 이전에 은퇴 의사를 밝힌 김시래(DB)와 전태영(KCC)을 포함해 15명의 은퇴 공시가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빅맨 이종현만 해외 리그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승욱(삼성), 유진(소노), 장문호, 김지후(이상 SK), 이승훈(LG), 이두호(kt), 김지완, 전준우(이상 현대모비스), 박세진, 김민욱(이상 무소속)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습니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2025 FA 시장에는 총 52명이 나왔습니다. 협상 결과 27명이 이적하거나 기존 구단과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나머지 25명 중에서는 15명이 은퇴 선수로 공시됐고, 10명은 끝내 새 시즌 뛸 팀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종현은 지난 6일 안양 정관장과 기간 1년·보수 1억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으나 은퇴 선수로 공시되면서 KBL이 발표한 계약 선수 명단에서는 빠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수지·이진욱·유지태·금새록, 실연이라는 공통 분모로…영화 '조찬모임' 크랭크인
등록일2025.01.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수지, 이진욱, 유지태, 금새록이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감독 임선애)으로 뭉쳤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2012년 발간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강(수지 분)과 지훈(이진욱 분)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모인 조찬모임에서 자신의 '실연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고, 서로의 사연과 아픔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별과 실연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승무원과 기장으로 만난 배우 수지와 유지태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리며 밀도 높은 세밀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컨설턴트 전문강사 역을 맡은 이진욱과 그의 연인인 교사 역의 금새록은 장기연애를 통해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헤어짐에 대해 묵직하고 깊이 있는 로맨스를 보여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스타와 제작자의 짧은 만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수지와 이진욱의 재회라 반가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통해 서로의 '실연기념품'으로 연결돼 또 어떤 만남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된다. 또한 미람, 전혜진, 배종옥, 이성욱, 박세진, 이가섭, 전석찬 등 매력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다양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은 영화 '69세', '세기말의 사랑'으로 남다른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2025년 개봉목표작인 영화 '왕을 찾아서'(가제, 감독 원신연), '인터뷰'(감독 조영준) 등 다수의 영화를 기획·제작하는 위드에이스튜디오(대표 이성진)가 제작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임선애 감독과는 '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2025년도 하반기 겨울 극장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