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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일정] BOJ 금리인상 전망…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다음주 경제일정] BOJ 금리</font>인상 전망…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록일2025.12.12 ■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확인하시죠. 먼저 월요일입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번 달 제조업 지수를 발표합니다. 지난달 수치는 좋았죠. 시장은 6.1을 예상했는데 18.7이 나왔습니다. 중국에선 실물경제 지표들이 쏟아지는데요.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를 비롯해 실업률과 주택가격까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밀렸던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드디어 나옵니다. 예고한 대로 10월 수치는 나오지 않고, 11월 수치가 나오는데,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고용시장 상황이 강조됐기 때문에 관심이 높습니다. 공식 통계로 가장 최신 데이터는 지난달 발표된 9월 수치인데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시장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 11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왔죠. 실업률은 4.4%로 올랐습니다. 참고하시고요. S&&P글로벌이 발표하는 이번 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입니다. 중요한 지표 발표가 이어집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 그리고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나옵니다. 이 가운데 특히 미국 소매판매가 관심인데요. 9월 데이터는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고물가와 고용 우려에 소비심리가 나빠지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도 관심인데요. 앞서 10월엔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한 바 있습니다. 중요한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 분기 성적을 장 마감 뒤,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목요일 아침에 공개합니다. 이달 초 소비자용 메모리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하면서, 대신 AI에 올인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최근 AI 우려와 맞물려 관심이 높습니다.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결정합니다. 앞서 예금금리를 2%로 유지하는 등, 3연속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유지 전망이 우세합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지난달 4%로 유지한 뒤, 계속해서 인하 시그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중요하죠. 이 역시 연방정부 셧다운 때문에 10월 데이터는 발표가 취소됐고, 11월 수치가 나오는데요. 참고로 9월 수치는 전년 대비 3% 상승이었습니다. 실적은 나이키가 대기 중입니다. 마지막, 금요일 일정입니다. 연말 증시 흐름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죠. 일본은행이 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0.5%에서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려있는데, 실제로 올린다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한번 확대될 수 있습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장단점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어느 정도는 충격이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중요한 일정입니다. 이밖에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그리고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체크하시고요. 국내에선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나옵니다. 이상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티아 나델라 [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티아 나델라 등록일2025.12.12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제롬 파월 이번 주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죠. 제롬 파월 연준의장부터 준비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FOMC 회의 결과만큼 과정에도 주목했는데요. 12명의 위원 중 세 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연준 내부 분열이 6년 만에 가장 컸던 것이 확인됐죠.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었지만 금리인하 결정은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FOMC 테이블에 둘러앉은 모두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서 내려와야 한다는 점과 고용시장이 약해졌고 더 약해질 위험이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 리스크들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와 향후 전망이 어떤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느 리스크가 더 크다고 보는지에서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희는 결정을 내렸고, 12명 중 9명이 이를 지지했습니다. 비교적 폭넓은 지지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앞으로의 방향과 해야 할 일에 동의하는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기는 합니다. 의견이 보다 넓게 퍼져 있죠.] ◇ 도널드 트럼프 이번 FIMC 회의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금리를 최소 두 배는 더 내렸어야 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파월 의장을 &'뻣뻣하다&'고 또 비난하며, 미국의 금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연준은 고지식합니다. 연준 의장은 뻣뻣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죠.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도 금리는 내려가고 있습니다. 파월은 금리를 그렇게 낮추지 못합니다. 이번에도 아주 작은 폭으로 인하했죠. 최소 두 배 더 내렸어야 합니다. 