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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72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완패…8경기 무승 '이재성 72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완패…8경기 무승 등록일2025.12.0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발 출격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마인츠는 오늘(1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에 4대 0으로 대패했습니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1승 3무 8패에 그치며 승점 6점으로 1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유일한 승리는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거뒀고, 이후 8경기에서 2무 6패의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 34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르는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가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직행하며,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생존을 타진해야 합니다. 현재 강등권 밖 15위인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9점을 기록 중입니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고서 빌리암 뵈빙과 교체됐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월 18일 레버쿠젠과의 7라운드에서 한 골을 넣어 리그에서 유일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재성은 팀의 대패 속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마인츠를 제압한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4승 4무 4패(승점 16)로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2분 루카스 퀴블러, 전반 26분 빈첸초 그리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2골 차로 끌려다닌 마인츠는 전반 28분 파울 네벨이 볼을 다투는 상대 선수 필리프 린하르트의 발목 쪽을 강하게 가격하는 반칙으로 바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습니다. 후반 5분 요한 만잠비에게 3번째 골을 내준 마인츠는 후반 45분 파트리크 오스터하게의 쐐기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강인 교체 투입' PSG, 토트넘 5대 3 격파…비티냐 해트트릭 '이강인 교체 투입' PSG, 토트넘 5대 3 격파…비티냐 해트트릭 등록일2025.11.27 ▲ 이강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잡고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PSG는 오늘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UCL에서 개막 3연승을 달리다가 이달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대 1로 져 첫 패배를 당한 PSG는 승리로 반등하며 승점 12(골 득실 +11)를 쌓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는 이날 뮌헨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잉글랜드·승점 15)입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30여 분을 뛰었습니다. 리그1에서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작성하고 특히 23일엔 르아브르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으나 코너킥으로 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힘을 보탰습니다. PSG는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5분 비티냐의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5분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비티냐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골문을 열어 또 한 번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11분 이강인을 투입해 역전을 노린 PSG는 후반 14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만든 기회를 파비안 루이스가 마무리하며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20분엔 이강인이 차올린 코너킥을 혼전 중에 잡은 윌리안 파초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을 갖다 대 골 그물을 흔들며 PSG는 점차 승기를 잡아 나갔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직접 골대를 겨냥하기도 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PSG는 후반 28분 비티냐의 패스 실수로 콜로 무아니에게 다시 실점하며 4대 3으로 쫓겼지만, 후반 30분 비티냐가 슈팅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두 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PSG는 후반 추가 시간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며 잠시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으나 승점 3을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티냐는 해트트릭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9월부터 PSG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돼 뛰고 있는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원소속팀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 1로 져 이번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떠안은 가운데 아스널과 PSG에 이어 3위(승점 12·골 득실 +9)로 밀렸습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10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며, UCL에서 앞서 4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연승을 달려왔습니다. 이날은 전반 한 골씩을 주고받은 뒤 후반 24분 노니 마두에케, 후반 32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무너졌습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민재는 후반 37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됐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EPL에서 이번 시즌 12경기 중 1패(9승 2무)만 당하며 선두(승점 29)를 달리는 아스널은 UCL에서도 4연승 팀 간의 맞대결을 잡아 리그 페이즈 5연승을 수확하고 순위표 맨 위를 꿰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강원, 오세훈·나상호 활약한 일본 마치다에 패배…ACLE 2연패 강원, 오세훈·나상호 활약한 일본 마치다에 패배…ACLE 2연패 등록일2025.11.25 ▲ 경합하는 마치다 젤비아의 오세훈과 강원FC의 박호영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올해 마지막 아시아 클럽대항전 홈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세훈, 나상호가 맹활약한 일본 마치다 젤비아에 완패했습니다. 강원은 오늘(25일) 춘천 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마치다에 1-3으로 졌습니다. 