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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같이? 따로? 금감원, 분리시 대응 검토... 실익 적어 비판도 건물 같이? 따로? 금감원, 분리시 대응 검토... 실익 적어  비판도 등록일2025.06.17 금융감독원을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로 분리하는 안이 유력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개편 대상인 금감원이 각종 시나리오별로 대응 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분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실익을 따졌을 때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안팎에서 나옵니다. 오늘(17일) 금융당국 안팎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금감원 분리에 대비한 비용 산출 등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같은 건물에서 물리적으로 쪼개는 건지, 다른 건물로 짐을 싸서 나가는 건지에 따라 비용추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가 내부 준비, 여러 대안에 대해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는 금감원을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두 개 기관으로 분리하는 안을 유력하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에도 &'검사기능 부여 등 금융소비자보호기구 기능, 독립성 대폭 강화&'가 명시됐습니다. 국정기획위에서 감독체계 개편 방안이 구체화되면 금감원은 본격적인 비용, 실익 분석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임원 출신 한 관계자는 &'예산부서 담당할 때 금감원 분리 시 비용 추산을 직접 했었다&'며 &'두 기관으로 나누면 사무실 장비, 시설 등 하나부터 모두 복수로 필요하는 등 현실적으로 비용이 꽤 나간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영국은 비용보다 실익이 더 크다고 판단해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기관을 분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은 건전성 감독 기구(건전성감독청(PRA))과 영업행위 감독 기구(금융행위감독청(FCA))를 따로 운영하는 이른바 쌍봉형 체제(Twin Peaks)를 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감원 분리 시,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어느 한쪽으로 구분하기 힘든 소위 그레이존 부서가 존재하고, 두 기관에서 금융사 검사, 조사를 위해 부르는 등 비효율이 존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재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은행, 증권, 보험 민원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지만 금융사 검사 권한까지는 없습니다. 금융사들이 금감원에 내는 감독분담금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독분담금은 금융사가 금감원의 검사, 감독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가로 금감원에 내는 수수료입니다. 이 가운데 유력한 금감원 수장으로 거론되는 김은경 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재임 시절인 지난 2022년 11월 처음으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독일 헤리티지 펀드 100% 배상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한 당국 관계자는 &'당시 금감원 내에서도 전액 배상은 무리라며 많이 반대했지만, 독일에서 유학을 한 김 전 부원장이 독일 금융당국 등과 접촉해 전액 배상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은행, '급여 멤버십' 리뉴얼…리워드 변경·'레벨제' 신설 신한은행, '급여 멤버십' 리뉴얼…리워드 변경·'레벨제' 신설 등록일2025.06.04 [신한은행이 급여고객 전용 멤버십 &'급여클럽&'을 &'급여클럽+&'로 개편해 오픈했다.(자료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소득이체 고객을 위해 신한 SOL뱅크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급여클럽&' 플랫폼을 개편해 &'급여클럽+&'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 급여고객 전용 멤버십 &'급여클럽&'을 출시했으며, 연금수급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소득이체 고객에게 ▲매월 랜덤 포인트 지급 &'월급봉투&' ▲미션 수행 고객 경품 응모권 제공 &'황금봉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급여클럽+&'는 개편을 통해 매월 50만원 이상 소득 이체 고객에게 기존 포인트 지급 &'월급봉투&'를 1장에서 100장까지 랜덤 지급하며, 적립된 봉투를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리워드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아울러 소득 이체 연속성과 금융상품 거래 고객을 우대하기 위해 ▲그레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레벨제도&'를 신설했습니다. 플래티넘 레벨 고객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권(매월 5명) 또는 대한항공 100만원 기프티카드(매월 1명) 등 고객 선호 경품에 대한 응모 기회가 제공합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출석미션 및 100% 당첨 &'클럽데이&'(매월 15일) 운영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과 혜택에 대한 고객 체감도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급여클럽+&' 개편은 소득 형태가 다양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누구나 가입하고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득이체 고객에게 금융 생활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더하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상 첫 '그레이 대선'…2030 넘어선 6070 유권자 숫자 사상 첫 '그레이</font> 대선'…2030 넘어선 6070 유권자 숫자 등록일2025.05.29 &<앵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로는 처음으로 60대·70대 유권자가 20대·30대 숫자보다 많습니다. 3년 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 유권자들의 연령대 구성이 어떻게 달라졌고, 또 그게 선거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혜민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의 유권자는 4천439만 1천871명입니다. 2022년 20대 대선보다는 19만 명, 지난해 22대 총선보다는 11만 명 늘어났습니다. 남성이 49.5%, 여성이 50.5%로 여성 유권자가 43만여 명 더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171만여 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유권자 1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으로 넓히면 전체 유권자의 51.0%를 차지합니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30만 7천여 명입니다. 이번에는 연령별로 살펴보겠습니다. 2030 이하, 4050, 6070 이상으로 나누면 4050이 전체 유권자의 36.8%로 가장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50대가 19.6%로 1위입니다. 주목할 만한 건 6070 이상 세대의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6070이 2030 유권자 규모를 넘어섰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도 그 흐름은 이어집니다. 