우리 금리는 훨씬 더 낮아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합니다.]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올려잡았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기존에 제시한 것보다 0.3%포인트 높은 4.5%로 제시했는데요. 다만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중국이 수출 주도 성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신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으로서 중국은 성장의 원천으로 수출에 의존하기에는 너무 큽니다. 수출 주도 성장에 계속 의존하는 것은 글로벌 무역 긴장을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재정 정책은 사람들이 더 많이 소비하고 덜 저축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자신감과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사회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둬야 합니다.] ◇ 사티아 나델라 미국 빅테크들 사이에서 인도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앞으로 4년에 걸쳐 인도에 17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 이번 175억 달러 투자는 저희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진행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의 사명은 인도의 모든 개인과 조직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기술 훈련을 의미입니다. 저희는 인도 전역에서 2천만 명에게 AI 기술을 훈련시킬 것입니다.]
美연준 기준금리 내렸는데 앞으로는?…더 복잡해진 내년 금리경로 美연준 기준금리</font> 내렸는데 앞으로는?…더 복잡해진 내년 금리</font>경로 등록일2025.12.12 [앵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또 한차례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예상했던 결과죠. 시장이 주목했던 건, 어떤 메시지가 나오느냐였는데, 이게 좀 불분명합니다. 누구는 매파적이었다, 누구는 비둘기파적이었다, 해석이 엇갈렸는데 그만큼 앞으로의 금리경로 예측이 어렵습니다. 정광윤 기자와 어떤 분석이 나오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금리 결정부터 다시 정리해 보죠. [기자] 미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이제 미국 기준금리는 3.5%~3.75%로, 상단이 4%대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올해 1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유지한 뒤, 0.25%p씩 3번 연달아 인하하면서 3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는데요.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로 좁혀졌습니다. [앵커] 연준은 뭐라고 설명했습니까? [기자] 물가 상승과 고용 악화, 둘 중 고용 우려가 더 크다고 봤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두 가지 리스크가 다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고용시장 하방 리스크 상승으로 균형이 이동했다&'고 강조했는데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최근 지표가 불완전하지만 &'일자리 창출은 실제론 마이너스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선 &'관세에 따른 일회성 충격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내년 1분기를 정점으로 다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사실, 금리결정보다 더 주목을 받은 건,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였잖아요. 의외로 변화가 없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위원들이 내놓은 내년 말 금리 목표치 중간값은 3.4%, 그러니까 연간 한 차례 인하로, 석 달 전 제시한 내용과 같았습니다. 내년 두 번 이상 인하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엔 못 미치는 수준이고요. 내후년도 1회 인하 전망이 담겼습니다. [앵커] 시장 반응을 보면, 일단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당초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우려했는데, 결과적으로 시장을 달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전망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며 빠른 시일 내 인상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일축했는데요. 다만 &'지금은 중립금리 추정범위, 그중에서도 상단&'이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기 좋은 위치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얘기지만, 이마저도 시장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앵커] 안갯속인 것 같은데, 특히 연준 내부 분열이 더 심해진 것이 확인됐죠? [기자] 이번 금리인하는 9대 3으로 결정됐는데요. 스티븐 마이런 연준이사가 빅컷을 주장했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는 동결 의견을 냈습니다. 3명의 반대표는 파월 의장의 임기 시작 후인 2019년 9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앵커]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점도표에서도 분열이 나타났는데요. 점들이 석 달 전보다 더 많이 흩어졌는데, 위원들 의견 차가 더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평균으로 봤을 때 내년 한 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실제 여기에 동의한 건 네 명뿐인데요. 7명은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봤고, 8명은 두 번 이상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렸습니다. 관련 파월 의장 발언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저희는 결정을 내렸고, 12명 중 9명이 이를 지지했습니다. 비교적 폭넓은 지지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앞으로의 방향과 해야 할 일에 동의하는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기는 합니다. 의견이 보다 넓게 퍼져 있죠.] 로이터는 &'올해 이미 지난 3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반대가 있었다&'며 특히 단순 찬반투표가 아니라 금리 인상과 인하로 방향이 완전히 엇갈리는 건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시장에선 이번 금리결정이 &'매파적 인하&'라는 의견과 아니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왔는데, 어느 쪽이 맞나요? [기자]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연준 성명서를 보면, &'향후 인하 시기와 규모는 불확실하다&'는 문구가 추가됐는데요. 