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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15골 폭발 …레전드 태극전사들의 화끈한 골잔치 '골때녀', 최고 6.7%까지
등록일2025.01.0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레전드 태극전사들의 골잔치가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감독 매치에 앞서 '골 때리는 연맹 감독 총회'가 개최됐다. 하석주 위원장은 첫 번째 안건으로 지난번 아쉽게 패한 한일전 리벤지 매치를 제안했고, 이영표 감독이 다시 한번 사령탑을 맡아 복수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영표 감독은 그날 패배 이후로 새벽에 깨는 날이 많아졌다. 리벤지 매치는 승리만을 위해서 전략을 세우고 훈련하도록 하겠다 고 복수의 각오를 다졌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새 시즌 감독 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독들은 현재 팀을 연임하기로 하고, 방출된 '아나콘다'의 최성용 감독은 돌아오는 '개벤져스'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또한 이번 시즌 방출에서 복귀하는 '개벤져스'는 와일드카드 제도를 적용받게 됐다. '골때녀' 세계관 속 어떤 선수라도 합류가 가능한 이 제도에 감독들은 '원더우먼'의 주명, '국대패밀리'의 이정은, '일본 축구 천재' 마시마 유 등 최강 전력 선수들을 떠올려 실제 합류할 선수에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째 안건으로는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가 대통합된 G리그 출범 소식이 전해졌다. G리그에선 5팀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리그전을 펼친 뒤 각 그룹의 상위 세 팀은 결승 토너먼트를, 하위 두 팀은 멸망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7개월 이상 이어질 장기 레이스에 역대급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그룹은 '탑걸', '액셔니스타', '불나비', '국대패밀리', '개벤져스'가, B그룹은 '월드클라쓰', '스트리밍파이터', '구척장신', '발라드림', '원더우먼'이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어진 감독 매치는 신입 감독 이근호, 박주호가 각각 레드팀과 그린팀의 주장을 맡아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박주호가 이끄는 레드팀에는 하석주, 최진철, 이영표, 최성용, 백지훈이, 이근호가 이끄는 그린팀에는 김병지, 이을용, 김태영, 조재진, 오범석이 함께 했다. 각 팀의 감독은 지난해를 가장 행복하게 보낸 새신부 김진경, 김승혜가 맡아 서로 다른 전술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 그린팀은 공격수 이근호가 골키퍼를 맡으면서도 빠른 스피드로 '닥공' 플레이를 펼쳤다. 이근호는 이렇게 진심으로 뛰어보기는 작년 마지막 경기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며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볐다. 그러나 레드팀 최진철이 허를 찌르는 시원한 하프라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갔고, 결국 김병지 골키퍼가 이근호에게 장갑을 넘겨받았다. 그 이후는 레전드들의 화려한 기술 플레이가 이어졌다. 이영표는 센스 넘치는 뒷발슛으로 레전드 클래스를 과시했고,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는 필드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그린팀은 감독 김승혜를 필두로 로제의 '아파트'부터 '삐끼삐끼' 댄스까지 다채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전에는 젊은 피들의 공격이 살아나며 관객들을 눈호강시키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그린팀은 이근호-오범석 조합, 레드팀은 이영표-최진철 조합으로 쉴 새 없이 공수가 바뀌며 치열한 골 전쟁을 펼쳤다. 레드팀은 먼저 최성용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으나 그린팀 이을용 또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레드팀의 턱 밑까지 쫓아갔다. 단 한 골로 결정 나는 마지막 골든골의 주인공은 오범석이었다. 오범석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린팀에 대역전극을 안겼다. 그린팀 8골, 레드팀 7골로 도합 15골이라는 역대급 골 잔치를 벌인 2025 감독 매치는 그린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대망의 G리그 개막전, 'FC탑걸'과 'FC액셔니스타'의 맞대결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골때녀' 구척장신vs국대패밀리, '강등 동기' 매치업…자존심 회복할 팀은?
