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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등록일2025.01.09
▲ 윤이나 선수 윤이나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의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됐습니다. 골프위크는 올해 LPGA 투어 신인 중에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5명이나 있다 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벌어질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골프위크가 소개한 주목할 신인 6명은 윤이나 외에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 스웨덴의 잉리드 린드블라드입니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를 휩쓸었고 현재 세계 랭킹은 29위입니다. 일본 선수 4명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3위인 야마시타입니다. 그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도 1위로 올해 시드를 획득했습니다. 또 세계 랭킹 17위인 다케다는 2024년에만 JLPGA 투어 8승을 따냈고, 그중 한 대회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11월 토토 클래식이었습니다. 이와이 자매는 쌍둥이로 2024 시즌 나란히 JLPGA 투어 3승씩 수확했습니다. 세계 랭킹은 아키에가 30위, 치사토는 48위입니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투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올해 정규 투어 데뷔를 앞둔 선수입니다.
수원시, 지난해 세무조사로 탈루 세금 71억 4천만 원 추징
등록일2025.01.08
▲ 수원특례시청 수원특례시가 지난해 세무조사에서 지난 2023년보다 28.8% 더 많은 71억 4천만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135개 법인을 대상으로 정기세무조사를 벌여 42억 5천만 원을 추징했고, 기획세무조사로 탈루 및 누락 세원을 발굴해 28억 9천만 원을 추징했습니다. 세목별 추징 세액은 취득세가 47억 3천500만 원(66.3%)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2억 1천만 원(16.9%), 주민세 8억 6천100만 원(12.1%), 지방교육세 등 기타 지방세 3억 3천400만 원(4.7%)순이었습니다. 정기세무조사 추징 유형은 옵션비용, 건설자금이자 등 건축공사비를 '과소신고' 한 경우가 22억 4천900만 원(52.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본점을 서울 등에 두고 과밀억제권역 내 취득한 부동산을 일반세율로 신고한 법인에 '대도시 중과세율'을 적용해 추징한 사례가 7억 400만 원(16.5%)이었습니다. 이밖에 '비과세 감면추징'은 4억 5천100만 원(10.6%), 기타 8억 5천만 원(20%)이었습니다. 기획세무조사는 ▲대형건설현장 조사 ▲기획부동산업체 조사 ▲연구소 현황 조사 ▲법인지방소득세 조사 ▲의제 납세의무자 조사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수원시 소재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기획조사를 했습니다. 또 '키스콘(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철수한 하도급 건설업체를 찾아내고, 구인광고를 확인해 기획부동산 업체를 추적 조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Re:Search(리:서치)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탈루 법인을 적발했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 자료를 활용해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고, 탈루 세원을 찾아내는 Re:Search 기법으로 누락된 지방세 12억 9천만 원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또 '의제(擬制) 납세의무자 취득세 조사'로 2억 5천200만 원을 징수했습니다. 대표적인 의제 납세의무자인 과점주주는 납세 의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수원시는 매년 주식 및 지분 변동 법인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리스계약이 종료된 차량 476대를 점검하며 리스가 종료됐을 때 리스 이용자가 납부하는 취득세 분야를 추가로 들여다봤습니다. 아울러 '지방소득세 올바른 납세지 신고 안내'로 1억 5천700만 원을 추가로 징수했고,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방세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조사해 11억 8천900만 원을 징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美상원, 한국관련 상임위원장에 동맹중시·강경파 포진
등록일2025.01.08
[미국 상원의 위커 군사위원장.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이 올해 출범한 119대 의회의 다수당이 되면서 상원의 여러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도 공화당 소속으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는 한미동맹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사들이 위원장을 맡았고, 한국의 기업과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임위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기후 정책에 부정적인 인사들이 위원장으로 포진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의회와 블룸버그 거버먼트에 따르면, 한미관계와 미국의 대북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교위원장에는 지난 118대 의회에서 외교위 공화당 간사를 지낸 짐 리시 의원(아이다호)이 선출됐습니다. 리시 의원은 117대 의회(2021∼2022년) 외교위 간사, 116대 의회(2019∼2020년) 외교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118대 의회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맡았던 로저 위커 의원(미시시피)은 위원장이 됐습니다. 위커 의원은 국방 예산 대폭 증액을 주장하는 매파이자 대중국 강경파로 평가됩니다. 리시 의원과 위커 의원 둘 다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인사들로, 지난해에는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받기도 했습니다. 정보위원회는 부위원장이었던 마코 루비오 의원이 국무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톰 코튼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코튼 의원도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한국 국회와 달리 미국 의회의 상임위원장은 다수당이 전부 차지하는데 통상 해당 상임위 활동 기간이 가장 오래된 선임 의원이 위원장이 되기 때문에 118대 간사가 119대 위원장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재무위원회는 마이크 크레이포(아이다호) 공화당 간사가 위원장이 됐습니다. 재무위는 관세를 비롯한 세금, 무역협정, 수입 할당(쿼터) 등을 관할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적 관세 공약과 관련이 큽니다. 크레이포 위원장은 지난 2023년 재무위 청문회에서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이 재정적으로 부담될 뿐만 아니라 재무부가 관련 규정을 완화한 탓에 중국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2022년 의회에서 IRA 표결 당시 전원 반대했습니다.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마이크 리(유타) 의원도 IRA를 강하게 비판해온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인데 그는 주로 IRA의 약 가격 상한을 문제 삼아왔습니다. 에너지위원회 간사였던 존 버라소(와이오밍) 의원은 상원 원내 수석부대표가 됐습니다. 반도체법 등과 관련이 있는 상무·과학·교통위원회는 테드 크루즈(텍사스) 간사가 위원장이 됐습니다. 크루즈 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와 IRA의 메탄 배출세에 반대해왔습니다. 은행·주택·도시 문제위원회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사퇴하고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한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이 위원회는 교역 촉진, 수출통제, 산업 보조금 등을 관할한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연방정부 지출을 감독하는 세출위원회는 수전 콜린스(메인) 의원이 이끕니다. 예산위원회는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간사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 친구이자 측근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이 위원장이 됐습니다. 공화당은 트럼프 당선인의 국경, 감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예산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활용하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 예산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