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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토크] 양 시장 상승 출발 …국내증시 오늘 장 흐름은?
등록일2025.04.23
■ 머니쇼+ &'증시토크&' - JW인베스트 곽유정 대표 오늘(23일) 오전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했는데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넓히며 여전히 강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520선을 회복했고 간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겨나며 시장도 한 시름 놓은 모습이네요. 확실히 미국과 중국,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정책이 쥐락펴락하는 시장인데요. &'우려 완화&'에 상승폭을 키워가는 국내증시, 오늘은 어떻게 마감하게 될지 증시토크에서 알아보겠습니다. JW인베스트 곽유정 대표 모셨습니다. Q. 양 시장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 오후까지 흐름이 괜찮은데요. 지금까지의 오늘장 어떻다고 보십니까? -&'양 시장 상승 출발&'…국내증시 오늘 장 흐름은? -코스피 2520선 회복…코스닥도 720선 상회 Q.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머스크가 5월부터 경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규장 시간외에서 크게 올랐고 그 영향이 오늘 국내 이차전지주에도 그대로 끼쳤어요?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이차전지주에 영향? -테슬라 4.6%↑…&'장 마감 후 1분기 실적 발표&' -테슬라 1분기 매출 193.4억달러…전년비 -9% -테슬라 1분기 EPS 0.27달러…시장 예상치 하회 -테슬라 1분기 실적, 시장 예상 크게 밑돌아 -테슬라 車부문 매출 140억달러…전년비 -20% -테슬라 1분기 순이익 4.9억달러…전년비 -71% -테슬라 &'평균 판매가·인센티브↓…실적에 영향&' -머스크 &'5월부터 테슬라 경영에 시간 할애&' -머스크 &'DOGE 주된 작업 대부분 끝났다&' -머스크 경영 복귀 예고에 테슬라 시간외 급등 -머스크 &'테슬라, 관세 타격 가장 적은 車 회사&' -이차전지주, 머스크 경영 복귀 예고에 강세 Q. 간밤에 트럼프 대통령이나 베센트 재무장관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관세전쟁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아직 반도체 관세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 시름 놓아도 되는 상황인가요? -트럼프 &'中 관세, 상당히 내려갈 수도 있어&' -美재무장관 &'중국과의 교착상황 완화 예상&' -백악관 &'미중 간 합의 도출 모색…잘 되고 있어&' -반도체 관련주, 美관세 우려 완화에 줄상승 -美 관세 우려 완화에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 -트럼프 &'현재의 대중 관세 145% 매우 높아&' -트럼프 &'협상해도 대중 관세 제로는 안 될 것&' -대중 관세 조정 시 반도체 타격 완화 기대감 Q. 양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내놓는 정책에 따라서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보입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수소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중요성 강조에 관련주들이 올랐어요? -대선 경선 후보 정책 공약 따라 관련주 요동 -이재명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중요&' -에너지 공급 체계 완성·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LG헬로비전, 환경부 선정 EV 충전기 보급사업자 -이재명 후보 수소에너지 공약에 관련주 급등 -李 &'강원 동해를 환동해 경제권 전략 거점으로&' -&'정치테마주 과열 지속&'…투자유의안내 발동 -급등락 &'정치 테마주&'…李 관련주 빚투 25배↑ -안철수 2차 경선 진출에 써니전자·안랩 급등 -유니슨·SK이터닉스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Q. 전선, 전력설비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이 또한 정책 수혜 기대감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전력설비 관련주들은 우크라 재건주, 미국 전력망 확충 등 엮이는 테마가 많아서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전력설비 관련주, 줄줄이 엮이며 기대감 확대? -李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전선주↑ -국제 구리 가격 톤당 1만 달러 돌파…&'최고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시 전력설비 수요 증가 -고압직류송전 방식 해저 송전망 구축 핵심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전력설비株 주목 -전력설비 관련 ETF 최근 수익률도 상승세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전력설비 투심 개선 Q. 미국이 동남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00%의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한화솔루션이 급등했습니다. 동남아향 관세 조치에도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 수혜가 가능하다고 봐야 할까요? -美 동남아산 태양광에 최대 3500% 관세 부과 -6월 미국국제무역위원회 피해 인정 시 확정 -한화솔루션, 동남아 태양광 관세에 반사 수혜 -美 정부, 동남아 우회 수출 中 기업 겨냥 관세 -美 상무부 &'동남아 4개국 수입 제품 덤핑 판매&' -美 태양광 공급망 재편 가능성 주목…&'中 겨냥&' -한화솔루션, 美 현지 태양광 생산 가속화 -한화솔루션, 美 현지 생산 비중 70% 전망 -동남아 태양광 관세 확정 시 수출길 차단 -한화솔루션, 2023년부터 美에 대규모 투자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솔라허브&' 하반기 가동 Q. 그간 많이 올랐던 퓨리오사AI 관련주들이 오늘은 급락세를 보입니다. 역시 반짝 했던 테마성이라 다른 모멘텀 없이는 또 한 번 그간과 같은 강세를 보이기 어려울까요? -올라도 너무 오른 퓨리오사AI 관련주…급락 -최근 이재명 행보에 퓨리오사AI 관련주 폭등 -퓨리오사AI 관련주 정책 수혜 기대감 확대 -포바이포·팬스타엔터, 퓨리오사AI 협력사 -엑스페릭스, &'퓨리오사AI에 투자&' 내용 부각 -대선시즌…요동치는 정치테마주 &'투자 주의보&' -엑스페릭스 &'퓨리오사AI 후속 투자에도 참여&' Q. 아직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은 고려아연, 오늘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보도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검찰, &'경영권 분쟁 중 유증&' 고려아연 압수수색 -압수수색, 고려아연 본사·경영진 주거지 등 대상 -고려아연,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중 -고려아연, 지난해 10월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고려아연, 앞서 밝힌 계획과 공시 달라 논란 -금감원 요구로 고려아연 유증 철회, 검찰 이첩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중 유증&' 과정 조사 Q. 간밤에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조마조마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잘 마무리된 듯한 국내증시, 내일 장에는 어떤 전략을 준비해서 대응하면 좋을까요? -예측 불가한 시장…국내증시 대응 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송재경의 인사이트] 트럼프發 관세 정책…글로벌 무역 타격 불가피?
