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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반대 압승에...오픈AI 전력비 부담 약속
등록일
2026.11.06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확인되자 오픈AI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AI 인프라 확장의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지역사회 설득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5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회사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정책 청사진과 일련의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 일반 전기요금 납부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설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직자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관행도 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기준을 따르도록 관련 내용을 법제화할 것을 정책 입안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반대 여론이 뚜렷하게 나타난 직후 나왔습니다. CNBC와 밸럿피디아에 따르면 미국 10개 주에서 실시된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41건 가운데 40건에서 개발 제한을 지지하거나 개발 촉진 방안을 거부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센터 개발에 우호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이는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정치적 제동이 걸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AI 기업들은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확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동의와 전력 비용 부담이 중요한 투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총 6000억달러의 컴퓨팅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와 오하이오주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 3년 만에 금리 인상… 추가 인상도 가능
등록일
2026.11.06
▲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현지시간 5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8월 5.25%로 0.25%p 인상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통화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금리 0.25%p 인상에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4.25%로 0.5%p 인상 견해를 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은 7대 2로 인상이 결정될 걸로 전망했는데, 그보다 매파적인 시각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3년 8월의 연 5.25% 기준금리는 15년 만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이후로는 계속해서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0.25%p 인하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여섯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올해 2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됐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5%로, 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아 11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성명에서 9개월째에 접어든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가격 지속 상승을 가리키면서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내년 중반까지 5% 가까이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은 분명하고 기업과 가계의 에너지 비용에 계속 반영되겠지만, 다른 물가나 임금에 미치는 연쇄효과 징후는 여전히 제한적 이라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물가 상승 압력의 수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 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오늘의 인상이 불가피하고 연속적인 인상의 시작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면서도 그러나 중동 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인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 위험을 완화하는 소식이 없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그 뒤로는 에너지 가격과 물가 동력 증거에 따른 조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게 타당하다 고도 말했습니다. 이날 잉글랜드은행이 제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내년 2분기 CPI 상승률은 202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인 4.9%로 정점을 찍었다가 2029년에야 2%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내년 1분기에는 4.5%를 예상했는데, 이는 올해 7월 전망치(3.2%)보다 1%p 이상 높은 것입니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잉글랜드은행은 분쟁 상황에 따라 다른 경제 시나리오를 제시해 왔는데, 긴장 고조가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3분기 물가상승률이 6.2%에 달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올해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앞선 전망치 1.1%보다 상향 조정했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1%에서 1.3%로 높였습니다. 그러나 2028년 성장률은 1.7%에서 1.2%로 낮췄습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3대 정책금리를 0.25%p씩 인상했고 지난달에는 동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장흥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24시간 이동 중지
등록일
2026.11.06
▲ AI 발생 농가 출입통제 전남광주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5일) 육용오리 약 2만 2천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수본은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처분과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해당 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오리 농장,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는 어제 오후 11시부터 6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중수본은 농가에 차량·인력 출입 통제와 매일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뿐 아니라 사료 섭취 저하 등의 가벼운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이번 겨울철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국 가금 농장과 축산 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FC, 말레이시아 쿠칭에 패배…'조 최하위'
등록일
2026.11.06
▲ 강원FC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쿠칭시티에 덜미를 잡혀 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강원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의 스타디움 타하 아리핀에서 열린 2026-2027 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쿠칭에 2대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4(1승 1무 2패)를 기록, 쿠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조 최하위인 4위로 처졌습니다. 2025시즌 K리그1 5위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원은 감바 오사카(일본)에 패해 ACL2로 내려왔습니다. 쿠칭은 2025-2026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두 팀은 지난달 29일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강원이 안방에서 1대 0으로 이기며 ACL2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는 8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원정길에 나선 강원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전반 13분 쿠칭의 사파위 라시드가 페널티 지역으로 빠르게 전진한 뒤 흘러나온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강원은 7분 뒤 추가 실점까지 내줬습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시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잡아둔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전반 슈팅 1개에 그치며 고전한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은석, 김이석, 강윤구 대신 정승빈, 유병헌, 이은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날씨] 찬 바람에 기온 '뚝'…체감온도 영하권
등록일
2026.11.06
온화했던 가을 날씨를 뒤로 하고 오늘(6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종일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많게는 8도가량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이 3도, 파주가 1도 예상되고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자세한 아침 기온 보시면 춘천이 2도, 태백이 1도까지 떨어지겠고 오늘은 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9도에 그치는 등 어제보다 많게는 10도가량이 낮겠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중부 지방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아침부터는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이번 추위의 절정은 토요일 아침이 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비 소식이 나와 있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도에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한반도포커스] 집속탄 수직타격 …강철비로 '공포 극대화' 의도는?
