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 미국 금리
  • 트럼프
  • 기자
  • 환율
  • 산타랠리
  • 개인정보 유출
  • 국민연금
  • 금값
  • 비트코인
뉴스1,976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탄다…단계적 확대 추진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탄다…단계적 확대 추진 등록일2025.12.14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들고 온 신용카드 한 장으로 국내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의 도입을 추진합니다. 오늘(14일) 교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방형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도입방안 연구&' 용역 입찰을 진행해 업체 선정을 진행 중입니다. 연구는 이달 시작해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비자·마스터카드 신용카드 등의 범용 결제 수단으로 요금을 낼 수 있는 개방형(오픈루프) 결제 시스템의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천582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5.2%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108.4% 수준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아직 대중교통 이용 시 해외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교통카드를 현금으로 구입·충전하거나 외국인 전용 대중교통 카드 겸용 선불카드를 사야 해 불편이 큽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산출하고 이를 부담할 주체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국내 규격 단말기를 글로벌 표준 단말기로 교체하고, 인증 모듈과 결제 서버 등을 설치해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여기에 수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울러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전국에서 짧은 기간에 동시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단말기 교체 주기 등을 고려해 투입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계적 확대 방안 등도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대중교통 운영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칠 계획입니다. 개방형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내에 적용된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정산 체계와 맞출 수 있는지도 검토합니다. 또 해외 주요 도시의 교통카드 체계와 개방형 결제 시스템 병행 여부, 국내와 해외의 환승 할인 정책의 차이점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 따라 개방형 결제 시스템 도입이 확정될 경우 실제 시행에 들어가는 시점은 이르면 내후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자체 대중교통 개방형 결제 시스템 도입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추후 국토부와 서울시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 표준 수립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이용…단계적 전국 도입 논의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이용…단계적 전국 도입 논의 등록일2025.12.14 ▲ 지하철 개찰구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들고 온 신용카드 한 장으로 국내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의 도입을 추진합니다. 현재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해외 신용카드로 교통 요금을 지불할 수 없어 따로 교통카드나 표를 사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 이를 해소하고 내국인과 같은 방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14일 교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방형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도입방안 연구' 용역 입찰을 진행해 업체 선정을 진행 중입니다. 연구는 이달 시작해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비자·마스터카드 신용카드 등의 범용 결제 수단으로 요금을 낼 수 있는 개방형(오픈루프) 결제 시스템의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천582만 1천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108.4% 수준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아직 대중교통 이용 시 해외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교통카드를 현금으로 구입·충전하거나 외국인 전용 대중교통 카드 겸용 선불카드를 사야 해 불편이 큽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산출하고 이를 부담할 주체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국내 규격 단말기를 글로벌 표준 단말기로 교체하고, 인증 모듈과 결제 서버 등을 설치해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여기에 수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울러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전국에서 짧은 기간에 동시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단말기 교체 주기 등을 고려해 투입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계적 확대 방안 등도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대중교통 운영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칠 계획입니다. 개방형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내에 적용된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정산 체계와 맞출 수 있는지도 검토합니다. 또 해외 주요 도시의 교통카드 체계와 개방형 결제 시스템 병행 여부, 국내와 해외의 환승 할인 정책의 차이점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 따라 개방형 결제 시스템 도입이 확정될 경우 실제 시행에 들어가는 시점은 이르면 내후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자체 대중교통 개방형 결제 시스템 도입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추후 국토부와 서울시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 표준 수립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갤럭시 워치로 교통카드 쓴다…삼성월렛엔 '기후동행카드' 탑재 갤럭시 워치로 교통카드</font> 쓴다…삼성월렛엔 '기후동행카드' 탑재 등록일2025.12.1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의 삼성 월렛 교통카드 기능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일정 기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입니다. 디지털 방식의 교통카드인 삼성 월렛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내용·잔액 확인·이용권 갱신 등 서비스를 삼성 월렛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의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도 기존의 유심(USIM) 방식에 더해 이심(eSIM)을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 워치로도 삼성 월렛 교통카드 기능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스마트폰과 별도로 삼성 월렛 교통카드 앱을 갤럭시 워치에 내려받은 후 이즐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로 교통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채원철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 틴틴교통 이용하면 '교통비 2천원' 지원 우리은행, 틴틴교통 이용하면 '교통비 2천원' 지원 등록일2025.12.10 우리은행이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자를 위한 &'교통비 쿠폰 2천원 즉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틴틴교통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선착순 5천명에게 2천원 교통비 쿠폰을 제공합니다. 