월가에선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지 말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앵커] 또 다른 변수는 내년에 FOMC 참석자들의 변동이 예정돼있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FOMC 투표권 12개 중 4개는 연은 총재들이 돌아가며 갖는데요. 내년엔 매파 성향이 특히 두드러지는 걸로 알려진 두 명,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들어옵니다. 올해 점도표를 보면 이들을 포함해 총 19명 중 6명이 이번 달 금리인하가 필요 없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월가에선 &'이 점이 반대표가 두 명이냐 세 명이냐보다 중요하다&'며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인하를 단행하기 위한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 놓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의 임기도 끝나죠? [기자] 의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인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오는 2028년 1월까지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사로 남을지 여부에 대해선 &'말씀드릴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에 차기 연준의장을 지명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고요. 남은 임기 동안 세 번의 FOMC 회의를 주재하게 되는데, 허수아비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차기 연준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캐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월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지시에 휘둘릴 꼭두각시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그의 소신 발언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해셋 위원장은 금리인하 지시를 그대로 따를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신뢰하는 자신의 판단을 따르겠다&'며 &'인플레이션이 4%로 올랐다고 가정한다면 인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역시 헤셋 위원장이 내년 물가압력과 연준 내 분열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를 밀어붙이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의 이사직 유지 여부도 변수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 이사 임기는 14년인데, 사람이 아니라 자리에 붙습니다. 중간에 사람이 바뀔 경우엔 우선 남은 임기만 주어집니다. 만약 파월 의장이 이사직에서 사퇴하고 해셋 위원장이 이어받으면 오는 2028년 1월까지가 임기가 되는 겁니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해셋 위원장을 이사 겸 의장으로 재선임할 수도 있고 새로 지명할 수도 있는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 상황 못지않게 지켜봐야 할 변수들이 많군요. 정광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1원 하락…1,470원대 초반 원/달러 환율 1.1원 하락…1,470원대 초반 등록일2025.12.12 ▲ 엔화와 달러화 원/달러 환율은 오늘(12일) 소폭 하락해서 1,47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원 내린 1,471.9원입니다. 환율은 0.1원 내린 1,472.9원에서 출발해 1,470∼1,473원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98.32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추기로 했습니다. 미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올해 2분기(9∼11월)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162억 1천만 달러)보다 낮은 160억 6천만 달러라고 발표해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을 다시 촉발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8,704.01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01원입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41원 상승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31% 내린 155.6엔입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00억 원대를 순매도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증시타임] 美 연준 3회 연속 금리 인하 …내년 시장 아직은 '불투명' [증시타임] 美 연준 3회 연속 금리</font> 인하 …내년 시장 아직은 '불투명' 등록일2025.12.12 ■ 머니쇼 &'증시타임&' - 상상인증권 백영찬 리서치센터장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짚어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나스닥↓ 다우·S&&P↑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411.48…0.75%↓ - 오라클 10.8%↓…&'기업의 AI 투자 우려 재점화&' - 오라클 실적 충격…기술주보다 우량주로 투심 이동 - 오라클, 수익성 개선 더뎌…비용은 급속도로 증가 - 브로드컴, 매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 웃돌아 - 오라클 지출 전망 확대…CDS 프리미엄 최고치 - 디즈니 2.4%↑…&'오픈AI에 10억 달러 지분 투자&' - 릴리 1.58%↑…&'차세대 비만약 임상 좋은 반응&' - 브로드컴, 8~10월 매출 180.2억 달러 기록 - 브로드컴, 8~10월 EPS 1.95달러 기록 ◇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3회 연속 인하했습니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덜 강경했다,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 연준 &'온건한 매파적 금리인하&'…시장 영향은? - 美 연준 25bp 인하…기준금리 3.5~3.75% - 美연준, 지난 9·10월 이어 3회 연속 25bp 인하 - 투표권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금리인하 찬성 - 美 연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 3.4% - FOMC 위원 간 이견 커…내년 예측은 &'불투명&' - 연준, 美 인플레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 평가 - 연준, 내년 美 경제성장률 2.3%로 전망 - 연준, 내년 美 실업률 4.4% 예상…지난 9월과 동일 - 연준, 내년 美 