2030 유권자는 전체의 30.2%, 6070은 33.1%로, 지난 총선보다 젊은 층은 더 줄고, 노년층은 더 늘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2030 유권자보다 6070 유권자가 더 많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보수화된다는 통념대로 6070 유권자의 증가는 보수층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렇게 단정하긴 쉽지 않습니다. 1960년대 태어나 80년대 대학교를 다닌 86세대가 6070세대에 끼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민주화 시기에 젊은 시절을 보내며 꾸준히 진보 진영을 지지해 왔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세대별 이념 인식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이들은 6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스스로를 중도, 진보로 인식하는 비율이 약 70%로 보수화가 매우 더딤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두 차례 대선에서 6070의 투표율은 80%를 넘기며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2030은 평균보다 낮았는데, 80대 이상 초고령층을 제외하고 30대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진영 출신 인사 영입과 진짜 보수는 민주당 이란 구호로 노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젊은 층을 향해선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 등 생활 밀착형 공약들을 여럿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젊은 층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해 '판갈이론'을 내걸었습니다. 국회의원 10% 감축 같은 정치 판갈이, 각종 규제를 과감히 푸는 경제 판갈이 같은 개혁 공약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 속에 젊은 층이 소외되고 있다며 그 대안은 제3정당인 개혁신당이란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장예은·박소연)
백악관, NSC 조직 축소 시동…직원 다수 돌연 해고·면직 백악관, NSC 조직 축소 시동…직원 다수 돌연 해고·면직 등록일2025.05.2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백악관이 미국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NSC) 조직 축소에 착수했습니다. AP 통신과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00명이 넘는 NSC 직원이 현지시간 23일 해고 혹은 면직 통보를 받았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이중 90∼95명은 국무부·국방부·정보기관 등 다른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파견직은 희망에 따라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정무직 임명자들도 상당수가 정부 내 다른 직위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NSC의 전체 직원 수는 180명 내외의 지원 인력을 포함해 39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번에 4분이 1이 넘는 숫자가 줄어든 것입니다. WP는 이번 인력 감축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주도로 실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달 초 마이크 왈츠 전 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된 이후 안보보좌관 역할을 겸임해 왔습니다. 이후 루비오 장관이 NSC의 업무 시스템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 스타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대규모 조직 축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정 이슈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대통령에게 권고하는 전통적인 NSC의 역할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하달하는 지시사항을 이행하는 조직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는 관측이었습니다. WP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1975년과 1989년에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의 모델을 따르라고 조언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스코크로프트는 NSC의 역할이 대통령에 대한 '사적 조언'에 한정된다고 보고 두 차례 임기 내내 소규모 조직을 유지했습니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NSC 비서실장을 지낸 알렉산더 그레이는 최근 기고문에서 행정 인력을 제외하고, NSC의 정책 인력을 아이젠하워 정부 수준인 60명 규모로 줄일 수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1947년 설치된 NSC는 점차 몸집을 불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0년 370명까지 늘어났고, 조 바이든 정부 말인 올해 1월에는 300명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올해 1월 파견 공무원 160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원소속기관으로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을 고려하면 NSC를 슬림화하는 구조조정이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각에선 정부 내 의견 불일치를 조율하거나 대통령이 잘못된 판단을 내릴 때 적절한 조언으로 제동을 거는 기능도 약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AP는 이번 움직임으로 중요한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무부와 국방부의 조언이 중요해질 것 이라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에 의존해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오바마, 클린턴 행정부 NSC에서 일했던 필립 고든은 대통령이 모든 것을 직접 하려고 할 것 이라며 그럴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악관, NSC 직원 다수 돌연 해고·면직…조직 축소 착수 백악관, NSC 직원 다수 돌연 해고·면직…조직 축소 착수 등록일2025.05.24 백악관이 미국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NSC) 조직 축소에 착수했습니다. AP 통신과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00명이 넘는 NSC 직원이 23일(현지시간) 해고 혹은 면직 통보를 받았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이중 90∼95명은 국무부·국방부·정보기관 등 다른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파견직은 희망에 따라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정무직 임명자들도 상당수가 정부 내 다른 직위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NSC의 전체 직원 수는 180명 내외의 지원 인력을 포함해 39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번에 4분이 1이 넘는 숫자가 줄어든 것입니다. WP는 이번 인력 감축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주도로 실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달 초 마이크 왈츠 전 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된 이후 안보보좌관 역할을 겸임해 왔습니다. 이후 루비오 장관이 NSC의 업무 시스템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 스타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대규모 조직 축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정 이슈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대통령에게 권고하는 전통적인 NSC의 역할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하달하는 지시사항을 이행하는 조직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는 관측이었습니다. WP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1975년과 1989년에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의 모델을 따르라고 조언해 왔다고 전했다. 