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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부리까마귀 둥지 근처 조심 …'안전·공존 행동요령' 안내  큰부리까마귀 둥지 근처 조심 …'안전·공존 행동요령' 안내 등록일2025.06.25 환경부는 최근 번식기를 맞아 예민해진 큰부리까마귀의 공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큰부리까마귀를 대하는 요령 등을 오늘(25일) 안내했습니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성체의 몸길이가 약 57㎝로, 국내 까마귀류 중 가장 큽니다. 전체적으로 검고 광택이 있으며, 윗부리가 크고 굽어 있습니다. 최근 도심 주거지 인근의 녹지공원에서 번식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둥지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큰부리까마귀에 의한 공격 사례는 번식기(3∼7월)에 나타나는데 특히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5∼7월에 집중됩니다. 이는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부모새의 방어행동으로, 사람이 둥지나 둥지를 떠난 새끼 주변으로 접근할 때 나타납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먼저 둥지나 새끼가 확인된 지역을 피해야 하고, 부득이 지날 때는 빨리 움직여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큰부리까마귀를 위협하는 행동도 자제해야 합니다. 큰부리까마귀는 주로 머리 부위를 공격하니 우산이나 모자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 좋습니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피해를 볼 경우 119안전센터나 지자체 환경 부서에 신고하고, 부상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받으면 됩니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려면 신고할 때 둥지나 새끼 발견 위치, 피해 현장 위치와 피해 사실을 정확히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도시에 서식하는 큰부리까마귀의 서식 실태 및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해 이를 담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응 요령 안내서를 마련해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야생생물 서식지가 도심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사람과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이를 살피고 공존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외국공무원 뇌물 혐의' 전 DGB금융 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 '외국공무원 뇌물 혐의' 전 DGB금융 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 등록일2025.02.19 DGB대구은행(현 iM뱅크)의 캄보디아 로비자금 교부 사건 2심에서 김태오 전 DGB금융지주 회장 등 4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구고법 형사2부는 오늘(19일)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전달하려 한 혐의(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등)로 기소된 김태오 전 DG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전 글로벌본부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B 전 글로벌사업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C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비록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 은행(DGBSB)이 상업은행 인가를 취득한 일부 이익이 있었더라도, 인허가 절차 수행 과정에 (현지) 공무원에게 로비 자금을 제공한 행위는 그 자체로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라며 &'피해 은행의 평판 저하 등 결과적으로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기관 임직원으로서 더욱더 법과 규정을 엄격히 처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었는데도 이를 위반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범행 방법, 피해 규모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순전히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착복을 하지 않았고,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총리실 관계자 등에게 주고자 브로커에게 제공한 300만 달러는 명목상 부동산 매매 대금이지만, 실질은 상업은행 전환 비용&'이라며 &'피고인들의 진술과 텔레그램 대화 등 관련 증거들에 따라 300만 달러가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총리실 관계자 등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 모두에게 국제상거래와 관련해 부정한 이익을 얻을 목적이 없었다고 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뮤지컬 '시지프스' 넘버 선공개 영상 첫선...기대감 상승 뮤지컬 '시지프스' 넘버 선공개 영상 첫선...기대감 상승 등록일2024.11.15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를 선공개 영상으로 한 발 먼저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과 15일, 뮤지컬 '시지프스'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지프스'의 곡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방인'과 'No way out(노 웨이 아웃)'이라는 곡이 담긴 영상이며, 앞서 3관왕을 수상했던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 공연 당시의 생동감이 오롯이 담겨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속 뫼르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방인' 곡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No way out(노 웨이 아웃)' 곡을 통해 뮤지컬 '시지프스'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앞서 공개된 '이방인' 넘버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지내던 요양원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뫼르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뫼르소 역을 비롯한 극 중 배우들은 승객으로 가득한 버스에 몸을 실은 채 매일같이 반복되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자신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와 인생의 여정에 관해 노래한다. 고난과 권태로 인해 지친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섬세한 표정 연기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곡인 '이방인'은 매일 흔들리며 살아가는 현대인 역시 공감할 수 있는 있는 넘버로, 이어질 본 공연에서 이러한 삶의 여정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후 공개된 'No way out(노 웨이 아웃)' 넘버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속 뫼르소가 느낀 괴로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곡이다. 