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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또 사망…1천853번째 죽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또 사망…1천853번째 죽음 등록일2024.04.22 ▲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사망한 김복희 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1천853번째 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옥시(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 모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 고 알리며 김 씨가 생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하다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려 2013년 피해 신고를 한 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상 피해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11년간 중증 천식으로 병원과 집을 오가다가 지난 6일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숨졌습니다. 2017년 시행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에 따라 병원비와 간병비를 받을 수 있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은 기업에 제대로 된 피해 배상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는 옥시를 비롯한 9개 기업이 피해자 7천여 명에게 최대 9천240억 원가량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최종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분담액이 큰 옥시와 애경이 조정안 수용을 반대해 2년 넘게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주요 의제로 떠오르지 않은 점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전체 사망자 2만여 명 중 10%도 안 되는 1천852명만이 정식 신고됐지만,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정치권에서도 사회에서도 잊히고 있다 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22대 국회는 올해 안에 피해자 배·보상과 국가책임을 묻는 등 참사를 제대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며 참사 책임 기업들이 배·보상을 위한 조정안을 보완해 실행에 옮기도록 하고, 이를 구제법에 반영해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해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월 11일 유해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의 죄를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는 사실상 모든 가습기살균제 원료에 대해 폐 질환과의 인과성을 인정,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을 더 엄하게 물었다는 의미가 있지만, 업체들은 분담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연합뉴스)
[인사] Sh수협은행 [인사] Sh수협은행 등록일2023.12.27 &<임원 선임&> □ 본부장 ▲신탁사업본부 오대주 ▲지속경영추진본부 도문옥 &<승진&> □ 본부장·부장(별급) ▲경영지원부 최창용 ▲카드사업부 서문숙 ▲글로벌외환사업부 이규정 ▲여신기획부 임기태 ▲IT개발부 변재희 ▲경인금융본부 김창석 ▲전북금융본부 이정운 ▲제주금융본부 전용찬 ▲서울가산금융본부 양승철 ▲서울마포금융본부 강성우 □ 팀장·지점장(1급) ▲HR전략부 문미영 ▲M&&A추진실 권대상 ▲WM사업부 류선영 ▲기업금융부 이현지 ▲투자금융부 정규선 ▲여신기획부 김종환 ▲심사부 김종배 ▲IT지원부 문성환 ▲IT지원부 황윤호 ▲IT개발부 이우석 ▲감리기획팀 이명호 ▲신탁사업본부 김동현 ▲디지털전략부 정경석 ▲경영지원부 배용진 ▲수산해양금융부 이채일 ▲강남기업금융본부 구동우 ▲강남기업금융본부 구동현 ▲중부기업금융본부 김준상 ▲사당역지점 김미향 ▲시흥지점 양승인 ▲평택비전동지점 최미경 &<전보&> □ 본부장 ▲여의도종합금융본부장 박숙이 ▲서울가산금융본부장 양승철 ▲서울공덕금융본부장 김지훈 ▲서울동대문금융본부장 신동열 ▲서울마포금융본부장 강성우 ▲서울테헤란금융본부장 김태경 ▲경인금융본부장 김창석 ▲강원금융본부장 윤영수 ▲충청금융본부장 이홍구 ▲경북금융본부장 최병용 ▲세종금융본부장 허진 ▲여의도종합금융본부 종합금융지점장(본부장) 서제호 □ 부서장 ▲M&&A추진실장 이기동 ▲개인금융부장 이영주 ▲WM사업부장 김수미 ▲기업금융부장 조계학 ▲투자금융부장 김용우 ▲심사부장 김종규 ▲여신관리부장 임준택 ▲IT지원부장 이은성 ▲리스크관리부장 유형근 ▲디지털개발부장 김수경 ▲사회공헌단장 김재우 ▲수산해양금융부장 김재방 ▲감사부장 오미석 ▲미래혁신사업추진실장 강대우 ▲자산건전화추진실장 최계정 ▲자산건전화추진단장 김민홍 ▲자산건전화추진단장 송노일 ▲자산건전화추진단장 조광래 ▲자산건전화추진단장 주성윤 ▲자산건전화추진단장 이요섭 ▲자산건전화추진단장 이정재 □ 센터장/지점장 ▲공릉동금융센터장 정기호 ▲광교신도시지점장 김태용 ▲녹번동지점장 한창환 ▲마곡역지점장 이종운 ▲역삼금융센터장 한성은 ▲동탄금융센터장 김두현 ▲양재동지점장 이필호 ▲오금동금융센터장 이은경 ▲중동금융센터장 윤종환 ▲학동역금융센터장 전경국 ▲미아역지점장 장성호 ▲봉천동지점장 박형호 ▲암사역지점장 김병훈 ▲원흥역지점장 김도경 ▲대구지점장 김상연 ▲목포지점장 김미화 ▲서대구지점장 정수환 ▲신항만지점장 정영남 ▲연산중앙지점장 강길원 ▲천안지점장 이정임 ▲노량진수산시장지점장 조영란 ▲성남지점장 오병준 ▲송파역지점장 권미희 ▲루원시티지점장 이용호 ▲수유동지점장 서동연 ▲화곡역지점장 원이령 ▲진주지점장 심상원 ▲김포한강지점장 이경준 ▲철산역지점장 김복희 ▲청라지점장 강대규 ▲디지털독도지점장 박원희 □ 기업금융지점장·종합금융지점장 ▲강남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지점장 강수민 / 유현종 / 황성우 ▲중부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지점장 김규상 / 신경민 / 장지훈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 종합금융지점장 안태욱 □ 팀장 ▲재무기획팀장 박찬인 ▲직원만족팀장 임승택 ▲M&&A전략팀장 이철수 ▲M&&A지원팀장 권대상 ▲여신마케팅팀장 양제열 ▲언택트영업팀장(중도금대출지원TF팀장) 배석환 ▲통합마케팅팀장 김윤정 ▲카드기획팀장 선강영 ▲카드마케팅팀장 곽유리 ▲기업여신팀장 이효세 ▲기업수신팀장 이현지 ▲자금시장팀장 김지호 ▲자금운용팀장 유성원 ▲외환기획팀장 이상길 ▲투자금융1팀장 김정훈 ▲투자금융지원팀장 정규선 ▲투자금융심사팀장 김종배 ▲여신관리팀장 전재웅 ▲특수관리팀장 권홍업 ▲IT지원부 IT기획팀장 김호겸 ▲IT지원부 리스크정보팀장 조형석 ▲IT내부통제TF팀장 지준호 ▲IT개발부 여신심사팀장 이미경 ▲IT개발부 BRM팀장 윤혜헌 ▲IT개발부 외환팀장 박강국 ▲IT개발부 은행코드분리IT대응TF팀장 이정아 ▲신용리스크팀장 김재철 ▲감리기획팀장 이명호 ▲일상감리팀장 김용운 ▲정보보호팀장 진정숙 ▲보안운영팀장 유용욱 ▲인터넷뱅킹재구축TF팀장 박재영 ▲소비자보호기획팀장 장욱 ▲소비자보호점검팀장 박창수 ▲ESG경영팀장 배용진 ▲채널전략팀장 전택함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수산보증팀장 이채일 ▲디지털감사팀장 차성준 ▲임점감사팀장 진봉근 ▲경영감사팀장 이기환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도서전서 '한국 문화관' 인파 몰려 번호표까지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도서전서 '한국 문화관' 인파 몰려 번호표까지 등록일2022.05.02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한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도서전에선 책뿐만 아니라 한글, 한복, 국악, K팝 등 다양한 문화가 소개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2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이번 도서전에서 한국문화체험관을 운영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한국관 내에 설치된 체험관에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도서전 기간 한국문화체험관에선 현지에도 팬이 많은 K팝 뮤직비디오가 연속으로 상영됐고, 한복, 전통악기, 인형, K팝 굿즈, 한국 풍경 사진 등이 전시돼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복을 입고 한옥 배경 사진 찍기, 한지 공예, 연꽃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코너엔 인파가 몰려 번호표까지 배부해야 했다고 문화원은 전했습니다. 한국관 내 공연장에선 지난달 29일부터 멕시코 출신 국악인 난시 카스트로와 서의철 가단의 국악 공연과 현지 K팝 커버댄스 팀의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23∼24일엔 스페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피의 결혼'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김복희 무용단의 작품이 국립 콜론극장에서 현지 관객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보고타 국제도서전은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서전으로, 올해 한국과 콜롬비아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초청됐습니다. (사진=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제공, 연합뉴스)
13살 소녀의 미소…유관순 열사 미공개 사진 2점 공개 13살 소녀의 미소…유관순 열사 미공개 사진 2점 공개 등록일2019.05.21 &<앵커&> 유관순 열사 하면 떠오르는 얼굴이 바로 이 모습일 겁니다. 3·1 운동 뒤 모진 고문을 당하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 사진을 포함해서 유관순 열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은 지금까지 3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21일) 유관순 열사의 학창시절 사진 2점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어린 시절, 13살 앳된 소녀의 모습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교정에서 치마저고리 곱게 차려입고 친구와 나란히 앉은 소녀. 앳된 얼굴에 띈 엷은 미소가 100년의 시간을 넘어 꿈 많던 소녀의 사연을 전해줍니다. 104년 전,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 보통과 입학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입니다. 1915~1916년 사이에 찍은 것으로 13살 즈음, 지금까지 알려진 사진 가운데 가장 어릴 적 모습입니다. 고등과 재학 시절, 봄꽃 흐드러지게 핀 나무 아래서 찍은 단체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유 열사의 2년 선배인 독립운동가 김복희 열사가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 1918년으로 추정됩니다. 이화여대는 오늘 열린 특별전시회에서 유관순 열사의 미공개 사진 2점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이 담긴 89권짜리 사진첩에서 찾아냈습니다. 유 열사는 1915년쯤 이화학당에 편입해 3년 뒤 보통과를 졸업하고 3·1 만세 운동 직전까지 고등과를 다녔습니다. 오늘 공개된 유 열사의 사진 원본은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이화여대 안에 있는 역사 전시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국내 장기기증, 유럽의 1/3 수준… 절차 간소화 추진 국내 장기기증, 유럽의 1/3 수준… 절차 간소화 추진 등록일2017.09.09 &<앵커&>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숨지는 사람이 하루 평균 3.2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기 기증은 유럽의 1/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장기 기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간경화 말기증세로 1년 반째 간 이식을 기다리는 김복희 씨는 하루하루가 애탑니다. [김복희/장기이식 대기자 : 가족들한테 이식도 받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매일 기도하면서 기다리죠.] 