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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처럼… 미국인 대리모 통해 2세 퍼트리는 중국 재벌  머스크</font>처럼…  미국인 대리모 통해 2세 퍼트리는 중국 재벌 등록일2025.12.15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의 일부 억만장자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통해 줄줄이 2세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동시에 여러 명의 대리모와 계약했다가 법원에 의해 친권을 인정받지 못한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가정법원은 지난 2023년 중국의 게임제작사 두오이네트워크 대표 쉬보의 친권 인정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당시 쉬보는 출생 전인 아이 4명에 대한 친권을 요구했습니다. 법원이 추가로 확인한 결과 그는 이미 대리모를 통해 최소 8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습니다. 법원의 심문 과정에서 쉬보는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20명의 자녀를 두는 것이 목표라면서 자신은 아들을 선호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그는 향후 아이들에게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쉬보의 2세 만들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소 14명의 2세를 둔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는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녔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머스크는 미국과 유럽보다 제3세계 국가의 출산율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교육받은 사람들이나 국가가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시각은 미국 우파 진영에서 널리 퍼진 '출산 장려주의'와 맥을 같이 합니다. 다만 쉬보를 심문한 LA 가정법원 판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쉬보의 발언은 부모의 역할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족을 이루도록 돕는 수단인 대리모 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법원은 쉬보의 친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재벌이 미국의 대리모를 통해 2세를 두는 사례는 쉬보 이외에도 여럿이라고 WSJ이 전했습니다. 대리모 중개인에게 중국 재벌이 수십, 수백 명의 자녀를 동시에 의뢰했다는 증언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재벌 왕후이우의 경우 미국인 모델 등에게서 난자를 구매해 10명의 딸을 뒀습니다. 왕후이우는 딸을 장차 권력자 남성과 결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십 명 단위가 아니더라도 미국인 대리모를 통해 2세를 출산하려는 중국인이 늘면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리모 산업'도 형성됐습니다. 중국 부모가 미국에 입국하지 않더라도 중개인을 통해 대리모를 구하고, 출산과 보모 서비스, 신생아 인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입니다. 비용은 최대 20만 달러(약 2억 9천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 상원에서 공화당 소속 릭 스콧(플로리다) 의원이 중국인 등 특정 국가 시민과 미국인 대리모의 계약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한 것도 이 같은 현상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글로벌인사이트] 이제 당신은 필요 없다 AI 대재앙… 매달 70만 원 뿌릴게 '미친 실험' [글로벌인사이트]  이제 당신은 필요 없다  AI 대재앙… 매달 70만 원 뿌릴게  '미친 실험' 등록일2025.12.14 지금 미국에서는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속도가 회사에서 공지 띄우는 속도보다 빠르다, 이런 우스갯소리까지 나옵니다. 아마존은 미국 창고 직원 60만 명 업무를 로봇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2030년대 초까지 아예 시점까지 제시했습니다. 메타, 월마트, 유튜브 이런 대기업들도 AI 도입 전후로 수만 명 단위 감축을 이미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만으로 미국 일자리 11.7%가 AI로 대체 가능하다, 2030년이면 전체의 40%가 자동화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전망입니다. 산업 하나가 사라지는 수준이 아니라 노동시장 전체가 재편되는 규모인데요. 먼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동료, 여러분의 일자리가 지금 이 순간 해고 대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에선 이런 시나리오까지 나옵니다. AI가 한국 취업자 일자리 최대 74%를 대체할 수 있다, 초기 충격은 청년, 여성, 사무직, 판매직 이후에는 제조, 전문직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더 중요한 건 AI가 새로 만드는 일자리는 극히 제한적일 거란 분석입니다. 우리나라 8대 전문직인 회계사, 이 직업조차 이미 흔들리고 있습니다. 업황 침체에 AI 자동 감사 도입이 겹쳐 신입 회계사 채용이 급감했는데요. 올해 합격자 1천200명 중 수습 배정자는 338명, 단 26%에 불과해 청년 회계사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위도 벌였습니다. 