자신을 날카롭게 조여 오는 뜨거운 태양빛 아래 고통스러워하는 뫼르소와 그를 몰아치며 압박하는 다른 세 인물의 액팅과 음악, 그리고 태양을 연상시키는 붉은 조명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오는 12월 10일 초연될 본 공연 전, 선공개 영상만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주한 순간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었던 뫼르소처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출구 없는 우리의 삶에 우리의 돌을 끌어안고 사랑하기 위해 시지프스처럼 쉴 새 없이 돌을 굴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언노운 역은 이형훈, 송유택, 조환지, 포엣 역은 정다희, 박선영, 윤지우, 클라운 역은 정민, 임강성, 김대곤, 아스트로 역은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가 맡는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지난 7월 DIMF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작품은 뮤지컬 '블루레인', '프리다'로 DIMF 창작지원작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허수현 감독의 신작 뮤지컬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창작뮤지컬상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본 공연에서 역시 한층 도약한 차별화된 스타일의 작품 해석으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작품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작품의 매력을 전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해 2025년 3월 2일까지 공연된다. kykang@sbs.co.kr
미국서 젖소 · 사람 감염시킨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국내서 검출 미국서 젖소 · 사람 감염시킨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국내서 검출 등록일2024.10.18 ▲ 작년 12월 경기 용인시 청미천에서 방역이 진행 중인 모습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 원앙에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밝혔습니다.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는 이번 동절기(9월부터 내년 4월까지) 들어 처음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웃한 일본의 경우 지난달 30일과 이달 8일 등 두 차례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자체가 처음은 아니어서 이달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N5N1형 AI 바이러스는 올해 세계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행 중입니다. 특히 올해 봄 미국에서 젖소가 고병원성 N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이 처음 발생했으며, 젖소에서 전파돼 사람이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사람이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다른 포유류에서 사람으로 H5N1형 AI 바이러스가 전파된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예찰지역 내 사육 가금류 이동통제와 정밀검사, 전화예찰을 실시했습니다. 청미천 수변 3㎞ 내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철새도래지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조처를 강화했습니다. 당국은 18~20일 사흘간 천국 150개 철새도래지 실태조사도 벌입니다.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정부민원콜센터(☎ 120) 등을 통해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이번 동절기 최초로 확인됐다 라면서 국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황병우 DGB금융 회장 도약·혁신·상생 중심 경영나설 것 황병우 DGB금융 회장  도약·혁신·상생 중심 경영나설 것 등록일2024.03.28 DGB금융지주의 새 수장인 황병우 회장이 오늘(28일) 취임했습니다.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회장 이임식과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도약, 혁신, 상생&'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습니다. 황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회장은 혁신의 핵심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으며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생&'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다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해 DGB금융은 이 자리에서 &'상생금융 실천식&'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결된 &'디지털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대상자를 직접 선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해당 기부는 &'급여1%사랑나눔&' 재원으로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DGB금융은 오전에 진행된 정기주주총와 이사회에서 황 회장의 이사 선임과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또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DGB '황병우 시대' 열렸다…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임박 DGB '황병우 시대' 열렸다…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임박 등록일2024.03.28 [앵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정식 취임합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있는 만큼 DGB금융지주의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 이곳도 주주총회가 열렸죠? [기자] 오늘(28일) DGB금융지주는 오전 10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는데요. 이로써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약 6년간 이어온 임기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황 신임 회장은 취임식을 가질 예정인데요. 황 회장은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만큼 시중 금융지주로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열린 DG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그대로 이사회 구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의했는데요. 다만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연내 여성 사외이사 1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 수장이 해결해야 할 DGB금융지주의 과제도 꽤 있죠? [기자] 무엇보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전국 영업망 확보인데요. 기존 지방영업에 국한돼 있던 영업 체질을 전국구로 넓혀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잇따라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심사를 마쳐 금융위원회에 의견서를 전달한 상황인데요. 