등록일2025.04.23
■ 머니쇼 &'송재경의 인사이트&' -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이번 주 증시 이벤트] ▲21일(월) [휴장] 독일, 영국, 홍콩, 프랑스(부활절) - IMF/WB 연례 춘계 회의(~26) [산업] 2025 중국 베이징 공작기계 전시회(~26) - 한국 4월 1~20일 수출입 ▲22일(화) [산업] 2025 브라질 자동차 부품·장비 전시회(~26),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25) - 한국 3월 PPI - 미국 2년물 국채 입찰 4월 필라델피아 연준 비제조업 활동 리치몬드 연준 경기현황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 지수 ▲23일(수) - 연준 베이지북 공개 [산업] 유럽 3월 판매 데이터, 2025 중국 춘계 수출입 상품 교역 전시회(~27), 2025 중국 국제 자동차공업 전시회(~5/2) - 한국 4월 소비자심리지수 - 미국 5년물 국채 입찰 3월 신규주택매매, 건축허가 4월 S&&P글로벌 제조, 서비스, 종합 PMI - 유럽 2월 건설 생산 4월 HCOB 종합, 제조업, 서비스업 PMI - 일본 4월 지분 은행 종합, 제조업, 서비스 PMI - 미국 실적 : 테슬라, 록히드 마틴, 비자 ▲24일(목) [산업] 월드 IT쇼 2025(~26), 원스 휴먼 모바일 글로벌 출시(제작사 : 넷이즈) - 한국 1분기 GDP - 미국 3월 기존주택매매 4월 캔자스시티 제조업 활동 - 일본 2월 동행지수, 선행지수 3월 PPI 서비스 - 한국 실적 : SK하이닉스 - 미국 실적 : 메타, 보잉, 머크, 램 리서치 ▲25일(금) - 미국 AACR(~30) [산업] 3월 DRAM 가격 동향 발표 - 미국 4월 미시간 소비자신뢰, 기대, 경기현황 미시간 1년, 5~10년 인플레이션 캔자스시티 연준 서비스업 활동 - 일본 4월 도쿄 CPI, 근원 CPI - 미국 실적 :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먼저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짚어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 &'미중 무역전쟁 완화될까&'…뉴욕증시 마감 상황은? -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2% 넘게 상승 마감 - 필라델피아 반도체 3,832.05…2.14%↑ - 미 국채수익률 10년물 4.4% 2년물 3.82% - 테슬라 4.6%↑…&'장 마감 후 1분기 실적 발표&' - 테슬라 1분기 매출 193.4억 달러…전년비 - 9% - 테슬라 1분기 EPS 0.27달러…시장 예상치 하회 - 테슬라 1분기 실적, 시장 예상 크게 밑돌아 - 테슬라 車부문 매출 140억 달러…전년비 - 20% - 테슬라 1분기 순이익 4.9억 달러…전년비 - 71% - 테슬라 &'평균 판매가·인센티브↓…실적에 영향&' - 엔비디아 2%·애플 3.4%↑…주요 기술주 강세 - 애플 3.4%↑…&'200달러선 회복 목전에 둬&' - 트럼프, 금리인하 촉구…&'파월 해고 생각 없어&' - IMF &'세계 경제성장률 0.5%p 낮춘 2.8% 제시&' - 美재무장관 &'중국과의 교착상황 완화 예상&' - 백악관 &'미중 간 합의 도출 모색…잘 되고 있어&' ◇ 전 세계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만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글로벌 무역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잖아요? - 트럼프發 관세 정책…글로벌 무역 타격 불가피? - 美 관세, 전자기기·車부품 제외에도 20% 넘어 - 20% 넘는 美 관세…글로벌 무역 타격 불가피 - 韓 4월 1~10일 수출, 전년동기 대비 - 5.5% ◇ 세계무역기구 WTO가 올해 세계 무역 교역량 예상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해요.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 때문이겠죠? - WTO 올해 세계 무역 교역량 전망치 하향 조정? - WTO, 올해 무역 교역량 2.7%→- 0.2%로 하향 -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 종료 시 교역량 - 1.5% - 과거 무역량 역성장…주요 경제국 성장률 둔화 때문 - 글로벌 증시 선행지표로 꼽히는 &'페덱스&' 주가 - 페덱스 주가, 선제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 보여 - 페덱스 주가, WTO 무역량 하향 조정과 궤 같아 - 세계지수 반등에도 페덱스 주가 하락세 지속 - 페덱스 주가 하락…세계 경기 침체 우려 키워 ◇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며 강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는데, 미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화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요? - 금리인하 필요하다며 파월 의장 흔드는 트럼프? - 트럼프, 파월 의장 비난하며 &'금리 인하&' 압박 -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달러화지수 하락세 - 1차 &'트럼프 관세&' 2차 &'연준 독립성 공격&'에 충격 - 美, 그간 달러 기반 세계자유무역 시스템 구축 - 연준 독립성 기반 美 금융자산으로의 자금 유입 - 달러 기반 자유무역·美로의 자금 유입에 위기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실물 경제에 끼치는 악영향보다 금융시장에서의 변화가 바로 보이는 듯한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 美 관세 정책…금융시장에서의 변화가 먼저? - 美 금융자산, 외국인의 이탈에 취약한 상황 - 외국인, 美 주식 20% 국채·회사채 30% 보유 - 외국인, 본격적으로 美 금융자산 매도한다면? - 中 미국채 매도 의혹…유럽·일본이 움직이는 듯 - 日 해외 거래서 미국채 매도·유럽 채권 매수↑ - 일본의 해외 채권 거래, 외환 시장에서 확인 - 한 달간 달러지수 - 5.5% 스위스 프랑 +8.4% - 엔화 +5.5% 원화 +2.8%…달러 제외 상승 ◇ 최근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크게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며칠 연달아 하락하다가 하루 만회하고를 반복하는 듯해요? - 美 증시, 많이 빠지고 적게 오르기를 반복 중? - 美 약세장 발생, 이벤트성·경기침체·구조적 이유 - 코로나 등 이벤트성 약세장…단기 급락 후 회복 - 경기침체發 약세장…2~4년 하락과 회복 보여 - 금융위기 등 구조적 약세…4년 하락·회복에 10년 - 최근 美 증시 약세…이벤트성에서 침체로 연결 ◇ ???????미국의 주요 IB들이 S&&P500에 대한 연말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라 최고치와 최저치의 격차도 상당하다고 해요? - 美 주요 IB, 잇따라 S&&P500 연말 목표치 하향? - 월가 S&&P500 전망치↓…&'코로나 때보다 큰 폭&' - JP모건·BofA 등 최소 10개사 S&&P500 전망 하향 - JP모건, 연말 S&&P500 전망치 6500→5200으로 - JP모건 &'관세 충격에 투자 포지셔닝 혼잡해져&' - 씨티, 연말 S&&P500 전망치 6500→5800으로 - 씨티 &'골디락스 심리, 극심한 불확실성에 밀려&' - 연말 S&&P500 전망 최고- 최저치 간 격차 55% - 투자 심리 지표 바닥 신호…역발상 투자에 기회 - 트럼프 전향적 유턴 나올 경우 시장 급등도 가능 - 기업 내부자들 거래, 과거 약세장과 달리 부진 - 기업 내부자들, 과거 약세장에서 공격적 매수 - 기업들, 최근 연간 가이던스 철회 잇따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일학개미 브리핑] 닌텐도, 美서 '스위치 2' 가격 확정·사전예약도 코앞