죽도록 공부했는데 자격증을 따도 갈 데가 없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해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세상, '기본 소득' 구상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10~20년 안에 일은 선택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AI가 생산을 하고 초과 이익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된다는 거죠.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AI가 만든 가치를 모든 사람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아예 AI 토큰을 전 세계 시민에게 지급하는 모델을 언급했습니다.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앤드루 양도 미국 성인 전체에게 월 1천 달러 기본 소득을 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겁니다.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앤드루 양의 결론은 분명합니다. AI 기업에 과세하자는 겁니다. [앤드루 양/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CNN 인터뷰) :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정부가 우리 같은 AI 기업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AI세나 컴퓨팅세를 도입하면 재원이 아주 빠르게, 큰 규모로 마련될 겁니다.] 실제 미국 일리노이주 쿡카운티는 2026년 예산에 750만 달러 규모 기본 소득을 정식 항목으로 넣었습니다. 3천200가구에게 매달 500달러씩 2년 동안 주는 시험 사업을 먼저 해봤는데 결과가 꽤 뚜렷했습니다. 긴급 지출 해결이나 재정적 안정감 증가 그리고 정신건강 개선 등 안전망 효과가 확인된 겁니다. 돈 주면 일 안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일자리 포기 현상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정규직 취업률, 즉 일자리의 질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AI로 인해 전 세계 GDP가 7~14%까지 오를 수 있다, 경제적 파이 자체가 커질 거란 연구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거셉니다. MIT 노동경제학자 데이비드 오터는 단칼에 기본 소득을 '정치적 판타지'라고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AI 정책을 맡았던 데이비드 색스는 테크 기업들이 일자리 축소로 욕 먹기 싫으니까 돈을 나눠주겠다고 하는 거라고 지적합니다. 게다가 AI 붐 이익은 거의 빅테크 몇 곳에만 집중되어 있고 대부분 기업은 오히려 이익 전망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소수 기업의 이익을 전 국민에게 나눠주자고 한다는 건 당연히 쉽지 않겠죠. 결정적으로 완전 자동화 시점도 먼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AI 기술은 싸지지만 로봇은 지금도 여전히 비싸고 느립니다. 범용 로봇은 20년 안에 대량 상용화되긴 어렵다는 회의론도 존재합니다. 예일대에선 챗GPT 이후 노동 시장의 급격한 교란은 관찰되지 않았다, 기술의 파급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요약했습니다.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AI가 정말 모두를 부자로 만들 수 있을까. 만약 그 부가 생긴다고 해도 누가 돈을 갖고, 어떻게 나누고, 또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가. 자칫하다간 부자들은 프리미엄 인간 서비스를 소비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AI 서비스만 쓰게 되는 AI 양극화 사회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일 안 하는 사회를 원할까. 이건 기술 문제가 아니라 정치, 윤리, 사회 구조의 문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AI가 바꿀 미래는 새로운 복지 시대가 될 수도 있고 극소수만 더 부자가 되는 시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사실 AI 성능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규칙을 만들고 어떤 사회를 선택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취재 : 박서경,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채지원,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역대 최대 2천 조 가즈아! 내년 상장 지금 기업가치는 [자막뉴스]  역대 최대 2천 조 가즈아!  내년 상장  지금 기업가치는 등록일2025.12.13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 브렛 존슨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과 회사가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씩 최대 25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를 토대로 계산하면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 가치는 8천억 달러, 무려 1천182조 원에 달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서한에서 존슨 최고재무책임자는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란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존슨 최고재무책임자는 2026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며 기업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시장 여건이 맞는다면 상장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내년 최대 1조 5천억 달러, 약 2천2백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로 상장해 300억 달러, 44조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해왔습니다. 