인플레 전망 2.4%…&'올해보다↓&' - 스티븐 마이런, 이번에도 50bp 인하 필요 주장 - 캔자스시티·시카고 연은 총재 &'금리 유지&' 입장 - WSJ &'6년 만에 FOMC서 3명이 다른 의견 내&' - 굴스비 &'인플레 다시 고개들 수도&'…금리인하 반대 - 연준, 성명서 통해 양적긴축(QT) 공식 종료 확인 - 12월 FOMC 점도표…내년 기준금리 1회 인하로 - 파월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채 매입 시작&' - 파월 &'경기 진전 때까지 금리 유지…인상 가능성 낮아&' ◇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최종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5월 임기를 마치는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비둘기파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더 강한 금리인하를 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 美연준, 3연속 금리인하…내년은 &'해싯&'에 달렸나 -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최종 면접 돌입 -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최종 면접…워시 vs 해싯 구도 - 트럼프 &'연준, 금리 2배로 더 내렸어야&' 불만 제기 - 해싯 &'금리 0.50%p 또는 그 이상 내릴 수 있다&' - 해싯 유력하지만 &'과도한 금리 인하&' 우려도 - 트럼프 &'즉각적 금리인하 차기 연준 의장 인선 기준&' - 해싯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 - 해싯 &'1~2주 안에 차기 연준 의장 최종 결정&' - 저무는 파월 시대…美 연준 독립성 시험대 ◇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까지 좁혀졌습니다. 금리차가 줄어들면 자금 유출 압력이 낮아져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데요. 어제(11일)는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보였어요? - 줄어든 한-미 금리차에 환율 진정될까 - 연준, 현행 3.75~4%→3.5~3.75%로 금리인하 - 미 금리인하로 한국과 금리 차이 1~1.25%p - 한국 자금 유출 압력·환율 안정에 도움 전망 - 달러·원 환율 1473원 마감…저가 매수세에 반등 - 달러 매수 수요 강해…환율 추가 하락 제한적 - 이창용, 환율 반등에 &'내년 연준 인하 전망 반영&' - 최근 환율 상승 외환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 문제 - 한은 금통위원 &'환율 급등, 3분의 2는 해외 투자 탓&' ◇ 어제가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습니다. 국내증시 변동성을 키우며 결국 하락 마감했는데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시장을 안심시키긴 했지만, 오라클의 실망스러웠던 실적도 영향을 미쳤던 거 같아요? - &'선물옵션 동시만기&' 코스피, 4110선 하락 마감 - 기관, 코스피 7900억 순매도…외국인 매수 우위 - &'56만닉스&' 후퇴…삼성전자 0.37% 하락 마감 - 美 연준 추가 인하 &'신중 모드&'…코스피 하락 - 오라클 실적에 대한 실망 코스피 약세에 영향 - 오라클, 3분기 매출 160.6억 달러…예상치 하회 - 오라클, 3분기 EPS 2.26달러…예상치 상회 - 오라클, 부채비율 460% 넘어…월등히 높은 상황 - 오라클, 최근 18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 오라클, 기업 신용등급 BBB로 최하단 수준 - 오라클, 거액의 빚을 들여 AI 인프라 구축 나서 - 오라클, 잔여이행의무(RPO) 5천억 달러 넘어서 - 오라클 부채 규모 급증…외부 차입 의존도 높아 - &'오라클, 오픈AI &'될 때까지 버티기&'의 졸개&' 평도 - 오라클, 클라우드사업부 매출 증가율 50% 관건 ◇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잇따라 지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시장 주도주로 평가되는 종목들까지 투자 경고 대상에 오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요? - 시총 425조 종목이 거래정지…분노하는 개미들? - 올해 코스피 &'불장&'에 대형주 &'투자경고&' 속출 - 효성중공업·한화에어로 등 대형주 잇달아 &'투자주의&' - 반복되는 &'투자주의&' 딱지에 투자자 경각심 낮아져 - SK하이닉스·SK스퀘어, 투자경고종목 지정 - 투자경고종목, 매수 시 위탁증거금 100% 납부 -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검토 중이나 미확정&' - SK하닉, 美 상장 시 미국기관투자자 투자 접근 개선 - SK하닉, 자사주 2.4% 불과…추가 매입 부담 생겨 - SK하닉, 지주사 지분율 20%…경영권 불안 요소 ◇ 금값이 치솟는 가운데 국제 은값도 사상 처음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금 가격 상승률을 웃돌고 있는데요. 금은 예전에도 상승 랠리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셨는데, 은도 금과 함께 계속 동반 상승할 수 있을까요? - 금 대신 샀던 은, 올해 상승률은 2배 이상? - 국제 은값 60달러 돌파…금 상승률 웃돌아 - 은, 실물 시장 공급 부족·투자자 수요 급증 - 은, 전자제품·태양광패널 등 산업 수요 급증 - 은, 공급 쉽게 늘리기 어려운 특성도 한몫 - 12월 美 금리인하 예상에 실물자산 인기 확산 - 은값 일반적으로 금을 따라가는 경향 있어 - 은, 시장 규모가 작아 환율 움직임에 취약 - 금값 상승세,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면 평균 수준 - &'2026년까지 원자재 품목 중 금 최선호 의견&' - 中 중심 금 순 매입세 지속…가격 하방 지지 - 금, 한 번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지 않아 - 금, 역사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헤지 수단 - 금, 평균적으로 24개월 동안 약 200% 상승 - 역사적 패턴 따라 금 &'26년 말까지 상승 전망 ◇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함께, 중국의 재정 확대 방침도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요? - 천장 뚫은 구리값…AI 데이터센터가 끌어올렸나 - JP모건 &'데이터센터 구리 수요 내년 30% 더 증가&' - 글로벌 구리 수요 중국이 57.2%로 압도적 - 구리, 자동차·건설 및 제조업에서 사용량↑ - 중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 구리 수요 결정 - 중국 내년 경제 성장 방향으로 내수 확대 제시 - 전통적 구리 수요와 별개로 구리 가격 고공행진 - 구리 가격 t당 1만 1600달러 수준…역대 최고가 - AI데이터센터 수요 기대감 구리 가격 하단지지 - 구리값, AI투자 확대 등으로 &'26년까지 상승 전망 - 내년 구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전망 - 2027년부터 AI 투자 증가 속도 둔화 전망 ◇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 중인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는데요. &'마약선&' 폭격 이어 선박 나포까지 다음 수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 작전이 머지않았다&'고 수차례 발언한 만큼 지상전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와요? - 미군 베네수 유조선 &'접수&'…지상작전 