등록일2025.04.23
■ 머니쇼 &'일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오늘(23일) 일본증시는 니케이지수가 34748선으로 장 초반부터 1.54% 크게 뛰면서 출발합니다. 어제(22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하면서 일본증시의 투심도 위축됐는데요. 그런데 오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전될 거란 낙관론이 번지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하자, 이 훈풍이 니케이지수에도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토픽스도 1% 넘게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닌텐도입니다.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2가 오는 24일 미국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당초 4월 9일이었던 예약 일정이 미국 내 관세정책 변화로 약 2주간 연기된 건데요. 가격 인상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본체 가격은 기존 449.99달러로 동결했습니다. 일부 액세서리 가격은 소폭 인상되지만 시장에선 이번 닌텐도의 가격 정책이 소비자 친화적으로 평가되면서 초기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주가 흐름이 다소 약하자, 일학개미가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2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헤지 ETF입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엔화가치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엔화는 심리적 저항선인 140엔을 넘어 한때 139엔대까지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화가치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미국 연준의 독립성이 위협받자,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일본과 미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엔화 절상 압력을 가할 거란 관측도 엔화 상승을 부추겼는데요. 그런데도 일학개미는 매수 우위 보였는데, 향후 엔화가치가 더 오를 거란 데 배팅한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넥스트펀드 니케이 2배 인버스입니다. 거의 매수와 매도 규모가 비슷한데요. 지난주 미국과 일본 간 관세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돌았지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쉽지 않을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내주 미일 장관급 협의에서 비관세 장벽 개선 등을 포함한 교섭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에 일학개미도 니케이지수의 흐름에 대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수장 젠슨 황 CEO가 중국에 이어 일본을 찾아 이시바 총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젠슨 황 CEO는 AI 로봇과 관련해 일본 기업에 혁명을 일으킬 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한 AI 데이터센터나 슈퍼컴퓨터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은 AI 관련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어서 AI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각온데요. 또 최근 엔비디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내 최고성능의 AI 슈퍼컴퓨터 구축에도 나섰고 AI 통신망 구축 등에도 협력을 논의해 왔죠. 이를 통해 무역전쟁 충격파로 지각변동이 생긴 반도체 지형에도 크나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가 일본 시장에 진출합니다. 경차가 대세인 일본에 내년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고 현지 경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데요. 이를 위해 일본 경차 규격에 대응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며, 2026년 후반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저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중국에서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며, 급속 충전기도 일본 도자 규격으로 맞출 계획인데요. 이처럼 비야디가 특정 국가에 특화된 승용차를 만드는 것은 처음인데, 이를 두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비야디가 일본 소비자에게 맞는 EV 경차를 투입하면 일본 업체의 아성이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증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일 협상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1일 아사히 신문이 유권자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5%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가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미일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단 견해는 14%에 불과했는데요. 또 협상과 관련해서, 이시바 정권의 능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자가 70%로, 협상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현재 일본 측은 관세 협상 카드로 미국산 쌀 수입 확대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산 자동차의 안전 기준과 충돌 시험 기준 완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굿모닝 마켓] 달러인덱스 97선까지 밀린 후 회복…여전히 낮은 수준