만약 이 정도 수준으로 상장이 이뤄질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됩니다. 지금까진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상장하면서 약 290억 달러를 조달한 게 최대 규모였습니다. 스페이스X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이어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평가됩니다. 존슨 최고재무책임자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스타십 우주선 발사 확대와 우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달기지 건설과 유무인 화성 탐사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이승진 / 제작: 디지털뉴스부)
스페이스X, 내년 상장 추진한다…기업가치 8천억달러 스페이스X, 내년 상장 추진한다…기업가치 8천억달러 등록일2025.12.13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 가치가 1천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일(현시지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규·기존 투자자와 회사 측이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의 가격에 최대 25억6천만달러 규모 주식을 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거래를 바탕으로 하면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8천억달러(1천182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존슨 CFO는 이번 주주 서한에서 내년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할 자금의 개략적인 활용 방향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2026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IPO를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이뤄질지, 시기가 언제일지, 기업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지만, 훌륭히 실행해 내고 시장 여건도 맞는다면 상장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CFO는 상장을 통해 마련할 자금을 스타십 우주선 발사 확대, 우주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달기지 &'알파&' 건설, 유무인 화성 탐사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내년 최대 1조5천억달러(약 2천216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을 해 300억달러(약 44조3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규모의 상장이 이뤄지면 사상 최대 규모의 IPO 사례가 됩니다. 이전까지 최대 규모의 IPO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상장으로, 당시 약 29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이어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평가됩니다.
뇌 자극해 우울증 치료…FDA, 치료용 '가정용 헤드셋' 첫 승인 뇌 자극해 우울증 치료…FDA, 치료용 '가정용 헤드셋' 첫 승인 등록일2025.12.13 미 식품의약국(FDA)이 가정용 우울증 치료 기기 판매를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기기는 플로 뉴로사이언스(Flow Neuroscience)가 개발한 헤드셋 제품입니다. 12일(현지시간) 미 언론 보도와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발표에 따르면 FDA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치료를 위한 가정용 뇌 자극 장치 &'플로&'(Flow)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 의료진이 중등도에서 중증 우울증을 앓는 성인 환자에게 단독 치료 또는 보조 치료로 약물이 아닌 치료법을 역사상 처음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에린 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FDA 승인은 우울증 치료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약물 치료에서 부작용이 최소화된 기술 기반 치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헤드셋은 경두개 직류자극(tDCS) 기술을 사용합니다. 외부에서 두개골을 통해 전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마에 대는 2개의 패드가 자극을 전달합니다. 기분 조절과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뇌 영역인 전전두엽 피질에 미세한 전류를 가합니다. 