스코크로프트는 NSC의 역할이 대통령에 대한 &'사적 조언&'에 한정된다고 보고 두 차례 임기 내내 소규모 조직을 유지했습니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NSC 비서실장을 지낸 알렉산더 그레이는 최근 기고문에서 &'행정 인력을 제외하고, NSC의 정책 인력을 아이젠하워 정부 수준인 60명 규모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947년 설치된 NSC는 점차 몸집을 불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0년 370명까지 늘어났고, 조 바이든 정부 말인 올해 1월에는 300명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올해 1월 파견 공무원 160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원소속기관으로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을 고려하면 NSC를 슬림화하는 구조조정이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각에선 정부내 의견 불일치를 조율하거나 대통령이 잘못된 판단을 내릴 때 적절한 조언으로 제동을 거는 기능도 약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옷감 따라 세탁' 삼성전자,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옷감 따라 세탁' 삼성전자,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등록일2025.05.16 삼성전자가 옷감에 맞춰 세탁을 진행하는 &'AI 통버블 세탁기&'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세탁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시에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세탁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AI 맞춤세탁&'은 세탁물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합니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게 해준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습니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한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세탁에서 설정한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가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버블폭포&' 기능의 경우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각각 31%, 14% 절감하고 옷감 손상을 21% 개선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AI 통버블 세탁기&'는 블랙캐비어·딥차콜·화이트·라벤더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원에서 9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고장 홀린 'K뮤지컬'… 환상적 쏟아진 기립 박수 본고장 홀린 'K뮤지컬'… 환상적  쏟아진 기립 박수 등록일2025.05.03 &<앵커&> 한국 제작사가 만든 뮤지컬이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섰습니다. 특유의 한국적 감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런던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절절한 듀엣곡.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장식과 안무. 한국 제작사의 창작 뮤지컬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랐습니다. 기립 박수가 쏟아졌고 관객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에비 : 환상적이고 놀랍고 뛰어났습니다. 좋았습니다.] [리샤·그레이 : 매우 환상적으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무대 조명도 훌륭했습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한국 제작사가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작곡가들과 만든 작품입니다. 서구인들에게 친숙한 동명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감성을 더한 게 주효했습니다.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극대화하고 호소력 짙은 노래와 화려한 무대와 의상, 안무를 펼쳐냈습니다. 지난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해,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데 1년 만에 런던 웨스트엔드에도 진출해 9월까지 정기 공연에 돌입했습니다. [신춘수/프로듀서 (오디컴퍼니 대표) :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목표로 했지만 이렇게 정말 빠른 시일 안에 공연을 선보일 줄 몰랐어요. 정말 환상의 팀과 배우를 만난 것 같습니다.] 관객들 반응과 달리, 일부 영국 언론은 원작의 문학성을 담지 못했다며 냉랭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환호와 비판, 모두 이제 막 세계무대에 뿌리를 내리는 K뮤지컬에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VJ : 오세관)
미 S&P500지수 약 20년만 9거래일 연속 상승…상호관세 이전 수준 회복 미 S&P500지수 약 20년만 9거래일 연속 상승…상호관세 이전 수준 회복 등록일2025.05.03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현지시간 2일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47포인트(1.39%) 오른 41,317.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2.54포인트(1.47%) 오른 5,68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66.99포인트(1.51%) 오른 17,977.7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04년 11월 이후 약 20년 만입니다. S&&P 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 직전(4월 2일 종가 기준 5,670.9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4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기대를 웃돈 가운데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3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7천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전망치는 물론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15만2천명)을 웃돌며 경기침체 우려를 덜었습니다. 웰스컨설팅 그룹의 탤리 레저 최고 시장전략가는 &'관세 발표 직후 주간에 고용지표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더 급격한 증가 폭 둔화를 예상했다&'며 &'시장은 이날 지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화 희망 메시지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확인해 관세 협상 진행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만, 대변인은 &'미국 측이 대화하고 싶다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일방적인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등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은 관세 정책 영향으로 1조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이날 3.74%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장중 낙폭이 5%대를 웃돌며 이날 한때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2.32%)에 내주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2.59%), 메타(4.34%), 알파벳(1.69%), 테슬라(2.38%) 등은 주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옛 트위터 공동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만든 결제 서비스업체 블록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여파에 이날 20.4% 급락했습니다. 그레이트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스 회장은 &'오늘의 시장은 경제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고 관세에 대한 두려움에 직면해서도 훨씬 더 탄력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말했습니다.