등록일2025.04.23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초조한 것 같습니다. 어제(22일)는 파월 의장을 압박한 데 이어서 오늘(23일)은 중국과의 관세가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며 한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오늘 미중간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부상하자 시장은 어제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협상이 나오지 않은 만큼 시장이 너무 일희일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듭니다. 이렇게 시장이 매일매일 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배트를 짧게 잡고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2.66%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51%, 2.71% 뛰어 올랐습니다. 어제 낙폭이 컸던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반등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3% 넘게 올랐고요. 엔비디아는 2%대 상승세를 기록해 다시 100달러선에 가까워졌습니다. 또 알파벳도 크롬의 매각 위기에도 2.7%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는 일주일 간의 하락세를 끊고 3.22% 상승했는데요. 특히 테슬라의 상승세가 눈에 띄죠.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테슬라는 5%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조금 전 테슬라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올랐습니다. 구체적인 실적도 살펴보면, 테슬라 매출은 193억 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27 달러로 나와 이미 낮게 책정됐던 컨센선스도 한참 하회했습니다. 특히나 주력 부문인 전기차 매출이 1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급감했습니다. 그만큼 테슬라 차량 판매가 크게 저조하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습니다. 머스크가 투자자 달래기에 직접 나선 덕분인데, 그동안 정치적인 행보로 반감을 산 머스크는, 도지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5월부터는 다시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회사 측에서 향후 신제품 출시에 대해선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모델 2라고 불리는 저가형 모델에 대해서도 생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자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시 돌아와 오늘 시장 복기해 보면, 오늘 시장 심리가 대체로 살아난 이유는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우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오늘 열린 비공개 투자 서밋에서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대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 미국이 중국과의 잠재적 무역 거래와 관련해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역시나 이번에도 미중 간 무역 협상과 관련한 가시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레빗 대변인은 상세한 미중 간 소통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미중 간 관세 양상은 계속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간밤 국제 통화 기금은 IMF는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1.8%로 하향 조정했고요.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0.4%p 낮춘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5%p 내린 2.8%로 낮췄는데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IMF 측은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약 25%에서 37%로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도 살펴보면,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밤 리치먼드 연은에서 발표된 제조업 지수도 둔화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4월 종합 제조업 지수는 -13을 기록해 3월에 10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9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출하량과 신규 주문 지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고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지역 경기 상황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대부분의 지표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점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이어서 미국 자본 시장도 살펴보면, 대체로 어제 매도세가 크게 출회했던 만큼 대부분 자산에서 되돌림 현상이 나왔습니다. 채권 시장도 어제 10년물과 2년물 간 스프레드는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60bp를 웃돌았지만, 오늘은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관세와 파월 경질 논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그 규모가 크진 않았는데요.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한 반면에 2년물 금리는 간밤 진행된 690억 달러 규모 2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0.06%p 급등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소폭 반등에 나섰습니다. 어제 97선까지 밀려났던 달러인덱스는 오늘 0.71% 올라 98.97까지 올랐는데요. 다만 여전히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달러의 반등 속에 오늘은 유로화환율과, 스위스 프랑화도 하락했습니다. 장중 한 때 온스당 3500달러까지 올랐던 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다시 반락했습니다. 