임박했나 - 美, 베네수엘라 연안서 초대형 유조선 나포 - 트럼프 &'원유는 아마 우리가 가질 것&' - 베네수엘라 &'노골적 도둑질…국제기구 제소할 것&' - 베네수엘라-미국 상황 악화 시 유가 변동성 심화 - &'26년 국제 유가 완만한 하락 지속 전망 - OPEC+, 자발적 감산 종료 후에도 증산 유지 전망 - 수요 개선 불구 공급 과잉 지속…유가 하락 예상 - 골드만 &'내년 유가 평균 53달러 예상&' - 골드만 &'내년 하루 평균 공급량 200만 배럴&' - EIA, &'26년 원유 수요량 증가폭 확대 전망 - 내년 원유 수급, 초과 공급 국면 직면 전망 - 美, 트럼프 집권 이후 5월까지 비축유 매입 - 美, 전략비축유 확보 급하지 않은 상황 ◇ 달러당 엔화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채권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2%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 역사적 인상 임박…BOJ, &'0.5% 금리 벽&' 깨나 - 日 국채금리 年2% 코앞…정부 이자 &'눈덩이&' 우려 - 재무성, 장기 금리 &'2028년 연 2.5%로 상승 전망 - 다카이치, 과도한 엔저 경계…&'대응해 나갈 것&' - BOJ 총재 &'장기금리 급상승하면 국채 매입 증액&' - 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 여부 적절히 판단&'. - 日 금리인상 시사…한국 국고채 수익률 최근 급등세 -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 20년 만에 2% 진입 눈앞 - 日 금리 인상 기조…위험 자산 자금 이탈 유발 가능성 - 국채수익률 상승…기업·가계 차입 비용 증가로 이어져 ◇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들이 연달아 미국 증시에 대한 신중론을 거두고 강세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에 이어 그간 미 증시에 신중한 시각을 펼쳤던 JP모건도 내년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내년 미 증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JP모건도 &'약세론 철회&'…내년 美 증시 전망은? - 글로벌 IB, 잇단 상향…&'강세장 당분간 끝 아니야&' - &'신중론&' JP모건…S&&P 7500 이어 8000 전망 제시 - AI 슈퍼사이클·실적 개선이 월가 낙관론 뒷받침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증시, 금리 인하에도 오라클 쇼크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금리</font> 인하에도 오라클 쇼크에 혼조 마감 등록일2025.12.12 뉴욕증시는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기술주 오라클의 실적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6.26포인트(1.34%) 상승한 4만8704.0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4.32포인트(0.21%) 오른 6901.0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0.30포인트(0.25%) 내린 2만3593.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한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오라클은 이날 10.83%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라클 주가 급락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1.55% 떨어졌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오픈AI가 새로운 챗GPT 버전인 &'GPT-5.2&'를 공개한 소식에 2.27%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다음 주 차세대 에이전트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03%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는 11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인하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정책 신호, 부진한 노동시장 지표를 소화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0.007%p(포인트) 하락한 4.157%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0.02%p 하락한 3.542%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6달러(1.47%) 하락한 배럴당 57.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93달러(1.49%) 내린 배럴당 61.2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어제장 오늘장] 다음 주 마이크론 실적발표…반도체 투톱에 힘 실리나 [어제장 오늘장] 다음 주 마이크론 실적발표…반도체 투톱에 힘 실리나 등록일2025.12.12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양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11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이 강하게 출발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전강후약 장세였죠. 오라클 실적 부진과 SK하이닉스 투자 경고에 우리 시장이 기대했던 안도랠리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AI 거품론이 다시 불거지며 미 증시는 기술주에서 가치주와 금융주로 시선이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우리 시장은 어떨까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12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0.6% 하락해 4110선이었고 코스닥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약했는데 미국의 3회 연속 금리 인하에도 미국과 일본 금리 차이가 축소된 상황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되돌림 우려가 컸습니다. 특히 국내증시는 사실 뜯어보면 양 시장 상승 종목이 훨씬 많았는데요. 하지만 반도체 투톱이 장중에 하락 전환되면서 지수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어제 선물옵션만기일이라 장중에 수급적인 변동성이 컸습니다. 코스피에선 개인이 외국인이 37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4000억 원 달하는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7753억 원 팔아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00억 원 넘게, 개인이 466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지만 기관이 34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는 보이며 지수 하락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장중 내내 상승하다 막판에 0.7% 내렸고, SK하이닉스는 장 마감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은 10위권까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대형주에서는 자금이 빠지고 중소형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이 3% 내외의 약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2원 60전 오른 147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환율이 큰 반전을 꾀하진 못했습니다. 