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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 보상 신뢰회복위 검토…법률 자문 거쳐 정리
등록일
2025.06.24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 소비자 보상 방안을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을 통해 &'현재 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고, 여러 법률 자문도 하고 있다&'며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에 대한 감사 표시 관련해서는 신뢰회복위원회와 논의 중이고,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정보보호투자 강화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며 &'민관 합동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들었는데 그 시점을 전후해 설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민관 합동 조사단 조사 결과는 당초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선 문제로 인해 다음 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조사에 대한 최종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전했습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SK텔레콤 사업부장은 또 이날부터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된 것과 관련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7월에 삼성 폴더블폰이 나오기에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마케팅비 책정 규모를 확정해서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습니다. 영업 재개 시점에 발표하기로 했던 유통망 보상안에 대해서는 임 사업부장이 &'유통망이 신규 영업 정지와 유심 교체 관련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지원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오늘, 내일쯤 최종 마무리해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유통망과 소통하고 7월에 실질적으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고객이 원하는 매장, 날짜, 시간을 지정해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신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전날 약 3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누적 교체자는 93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 센터장은 &'5~8월에 걸쳐 모두 2천100만 장의 유심을 수급할 예정이고 예약 시스템 자리도 충분하다&'며 &'시스템이 정착되면 예약 없이도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KT 고객 보상 신뢰회복위에서 검토중…법률 자문하고 있어
등록일
2025.06.24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 소비자 보상 방안을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고, 여러 법률 자문도 하고 있다 며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고객에 대한 감사 표시 관련해서는 신뢰회복위원회와 논의 중이고,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정보보호투자 강화와 관련해 논의 중 이라며 민관 합동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들었는데 그 시점을 전후해 설명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조사단 조사 결과는 당초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선 문제로 인해 다음 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김 센터장은 현재까지 조사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오늘부터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된 것과 관련해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7월에 삼성 폴더블폰이 나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말 '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마케팅비 책정 규모를 확정해서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습니다. 영업 재개 시점에 발표하기로 했던 유통망 보상안에 대해서는 유통망이 신규 영업 정지와 유심 교체 관련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지원하려고 준비 중 이라며 오늘, 내일쯤 최종 마무리해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유통망과 소통하고 7월에 실질적으로 보상이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신규 예약시스템을 통해 어제 3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유심 교체자는 93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50일 만에 풀린 SKT 신규영업 중단…통신시장 경쟁 격화 전망
등록일
2025.06.23
정부가 지난달 초부터 SK텔레콤에 내렸던 신규 영업 금지 조치를 50일 만에 해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SKT 가입자들이 해킹 사태 초기에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부터 전국 2천600여 개 SKT 직영점 및 대리점에 적용했던 신규 가입자와 번호이동 유치 금지에 관한 행정지도를 철회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일 SKT가 해킹 사태로 유심을 바꾸려는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서 유심 교체 작업과 신규 가입 영업을 병행하며 유심 교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초유의 신규 영업 중단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습니다. SKT 공식 대리점인 전국 2천600여 개 T월드가 대상으로 통신 3사 영업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이나 온라인 영업에는 해당하지 않는 조치였지만, 가입자 유치가 생명인 통신사에게 내려진 초유의 '철퇴'였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5일부터 신규 영업을 중단하며 정부 조치를 따랐습니다. 매일 유심 교체 예약자 수와 누적 예약 인원 수를 공표하며 유심 교체의 '정체 상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지난 22일 0시 기준 누적 929만 명이 유심을 바꿨습니다. 교체 예약이 매일 새로 추가되긴 해도 사태 초기처럼 교체가 더디게 이뤄지던 상황이 50일 가까운 시일 동안 어느 정도 해소된 셈입니다. 