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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배하는 '액셔니스타' 정혜인의 원맨쇼 골…'골때녀' 최고의 1분 '6.6%'
등록일2023.12.2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디펜딩 챔피언 'FC액셔니스타'의 4강 진출로 시청자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특히, 'FC액셔니스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정혜인의 원맨쇼 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6.6%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불나비'는 '불나방'의 기존 멤버인 안혜경, 채연, 박가령에 더해 새로운 멤버를 충원하며 새롭게 재탄생된 팀이다. 새 멤버로는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강보람, 원밀리언 소속 댄서 이승연, 발레리나 이주리가 합류했다. 이중에서도 강보람은 연습 경기부터 에이스 면모를 발휘했고, 백지훈 감독은 (강보람은) '골때녀' 세계관 중 TOP3 안에 든다 며 굉장한 만족감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액셔니스타'는 늦잠으로 지각하게 된 김용지 없이 5명이서 버텨야 하는 상황이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액셔니스타'는 챔피언다운 경기력으로 '불나비'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불나비'의 순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정혜인이 침착한 선제골로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빼앗긴 '불나비'는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차근차근 슈팅을 늘려나갔다. 강보람과 이승연은 정혜인과의 정면 승부에서도 끝까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탄시켰다. 배성재는 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익숙해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거다 라고 예측했고, 관중석에서는 혜인 언니에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났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액셔니스타'는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9분, 정혜인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지인이 세컨드볼을 밀어 넣어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전에도 '액셔니스타'의 기세는 이어졌고, 밀집 수비를 가볍게 뚫은 정혜인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액셔니스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배성재는 기가 막힌 골이다. 혜컴 정혜인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며 감탄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불나비'는 강보람의 결정적 찬스가 이채영의 선방에 막히고, 이승연이 근육경련을 일으켜 교체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후반 7분, 채연이 깜짝 중거리포로 그토록 바라던 '불나비'의 첫 골을 성공시켰고, 채연의 데뷔골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나나' 세리머니를 펼치며 축하했다. 경기는 '액셔니스타'가 3대 1로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시즌에 강등된다'는 우승팀의 징크스를 깨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절대자 박선영→홍수아, 뜨거운 눈물로 하차…'골때녀', 수요 예능 1위
등록일2023.06.1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절대자' 박선영의 라스트 댄스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5%(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2049에서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구척장신' 승리에 쐐기를 박는 허경희의 멀티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7.1%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단상에 오를 수 있는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FC구척장신'과 'FC불나방'의 3·4위전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불나방' 훈련장에서는 주장 박선영의 마지막 경기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멤버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선영은 마음은 20대인데, 몸과 관절은 저를 기억한다 라며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에 들어가 하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재진 감독은 언니가 좋은 기억으로 갈 수 있도록 꼭 승리하자 고 경기를 앞둔 멤버들을 독려했다. 이 소식은 '구척장신'의 라커룸까지 전해졌다. 이현이는 혜련 언니랑 선영 언니가 동갑인데 두 분 환갑회에서 같이 축구하기로 했다 면서 끝이라고 생각 안 하고 회복 다 하시고 당연히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 선영 언니는 '골때녀'의 정체성이니까 라고 박선영의 무사 복귀를 기원했다. 단상에 꼭 올라야 하는 각자의 이유를 담고 펼쳐지는 치열한 경기인만큼, 관중석에서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불나방'의 응원단으로는 배우 최웅, 박정민이 참석했고, '구척장신'의 응원단으로는 모델 정혁, 이호연, 민준기가 우렁찬 응원을 선보였다. 이들의 전투적인 응원 열기에 이수근은 군대 축구에 온 것 같다 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양팀은 시작부터 빠른 템포로 맞붙었다. 역대급 빠른 전개로 선제골을 노리는 '불나방' 조재진 감독은 초반부터 박가령과 강소연의 기습 포지션 변경을 지시하며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구척장신' 또한 좋은 패스웍으로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면서도 골대에 맞는 아쉬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이어지던 0의 균형은 '구척장신' 허경희의 발끝에서 깨졌다. 전반 8분, 김진경이 살짝 내준 공을 받은 허경희가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관중석에서는 미쳤다 면서 감탄이 쏟아져 나왔고, 이수근도 이건 못 막는다 며 허경희의 원더골을 칭찬했다. 급격히 '구척장신'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에 '불나방'은 서로를 토닥이며 격려했고, 홍수아에게 허경희의 맨마킹 임무를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그러나, 후반전 초반 '구척장신'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분, 허경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중거리 슛으로 또 한번의 슈퍼골을 터뜨렸다. '구척장신'이 완벽한 승기를 잡는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주장 박선영은 미안하다. 괜찮다 며 동생들을 격려했고, 멤버들은 박선영과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를 후회 없이 끝내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 결국 후반 9분, 강소연이 집념의 추격골을 만들어냈고, '불나방'과 지켜보던 관중 모두 기뻐하며 환호했다. 