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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 세계 11위 작년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 세계 11위 등록일2025.11.14 ▲ 작년 전 세계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 순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이 전 세계 11위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글로벌 징수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음악 저작권 징수액은 2억 7천 6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4천691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7위), 호주(8위), 스페인(9위), 네덜란드(10위)에 이어 11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미국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징수액 가운데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징수한 금액은 전체 음악 저작권료의 약 94%였습니다. 음저협은 미국과 유럽의 강세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11위를 기록해 한류 강국의 저력을 입증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전송) 부문과 공연(라이브·백그라운드) 부문의 사용료가 전년 대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1832억원…車 보험 적자에 14.2% 감소 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1832억원…車 보험 적자에 14.2</font>% 감소 등록일2025.11.14 현대해상은 3분기 순이익이 18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고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누적 기준 순이익은 6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4% 줄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분기 자동차보험은 약 550억원 적자를 냈습니다. 4년 연속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기보험 손익은 약 182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보험은 약 3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투자 손익은 일부 자산 평가손실과 원화 약세 효과로 1년 전보다 18.1% 감소한 894억원이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은 179.8%로 전 분기보다 9.8%포인트 개선됐습니다.
비좁은 길에 손님과 차량 뒤엉켜…전통시장 안전 사각 비좁은 길에 손님과 차량 뒤엉켜…전통시장 안전 사각 등록일2025.11.14 ▲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경기 부천 제일시장으로 돌진한 트럭에 21명이 숨지거나 다친 가운데 전통시장이 교통사고의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제일시장 중앙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길은 일반 도로여서 차량 통행에 별다른 제한이 없습니다. 2006년 개장한 이 시장은 폭이 4m가량으로 비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가게와 노점상 등 182곳이 양쪽에 줄지어 있는 구조입니다. 보통 좌판을 펼치고 영업하는 전통시장 특성상 가게와 도로 사이에도 볼라드(길말뚝)나 펜스 등의 안전 시설물이 없습니다. 부천시의 전통시장 관련 조례는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시장 내 도로 폭을 4m 이상으로 확보하게 했을 뿐, 별다른 안전 대책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차량 통행에 제한이 없고, 통상 시장 상인들만 물건 상하차를 위해 시장에서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물건을 구경하는 손님들과 시장 일대를 통행하는 차량이 한데 뒤엉킬 수밖에 없고 사고가 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천 제일시장 사고와 비슷한 전통시장 교통사고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목동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전통시장인 깨비시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버스를 앞질러 가속하다가 시장을 덮친 이 차는 보행자와 상점 간판을 마구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서도 지난 5월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돌진해 12명이 다쳤고,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상인 2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시는 앞서 2019년 전통시장 내 잦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등포·경동·성대시장의 교통 여건을 개선했습니다. 이 중 경동시장에는 차량과 보행자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보도를 만들고 안전 펜스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개선 사업을 벌인 6곳의 사고 건수를 비교했을 때 2019년 1∼5월 13건에서 2020년 같은 기간 6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일시장처럼 보행로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도로 폭이 좁은 전통시장은 이 역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장 특성상 보행로를 따로 구분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동차 과속을 제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과속 방지턱 등 안전 시설물을 보강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포항공대 대학원생 김주훈씨,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 포항공대 대학원생 김주훈씨, '세계 상위 2</font>% 연구자'로 선정 등록일2025.11.14 포항공대(POSTECH) 대학원생이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뽑혔습니다. 포항공대는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주훈(27)씨가 올해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국내 대학원생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는 세계적 학술 연구출판사 엘스비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진이 분석해 발표하는 명단으로, 단독 저자 및 교신전자 논문 인용수 등 6개 주요 지표를 종합해 산출합니다. 이 명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경쟁력 분석이나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 등에도 활용됩니다. 김주훈씨는 나노임프린트 공정 기반 메타표면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았고, 이 연구는 발표 2년 만에 200회 이상 인용돼 차세대 메타표면 상용화의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집합 금지 위반' 전광훈 2심도 벌금 300만 원 '코로나 집합 금지 위반' 전광훈 2</font>심도 벌금 300만 원 등록일2025.11.14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시기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전 목사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전 목사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고, 선고는 별다른 설명 없이 주문만 읽는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전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대면 종교활동이 금지된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신도들을 집합시켜 예배를 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페라리, PHEV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제로백 2.3초 페라리, PHEV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제로백 2</font>.3초 등록일2025.11.14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자료=페라리)] 페라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페라리는 오늘(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습니다. 페라리는 이 자리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습니다. 849 테스타로사는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버들을 위한 &'파일럿 카(Pilot Car)&'이자 페라리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모델이라는 게 페라리 설명입니다. 모델명 테스타로사는 1950년대 전설적인 레이싱카 500 TR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이후 1984년 이 이름은 당대의 디자인 아이콘이자 가장 유명한 로드카 중 하나가 된 테스타로사에 공식 채택됐습니다. 849 테스타로사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에 있습니다. 4.0리터(ℓ) V8 트윈터보 엔진은 완전히 재설계되어 830마력(cv)을 발휘하며,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050마력(cv)의 폭발적인 성능을 보입니다. 이는 SF90 스트라달레 대비 50마력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전작인 SF90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며 페라리 양산차 역사상 최고의 출력당 중량비(1.5㎏/cv)을 달성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2.3초 만에 도달합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자료=페라리)] 공기역학 성능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시속 250㎞에서 415㎏의 다운포스를 생성합니다. 이는 SF90 스트라달레 대비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차량 제어 시스템 역시 개선했습니다. 페라리 최초로 도입된 &'FIVE(Ferrari Integrated Vehicle Estimator)&' 시스템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트랙션 컨트롤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최적화합니다. 아울러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더욱 정밀하고 일관된 제동 성능을 보장합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로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운전자는 디지털 계기판과 새로운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통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동승자 또한 전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란체스코 비앙키(Francesco Bianchi)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은 &'849 테스타로사는 페라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대담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본질을 재정의한 걸작&'이라며 &'페라리가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한국 고객들에게 이 기념비적인 모델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페라리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프라이빗 뷰(Private View)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들이 849 테스타로사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다 가깝고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자료=페라리)]