환자는 매회 30분씩 주당 몇 차례 착용하는 식으로 치료받는데, 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회사 측은 이 기기를 내년 2분기 중 미국에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사 측은 보험사들과 보험 적용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헤드셋 기기 자체는 한 번 구매하면 되지만, 패드는 교체형이어서 계속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 CEO는 헤드셋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500달러(약 74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 기기를 이미 유럽연합(EU)과 영국, 스위스, 홍콩 등 지역의 전문 클리닉에서 도입해 5만5천여명이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 이 기기를 사용한 환자들이 빠르면 3주 이내에 증상이 나아지는 효과를 경험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뇌 자극 기술을 적용해 양극성 장애, 외상성 뇌손상, 통증·중독을 치료하는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 중입니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사람 두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신체 마비나 시력 상실을 극복하는 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가운데 뇌 자극 치료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머스크 인수 후 비용문제 '골머리'…X, 3분기 순손실 8천억원대 머스크</font> 인수 후 비용문제 '골머리'…X, 3분기 순손실 8천억원대 등록일2025.12.13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엑스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회사가 지난 7∼9월 7억5천200만달러(약 1조1천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0억달러(약 3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엑스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에 비용 문제에 맞닥뜨렸으며,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3분기 순손실이 5억7천740만달러(약 8천500억원)에 달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막대한 손실에도 머스크의 인수 직후 상당한 혼란을 겪었던 엑스의 사업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이 회사의 3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4억5천400만달러(약 6천700억원)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엑스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플랫폼 광고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했으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최근 몇 년간 구독 서비스 판매와 데이터 이용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여전히 엑스의 사업 규모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당시의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보다 훨씬 작습니다. 상장 기업으로서 마지막 실적을 공개한 2022년 2분기 트위터 매출은 11억8천만달러(약 1조7천400억원)였습니다.
블룸버그 머스크의 X, 3분기 매출 1.1조·순손실 8,500억 원 블룸버그  머스크</font>의 X, 3분기 매출 1.1조·순손실 8,500억 원 등록일2025.12.13 ▲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네트워크 서비스 X(엑스·구 트위터)가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3분기 8,500억 원대 순손실을 냈습니다. 블룸버그가 X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분기(7~9월) 7억 5,200만 달러(약 1조 1,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등이 계속 문제가 되어 3분기 순손실이 5억 7,740만 달러(약 8,500억 원)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막대한 손실에도 머스크 인수 직후 혼란을 겪었던 X의 사업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X의 3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4억 5,400만 달러(약 6,700억 원)로, 1년 전 대비 16% 증가를 이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등록일2025.12.12 지상 260m 높이 철제 빔에 나란히 앉아서 태연하게 점심을 먹는 노동자들. 보시는 것처럼 아찔한 이 장면은 1932년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 건축 현장 노동자들의 일상을 보여줘서 대공황 시대의 상징적인 사진으로 꼽힙니다. 이 장면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특집호 표지에서 재연됐습니다. 고공 철제 빔에 앉은 사람들은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젠슨 황, 샘 올트먼 등입니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바로 여기 앉아 있는 'AI의 설계자들'이었습니다. 타임은 올해는 AI의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해로, 이들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없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발전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일자리 부족과 허위 정보 확산 등을 우려했습니다.