순식간에 '불나방'으로 뒤집힌 분위기에 '구척장신'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경기가 후반부에 다다를 때쯤 박선영이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처음 겪는 주장 박선영의 부재에 '불나방' 선수들은 당황하면서도 주장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골키퍼 안혜경까지 전원 공격에 나서며 투혼을 불살랐다. 그러나 종료 휘슬이 울렸고, 2대1로 승리한 '구척장신'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불나방' 멤버들은 박선영을 위한 이별식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동료들은 '골때녀'의 절대자로 854일간 멈추지 않고 달려온 박선영의 이름을 연호하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고, 박선영은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주장 박선영의 이별을 묵묵히 지켜보던 홍수아의 못 다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홍수아는 건강 상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휴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오늘은 그동안 고생이 많았던 선영 언니를 위해서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라며 하차 소식을 밝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스夜] '골때녀' 구척장신, 불나방 꺾고 '최종 3위'…절대자 박선영, 잠시만 안녕
등록일2023.06.15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구척장신이 박선영의 불나방을 꺾고 3위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불나방의 슈퍼리그 3,4위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선영의 하차 소식은 구척장신에게도 전해졌다. 이에 구척장신 이현이는 선영 언니, 혜련 언니가 골때녀에서 최고 연장자인데 언니들이 환갑 때도 같이 축구하자고 했다 라며 끝이라고 생각 안 하고 회복하시고 꼭 다시 돌아오실 거라고 생각한다. 선영 언니는 골때녀의 정체성이니까 라고 박선영의 무사 복귀를 빌었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구척장신과 불나방은 각각 박선영의 철벽을 뚫어라 , 이현이의 멘탈을 흔들어라 를 자신들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현이는 저희가 조재진 감독님에게 6대 0으로 졌다. 그리고 그날이 우리 축구 인생에 전환점 같은 날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오늘 그 한을 제대로 풀겠다 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박선영의 하차 소식에 놀랐지만 어느 때보다 열심히 경기를 할 것이라며 눈을 번뜩여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의 하차 소식은 관중석에도 전해졌고, 동료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관중석에는 양 팀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응원단이 등장했다. 불나방의 응원단으로 배우 최웅과 박정민, 구척장신의 응원단으로는 이호연, 민준기, 정혁이 자리에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뜨거운 응원 속에 두 팀은 치열하게 다투었다. 그리고 선제골은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기록했다.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고, 이에 다른 팀 감독과 선수들도 감탄했다. 또한 허경희는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에 불나방 박선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불나방 동생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박선영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결국 강소연이 집념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이에 박선영은 누구보다 기뻐했고, 선수들을 다독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불나방의 동생들은 어느 경기보다 열심히 뛰었다. 854일 동안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절대자 박선영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특히 박가령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안 끝났어, 나 할 수 있어 라며 다시 일어났고 모든 것을 쏟아냈다. 박선영은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 단 한 번도 경기에서 빠진 적 없던 박선영은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손을 들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이를 보던 동료들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불나방은 아쉬움에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구척장신은 다음 시즌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높이 오를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불나방 동생들은 박선영을 위한 이벤트로 박선영의 라스트 댄스를 기념했다. 그리고 동료들은 그동안 고생한 박선영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불나방의 홍수아는 불나방을 대표해 박선영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며 마음을 전했고, 이에 박선영도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경기가 끝나고 홍수아의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공개됐다. 홍수아는 언니가 나가는 거에 대한 충격과 슬픔에 빠진 멤버들한테 저도 나간다고 이야기하기 미안했다 라며 자신의 하차 소식을 밝힌 것. 이어 홍수아는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휴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오늘은 선영언니를 위해서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제 마지막 경기여서가 아니라 언니를 위한 마지막 경기라서 꼭 이겨주고 싶었다. 그래서 언니가 기쁜 마음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액셔니스타', '불나방'에 3대2 승리…'골때녀', 최고 9.3%까지
등록일2023.04.0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방'의 강대강 매치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5%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후반 막판 동점 상황에서 '액셔니스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정혜인의 킥인 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9.3%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슈퍼리그 A조의 두 번째 대결로,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방'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A조에서 1승을 선취한 '불나방'의 조재진 감독은 우리는 정혜인만 잡으면 이긴다 며 오른발잡이 정혜인의 오른쪽을 철벽 수비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맞서는 '액셔니스타'는 그동안 갈고 닦은 정혜인의 양발 플레이와 이혜정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올리는 전술로 볼 배급, 공격, 수비까지 다방면 활약을 기대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양팀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기량을 드러냈다. 