쿠폰은 틴틴교통 서비스 내 선물함에서 확인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틴틴교통은 우리은행의 청소년 전용 용돈 관리 서비스인 우리틴틴에 포함된 7세~18세를 위한 교통 편의 서비스로, 휴대폰에 틴틴카드를 접촉하면 교통카드 충전과 잔액 조회가 바로 가능합니다. 연령 에 맞춰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자동 적용되며, 부모가 자녀에게 교통비 선물을 하거나, 부모의 휴대폰에 자녀의 카드를 접촉해 직접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틴틴 이용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디지털 금융 경험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틴틴카드를 활용하길 기대하고 청소년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찍는다' 전국 '태그리스' 교통결제 도입 추진 '안 찍는다' 전국 '태그리스' 교통결제 도입 추진 등록일2025.12.10 전국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교통카드를 꺼내지 않고 이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이 추진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0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광역교통 연구개발(R&&D) 로드맵&'(2026∼2035) 최종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광역교통 분야 중장기 서비스 연구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광위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추진합니다. 아울러 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철도·환승센터의 혼잡·재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합니다.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차량에 센서를 부착해 땅꺼짐 등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탐지·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철도 운행 장애 발생 시 AI를 활용한 원격운전 기술로 열차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게 합니다. 교통수단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소 트램·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성능을 높이고 대규모 수송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차량·시스템을 개발한다. 도심의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버스 등 광역교통 수단에 달 수 있는 탄소 포집 장치 개발을 추진합니다.
샤오미폰만 들고 버스·지하철 탄다…티머니 공식 탑재 샤오미폰만 들고 버스·지하철 탄다…티머니 공식 탑재 등록일2025.12.09 샤오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T Pro&'에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 &'티머니&'를 공식 론칭합니다. 샤오미 15T Pro를 시작으로 앞으로 티머니 지원 모델을 차례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샤오미는 15T Pro 사용자가 실물 교통카드를 지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교통카드를 등록한 뒤, 스마트폰 뒷면을 교통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활성화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스마트폰 하나로 편의점, 카페 등 일상 가맹점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를 활용해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또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액 충전 및 내역 조회 ▲자동 충전 설정 ▲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 자동 할인 적용 ▲교통비 소득공제 등록 ▲미사용 잔액 환급 ▲분실 및 도난 시 정지 및 재발급 신청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 교통카드 충전소 방문 없이 스마트폰 내에서 결제 및 환급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샤오미코리아는 티머니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일(목)까지 샤오미 15T Pro 구매 고객에게 소비자가 5만1천800원 상당의 REDMI Buds 6를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제품은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전국 Xiaomi 스토어, Xiaomi 앱, 네이버, SSG.COM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는 현지화 전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높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티머니 지원을 도입하게 된 만큼, 샤오미 15T Pro를 통해 대중교통과 일상 결제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KT 소액결제 사건 '상선' 신원 특정…인터폴 적색 수배 경찰, KT 소액결제 사건 '상선' 신원 특정…인터폴 적색 수배 등록일2025.12.08 ▲ 소액결제 피해 재발 방지책 설명하는 구재형 KT 본부장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번 범행을 지휘한 인물로 알려진 중국인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사건 '상선'으로 지목돼 온 중국동포 A 씨의 신원을 파악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체포영장 발부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9월 수도권 특정 지역 아파트에 사는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중국동포 B(48) 씨에게 차량에 불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이들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라고 지시한 뒤, 불상의 방법으로 해당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규모는 피해자 220명에 피해금 1억 4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지난 9월 16일 경찰에 붙잡힌 B 씨는 중국에 있는 A 씨의 지시를 받고 5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진술 및 수집해 온 여러 증거를 종합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이어 A 씨가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10월 초 A 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수사를 위해 보안 유지를 할 필요가 있어서 최근까지 관련 내용을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A 씨의 신원을 확인하기는 했으나,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습니다. 