연초 이후 30% 넘게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금 선물은 1.09% 빠지면서 온스당 3388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은 한동안 추세적으로 계속 상승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목해 볼 부분이 셀 아메리카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이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호관세 발표 후 7만 4천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오늘 한 달 반 만에 9만 달러 선을 탈환했습니다. 보통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꼽혔지만, 기축 통화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써 비트코인이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긴장이 완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인데요. 무역 긴장이 완화할 경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늘 WTI와 브렌트유가 각각 1.95%, 1.54% 뛰었습니다.
[비즈 나우] 테슬라, 1분기 어닝쇼크…매출·순익 모두 급감
등록일2025.04.23
■ 모닝벨 &'비즈 나우&' - 최주연, 임선우 [앵커] 예상은 했지만, 테슬라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들고나왔습니다. 1분기 매출과 순익 모두 미끄러졌는데,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시장은 머스크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데요. 조금 전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또 어떻게 되는지, 주요 관전 포인트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실적이 나오고 난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서 힘을 잃는 듯하다가 다시 급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부터 빠르게 짚어주시죠. [기자]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실적을 내놓고 주춤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후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 덕분에 반등했는데요. 앞으로 중국과의 관세 협상 때 대중 관세율에 대해 상당히 내려갈 것이다 언급하면서, 관세폭탄 가시권에 놓여있던 테슬라의 주가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후 시작된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가장 먼저,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정부효율부, 도지와 관련해 언급했습니다. 경영에 집중해달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다음 달이면 자신의 역할이 마무리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로 한다면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도와야 할 것 같다 말해 주가가 순식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밖에도 주목해 볼만한 부분이 또 뭐가 나왔나요? [기자] 일단 향후 신제품 출시에 대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는데요.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를 시험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말했는데, 이 부분의 워딩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머스크는 여전히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기술 개발과 관련해 도시마다 단계적으로 완성해 놓고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겠다 말했는데, 개발이 진척은 보이고는 있지만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가뜩이나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토종업체들이 전 국민 자율주행을 모토로 빠르게, 또 무료로 관련 기술을 풀어버리는 시점에서 다소 아쉬운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가 하면 테슬라가 차세대 먹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휴머노이드 관련 이야기도 나왔죠? [기자]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을 시작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매년 100만 대 이상을 만들어 판매하겠다 덧붙였습니다. 자율주행과 마찬가지로, 휴머노이드 사업은 테슬라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어 둔 부분인데, 여기도 걸림돌이 많습니다. 당장 중국이 세계 최초로 로봇 마라톤 대회를 열 만큼 기술에 진심이고요. 또 기술력은 차치하더라도, 고조되는 미중 무역전쟁이 대량생산 계획에 크디큰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급망 없이는 테슬라가 야심 차게 추진한 2만 달러 생산 목표가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테슬라 옵티머스의 경우 중국산 부품 비중의 최소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중국 없이는 목표로 한 예산안에서 만들기란 불가능하다는 해석입니다. [앵커] 테슬라 저가 모델도 또 큰 관심이잖아요? 관련해서 나온 내용은 없나요? [기자] 그나마 호재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시장에서 모델2라 불리는 저가형 모델에 대해서도 생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생산 계획은 올 상반기 생산 시작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밖에 안팎으로 어지러운 상황 때문인지 향후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어닝콜을 호재와 악재로 나누어 정리해 보자면,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임기가 예정대로 끝난다는 점에서 경영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또 자율주행 테스트와 저가형 모델 출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점을 호재로 꼽을 수 있겠고요.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은 정부효율부를 그만두더라도 필요로 하다면 언제든 트럼프 오른팔 역할을 맡겠다 여지를 남겼다는 점과, 완전 자율주행이 내년 중반으로 밀린 점, 또 여전한 미중 무역전쟁 충격파 정도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겁먹은 트럼프? 파월 의장 해임 생각 없어 [글로벌 뉴스픽]
등록일2025.04.23