김 씨처럼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3만 3천여 명. 하지만 올해 장기가 기증된 사례는 1,446건에 불과합니다. 장기 기증이 활성화돼 있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교해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장기 기증 희망자가 없는 건 아닙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19세부터 59세까지 성인 천명 가운데 413명이 장기를 기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한 사람은 17명에 그쳤습니다. 기증할 의향이 있어도 어떻게 등록하는지 모른다거나, 절차가 복잡해 시도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0%나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처럼 운전면허 시험 응시자에게 장기 기증 의사를 묻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장기 기증 의사를 등록하기가 쉬워져 장기 기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기기증' 유럽의 1/3 수준…장기이식 촉진법 발의 '장기기증' 유럽의 1/3 수준…장기이식 촉진법 발의 등록일2017.09.08 &<앵커&> 내일(9일)은 &'장기기증의 날&'입니다. 장기를 이식받아야만 생명을 건질 수 있는 사람은 3만 3천 명을 넘고 제때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하루 평균 3명 이상이 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를 기증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몰라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장기기증 절차의 문제점과 해법을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 경화 말기증세로 1년 반째 간 이식을 기다리는 김복희 씨는 하루하루가 애탑니다. [김복희/장기이식 대기자 : 가족들한테 이식도 받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매일 기도하면서 기다리죠.] 김 씨처럼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3만 3천여 명. 하지만 올해 장기가 기증된 사례는 1천446건에 불과합니다. 장기 기증이 활성화돼 있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교해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장기 기증 희망자가 없는 건 아닙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19세부터 59세까지 성인 1천 명 가운데 413명이 장기를 기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한 사람은 17명에 그쳤습니다. 기증할 의향이 있어도 어떻게 등록하는지 모른다거나 절차가 복잡해 시도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0%나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처럼 운전면허 시험 응시자에게 장기기증 의사를 묻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장기 기증 의사를 등록하기가 쉬워져 장기 기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뇌사자 한 명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최대 9개. 고귀한 선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송종빈/장기기증자 유가족 : 장기기증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가장 인간으로서 최고의 선행이라고 봅니다. 기어이 떠나야 한다면은 여러 목숨을 살리고 가는 것이 맞고요.]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장현기)
'한국 춤의 역사' 강선영 명인 영결식 엄수 '한국 춤의 역사' 강선영 명인 영결식 엄수 등록일2016.01.24 지난 21일 별세한 중요 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명예보유자인 강선영 명인의 영결식이 오늘 오후 서울대학병원 영결식장에서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장으로 거행됐습니다. 1925년 경기도 안성 출생인 고인은 근대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 선생의 제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였습니다. 태평무를 비롯해 한량무, 승무 등 한성준 선생에게서 배운 춤을 전승하고 후진을 양성해 &'한국 춤의 역사&'로 불립니다. 오늘 영결식에는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한국무용가 조흥동 선생, 이종덕 전 충무아트홀 사장 등 무용계와 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은 내일 오전 발인 후 생전 고향인 안성에 직접 세운 태평무전수관 잔디광장에서 영면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최악의 겨울 황사'…미세먼지 농도 21배 한반도 '최악의 겨울 황사'…미세먼지 농도 21배 등록일2015.02.24 &<앵커&> 외출하기 힘드셨죠. 최악의 겨울 황사가 몰려오면서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0배 넘게 올랐습니다. 2003년 관측 시작 이래 겨울 황사로는 가장 강력한 것인데 오늘(24일)까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하늘 아래 황톳빛 모래 먼지가 뚜렷하게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은 황사에 갇혀 제 빛깔을 잃어버렸고 남산 타워는 먼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천71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평소보다 무려 21배 높은 수준입니다. [김복희/서울 동작구 : 황사가 너무 심해서요, 우리 같은 노인들은 정말로 힘들어요, 돌아다니기가. 호흡기가 안 좋아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도 선명히 포착됐습니다. 