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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재계약' 아이들, 훨훨 날았다…초동 앨범 판매량 106만 장 돌파
등록일2025.05.27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한 이후 첫 앨범을 발매한 그룹 i-dle (아이들)이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얻었다. 지난 26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미니 8집 'We are'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106만 3,526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아이들은 지난해 12월 걸그룹의 '마의 7년'이라는 징크스를 딛고 전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했다. 또 그룹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i-dle)로 바꿔 리브랜딩 하면서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들은 지난 2023년 발매한 미니 6집 'I feel'과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2집 '2'(Two), 지난해 7월 발매한 'I SWAY'에 이어 다시 한번 1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4연속 밀리언셀러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이 기록은 올해 앨범을 발매한 K팝 걸그룹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으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일 발매한 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는 공개 직후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베스트셀러 일간 및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도 8위에 올라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 디저, 샤잠 등 다양한 음원 플랫폼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이들의 남다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타이틀곡 'Good Thing'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거침없는 흥행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들은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열리는 'ASEA 2025'에 참석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스브수다] (여자)아이들 민니 17살에 혈혈단신 한국에...대견해요
등록일2025.01.21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27)가 솔로가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수 데뷔 7년 만에 꿈을 이룬 셈이다. 17세 한국말도 거의 하지 못했던 태국 소녀가 K팝의 꿈을 안고 한국에 건너온 지 10년 만에 솔로가수의 꿈을 실현했다. 민니는 (여자)아이들 국내외 활동으로 눈코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이 탄생하기까지도 많은 정성을 쏟았지만, 미니앨범 'HER'에 들어간 '익숙해'라는 곡은 민니가 무려 5년 전 만들어서 소중히 간직했던 곡이었다. 민니는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반응이 제일 궁금하다. 고 말했다. 멤버들이 솔로앨범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차례도 오겠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준비했어요. 2025년쯤 새 앨범을 내고 싶다는 계획을 가졌는데, 새해가 되자마자 그것도 큐브와 재계약을 하자마자 처음으로 낼지는 몰랐어요. 조금은 얼떨떨하지만 민니는 첫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차오른 모습이었다. 민니는 미니앨범에 7곡을 꾹꾹 눌러 담았다. 타이틀곡은 제3자 입장에서 스스로를 뮤즈로서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HER'을 선택했다. 무대 할 때나 활동할 때 대중에게 보여지는 제 모습은 세고 카리스마 있는 강한 이미지일 거예요. 그런데 평상시의 저는 러블리한 면도 있고 여리여리 한 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뮤직비디오에는 그런 다양한 모습을 담고자 했어요. 민니는 초등학교 시절 슈퍼주니어의 팬으로서 K팝에 관심을 갔다가 2015년에 우연히 현지에서 열린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큐브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한국에서 총 3년 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여자)아이들로 데뷔한 민니는 10년 만에 싱어송라이터 감성보컬로 거듭났다. 이번 솔로앨범의 전곡도 모두 민니의 작업이 들어가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곡,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민니는 소연이가 좋아하는 내 목소리 톤이 있다. 그런 톤도 사용했지만 OST를 부를 때의 얇고 감성적인 톤도 넣었다. 제 안에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다. 국내 차트인도, 빌보드에서도 성과를 내고 싶다며 긍정적인 욕심을 내비치는 민니는 솔로 뮤지션으로서 자부심이 가득해 보였다. 한국으로 올 때 10년 뒤의 이런 모습을 기대했는지 란 질문에 민니는 방끗 웃으며 내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성장했다. 고 말했다. 17살 때는 한국어도 아예 못했고 아무것도 몰랐는데, 10년이 지나고 한국생활도 잘하고 있고 한국어 가사도 쓸 수 있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시간을 버티게 해 준 건 부모님이었다. 집에 가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나를 믿고 한국에 보내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는 무조건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민니는 (여자)아이들의 활동에도 큰 애착을 가졌다. 지난 연말 전 멤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사인을 했다. 재계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 민니는 우리 팀은 정말 오래 할 거라고 믿는다. 나는 아예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면서 회사는 데뷔 전에 나를 믿어준 곳이다. 지금 그때의 영상을 보면 많이 부족한데, '왜 날 뽑았지'란 생각이 들어 늘 감사하다. 고 말했다. 지난 연말에 (여자)아이들로 대상을 받은 하루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정말 받고 싶었는데 인정을 받은 느낌이랄까요. 원래 많이 우는 편이기에 당연히 많이 울었고, 잘 울지 않는 멤버들도 많이 울었어요. 이번 앨범의 목표는 다른 것 없어요.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것, 멤버들과 오래오래 좋은 음악 하는 것, 아직 만나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에요. 'BLind Eyes Red', 'Her', 'Drive U Crazy'(feat. YUQI), 'Cherry Sky', 'Valentine's Dream', '익숙해', 'Obsession'(feat. Ten of WayV) 등 7곡이 포함된 민니의 첫 번째 미니앨범 'Her'는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