이달 4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1로 진 데 이어 ACLE에서 일본 팀에 2연패를 당한 강원은 2승 3패를 기록,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9위(승점 6)로 미끄러졌습니다. 마치다는 승점 8(2승 2무 1패)을 쌓아 3위로 올라섰습니다. ACLE에선 동·서아시아 권역으로 12개 팀씩 나눠 홈·원정 4경기씩 리그 스테이지 총 8경기를 치러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이미 K리그1에서 파이널A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해 어느 정도 여유를 확보한 강원은 이날 최정예 라인업을 출격시켰습니다. 강원은 박상혁과 김건희를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대원과 모재현을 배치해 공격라인을 꾸렸습니다. 마치다는 오세훈과 나상호를 전방에 투입했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제105회 일왕배 결승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기세가 오른 마치다는 이날 초반부터 강원을 몰아세우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습니다. 결국 전반 24분 마치다가 포문을 열었고, 그 시작점은 나상호였습니다. 나상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마쓰야마 아사히에게 높게 띄운 패스를 넣었고, 마쓰야마는 곧장 슈팅하는 대신 골문 왼쪽으로 파고들던 센토 게이야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센토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중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문 구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마치다는 4분 뒤 다시 한번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른쪽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시모다 호쿠토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그대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마치다는 전반 39분, 한 골을 추가하며 리드를 굳혔습니다. 강원의 결정적 수비 실수가 화근이었습니다.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센토가 서민우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뺏었고, 비어 있던 오세훈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오세훈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중앙을 찔렀습니다. 전반을 0-3으로 마친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장의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그 전략이 적중했습니다. 강투지 대신 투입된 박호영이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강국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1월 강원 유니폼을 입은 박호영에게는 공식전 23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강원은 마지막까지 골 사냥을 이어갔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K리그1 FC서울은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습니다. 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ACLE에 나선 서울은 마치다와 같은 승점 8(2승 2무 1패)을 따내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상하이(승점 4·1승 1무 2패)는 10위입니다. 서울은 후반에 '캡틴' 제시 린가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상하이가 동점 골로 응수한 지 4분 만인 후반 16분, 절묘한 크로스로 루카스의 득점을 도우며 서울에 다시 리드를 안겼습니다. 린가드는 이어 후반 32분에는 페널티 지역 중간에서 황도윤의 패스를 받아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브라던, 브라질 최초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우승 브라던, 브라질 최초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우승 등록일2025.11.17 ▲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던이 브라질 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우승했습니다. 브라던은 어제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0초 7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클레망 노엘(프랑스)의 1분 51초 03을 0.31초 차이로 앞섰습니다. 브라질 선수가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브라던이 최초입니다. 브라질은 아직 동계 올림픽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적이 없습니다. 사실 브라던 개인으로는 이번이 첫 월드컵 우승이 아닙니다. 2000년생인 그는 2020년에 이미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고, 이번이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입니다. 다만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가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5번의 월드컵 우승은 노르웨이 국기를 달고 뛴 결과였습니다. 브라던은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며 어린 시절 축구 경기를 볼 때 브라질 국가를 들으며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로 그 나라를 대표해서 다시 오늘 시상식에서 브라질 국가를 듣게 돼 자랑스럽다 고 기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61억 기부' 23살 빌리 아일리시 일론 머스크=한심한 겁쟁이 공개 저격 '161억 기부' 23살 빌리 아일리시  일론 머스크=한심한 겁쟁이  공개 저격 등록일2025.11.14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23)가 테슬라·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54)를 향해 한심한 겁쟁이 라고 직격하며 초부유층의 부 집중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미국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아일리시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잇달아 올리며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라면 세계 기아와 각종 글로벌 위기를 해결하는 데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추정치를 인용해 연간 400억 달러를 투입하면 2030년까지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는 슬라이드를 공유했다. 또 멸종 위기 종 보호에 필요한 수십억 달러 규모 추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파괴된 가자지구 재건에 약 70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유엔 통계도 함께 게재하며 머스크의 부 사용 방식을 정면 겨냥했다. 특히 그는 최근 테슬라 주주들이 승인한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로 인해 머스크가 '세계 최초 트릴리어네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전 세계의 부가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라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아일리시는 지난달 29일 'WSJ 매거진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도 억만장자들을 향한 공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여기 저보다 돈 많은 분들 정말 많죠. 