겨울철 서울의 황사 농도가 1천 마이크로그램을 넘는 것은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황사는 오늘까지 약하게 영향을 준 뒤 물러가겠습니다.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최근 몽골이나 중국 북부지역의 황사 발원지가 기온이 높고 눈 덮임이 적은 상태라서 황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기상청은 그러나 올봄에는 한반도에 황사를 실어나르는 북서풍보다 남서풍이 자주 불 것으로 보여 황사 일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 '최악의 겨울 황사'…미세먼지 농도 21배 전국 '최악의 겨울 황사'…미세먼지 농도 21배 등록일2015.02.23 &<앵커&> 여러분 오늘(23일) 눈, 코가 좀 불편하셨죠? 전국이 이틀째 최악의 겨울 황사에 갇혔습니다.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1배로 겨울 황사로는 200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악입니다. 정구희 기상전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푸른 하늘 아래 황톳빛 모래먼지가 뚜렷하게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은 황사에 갇혀 제 빛깔을 잃어버렸고 남산 타워는 먼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새벽 세제곱미터당 1천71 마이크로 그램까지 올랐습니다. 평소보다 무려 21배 높은 수준입니다. [김복희/서울 동작구 : 황사가 너무 심해서요, 우리 같은 노인들은 정말로 힘들어요, 돌아다니기가. 호흡기가 안 좋아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도 선명히 포착됐습니다. 겨울철 서울의 황사 농도가 1천 마이크로그램을 넘는 것은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면서 수도권과 영서에 내려졌던 황사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황사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황사는 내일까지 약하게 영향을 준 뒤 물러가겠습니다.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최근 몽골이나 중국 북부지역의 황사 발원지가 기온이 높고 눈 덮임이 적은 상태라서 황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기상청은 그러나 올봄에는 한반도에 황사를 실어나르는 북서풍보다는 남서풍이 자주 불 것으로 보여 황사 일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헬기조종 : 홍의철·김강영, 영상취재 : 김학모·신동환, 영상편집 : 윤선영) ▶ 종일 밖에서 일하는데…&'황사마스크 개인 돈으로&'
'마음의 고향' 거제에 돌아온 김우중 전 회장 '마음의 고향' 거제에 돌아온 김우중 전 회장 등록일2014.09.25 &'제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아픔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여든을 바라보는 노인이 된 김우중(78) 전 대우그룹 회장이 25일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하며 애착을 보인 경남 거제시를 찾았다. 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가 마련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우중과의 대화&'는 15년 전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김 전 회장의 비공개 증언을 담은 대화록이다. 그가 거제에 온 것은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된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 전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 학교법인 지성학원 이사장,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김임순 거제도애광원장, 박동규·신영균 전 대우중공업 사장, 강재규 대우병원장, 추호석 대우병원 이사장, 김창규 경남도의원, 전기풍·김복희 거제시의원, 빈대인 부산은행 부행장, 정성대 대우조선해양 총무팀장 등 지역 인사들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430석 규모 객석이 가득찼고 자리에 앉지 못한 상당수 참석자는 통로에 서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행사를 지켜봤다.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은 객석 가장 앞줄 가운데에 앉아 비교적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말을 낭독하러 무대에 오른 김 전 회장은 &'거제시는 저에게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년 전 저는 제 손으로 일구어 놓은 기업 모두를 한순간에 잃었고 부도덕한 기업인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인사 말씀조차 전하지 못하고 떠나야 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억울함도 있었지만 거제시민 여러분처럼 저를 끝까지 믿어주는 분들이 계시리라는 기대 하나로 기나 긴 인고의 세월을 감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10분 정도 걸린 인사말이 끝나자 행사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거제시는 김 전 회장에게 전달한 감사패에 &'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이라고 썼고 &'회장님께서 마음의 고향에 남기고 간 도전과 희망의 역사가 오늘날 25만 거제시민의 삶에 윤택함과 행복으로 이어짐에 감사드리며…&'라는 내용을 넣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삼성중공업과 함께 거제지역 경제를 이끄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사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의 사가(社歌)였던 &'대우가족의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행사장을 나섰다. (거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