반도체·우주항공주 '호호'…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 반도체·우주항공주 '호호'…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 등록일2025.12.12 [앵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나흘 만에 1% 넘게 오르면서 4천 160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개인들이 1조 5천억 원 가까이 매도 물량을 쏟아 냈지만 기관이 이들 다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강하게 이끌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어제(11일)까지 변동성이 컸던 코스피, 오늘(12일)은 반등했군요? [기자]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1.38% 오른 4167.16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13일 4,170선에 안착한 뒤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기관이 1조 4천억 원 넘게 사들였고 외국인도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닥도 소폭 오른 937.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11일)보다 70전 오른 1,473원 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는데요. 미국 기준금리가 곧바로 환율 안정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과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수요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오늘 어떤 업종들이 주목을 받았나요? [기자] 반도체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정규장에서 1.5% 가까이 오르면서 다시 11만 전자를 눈앞에 뒀습니다.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급락했던 SK하이닉스도 1% 넘게 오르면서 57만 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간밤 구글 파트너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AI 반도체 매출 실적을 내놨는데요. 브로드컴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우주 항공주도 강세였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 넘게 급등했고,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도 크게 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내년 하반기 IPO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11일) 장 마감 직전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던 삼성화재는 20% 넘게 급락하며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증시 인사이트] 국내증시 동반 상승 마감… 코스피 4160선 [증시 인사이트] 국내증시 동반 상승 마감… 코스피 4160선 등록일2025.12.12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황유현 신한투자증권 PB팀장,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 오늘(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 원 넘게 순매수를 했는데요. 코스피는 시총 상위의 대형주 중심으로 오름세 보이며 4160선도 넘어섰죠. 간밤의 뉴욕증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오늘 우리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과 간밤에 있었던 빅테크 실적까지 짚어보겠습니다. 황유현 신한투자증권 PB팀장,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 모셨습니다. Q. 간밤의 뉴욕증시는 &'오라클 쇼크&'가 대부분의 기술주를 짓누르는 느낌이었는데요. 오늘 우리 장에서는 달랐던 듯한데요. 간밤의 뉴욕증시와 오늘 우리 증시, 마감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 국내증시 동반 상승 마감…&'코스피 4160선&' - 국내증시 혼조 마감…코스피 시총상위주 강세 - 국내증시 동반 하락…&'여전히 높은 달러·원&' - 간밤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다우·S&&P↑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411.48…0.75%↓ - 오라클 10.8%↓…&'기업의 AI 투자 우려 재점화&' - 오라클 실적 충격…기술주보다 우량주로 투심 이동 - 오라클, 수익성 개선 더뎌…비용은 급속도로 증가 - 오라클, 3분기 매출 160.6억 달러…예상치 하회 - 오라클, 3분기 EPS 2.26달러…예상치 상회 - 오라클, 부채비율 460% 넘어…월등히 높아 - 오라클, 최근 18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 브로드컴, 매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 웃돌아 - 오라클 지출 전망 확대…CDS 프리미엄 최고치 - 디즈니 2.4%↑…&'오픈AI에 10억 달러 지분 투자&' - 릴리 1.58%↑…&'차세대 비만약 임상 좋은 반응&' - 美 연준 25bp 인하…기준금리 3.5~3.75% - 美 연준, 9·10월 이어 3회 연속 25bp 인하 - WSJ &'6년만에 FOMC서 3명이 다른 의견 내&' - 파월 &'오늘로써 경제 흐름 지켜볼 좋은 위치 놓여&' - 파월 &'현 시점서 금리인상, 기본 시나리오 아냐&' - 美, 中견제 AI 동맹 &'팍스 실리카&' 추진…韓 포함 Q. 간밤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공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거든요. 