등록일2024.10.2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의 제5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23일 방송될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퍼리그 이후 챌린지리그로 떨어진 원조 강호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의 '강등 더비' 매치업이 펼쳐진다. 지난 슈퍼리그 5, 6위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던 막상막하 전력의 두 팀인 만큼, 새로 부임한 '우승 명장' 이을용, 백지훈 감독의 전략 싸움에 기대가 모인다. 과거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전술 역량을 입증했던 양 감독은 달라진 둥지에서 어떤 지략 싸움을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FC국대패밀리'는 제3회 챌린지리그 이후 5연패라는 슬럼프를 겪고 있어 첫 승리를 위해 더욱 악착같이 훈련했다. 과연 'FC국대패밀리'는 새 리그를 맞아 연패의 치욕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골때녀' 정식 데뷔를 치르기 전부터 실력자 소문이 무성했던 'FC국대패밀리'의 역대급 새 전력이 드디어 공개된다. 20년 동안 핸드볼 선수로 활약하며 핸드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었던 박하얀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피지컬: 100 시즌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FC구척장신'의 최강 에이스 '럭비좌' 허경희는 가장 견제되는 라이벌로 박하얀을 지목하기도 했다. 구기 종목 선수 출신으로서 이미 독보적인 운동 감각을 선보여 온 허경희에 대적할 인물이 나타난 상황. 경기 전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 박하얀을 고른 허경희는 체력과 기술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같이 뛰어봐야 아는 것 이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 출신 에이스 두 사람 중 신흥 라이벌 대전의 첫 승리를 차지할 사람은 누가 될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백지훈 감독은 새로 들어온 박하얀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게 많다. 전체적인 팀의 실력이 향상됐다 라며 박하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5회 챌린지리그의 최강 판타지스타 박하얀의 '골때녀' 데뷔전에 기대가 모인다. 백지훈 감독은 제5회 챌린지리그 첫 경기를 위해 멤버들에게 탄탄한 빌드업을 지시했다. 핸드볼 경력으로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뉴 센터백' 박하얀을 시작으로, 육상여신 '치타' 김민지와 연속 득점으로 골 감각 잡은 '미니 황소' 황희정이 빈틈없는 패스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국대패밀리'의 최대 장점인 속도를 더해 골문까지 초고속 직행을 예고했다. 또한 볼키핑의 귀재 '육접이' 나미해가 조커 역할로 나서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집겠다고 하는데, 과연 전력 풀 충전한 'FC국대패밀리'가 '강등 동기' '구척장신'을 꺾고 1승을 적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로 필드 플레이어로 출전해 온 '구척장신' 허경희는 골키퍼 장갑을 낀 채 경기장에 나타났다. 챌린지리그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한 포지션 변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경희는 멀티 포지션의 귀재답게 지난 국가대항전에서도 한국팀의 서브 수문장으로 활약한 바 있어 기대가 모이는 상황. 이어 이을용 감독은 발밑 좋은 최후방의 허경희와 수비의 핵심 김진경X진정선을 활용한 빌드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허경희는 '전진하는 골키퍼' '월드클라쓰' 케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주겠다며, 경기 중 번번이 앞으로 돌파하는 모습으로 관중석의 김병지 감독에게 '따봉'을 얻어냈다. 창단 이래 첫 강등을 맞은 '구척장신'은 빌드업이라는 새로운 전술과 더 강력한 정신 무장으로 승격에 한 걸음 나아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구척장신'에도 새로운 얼굴이 찾아왔다. 부상으로 하차한 전 골키퍼 요요를 대신해 모델 임경민이 합류한 것. 그녀는 2018 미스코리아 미를 차지한 것은 물론, 프로필상 신장 177cm로 구척장신 멤버들 중에서도 최장신의 키를 자랑했다. 약 2년 동안 풋살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축구 실력을 쌓은 임경민이 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5연패 끊기 위한 'FC국대패밀리'의 투혼과 신흥 에이스 '핸드볼좌' 박하얀의 데뷔전, 새로운 감독 이을용과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선 'FC구척장신'의 '악'이 담긴 투지는 23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