금융당국은 다음 달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 은행업 인가 변경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 불법 계좌 개설 사고와 관련한 최종 징계수위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지방금융 회장 연봉 1위 JB 김기홍…2위 DGB·3위 BNK 지방금융 회장 연봉 1위 JB 김기홍…2위 DGB·3위 BNK 등록일2024.03.21 지난해 지방 금융지주 중 호남 기반 JB금융 회장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김기홍 JB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오늘(21일)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연봉은 19억 2700만원으로 3대 지방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DGB 김태오 회장 12억 9천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BNK 빈대인 회장이 5억 7500만원으로 &'차이가 큰&' 3위를 기록했습니다. JB금융 김기홍 회장은 급여 6억 5천만원과 상여 12억 7700만원을 합해 모두 19억 2700만원을, DGB 김태오 회장은 급여 7억 5500만원과 상여 5억 2700만원을 더해 12억 9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17일 취임한 BNK 빈대인 회장은 상여 없이 급여만 5억 75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앞서 2022년 11월 자진 사임한 BNK금융 김지완 전 회장은 지난해 8억 100만원을 받았는데, 급여는 없지만 재임 기간 이연된 단기 성과급 6억 2200만원과 장기 성과급 1억 7900만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BNK금융지주 회장 공백기 일시 대표이사를 지냈던 정성재 전 전무는 퇴직 관련 소득 3억 8300만원을 합쳐 모두 8억 8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안방이 위험해…이복현 만난 지방은행 시금고 인센티브 안방이 위험해…이복현 만난 지방은행  시금고 인센티브 등록일2024.03.19 [앵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에 치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방은행들이 오늘(19일) 금융감독원장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방은행들은 더 심해진 시중은행들의 지자체 금고 쟁탈전에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산은행 본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서영 기자, 지방금융지주 회장부터 은행장까지 다 모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감원장과 지방금융지주회장, 은행장 간담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모처럼 만들어진 금융감독수장과의 만남인 만큼 지방은행들은 그간 담아뒀던 현안들에 대한 요구를 쏟아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태오 / DGB금융지주 회장 : 정책 집행에 지역에 본점을 둔 은행을 적극적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빈대인 / BNK금융지주 회장 : 예컨대 지방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주거래화라든지….] [김기홍 / JB금융지주 회장 : 토스뱅크와 광주은행 간 공동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리 잡게끔 해주시면….] [앵커] 무엇보다 지방은행들이 한 목소리를 낸 부분이 있다고요? [기자] 시금고를 선정할 때 인센티브를 달라는 건데요. 간담회 전 은행지주회장들과 은행장들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와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방은행들은 특히 &'시금고 선정 기준을 만드는 행안부가 지방은행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라고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은행은 수십 년간 이어오던 조선대 주거래 은행을 신한은행에 뺏겼고 올여름 부산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이미 시중은행들의 유치전이 달아올랐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적극 검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당연히 우리 감독행정의 고유한 영역이면 저희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꼭 그게 아니더라도 정부의 영역, 중앙은행의 영역 또는 저희가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제가 직접 책임지고 나서서 되는 쪽으로 할 수 있도록….] 이 원장은 최근 지방은행들의 잇따른 금융사고와 관련해선 내부통제에 대한 경영진의 꾸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현장] 김태오 DGB금융회장 IT 분야 집중…새 각오로 경영혁신·기술혁명 [현장] 김태오</font> DGB금융회장  IT 분야 집중…새 각오로 경영혁신·기술혁명 등록일2024.03.19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IT 분야 강화에 가장 신경쓰고 있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19일) 부산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지방지주 간담회&'에서 SBS Biz 취재진을 만나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새로운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 경영혁신도 해야하지만 기술 혁명을 따라 잘 가야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김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지역적 영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를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며 시중은행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김 회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소통 자리에서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국가정책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지역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금융감독과 인센티브 제공이나 지역민을 위한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혜택 등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지원이 이뤄질 때 지역 금융이 활성화되고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게 돼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이 은행별 설립 취지와 규모에 업무 범위가 부합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채 '세대교체'·오익근 '쓰리핏'…주총 앞 증권업계 CEO 희비교차 정영채 '세대교체'·오익근 '쓰리핏'…주총 앞 증권업계 CEO 희비교차 등록일2024.03.05 [앵커] 정기주총을 앞두고 증권사 CEO들의 미래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대교체 바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3연임에 성공한 CEO도 나왔습니다. 조슬기 기자, 여의도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거취가 나왔죠? [기자] 정 사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어제(4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며 &'이젠 우리 회사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융위원회 문책 경고 처분에도 중징계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법원 인용 결정으로 연임 가능성이 있었지만 스스로 용퇴를 결정했습니다. 반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말 주총에서 3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이슈를 피해 간 몇 안 되는 증권사로 꼽히는 데다 기업공개, IPO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내부통제 미흡으로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여타 증권사 CEO와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앵커] 다른 증권사에서도 이달 말에 임기가 끝나는 CEO가 많죠?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부동산 PF 리스크와 김태오 DGB금융 회장 용퇴에 따른 자회사 사장단 교체 가능성으로 연임이 어려울 거란 평이 많습니다. 김신 SK증권 사장도 지난해 10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회복에 실패하면서 연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는 이달 말 주총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곽봉석 DB금융투자 사장과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도 작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재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