호실적이다 아니다 의견도 갈리고 높았던 기대치에 못 미친 게 원인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브로드컴 실적 발표…더 높아진 투자자 눈높이? - 브로드컴, 시간외거래서 급등하다 돌연 급락 반전 - 브로드컴, 8~10월 매출 180.2억 달러 기록 - 브로드컴, 8~10월 EPS 1.95달러 기록 - 브로드컴, 예상 웃도는 실적에도 시간외서 급락 - 오라클, 예상 웃돈 순익에도 재무 우려로 폭락 - 오라클, 어제(11일) 이어 간밤에도 두 자릿수 하락 - 브로드컴 실적 서프라이즈 VS 성에 안 차…갈려 - 브로드컴, AI 수요 확대 반영 &'강한 전망&' 제시 - 브로드컴 &'분기 AI칩 매출, 전년비 두 배로 늘 것&' - 브로드컴 인프라 S/W 매출 전년비 26% 증가 - 브로드컴 반도체 솔루션 매출 전년비 22% 증가 Q. 브로드컴 실적을 확인한 우리 증시, 오늘 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브로드컴의 AI 매출 급증, 더불어 ASIC에 두 기업의 HBM이 탑재될 수 있기 때문인 듯해요. 다음 주 마이크론 실적도 확인하면 삼전, 하이닉스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을까요? - 현지시간 17일 마이크론 9~11월 실적 발표 예정 - 마이크론 실적에 따른 삼성·하이닉스 영향 주목 - 이재용 회장, 美 테일러 공장서 머스크와 회동 - 삼성전자, 7월 테슬라와 파운드리 공급 계약 체결 - D램 가격 공공행진…마이크론 호실적 기대감↑ - 삼성전자·하이닉스, 4분기 역대급 실적 기록 전망 - 브로드컴 실적 발표…AI 칩 수요 성장세 확인 - 브로드컴 HBM 사용량 증가할수록 삼성·SK 수혜 - 브로드컴, 앤트로픽서 110억 달러 규모 주문받아 - 브로드컴 CEO &'앤트로픽, 구글 최신 TPU 활용&' - 삼성전자, 내년 1분기 HBM4 양산 시작 할 전망 Q. 반도체 랠리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주목받았던 이수페타시스, 오늘 장 초반부터 급락하며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요.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세가 집중됐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건가요? 오히려 개인들은 이때다 싶어 &'줍줍&'에 나섰거든요? - 이수페타시스, 오늘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 지속 - 이수페타시스, 외국인 투자자 중심 매도세 심화 - 이수페타시스,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 이수페타시스 급락에 개인 투자자들 &'줍줍&' 나서 - 이수페타시스, 구글 TPU의 인쇄회로기판 생산 - 이수페타시스, 구글에 고다층인쇄회로기판 납품 - 이수페타시스, 외국인 매도세에 신고가 랠리 중단 Q. 오늘 장에서 한화 그룹주들이 대체로 좋은 모습 보였습니다. 한화 그룹이 호주 정부로부터 오스탈 지분 추가 인수 승인을 받았고, 스페이스X IPO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야말로 &'강세&'를 보였어요? - 호주 정부, 한화의 오스탈 지분 추가 인수 승인 - 오스탈, 조선소 운영하며 美 해군 군함 건조·납품 - 한화그룹, 호주 오스탈 인수로 해외 사업 강화 - 호주 정부 &'한화, 오스탈 지분 인수 19.9%까지만&' - 한화그룹 &'오스탈 지분 추가 인수, 협력 위한 것&' -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우주항공주↑ -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 방산·우주항공주로 주목 - 머스크,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자금 필요 - 스페이스X, 내년 IPO…기업가치 1조 달러 이상? Q. 오늘 두 기업의 강세가 방산주 전반에도 온기를 퍼뜨린 듯한데요. K방산의 해외 수주 증가 전망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유입됐더라고요? - 한화시스템, 현대로템과 2031억 원 규모 계약 체결 - 한화시스템, 현대로템에 사격통제시스템 공급 - 사격통제시스템, 목표물 신속·정확 탐지 가능 - 사격통제시스템, 전차의 두뇌로 불리는 핵심 체계 - 현대로템·한화에어로 등 K방산 오늘 장 강세 - K방산, 해외 수주 증가 전망에 투자 자금 유입 - 외국인, 현대로템·한화에어로 순매수 유입 급증 - 현대로템, 폴란드 이어 페루에도 대규모 수줄 Q. 스페이스X의 IPO 준비 소식만으로도 시장은 들썩이는데요. 오늘 전반적으로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오름세 보였는데요. 스피어가 미국의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0% 넘게 올랐습니다. 우주항공주, 사실 &'실적 가시화&'는 먼 얘기인 것 같은데 옥석가리기도 필요할 것 같아요? -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국내 우주항공주 강세 - 스피어, 20%대↑…스페이스X향 특수금속 공급 - 스페이스X, 내년 하반기 목표로 IPO 추진 중 - 스페이스X 상장 추진에 우주항공 산업 기대감↑ - 우주청 &'차세대발사체, &'35년까지 재사용발사체로&' - 스페이스X, 재사용발사체로 우주수송 시장 독점 - 재사용발사체, 발사 단가 저렴…회수 후 재활용 - 누리호, 일회용발사체…1kg당 발사 단가도 높아 - 스피어, 美 우주항공발사업체와 특수합금 공급계약 - 우주항공주, 실적 가시화 먼 얘기…옥석 가려내야? Q. 오늘 알테오젠도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지난번 뮌헨법원이 할로자임의 손을 들어주며 머크의 키트루다SC는 독일 내 판매가 금지됐는데요. 이번에는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의 제조 공정 특허에 대해 무효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보다 이게 더 큰 일이 된 듯해요? - 할로자임, 알테오젠 제조 특허 무효심판 청구 - 키트루다SC 둘러싼 특허 공방…알테오젠도 대상 - 알테오젠 원천기술 ALT- B4 보호 물질특허와 별개 - 할로자임 &'알테오젠, 기존 기술 단준 조합 수준&' - 알테오젠 &'할로자임 소 청구에 대응 준비 완료&' - 할로자임·머크·알테오젠으로 글로벌 소송전 확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