그런데 왜 억만장자인가요? 악감정은 없지만, 가진 것을 나눠주세요, 여러분 이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마크 저커버그, 조지 루카스 등 초부유층 인사들 앞에서 직설적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자신의 발언에 걸맞게 아일리시는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이번 투어 'HIT ME HARD AND SOFT: The Tour' 수익 중 1,150만 달러(약 161억 원)를 기후 위기 대응, 식량 불평등 완화,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 등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그의 어머니 매기 베어드가 운영하는 환경·식량정의 재단 'Support + Feed'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 배분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피겨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5위…유영은 4위 피겨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5위…유영은 4위 등록일2025.11.08 ▲ 연기 펼치는 차준환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서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차준환은 오늘(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기술점수(TES) 85.83점, 예술점수(PCS) 81.13점, 감점 1점, 총점 138.66점을 기록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1.60점을 합한 최종 총점 230.26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8위로 부진한 차준환은 종합 순위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도약 타이밍을 놓치면서 더블(2회전) 살코 단독 점프로 처리했습니다.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뛰다가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4.75점이 깎였습니다. 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는 클린 처리했으나 네 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에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반부 마지막 과제인 스텝시퀀스를 레벨4로 처리한 차준환은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고,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선 연결 동작 중 착지가 무너지면서 GOE 3.66점이 깎였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연이어 중심축이 흔들리는 보기 드문 실수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회전이 풀리면서 1회전 점프인 싱글 플립으로 처리했습니다. 코레오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어두운 표정으로 은반 밖으로 나갔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일정을 마친 차준환은 이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내 대표 선발전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카기야마 유마(287.24점), 2위는 사토 순(285.71점·이상 일본), 3위는 루카스 브리치기(246.94점·스위스)가 차지했습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유영(경희대)이 아쉽게 4위에 올랐습니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8.71점, PCS 61.45점, 총점 131.16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7.66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8.82점을 기록했습니다. 3위 루나 헨드릭스(198.97점·벨기에)에게 불과 0.15점 차로 밀려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우승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7.18점)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신예 소피아 사모델키나(200.00점)가 목에 걸었습니다. 윤아선(수리고)은 180.23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스웨덴, 월드컵 예선서 코소보에 또 패배…본선행 빨간불 스웨덴, 월드컵 예선서 코소보에 또 패배…본선행 빨간불 등록일2025.10.14 ▲ 코소보와 스웨덴의 경기 모습 북유럽 축구 강호 스웨덴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스웨덴은 스웨덴 예테보리의 울레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코소보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전반 32분 코소보의 피스니크 아슬라니가 넣은 A매치 데뷔 골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스웨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알렉산데르 이사크, 루카스 베리발, 빅토르 요케레스 등을 내세우고도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FIFA랭킹 32위인 스웨덴이 안방에서 91위 코소보에 무릎을 꿇어 더욱 뼈아팠습니다. 스웨덴은 이날 패배로 승점 1에 머물며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사실상 북중미행은 물 건너갔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합니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립니다. 현재 두 경기만 남은 가운데 스웨덴은 이날 승리로 2위를 유지한 코소보에도 승점 6이 뒤져 있어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입니다. 스웨덴은 다음 달 스위스, 슬로베니아와 경기를 남겨뒀습니다. 스웨덴은 12번 월드컵 본선에 올라 자국에서 열린 1958년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북유럽 강팀입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8강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대회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이제 2회 연속 본선행 불발을 눈앞에 뒀습니다. 반면 코소보는 지난달 홈 경기에서 스웨덴을 2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또다시 스웨덴을 제압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어갔습니다. 스위스는 슬로베니아 원정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겨 연승 행진은 멈췄으나 승점 10으로 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A조 독일은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고 3승 1패, 승점 9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전반 31분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볼테마데가 다비트 라움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A매치 첫 골 맛을 보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슬로바키아는 홈에서 룩셈부르크에 2대 0으로 승리해 역시 승점 9를 쌓았으나 골 득실 차에서 독일에 밀려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D조 프랑스는 아이슬란드와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으나 3승 1무로 선두 자리는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아제르바이잔을 2대 1로 물리치고, 승점 7로 프랑스의 뒤를 이었습니다. J조 벨기에는 두 골을 널은 케빈 데브라위너의 활약으로 웨일스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벌인 벨기에는 이날 카자흐스탄과 1대 1로 비긴 북마케도니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로 나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러군 드론 공격에…우크라군 동행취재 프랑스 사진기자 사망 러군 드론 공격에…우크라군 동행취재 프랑스 사진기자 사망 등록일2025.10.04 ▲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지역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프랑스 사진기자가 러시아군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앙토니 랄리캉 기자는 37살로 최전선에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도네츠크주 드루즈키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4기갑여단과 동행 취재 중이었습니다. 