이 대통령 지지율 59%…지난주보다 4%p 하락 이 대통령 지지율 59%…지난주보다 4%p 하락 등록일2025.11.14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새 4% 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습니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63%를 기록했다가 한 주 새 다시 50%대로 내려왔습니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가 30%, '경제·민생'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7%, 'APEC 성과' 5% 등으로 사유로 들었습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5%, '경제·민생' 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6%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 '대장동 사건' 언급이 새로이 포함됐다 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려던 재판중지법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미항소 과정이 논란된 탓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 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 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p, 접촉률은 47.5%, 응답률은 11.5%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환율 뛰자 수입 물가 9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10월 1.9%↑ 환율 뛰자 수입 물가 9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10월 1.9%↑ 등록일2025.11.14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2% 넘게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8.17로, 9월(135.56)보다 1.9%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7월부터 넉 달 연속 올랐으며, 10월 상승 폭은 지난 1월(2.2%)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0.9%)을 중심으로 0.6% 내렸습니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9.7%), 1차금속제품(5.7%) 등이 오르면서 3.8%나 뛰었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3%, 1.7%씩 상승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암모니아(15.2%), 동정련품(10.3%), 기타귀금속정련품(15.7%), 인쇄회로기판(8.3%), 이차전지(4.7%)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9월 평균 1,391.83원에서 10월 평균 1,423.36원으로 2.3%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0.01달러에서 65.00달러로 7.2% 하락했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수출입 물가 전망과 관련해 이달 들어 환율은 전월 대비 1.5% 정도 상승했고 두바이유 가격도 0.7% 정도 오른 상황 이라며 이런 상승 요인이 있지만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습니다. 10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월(129.37)보다 4.1% 오른 134.72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넉 달 연속 오름세로, 이달 수출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월(4.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2.8% 올랐고, 공산품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10.5%), 1차금속제품(4.9%) 등을 중심으로 4.1% 상승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D램(20.1%), 플래시메모리(41.2%)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공급 대비 초과수요가 발생한 영향입니다. 아울러 은괴(18.8%), 동정련품(9.9%) 등도 증가 폭이 컸습니다. 10월 무역지수(달러 기준)는 수입물량지수(116.78)가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고, 수입금액지수(136.66)는 2.4% 내렸습니다. 수출은 물량지수(117.79)와 금액지수(133.19)가 각각 1.0%, 0.5%씩 하락했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6.62)는 작년 동월 대비 3.9% 올라 2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출가격(+0.5%)이 오른 반면 수입가격(-3.3%)은 하락한 결과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소득교역조건지수(113.81)는 수출물량지수(-1.0%)가 하락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3.9%)가 올라 1년 전보다 2.9% 상승했습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3년째 하락…내년 0.6%↓ 오피스텔 기준시가 3년째 하락…내년 0.6%↓ 등록일2025.11.14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오피스텔) 모습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약 0.6%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 연속 하락세입니다. 국세청은 2026년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최종 고시하기 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공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3천㎡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입니다. 가격은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됐습니다. 2026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보다 0.63% 하락했습니다. 지난해(-4.78%)와 올해(-0.31%)에 이어 3년째 내림세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3.62%), 울산(-3.43%), 세종(-2.96%), 광주(-2.69%), 인천(-2.45%) 등에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서울은 1.10% 상승했습니다. 상업용 건물은 올해보다 0.68% 낮아질 전망입니다. 올해 0.51% 오른 데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세종(-4.14%), 울산(-2.97%), 대구(-2.37%) 등에서 하락폭이 컸고, 서울(0.30%)과 대전(0.15%)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고시 물량은 오피스텔 133만 호, 상가 116만 호 등 249만 호로 전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기준시가에 의견이 있으면 온라인 또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방문 방식으로 내달 4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가격 열람과 의견 제출 관련 문의는 안내센터(☎1644-2828)를 통해 하면 됩니다. 제출된 의견은 한국부동산원이 수용 여부를 검토한 뒤 개별 통지합니다. 수용된 의견을 반영한 기준시가는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1일 최종 고시됩니다.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됩니다.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및 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사진=연합뉴스)
1,475원 찍던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1,450원대로 급락 1,475원 찍던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1,450원대로 급락 등록일2025.11.14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475원을 찍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자 1,45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5원 내린 1,462.2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서 출발해 10분 만에 1,474.9원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러다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환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 이라며 시장 개입성 발언을 하자 1,456.4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장 초반 환율 상승은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65%와 1.66%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9%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 정지) 종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9천989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이날은 오전부터 8천억 원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2% 내린 99.233을 나타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20% 내린 154.630엔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엔화는 계속 약세를 나타내며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셧다운 공식 종료에도 뉴욕증시 급락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크다 며 이 경우 수급 부담으로 환율 상방이 자극된다 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다만 그간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연기금 환해지 경계 등은 상방 제약 요소로, 미국 경기 모멘텀 약화로 엔화 강세 전환 시도 시 원화도 동조할 전망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8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3원 올랐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