SNS 의료 홍보물 넘쳐 나는데… 사후 모니터링 필요 SNS 의료 홍보물 넘쳐 나는데… 사후 모니터링 필요 등록일2025.05.02 [박정연 한경국립대학교 법경영학부 교수가 2일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열린 공동학술대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의료 홍보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현재 의료광고는 각 의료인 단체가 자율적으로 심의하고 있는데, 파급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홍보영상과 이용후기는 광고로 보기 모호해 심의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규제법학회와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늘(2일)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전문직 광고 규제와 헌법의 시장질서&'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의료 분야 광고규제에 대한 논란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박정연 한경국립대학교 법경영학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홍보영상, 인플루언서 이용후기 등은 이른바 &'그레이존(중간지대)&'에 있다&'며 &'의료인이 만든 광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독자적으로 광고 효과가 있는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광고는 &'자율사전심의 제도&'를 통해 의료법 위반 등이 있는지 사전점검을 받습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세 단체는 각각 자율심의기구를 두고 의료광고에 대해 사전심의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기존의 심의 체계에선 급증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광고나 홍보성 콘텐츠를 제대로 심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같은 의료이용자의 경험담이나 추천성 콘텐츠의 경우 광고 여부의 판단 기준인 &'환자 유인행위&'인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사후모니터링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박 교수는 &'의료인이 디지털 플랫폼에 올린 광고는 복지부나 공정거래위원회에 모니터링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의료자율규제와 공적 규제를 혼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루언서와 같은 의료이용자의 경험담·후기나 추천은 &'표시광고법에 따라 규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표시광고법 위반은 현재 공정위가 조사·제재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를 지낸 이재희 변호사도 토론에서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의 의료광고는 일일이 심의하기 물리적으로 어렵다&'면서 &'사후적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광고를 규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율심의기구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도 헷갈리는 상황과 같은 불명확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의료광고에 대한 의사협회 심의기준이 의료법이나 복지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비해 엄격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의료법과 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은 고지·공개 대상입니다. 하지만 의사협회 자율심의기준에서는 &'의료기관 간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하거나 자신의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서는 적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에 대해 &'의료인 단체가 심의기준을 더 엄격하게 하고 있다&'면서 &'의학적 객관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법령상 기준으로는 과장·거짓 광고가 아니더라도 (특정 광고 표현을)못 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는 1m, 하나는 지폐에 쏙…기네스북 오른 반려견들 하나는 1m, 하나는 지폐에 쏙…기네스북 오른 반려견들 등록일2025.05.01 크든 작든 세상에 사랑스럽지 않은 개는 없다! 세계 최장신 개와 최단신 개가 최초로 만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핏 봐도 늠름하고 듬직한 매력을 뽐내는 반려견, 커도 정말 크죠. 미국 아이다호주에 사는 그레이트데인 종의 반려견입니다. 발에서 양어깨 사이에 도드라진 기갑까지 무려 107㎝나 돼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데, 반대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이 치와와는 작아도 너무 작은 것 같네요. 공식 측정 결과 키가 9.14cm 밖에 안 되고 겨우 지폐 한 장에 쏙 가려질 만큼 앙증맞은 몸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크든 작든 무슨 상관일까요. 처음 만났고 둘 사이 키 차이도 거의 1미터에 달했지만 다정하게 함께 하는 두 반려견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죠. 세계 기록을 세운 뒤 둘 다 동물 스타가 됐다는데 오랫동안 건강한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