[앵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물밑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 기대감을 다시 드러냈죠? [기자] 현지시간 22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과의 무역전쟁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중국 경제와 분리하는 게 아니다&'라며, &'중국 경제는 소비를 늘리고, 미국 경제는 제조업을 늘리는 &'크고 아름다운 재조정&'을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도 미중 간에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아직 양 국가 사이에 뚜렷한 협상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고, 백악관도 구체적인 소통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주 무역협상과 관련해 34개국과 회담이 예정돼 있고, 현재까지 18건의 서면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이번 주 미국과 고위급 회담을 갖죠? [기자]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협의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통상협의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밤 9시에 시작될 예정인데요. 최 부총리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함께 미국 측의 베센트 재무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워싱턴 D.C에서 회동합니다. 최 부총리는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 &'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앵커] 중국 측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동남아를 돌며 반미 동맹 전선 구축 행보를 보였는데요.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과도 접촉하는 모습입니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해 협조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공동으로 대항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호소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일본은 중국 측의 요청을 신중히 검토할 전망입니다. 연립 여당 대표가 이시바 총리의 친서를 시진핑 주석에게 전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가운데, 뒤이어 이시바 총리도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협상 잘해도 미중 무역전쟁시 韓성장률 0.5%p↓ 전망
등록일2025.04.23
미국과 중국이 서로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하는 현재 관세 전쟁 국면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약 0.5%포인트(p)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한미 통상 협상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한미 간 통상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미·중 간 갈등이 계속된다면 관세가 성장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완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씨티는 보고서에서 ▲ 미국이 한국에 10% 상호관세, 미·중 간 100% 넘는 상호관세 유지 ▲ 미국이 한국에 25% 상호관세, 미·중 간 100% 넘는 상호관세 유지 ▲ 미국이 한국에 10% 상호관세, 미국이 중국에 60% 상호관세 부과(보복 관세 없음) 등 세 가지 무역 협상 시나리오를 상정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통상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하는 상호관세가 기존 25%에서 기본관세 수준인 10%로 15%p 낮아지더라도, 실효 관세 하락은 6.7%p(20.7%→14.0%)에 불과합니다. 한국의 대미 수출 중 자동차·부품 비중이 34%에 달하는데, 자동차·부품은 25% 품목 관세를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씨티는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모델을 활용해 통상 협상에 따른 관세 충격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이 올해 2분기부터 서로 100% 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한국 성장률이 0.5%p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 시나리오 1(한국 상호관세 10%)에서 2.2%p, 시나리오 2(한국 상호관세 25%)에서 2.3%p 낮아집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 충격이 성장률을 끌어내리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경로는 가팔라집니다. 씨티는 시나리오 1과 2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75%에서 내년 말 1.00%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총 1.75%p, 0.25%p씩 내린다고 가정하면 7회 인하입니다. 미·중 간 관세 갈등이 완화하는 세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성장률 타격이 줄어듭니다. 씨티는 시나리오 3(한국 상호관세 10%, 중국 상호관세 60%)에서 관세 충격으로 인한 한국 성장률 영향을 올해 -0.2%p, 내년 -0.9%p라고 추산했습니다. 이 경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은 총 0.75%p로, 내년 말 최종금리 수준은 연 2.00%로 예상됩니다. 앞서 씨티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습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충격 영향을 올해 성장률 전망에는 일부 반영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는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블룸버그가 이달 10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42개 국내외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41% 수준입니다. 0%대 전망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0.7%), 캐피탈 이코노믹스(0.9%), 씨티그룹(0.8%), 하이투자증권(0.8%), IM증권(0.8%), ING그룹(0.8%), JP모건(0.7%) 7개 기관이 한국 경제가 올해 1%도 채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은도 다음 달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은은 지난 2월 전망 당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1.5%를 제시했습니다.