야간거래에서는 하락하나 싶었지만 다시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오라클의 대규모 투자 우려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거품론이 재점화되자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새벽 6시 기준 1471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환율 147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장에 영향을 줄 투자 뉴스들 챙겨보시죠. 우선 반도체, 간밤 뉴욕증시 오라클 실적 부진 이슈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소폭 하락 했지만 오라클 한 회사만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달라지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다음 주에 미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인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실적 개선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또 새벽에 브로드컴이 호실적을 낸 점도 반도체 투톱에 호재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반도체 소부장단의 경우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장비 업체 키우기에 나서면서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액이 크게 줄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지역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이 내년 초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보택시 상업화를 위한 비공개 기술을 시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목표 수준의 성능이 입증되면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 중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는데요. 자율주행 섹터에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이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 체제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밝혔고,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결정 이후 주가는 앞으로의 배터리 자산과 생산 규모 추가 재편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자율주행, 2차전지 관련한 소식들이 오늘 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체크하시죠. 일정입니다. 오늘 코스피 200 , 코스닥 150 정기변경이 있습니다. 코스피 200에 산일전기, 한화엔진, LG씨엔에스,이수페타시스, 현대오토에버, 파라다이스 등이 편입되고 8개 종목이 편출됩니다. 코스닥150에서는 펌텍코리아, 비에이치아이, LS마린솔루션,유일로보틱스, 유진로봇 등 16개 종목이 편입되고 16개 종목이 빠집니다. 한편 오늘도 신규 상장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주가 추이도 확인하시죠. 간밤 뉴욕증시, 다우존스와 S&&P 500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오라클이 폭락하면서 나스닥은 하락했죠. 은행과 헬스케어섹터가 뛰었는데, 국내증시에 이런 분위기 반영될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기대에 못 미쳤던 국내증시, 오늘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지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강한 섹터 찾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 오라클 '쇼크'에 AI 거품론 재점화…빅테크 투심 약화 [굿모닝 마켓] 오라클 '쇼크'에 AI 거품론 재점화…빅테크 투심 약화 등록일2025.12.1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간밤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겹쳤죠. 파월 의장이 살린 시장을 오라클이 끌어내리면서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둘로 나뉘었는데요. FOMC 결과 발표 이후 내년에도 금리 인하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우량주와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실망스러운 오라클 실적은 기술주들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34%, 0.2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홀로 0.26% 빠졌습니다. 또 러셀 2000지수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라클의 어닝 쇼크로 인해 AI 버블론이 재점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투심도 가라앉았습니다. 오라클이 이미 부채로 자금 조달을 계속 이어 나가면서 부채 한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예상보다 매출이 적게 나오면서 AI 수익화가 멀었다는 점이 드러나고, 여기에 지출마저 더 늘린다고 밝히면서 AI 빚투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건데요.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1% 넘게 급락했고요. 알파벳도 2.27%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만 1% 넘게 올랐는데요. 간밤 디즈니가 오픈AI와 10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오픈AI가 업그레이드된 챗GPT도 발표하면서 최대 파트너사인 MS주가도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 속에 1.6% 떨어졌는데요. 조금 전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매출은 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요.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역시나 AI 반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번 실적을 떠받쳤는데요. AI 칩 매출은 110억 7천만 달러로 예상치 107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브로드컴의 CEO는 다음 분기에도 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1분기 가이던스를 내놨고요. 또 다른 호재가 있었죠. 