함께 취재하던 우크라이나 기자 게오르기 이반첸코도 드론 공격에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 모두 언론인 식별용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일인칭시점(FPV) 드론으로 공격받았다며 국제인도법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랄리캉은 유럽 언론사에 사진을 공급하는 프랑스 에이전시 한스루카스 소속으로 지난해에는 전쟁 르포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로 빅토르위고 사진상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포격 아닌 드론 공격으로 기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 공격으로 최소 13명의 기자가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K리그1 서울, 태국 강호 부리람 꺾고 ACLE 첫 승 K리그1 서울, 태국 강호 부리람 꺾고 ACLE 첫 승 등록일2025.09.30 ▲ 기뻐하는 FC서울 프로축구 FC서울이 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최고 무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태국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서울은 오늘(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6일 ACLE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대 1로 비기며 승점 1을 따냈던 서울은 이날 첫 승리를 올리며 승점 4를 쌓았습니다.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을 2대 1로 제압했던 부리람은 승점 3으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전반 38분 루카스와 최준이 선제골을 합작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루카스가 왼쪽 측면에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최준이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습니다. 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단 두 차례의 슈팅으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여유 있게 마무리한 서울은 후반 23분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류재문이 골대 앞의 루카스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루카스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의 완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5-2026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르고,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소화합니다. 서울은 내달 22일 중국의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ACLE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황희찬, 주장 완장 차고 81분…울버햄프턴, 리그컵 3라운드 진출 황희찬, 주장 완장 차고 81분…울버햄프턴, 리그컵 3라운드 진출 등록일2025.08.27 ▲ 황희찬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황희찬이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황희찬은 오늘(27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5-2026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사샤 칼라이지치로 교체될 때까지 뛰며 3대 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2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습니다. 황희찬이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건 올해 2월 초 블랙번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당시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교체됐던 황희찬은 한동안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도 주로 벤치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에도 많은 시간을 못 뛴 그는 9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프턴 주장인 수비수 토티 고메스가 결장하면서 이날 대신 주장 완장도 차고 모처럼 긴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은 전반 43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서 시즌 첫 골 기회를 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며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실축 이후 흐른 공을 호드리구 고메스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5분 토마시 소우체크, 후반 18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지만, 울버햄프턴은 후반 37분과 39분 잇따라 터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멀티 골로 같은 EPL 팀인 웨스트햄을 따돌리고 32강에 해당하는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EPL에선 득점 없이 개막 2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시즌 공식전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 스완지시티의 윙어 엄지성은 3부리그 리그1 소속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2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16분까지 뛰고 조슈아 키로 교체됐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플리머스 아가일과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 3으로 이겨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챔피언십 버밍엄시티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는 3부 팀인 포트베일과의 2라운드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0대 1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챔피언십 팀인 스토크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브래드퍼드시티(3부)와의 경기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결장한 가운데 팀은 0대 3으로 완패해 탈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