[외신 헤드라인] 테슬라 '어닝쇼크'…1분기 매출·순익 모두 '뚝'
등록일2025.04.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테슬라 &'어닝쇼크&'…1분기 매출·순익 모두 &'뚝&' 먼저 CNBC입니다. 조금 전 나온 따끈한 테슬라 실적 발 빠르게 전했는데요.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9% 줄었고요. 주당순익은 40%나 쪼그라들었습니다. 해당 기간 자동차 매출액이 20%나 미끄러지면 서인데, 정규장에서 급등했던 주가도 시간 외 거래서 힘을 잃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40% 넘게 빠졌고, 3월로 끝난 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최악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머스크의 종잡을 수 없는 정치행보 때문인지 미국인의 절반이 테슬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설문이 나오기까지 했고, 월가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내려 잡고 있는데, 갈길 잃은 머스크,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올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더욱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 월스트리트저널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작은 불티만 튀어도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인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S&&P500 지수 실적이 역대 대통령 취임일부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928년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짚었고요. 또 이달 들어 10% 가까이 미끄러진 다우 지수 역시 1932년 이후 최악의 4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의 설문에서도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8주 연속 50%를 넘어섰는데, 1987년 이후 최장기간이고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와 달러까지 함께 고꾸라지면서, &'셀 USA&' , &'자산 엑소더스&'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中, 美 사모펀드 투자중단…당국 압력&' 이런 가운데 수십 년간 미국 기업 등에 활발하게 투자해 오던 중국 국영펀드들도 최근 사모펀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인데요. 미중 간 무역전쟁이 금융 분쟁으로까지 번지면서 당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자, 신규투자를 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이미 투자 약속을 했던 건도 철회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투자공사 같은 경우 블랙스톤 칼라일 그룹 등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왔고, 이덕분에 변방에 머물던 사모펀드 업계가 4조 7천억 달러를 운용하는 큰손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트럼프 관세 전쟁을 계기로 서서히 거리를 두는 모습이고요. 미국 투자를 줄이는 건 중국 펀드뿐이 아닙니다. 캐나다와 유럽의 연기금 등 미국 사모펀드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던 곳들도 글로벌 무역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 &'日 이르면 내주 비관세장벽 개선안 제시&'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미일 장관급 협의에서 비관세 장벽 개선 등을 포함한 &'교섭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책안에 담길 내용 중에는 쌀 수입 확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수입하는 최소 수입량인 77만t 내에서 미국을 위한 범위를 설정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며, &'증가 수량은 6만t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다봤고요. 오는 7월 2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큰 참의원 선거가 관세 협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보기도 했는데, 상호 관세에 대한 90일 유예가 7월 9일에 끝나는 만큼 협상 결과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관리 사업 인수 일본 노무라홀딩스가 우리 돈 2조 5천억 원에 맥쿼리의 미국, 유럽 공개시장 자산운용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인데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리먼브라더스의 아시아, 유럽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 확장입니다. 이번 인수로 노무라의 투자운용 사업부 규모는 우리 돈 1천조 원을 돌파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 구글 크롬 매각하나…반독점 재판 2라운드 개시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구글의 반독점 재판에 주목했습니다. 재판에서 법무부는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크롬 브라우저를 분할해야 한다 주장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요.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설정&'으로 탑재하기 위해 삼성과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지불하는 계약도 금지해야 한다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경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매각하는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 강경한 스탠스를 보였는데요. 이미 앞선 소송에서 패소해 법원으로부터 독점 기업 판결을 받은 구글 입장에선 이번 재판이 그 여느 보다 중요한데, 오는 8월 판결이 나올 예정이고요. 외신들은 이번 재판 결과가 구글 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 外
등록일2025.04.23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관세 늪에 빠진 美 증시 ▲&'트럼프 편 들기만해&'...中, 美 사모펀드 신규투자 중단 ▲&'日, 다음주 미국에 관세 개선안 제시할 듯…쌀 6만t 수입확대 검토&' ▲日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운용 사업 인수 ▲&'구글, 크롬 팔아야&'...막 오른 반독점 재판 2라운드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관세 늪에 빠진 美 증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실적이 역대 대통령 취임일부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928년 이래 최악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 이후 S&&P 500 지수는 14.0% 급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932년 이후 최악의 4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들어 다우지수는 21일까지 9.1%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까지 커지면서 현지시각 21일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36%, 2.55% 떨어졌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미국 중장기 국채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이달에는 주가 하락과 함께 미국 국채 가격과 달러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97.9까지 저점을 낮추며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4.413%로 전장 대비 8.2bp(1bp=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수주일 전 미국 주식 비중을 낮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스콧 래드너는 &'정책 구조 때문에 불안정하고 알 수 없는 (미국) 경제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의 주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8주 연속 50%를 넘어섰는데 이는 1987년 이후 최장기간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캐럴 슐레이프는 광범위한 하락세에 대해 &'우려스럽다&'면서 &'사람들이 알고 싶은 더 큰 이슈는 &'미국 예외주의 트레이드&'가 단기에 끝날 것인가 아니면 중장기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편 들기만해&'...