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94억 땅에 집 완공했더니 열쇠 못 줘 …이승기 또 악재
등록일2026.07.10
가수 이승기가 서울 장충동에 거액을 들여 건물을 지었지만,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건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 시공사는 피아크건설로, 이승기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가족 회사입니다. 이승기는 서울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중구 장충동에 618㎡, 187평 규모의 땅을 2024년 매입했습니다. 당시 대출금 65억 원을 포함해 약 94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기는 이듬해인 2025년 1월 이 땅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077㎡의 근린생활시설주택 건물을 짓기 시작했는데 시공은 피아크 건설이 맡았습니다. 건물은 최근 완공이 됐고 이승기는 지난달 등기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피아크건설이 유치권 행사를 하면서 이승기가 건물에 대한 재산권 행사는커녕 출입도 못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겁니다. 해당 건물은 큰 펜스가 둘러진 상태로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공사비를 놓고 이승기와 피아크건설 사이 분쟁이 벌어진 건데, 이승기 측은 사전 논의도 없고 내역도 모르는 추가 공사비를 14억 원 가까이 요구했다는 입장인 반면 피아크건설은 공사가 길어지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승기는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전세 계약이 조만간 끝나면 새로 지은 건물로 들어가 거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기는 피아크건설의 유치권 행사에 맞서서 '건물을 넘겨달라'는 취지로 건물인도단행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입니다. 이승기와 차 회장은 현재 여러 분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승기는 2024년 차 회장의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소속사로부터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이승기는 피아크그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지은 고급 빌라 라누보 1차, 차 회장 소유 주택에 보증금 105억 원을 내고 전세로 들어갔는데, 그 전세금의 규모가 적절했는지를 두고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정용희,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역사적 저PER'에도 투자 조심 경고… 빅테크 ROI 흔들릴 정도 대체 왜?
등록일2026.07.09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즉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이를 근거로 비중을 확대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AI발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타고 이익 전망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낮은 주가수익비율, PER이 반드시 저평가 신호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LS증권 보고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과 이익 전망 상향이 동반되면서 이들의 12개월 선행 PER이 각각 4.8배, 5.3배로 역사적 저점권을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수준이지만 AI 사이클 주도주 특유의 디스카운트 구조와 급격한 이익 재평가 기간 중 발생하는 밸류에이션 오류를 고려할 때 추가 비중 확대의 논거로는 역부족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ER이 역사적으로 낮은 건 맞지만 AI 반도체주가 원래 PER이 낮은 경향이 있고, 최근엔 예상 이익이 너무 빠르게 상향되면서 PER이 인위적으로 낮아진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현재 알파벳, 메타 등의 AI 주도주 빅테크들은 사이클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자본적 지출을 계속 확대하면서 기술 단가를 인하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런 AI 투자 경쟁이 계속될수록 메모리 업체들도 생산을 계속 늘릴 수밖에 없고, 결국 공급 과잉이 오면 지금의 'AI 특수'가 영원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하는 게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또 AI 중간재 기업의 이익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빅테크들의 투자수익률, ROI가 나빠져 투자 지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빅태크 자본지출의 57% 수준까지 급증했는데, 이는 과거 엔비디아 병목보다 높은 수준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모리 병목 현상이 심화돼 기기 값이 갈수록 비싸지면 AI 확산 속도가 근본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금 국면에서의 저PER은 저평가 신호라기보다는 시장이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의심하며 미래 공급 확대와 수익성 둔화를 미리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메타·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던 시기에 저PER이 유지되던 현상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배준호·양민혁 등 승선
등록일2026.07.09
▲ 배준호(왼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팀 23인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U-23)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피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9명이 승선했고, K리거 14명이 더해졌습니다. 남자 축구는 아시안게임 우승에서 우승할 경우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핵심 유망주들을 대거 호출해 최정예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던 배준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에서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린 핵심 자원입니다. 올해 1월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된 양민혁은 출전 명단에서 연이어 제외되며 부침을 겪었지만, 여전히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꼽힙니다. 중앙 수비수 김지수 역시 한국인 최연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기록을 세운 대형 유망주입니다. 선수단 구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03년생이 1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2007년생 박승수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멤버인 신민하(강원)와 배현서(경남)도 부름을 받았습니다. 23세 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 3장으로는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이 선발됐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올해 아시안컵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예선 등에서 발을 맞춘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졌습니다. 지소연과 김혜리 등 베테랑들이 변함없이 승선한 가운데, 23명 중 20명이 WK리그 소속 선수로 채워졌습니다. 해외파로는 캐나다 무대의 추효주, 정민영(이상 오타와 래피드)과 노르웨이에서 뛰는 공격수 정다빈(스타베크)이 합류합니다. 서울시청의 공격형 미드필더 강태경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명단 구성을 마친 남녀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초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축구 종목 조 추첨은 이번 달 23일에 열립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3명) *WC : 와일드카드 ▲ GK = 김민승(파주 프런티어FC), 김준홍(수원 삼성), 이승환(충북청주FC) ▲ DF = 김지수(브렌트포드FC·잉글랜드),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성훈(FC서울),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최석현(울산HD), 최우진(전북 현대) ▲ MF :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FC·잉글랜드), 양현준(셀틱FC·스코틀랜드, WC), 엄지성(스완지 시티·잉글랜드, WC),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이현주(FC아로카·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이기혁(강원FC, WC), 이승원(강원FC), 황도윤(FC서울) ▲ FW = 김명준(KRC 헹크·벨기에),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스위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3명) ▲ GK =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 DF = 추효주(오타와 래피드FC·캐나다), 고유진, 정유진(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혜리, 한다인(이상 수원FC), 노진영,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이민화(화천KSPO) ▲ MF =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캐나다), 강태경, 김민지(이상 서울시청), 강채림(강진 스완스), 박예나(문경 상무),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윤수정, 최유리(이상 수원FC), 현슬기(경주 한수원) ▲ FW =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노르웨이), 손화연(강진 스완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