우선 A 씨가 중국에 있는 중국인인 점을 고려하면, 검거 자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공안부가 우리 경찰의 협조 요청으로 자국민을 체포해 넘겨주길 기대해야 하는 것인데,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만약 A 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다고 해도, 그가 주범이 아니라면 범행의 전모를 밝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 범행 수법 등으로 볼 때 A 씨 외에도 또 다른 공범이 있거나, A 씨 역시 조직화·체계화한 범죄 집단에 속한 하부 조직원에 불과해 상부의 지휘에 따라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수사 착수 이후 지금까지 총 13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기지국 장비 운용 4명(B 씨 포함 3명 구속), 소액결제 등 자금세탁 3명(2명 구속), 대포폰 제공 5명, 범행계좌 관련 1명 등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인이며, B 씨를 비롯한 일부는 중국 국적의 중국동포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기지국 장비는 부품 조달부터 전달·수령, 운용까지 각각 서로 다른 피의자가 했는데, 이들의 상선이 모두 같은 사람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며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더 필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KT 소액결제 주범 조선족 신원 찾았다… 인터폴 적색수배 경찰, KT 소액결제 주범 조선족 신원 찾았다… 인터폴 적색수배 등록일2025.12.08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번 범행을 지휘한 인물로 알려진 중국인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사건 &'상선&'으로 지목돼 온 중국동포 A씨의 신원을 파악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체포영장 발부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9월 수도권 특정 지역 아파트에 사는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중국동포 B(48)씨에게 차량에 불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이들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라고 지시한 뒤, 불상의 방법으로 해당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규모는 피해자 220명에 피해금 1억4천여만원에 달합니다. 지난 9월 16일 경찰에 붙잡힌 B씨는 &'중국에 있는 A씨의 지시를 받고 500만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및 수집해 온 여러 증거를 종합해 A씨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이어 A씨가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KT 소액결제 사건 '상선' 신원 특정…인터폴 적색수배 경찰, KT 소액결제 사건 '상선' 신원 특정…인터폴 적색수배 등록일2025.12.08 ▲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번 범행을 지휘한 인물로 알려진 중국인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사건 '상선'으로 지목돼 온 중국동포 A 씨의 신원을 파악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체포영장 발부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를 요청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9월 수도권 특정 지역 아파트에 사는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중국동포 B(48) 씨에게 차량에 불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이들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라고 지시한 뒤, 불상의 방법으로 해당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규모는 피해자 220명에 피해금 1억 4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 9월 16일 경찰에 붙잡힌 B 씨는 중국에 있는 A 씨의 지시를 받고 5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진술 및 수집해 온 여러 증거를 종합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이어 A 씨가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10월 초 A 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수사를 위해 보안 유지를 할 필요가 있어서 최근까지 관련 내용을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A 씨의 신원을 확인하기는 했으나,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습니다. 우선 A 씨가 중국에 있는 중국인인 점을 고려하면, 검거 자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공안부가 우리 경찰의 협조 요청으로 자국민을 체포해 넘겨주길 기대해야 하는 것인데, 가능성이 크지 않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A 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다고 해도, 그가 주범이 아니라면 범행의 전모를 밝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 범행 수법 등으로 볼 때 A 씨 외에도 또 다른 공범이 있거나, A 씨 역시 조직화 · 체계화한 범죄 집단에 속한 하부 조직원에 불과해 상부의 지휘에 따라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 소액결제 피해 재발 방지책 설명하는 구재형 KT 본부장 경찰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수사 착수 이후 지금까지 총 13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기지국 장비 운용 4명(B 씨 포함 3명 구속), 소액결제 등 자금세탁 3명(2명 구속), 대포폰 제공 5명, 범행계좌 관련 1명 등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인이며, B 씨를 비롯한 일부는 중국 국적의 중국동포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기지국 장비는 부품 조달부터 전달·수령, 운용까지 각각 서로 다른 피의자가 했는데, 이들의 상선이 모두 같은 사람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며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더 필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불법 기지국 장비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며, 모든 검증을 마치고 자료를 종합해 결과를 판단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단독] 외국인도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한 장으로 버스·지하철 탄다 [단독] 외국인도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한 장으로 버스·지하철 탄다 등록일2025.11.28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우리나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정부가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범용 신용카드로 요금을 바로 결제하는 &'개방형 결제시스템(Open-loop)&' 도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대중교통 결제 방식이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범용 신용카드를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결제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외국인은 교통카드를 구매·충전하거나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야 해 불편을 겪고 있으나, 시스템이 도입되면 카드 한 장으로 곧바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해외 주요 도시인 런던·뉴욕 등은 이미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편의성이 높은 만큼, 정부도 관련 예산·재원 산출 작업을 본격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내국인이 외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안은 불필요하다고 보고 도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동시 적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정부는 단말기 교체 주기 등을 고려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개방형 결제 도입 시 기존 환승할인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이에 맞는 정산 방식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이 외국인 관광객 편의는 물론, 국내 대중교통의 디지털 결제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행 시점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내후년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