정혜인은 왼쪽 진영 위주로 돌파하며 '액셔니스타'의 기세를 끌어올렸고, '불나방'은 중요한 순간 박선영의 허슬 수비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제골은 '액셔니스타' 이혜정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분, '불나방'의 공격에 이은 역습 상황에서 정혜인-이영진-이혜정의 합작으로 완벽한 역습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곧 '불나방' 박선영의 킥인 상황에서 이영진의 헤더 커트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하강하며 행운의 동점골이 터졌고, 1대1 원점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하프 타임 중 '액셔니스타'는 흐름이 완전 우리 흐름이다 라며 골 결정을 위한 마지막 집중력을 강조했고, '불나방'은 킥인 상황에서의 유의미한 움직임을 강조하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액셔니스타'가 1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리드를 잡았다. 문지인의 킥인에서 시작해 모든 선수의 발을 거친 패스를 이혜정이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이수근은 패스가 너무 좋으니까 상대편 수비들을 정신 못 차리게 한다 고 전했고,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이영표는 이거는 베스트 팀 골이다 라며 '액셔니스타'의 팀워크를 칭찬했다. 상황 타개가 필요한 '불나방' 조재진 감독은 작전 타임을 가지며 수비 포지션을 교체했다. 박가령이 정혜인을, 홍수아가 이영진을, 강소연이 이영진을 맨마킹하도록 지시하며 최후의 승부수를 두었다. '불나방'은 맨투맨 수비로 '액셔니스타'의 패스길을 막았고, '절대자' 박선영은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공격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후반 8분, 골대를 맞고 나온 박선영의 슈팅을 홍수아가 시원하게 마무리하며 2대2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막판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에 '액셔니스타'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양팀 모두 집중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유효 슈팅이 쏟아져 나왔다. 막판 혈투를 벌이던 중 후반 9분, 정혜인의 날카로운 킥인이 강소연의 등을 스치고 골인되었고, '액셔니스타'가 다시 한번 리드를 찾아오는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경기는 3대2로 '액셔니스타'가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마지막 경기를 치룬 '액셔니스타'의 최윤영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 말고는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다 면서 오늘 경기 윤영이가 마지막이니까 더 이겼으면 좋겠다, 기회를 주는데 제가 못하는게 아쉬운 거다. 골을 못 넣어서 아쉬운 게 아니라 팀원들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아서 그게 아쉽다 며 눈물로 소감을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전 시즌 우승 '탑걸' 무패행진 종료, '불나방'에 패배…'골때녀' 水 예능 1위
등록일2023.03.1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지난 시즌 슈퍼리그 챔피언 'FC탑걸'과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 1위 'FC불나방'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1%(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두드리는 '탑걸' 다영의 최후의 슈팅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챌린지리그에서 승격한 '불나방'에 새로운 감독으로 조재진 감독이 부임했다. 조재진 감독은 각 선수들의 강점과 보완해야할 점을 분석한 PPT 자료를 선보이며 선수들에게 강력한 믿음을 안겨주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본업으로 돌아간 송은영 선수를 대신할 새로운 멤버로는 가수 채연이 합류했다. 채연은 환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들어오면서 연령대가 조금 높아져 걱정을 많이 했다 며 입을 뗐고, 이에 홍수아는 언니 댄스가수지않냐. 체력 좋을 것 같다 며 기대감을 보였다. '탑걸'의 김병지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했던 그 컨디션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지키기 위한 팀이 되어있다 며 2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골키퍼 출신 감독답게 아유미를 위한 골키퍼 특훈을 준비해 '불나방'전 대비 발밑 강화에 공을 들였다. 경기를 앞두고, 다음 슈챌리그 전에 진행될 특별한 시즌에 대해서도 소개되었다. 다음 시즌에는 소속 리그 상관없이 모든 팀이 참여할 수 있는 단판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시즌의 성적이 다음 시즌에 매우 중요하게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전반전은 디펜딩 챔피언 '탑걸'이 점유율을 크게 가져갔다. 막내 다영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탑걸'은 특유의 패싱 플레이로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꾀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이에 맞서는 '불나방'은 에이스 김보경을 집중 마크하는 박가령과 강소연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빈틈을 노리며 역습을 시도했다. 특히, 낙하지점을 정확히 노리는 홍수아의 헤딩슛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탑걸'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되고, 하프타임 중 양팀은 새로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불나방'은 박선영을 전방으로 배치하며 승부를 걸었고, '탑걸'은 히든카드 다영을 활용한 비책으로 후반전을 대비했다. 후반전 초반부터 '불나방'은 안혜경의 백패스 파울로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세트피스로 시작된 채리나의 강력한 슈팅은 안혜경이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이후에도 '탑걸'의 파상공세는 계속되었으나 김보경의 오른발 연속 슈팅까지 안혜경이 완벽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구했다. 후반 7분, 기나긴 싸움을 종결시키는 선제골이 터졌다. '탑걸'의 빈공간을 침투한 박선영이 수비를 등지고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슈퍼리그 1호골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한번에 가져오는 멋진 플레이에 이영표 감독은 이건 박선영의 개인 기량이다 라며 감탄했다. 박선영은 신입 멤버 채연에게 세리머니를 양보했고, '불나방'은 단체 나나나 세리머니로 웃음을 안겼다. 챔피언이 다음 시즌 강등을 맞게되는 '골때녀'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탑걸'에게도 떠올랐고, '탑걸'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에이스 김보경도 불굴의 집중력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는 다영이 최후의 슈팅을 때렸지만 얼굴까지 바친 안혜경이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끝까지 골문을 지켰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