아울러 SKT는 이용자가 원하는 매장과 일시, 시간을 지정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교체 예약 시스템을 지난 20일부터 개선했고, 지난 주말 이 시스템이 큰 문제 없이 운영됐다고 보고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 일일 브리핑에서 2천600개 T월드 매장에서 장시간 고객 대기 없이 원활한 교체가 진행됐다 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서버 확보, 트래픽 분산 설루션 등을 적용했다 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도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시행된다며 SKT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됐다고 해제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규 영업 중단 조치가 이어진 기간 통신시장은 SK텔레콤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가입자 수요를 빨아들이려는 다른 통신사들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직영·대리점이 아니어서 SK텔레콤 신규 영업을 할 수 있는 판매점·온라인 유통망에서는 SK텔레콤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에서는 약 50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텔레콤은 4월까지 국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40%를 유지했으나 4월 말부터 본격화된 급격한 가입자 이탈에 5월에는 40%선이 무너졌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SKT의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되는 24일 이후부터 점유율 40%선을 방어하려는 SK텔레콤과 다른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내달 22일 이후에는 '보조금 전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SK텔레콤 해킹 사고 조사 최종 발표를 이달 말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당국의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고객 보상안과 재발방지책 등 후속 조치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SKT 오늘 유심교체 완료…영업 전면 재개 아직
등록일
2025.06.19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영업 전면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9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브리핑에서 &'오늘까지 유심 교체가 전체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영업 재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통보받은 적 없고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의 교체 작업이 완료되면 신규 영업 정지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어제(18일) &'영업 재개 시점을 예단하기는 힘들고 유심 교체 진행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SK텔레콤은 매일 과기정통부에 유심 교체와 재고 현황을 보고했고 지난 16일부터 이심(eSIM)을 통한 신규 영업을 먼저 재개했습니다. 어제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110만명입니다. SK텔레콤은 이들에게 지난 16일까지 교체 안내 문자를 모두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으나 일주일 내 방문하지 않은 고객은 6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자 안내를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어도 교체는 가능하지만 이들이 교체 의사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실질적인 잔여 예약자는 46만명 정도인 셈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늘 30만명에서 35만명에 대한 유심 교체가 이뤄지고 방문하지 않고 있는 고객이 추가되면 유심 교체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이용자의 경우에도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대부분 완료된 상황입니다. 김희섭 PR센터장은 &'유심 물량이나 인력은 매장별로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며 &'하루에 30만명에서 35만명도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물량은 150만개 정도이며 다음달 500만개, 오는 8월 500만개가 추가로 입고될 예정입니다. 해킹 사고가 발생한 4월 이후부터 따지면 누적 2천100만개의 유심 수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20일)부터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서비스가 시행되며 교체 예약자가 늘어나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강조했습니다. 새 예약 시스템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매장,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정지로 인한 유통망 보상안 구상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보상안 발표 시점은 다음주 후반부로 예상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집단 분쟁 조정 절차 진행에 대해서는 김 센터장이 &'별도로 소송을 진행하거나 분쟁 조정을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각 담당 부서에서 각 기관의 조사 요청이나 조정 신청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고 대면으로 설명할 부분은 출석해서 설명하려고 한다&'며 &'다만 아직 출석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통화기록 유출 없다 재확인…새 유심교체 예약시스템 오픈
등록일
2025.06.17
▲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인해 통화 세부 기록(CDR)이 유출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유심 무상 교체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매장과 일자, 방문 시각을 선택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희섭 PR 센터장은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CDR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된 데 대해 자체 조사 결과 CDR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암호화도 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어제 일부 언론 매체가 CDR이 보관된 서버에서도 악성코드가 발견돼 CDR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암호화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데 대해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김희섭 PR 센터장은 자체 조사 외에 민관합동조사단도 그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중간발표를 진행하거나 최종 발표를 앞당기지 않을까 싶다 고 부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쯤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이어 SK텔레콤은 어제 이심을 통한 신규 영업을 재개한 이후 750여 건의 이심 신규 개통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까지 전면 재개되는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환경은 갖춰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19일까지 현재 예약한 사람에 대한 일차적인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고 유심 재고도 충분히 확보해 (전면 재개를 위한) 환경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습니다. 