브로드컴은 꾸준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주당 배당금을 59센트에서 65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에는 주가가 시간 외에서 3% 넘게 오르다가 콘퍼런스 콜이 진행되면서 현재는 아쉽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콘퍼런스 콜이 끝난 후 어떤 분석들이 나오는지 종합해 보면서 투자 전략 세워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다시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이어서 테슬라는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일론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의 IPO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앞으로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라이릴리는 큰 호재가 나오며 1% 넘게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릴리의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것 중 가장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고, 무릎 관절염 통증 완화 효과도 확인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어제(11일)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의 하방 위험이 상당하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실제로 오늘(12일) 나온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보험 청구 건수는 23만 6천 건으로, 전주보다 4만 4천 건 늘어났는데요. 이 증가 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는데요. 이번 수치가 추수 감사절 연휴로 인한 계절 조정 영향을 받은 것인지 혹은 고용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 것인지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들을 보면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미국의 무역 적자는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9월 무역 적자는 528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10% 넘게 줄었는데요. 수출이 전달보다 3% 늘어난 가운데, 수입이 0.6%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무역 적자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외신은 의약품과 금에 관세가 매겨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수입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가 재조정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순수출은 3분기 GDP 성장률에 1%p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GDP 계산에 들어가는 도매 재고 역시 견조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9월 도매 재고는 0.5% 증가했고요. 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특히 컴퓨터 장비, 금속 및 전기 제품에서 재고가 늘어나면서 전체 수치를 견인했는데요. 이같은 데이터들을 보고 애틀랜타GDP 나우는 4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 나온 데이터들을 종합해 보면, 지난 데이터들이 섞여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경제는 잘 버티고 있고 고용 시장은 약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금리는 연준이 중요하게 보고 있는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또 오라클의 어닝 미스로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자금이 쏠리자 하락했는데요. 10년물 금리는 소폭 내렸고요. 2년물 금리는 0.02%p 떨어졌습니다. 금 가격은 금리 인하에 대한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한동안 이어져온 횡보세를 끊고 다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2% 가까이 올라 온스당 4300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운송 선박을 추가로 더 나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준 이사회, 지역 연은 총재 11명 재임명 연준 이사회, 지역 연은 총재 11명 재임명 등록일2025.12.1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11명을 재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연은 총재 총 12명 중 앞서 임기 종료에 맞춰 은퇴를 발표한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를 제외한 전원이 내년부터 5년 더 지역 연은을 이끌게 됩니다. 연준 이사회는 현지시각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연은 이사회들의 종합적인 검토와 연준 이사회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동의를 거쳐연은 총재와 수석 부총재의 재임명을 발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연은 총재들의 현재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28일에 만료됩니다. 새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일에 시작되며 5년입니다. 지역 연은 총재 총 12명 가운데 보스틱 연은 총재는 앞서 연임을 하지 않고,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연은 총재는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멤버로, 뉴욕 연은 총재는 매년 투표권을 행사하고 나머지 11명 중 4명이 순환제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블랙록 연준, 당분간 금리 동결 이어갈 것 블랙록  연준, 당분간 금리</font> 동결 이어갈 것 등록일2025.12.12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젠버그 매니저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비둘기파적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이번에 제시한 전망을 보면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립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 임금, 성장 등을 보더라도 지금의 연준이 특별히 긴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젠버그 매니저는 &'설령 연준이 범위의 상단에 있다고 생각한다 해도 이제는 중립금리 범위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지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면서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