中, 美 사모펀드 신규투자 중단 수십 년간 미국 기업 등에 활발하게 투자해오던 중국 국영 펀드들이 최근 미국 사모펀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1일 사모펀드 임원들을 인용해 중국 국영 펀드들이 수주전부터 미국 사모펀드에 신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전쟁 발발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신규 투자를 하지 않는 건 물론 이미 투자 약속을 했던 건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투자공사(CIC)를 비롯해 중국 국영 펀드들은 지난 수십 년간 블랙스톤, TPG, 칼라일그룹 등 미국 대형 사모펀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습니다. 이에 힘입어 미국 금융산업 변방에 머물던 사모펀드 업계가 현재 4조7천억 달러를 운용하는 큰손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IC의 미국 사모펀드 투자는 몇 년째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과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유럽의 연기금 등 미국 사모펀드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던 곳들도 글로벌 무역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제공업체 글로벌 SWF는 CIC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각각 1조3천500달러와 1조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데, 2023년 기준으로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을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자산이 아닌 사모펀드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日, 다음주 미국에 관세 개선안 제시할 듯…쌀 6만t 수입확대 검토&'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주 미일 장관급 협의에서 비관세 장벽 개선 등을 포함한 &'교섭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책안에 담길 내용 중에는 쌀 수입 확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수입하는 쌀 최소 수입량 약 77만t 내에서 미국을 위한 범위를 설정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며 &'(수입 증가) 수량은 6만t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 수입 확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선택지 중에서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생각하며 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주식(主食)을 해외에 의존하는 것이 국익인가&'라며 미국산 쌀 수입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일 양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첫 관세 협상에서 이달 중 2차 협상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규정상 오는 7월 2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큰 참의원(상원) 선거가 미일 관세 협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한 90일 유예가 7월 9일에 끝나는 만큼 협상 결과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日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운용 사업 인수 일본 노무라홀딩스가 약 2조5천억원에 호주 맥쿼리의 미국·유럽 공개시장 자산운용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무라는 인수 대금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유럽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 확장입니다. 노무라는 이번에 주식·채권 등 1천800억 달러(약 256조원) 규모 자산운용 사업을 인수하게 되며, 노무라의 투자 운용 사업부 규모는 7천700억 달러(약 1천96조원) 정도로 커지게 되는데, 이 중 35% 이상은 일본 이외 고객들의 자산입니다. 오쿠다 겐타로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에서 단단한 플랫폼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노무라의 미래 성장이 크게 진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크롬 팔아야&'...막 오른 반독점 재판 2라운드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해소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재판이 21일 시작됐습니다. 법원이 검색 시장의 경쟁을 되살리기 위해 구글의 회사 분할을 명령할 경우, 약 20년간 지속돼 온 &'구글 제국&'이 해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8월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법원으로부터 독점 기업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번 재판은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으로, 오는 8월 판결이 나올 예정입니다. 21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시작된 구글의 반독점 재판에서 법무부는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해결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크롬 브라우저(인터넷 접속 프로그램)를 포함한 분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90%에 달하는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독점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선 주요 사업부 매각을 포함한 &'구글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이날 &'크롬을 매각하면 경쟁 기업들이 크롬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검색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글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크롬은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에서 66%를 차지하는 브라우저로, 지금까지 구글은 크롬에서 발생하는 검색 데이터를 외부 기업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또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설정&'으로 탑재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지불하는 계약을 금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재판 과정에서 구글이 2021년 한 해에만 애플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에 263억달러(약 37조34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측은 그럼에도 검색 시장의 경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매각하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했습니다. 구글은 법무부의 요청이 &'극단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글은 &'중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이 오르는 가운데 국가 안보를 위해 완전한 형태의 구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해체 명령은) 미국의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 재판 결과는 (반독점 재판에 직면한)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