어제 33만 명이 유심을 추가로 교체하면서 누적 유심 교체자는 84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잔여 교체 대기자는 153만 명입니다. SK텔레콤은 어제까지 모든 대기자에게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다만 교체가 가능함에도 아직 교체하지 않은 고객이 58만 명에 달해 실질적으로 남은 인원은 95만 명 수준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19일까지 기존 예약자가 교체를 완료하면 20일부터는 고객이 방문을 원하는 매장,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오픈합니다. 이때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려는 고객을 위해 내주 유심 90만 개와 다음 달 500만 개를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규 영업 정지로 인한 유통망 보상안에 대해서는 임 부장이 영업이 재개되면 유통망과 함께 단말기를 확보해 영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구성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신규 영업 정지 기간에 대해 보상하기 위해 다음 달 현금 지급도 있을 예정입니다.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는 그 대상을 확대합니다. 그간 산간벽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는데, 오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합니다. 전국 노인 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기관 등 약 200곳을 직접 방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KT 통화 기록 유출 안돼…20일부터는 원하는 때 유심교체
등록일
2025.06.17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인해 통화 세부 기록(CDR)이 유출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유심 무상 교체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매장과 일자, 방문 시각을 선택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오늘(17일) 일일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우선 김희섭 PR 센터장은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CDR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된 데 대해 &'자체 조사 결과 CDR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암호화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일부 언론 매체가 CDR이 보관된 서버에서도 악성코드가 발견돼 CDR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암호화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데 대한 입장입니다. 그는 &'자체 조사 외에 민관합동조사단도 그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중간발표를 진행하거나 최종 발표를 앞당기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께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이심(eSIM) 신규 영업을 재개한 어제 하루 750여 건의 이심 신규 개통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까지 전면 재개되는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환경은 갖춰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심 교체 서비스 변경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는 19일까지 기존 예약자가 교체를 완료하면 20일부터는 고객이 방문을 원하는 매장,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오픈합니다. 끝으로 신규 영업 정지로 인한 유통망 보상안에 대해서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영업이 재개되면 유통망과 함께 단말기를 확보해 영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영업 정지 기간에 대해 보상하기 위해 다음 달 현금 지급도 있을 예정입니다.
신규영업 재개 준비하는 SKT… 20일까지 유심교체 끝낼 것
등록일
2025.06.10
SK텔레콤이 이번주 내로 유심 19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20일까지 전체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오늘(10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오는 14일까지 유심 190만 개가 추가로 입고된다&'라면서 &'유심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기에 교체 물량 확보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16일까지 모든 예약 고객에게 교체 일자 안내 문자를 보낼 것&'이라면서 &'20일까지는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SKT에 따르면 어제(9일) 17만 명이 유심을 추가로 교체해서 누적 교체자는 68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잔여 예약자는 280만 명입니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일주일 내 오지 않은 가입자는 4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센터장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은 46만명의 가입자를 제외하면 잔여 예약자는 조만간 200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면서 &'일주일이 지났어도 유심 교체는 가능하며, 예약자 교체가 완료되면 예약하지 않은 사람도 기다리지 않고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본사 직원 뿐 아니라 자회사 직원도 지원받아 전국 매장에 투입, 유심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자회사와 계열사 직원이 최대한 지원하고 있고 물량도 충분히 확보됐다&'라면서 &'일 25만~30만 명 정도는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습니다. 신규 영업 재개 시점과 관련해선 김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교체 작업과 현장 지원 등에 대한 부분을 매일 설명하고 있다&'라면서 &'교체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한 사람들이 빨리 교체를 완료하면 (재개)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신규 영업 재개를 해달라고 하고 있지는 않고, 교체 상황을 매일 설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안 강화 전략 수립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향후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논의한 보상 방안 등과 함께 발표할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SKT 유심 누적 618만명 교체… 위약금 면제, 아직 결정 어려워
등록일
2025.06.05
SK텔레콤이 이달 20일이면 유심 무상 교체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오늘(5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브리핑에서 &'6월 20일 전까지 유심 무상 교체 대기자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체 예약 문자는 16일까지 예약자에게 모두 발송될 예정입니다. SKT에 따르면 어제 15만 명이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자가 618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잔여 예약자는 316만 명입니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고 안내했으나 매장에 방문하지 않은 고객은 44만 명 정도로, 이들을 제외하면 유심 교체를 대기하는 사람은 약 270만 명입니다. 김 센터장은 &'교체를 안내한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방문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유심 교체 등으로 2천억 원 가량을 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유심 실물이 개당 7천700원인데, 대략 2천만 명이 교체한다고 봤을 때 유심에 들어가는 비용만 약 1천500억 원&'이라면서 &'그 외에 유심 교체 관련해서 유통망 업무 처리 비용 300억~400억 원 등이고, 비용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비용 처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SKT는 국방부 협조 요청에 따라 최전방에 있는 군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4~5일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근무하는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했으며 오는 9~10일에는 강원도 철원 군장병 약 1천 명의 유심 교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가 줄어들면서 SKT의 신규 영업 재개 시점도 오는 20일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T가 유심 교체 작업을 완료하는 시점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해온 바 있습니다. 임 부장은 &'전체적인 현황에 대해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라면서 &'유통망과도 신규 영업정지로 인한 보상이나 대여금 지급 등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위약금 면제에 대해선 김 센터장은 &'고객별 형평성 문제가 있고 SKT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당분간 결정하기 어렵다&'라면서 &'사고 원인, 책임 등을 과기정통부에서 검토하고 있기에 이를 다 받아들여서 향후 발표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보안 투자 금액을 예년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은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조사가 끝나고 보안 강화 전략이 수립되면 더 집행될 예정이라 금액을 발표하기는 어렵다&'라면서 &'예전보다 투자를 많이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23년 SKT는 정보보호 분야에 본사 600억 원, 자회사 SK브로드밴드 267억 원 등 총 867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T 대리점협회 생계 위협 상태…신규가입 중단 철회해야
등록일
2025.05.29
SKT 해킹 사태로 신규 영업이 중단된 전국 SK텔레콤 대리점들이 영업 재개와 함께 조속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는 오늘(29일) 성명을 내고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는 대리점에 장사까지 하지 말라는 것은 생계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5일부터 SK텔레콤 전국 2600개 대리점은 신규 가입자 유치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우선 유심 교체 작업에 집중하라는 취지의 행정지도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대리점을 위해 유심 교체 업무 및 휴일 매장 영업을 지원하고, 매장마다 500만원의 대여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업 재개 시점 이후 신규 영업 정지 등에 대한 보상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리점들은 영업 중단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며 생계 위협 역시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본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리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신규모집 정지 기간의 손실에 합당한 보상안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신규 모집 정지는 당장 해제돼야 한다&'며 &'관철되지 않을 시 어떠한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집단소송 신청해 드립니다'…'SKT 해킹' 이용한 마케팅 과열
등록일
2025.05.26
▲ LGU+ 대리점이 발생한 문자 해킹 사고로 SK텔레콤을 빠져나가는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단소송 신청을 대행해 준다는 경쟁사 마케팅까지 등장했습니다. 어제(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은 최근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영 대리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리점은 해당 문자에서 승소 시 1인당 최대 3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며 신분증과 SKT 이용계약증명서를 가져오면 매장에서 비용 없이 신청을 대행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문자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디지털 도어락 비밀번호'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해킹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집 도어락 번호가 유출된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역 대리점인 만큼 문자를 발송한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T 해킹 사고 발생 이후 KT와 LG유플러스 대리점들은 매장 밖에 'SKT 해킹' 등을 써 붙이거나 고객에게 '통신사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SK텔레콤 이탈 가입자를 유인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정 수준의 마케팅은 문제없지만, 과도하게 불안감을 부추기거나 집단소송 신청까지 대리한다는 마케팅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중국이나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이 지능형 지속 공격(APT)으로 고도화되는 데 대해 통신 3사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러한 행태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본사는 SKT 상황을 영업에 활용하지 않는다 며 이 문자는 한 대리점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고, 확인 즉시 중단 조치했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 중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