등록일
2026.11.06
&<앵커&> 북한이 '강철비', '악마의 무기' 등으로 불리는 집속탄 평가 시험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포심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김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밤하늘을 뒤덮은 노란 불빛 여러 개가 일제히 떨어집니다. 이란-이스라엘 전쟁 당시 이란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 '집속탄'의 모습입니다. 하나의 폭탄 안에 든 다수의 소형 폭탄 '자탄'을 넓은 지역에 흩뿌려 폭발시키는 무기로 '강철비', '악마의 무기'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보유한 집속탄 위력 평가 시험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는데, 지난달 31일에는 탄도미사일에, 지난 3일에는 순항미사일에 집속탄 탄두를 넣어서 쐈다고 선전했습니다. 집속탄 순항미사일의 경우 우리 공항이나 활주로를 선제 타격해 공군의 발을 묶어 놓거나 지하 벙커 등을 타격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두 차례 위력 시험을 통해 자탄 사진과 폭발 폭을 공개했고 '표준형'과 '중형'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집속탄 탄두에 등급 체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예의주시한다 면서도 이미 우리도 개발해 기술적으로 더 앞서 있는 무기라고 설명했는데, 실전 배치 단계라기보다는 과시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도영/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기술을 압도하는 정밀 타격 능력 관련 무기 체계를 이미 20년 전에 개발해 구비하고 있습니다.] [강건작/국가안보실 제1차장 : 아직까지 이런 무기들을 야전 부대에 대거 배치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 움직임은 크게 보이진 않아요.] 집속탄은 민간인 피해 등을 우려해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에 세계 110여 개 나라가 가입해 있지만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남북한은 미가입 상태입니다. 북한의 집속탄 위력 시험 공개는 비슷한 시기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하면서 한국 내 공포감을 극대화 시켜 대남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도 분석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2심 최후진술서도 계엄은 정당 …내년 1월 선고
등록일
2026.11.06
&<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 최후진술에서도 비상계엄은 정당했다며 같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6일에 2심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5일) 피고인 8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최후진술에 나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안경을 쓴 채 미리 준비해 온 26쪽 분량의 원고를 1시간 20분 동안 읽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이 야당의 폭거를 바로잡기 위해 헌법의 틀 안에서 행사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막으려 한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탄핵 심판과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을 다시 편 겁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배보윤 변호사/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 : 이것(계엄 선포권)에 대해서는 우리 판례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독립된 판단 권한이기 때문에….] 앞서 최후진술에 나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내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29일 윤 전 대통령이 최고 수준의 반역 행위 를 저질렀다며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김 전 장관에게는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소영)
작전 범위 넓히고 '잠수함 킬러' 투입
등록일
2026.11.06
&<앵커&> 정부가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과 전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파견 연장 수정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작전 지역은 2배 가까이 넓어지고 해상 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도 추가로 파견됩니다. 김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부터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돼 대해적 작전을 맡아왔습니다. 지난 2011년 석해균 선장 등 해적에게 붙잡힌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여명작전'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매년 국회 동의를 받아 파견을 연장해 왔는데, 작전 지역을 확대하고 전력을 추가하는 수정 동의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청해부대는 그동안 아덴만을 중심으로 해서 서쪽의 지부티항과 동쪽의 오만 살랄라항을 거점으로 삼아왔습니다. 이번 수정안은 오만 남쪽에 두큼항 남단까지 작전 범위를 확장해서 임무 구역을 기존 1천100km보다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정부는 친이란 성향의 무장 세력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 교전에 따른 국제 해상 전력 공백과 아덴만의 해적 활동 급증을 수정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두큼항에서 직선으로 600km 이상 떨어져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오만만도 이번에 확대되는 임무 구역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장비 등 전력도 보강됩니다. '잠수함 킬러'라고 불리는 최신예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가 정찰 임무에 투입됩니다. 기뢰를 탐색·제거하는 무인잠수정과 무인 수상정, 무인 탐사기 등도 폭발물처리반 EOD팀과 함께 추가가 됐는데 주로 해적 활동 구역으로 기뢰를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가 됩니다. 총인원은 기존 320명에서 395명으로 늘게 되는데 우리 군 합참의장이 지휘권을 갖게 됩니다. 수정안에 '국제 해상교통로상 항행의 자유 회복 지원' 임무가 추가됐지만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 등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견 동의안이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황세연)
'사면초가' 트럼프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
등록일
2026.11.06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탈환한 민주당은 이란 전쟁 종식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을 추진할 경우 민주당을 파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간선거 참패의 원인이 이란과의 전쟁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대체로 맞다며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올랐음을 자인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선거 패배 이후 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만약 민주당이 (탄핵 시도를) 한다면, 파멸하고 말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저 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유만으로 탄핵을 추진한다면 말이죠.] 민주당이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며 교체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는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2024년 우리를 찍었던 유권자들이 전쟁과 물가 폭등에 분노해 민주당으로 돌아섰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노선을 비판했습니다. 상·하원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권을 무기로 총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사상 첫 흑인 하원의장이 유력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새 의회가 구성되기 전 이란 전쟁을 끝내라고 압박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새 의회가 시작되는 1월 3일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지금 당장 대통령과 행정부가 이란에서 벌이고 있는, 무모하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선택적 전쟁을 끝내는 것입니다.] 이어 정치적 보복은 없다면서도 권력형 사익 추구는 끝까지 단죄하겠다며 트럼프 일가를 향해 공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까지 나서 의회의 예산권을 동원해 전쟁 자금줄을 끊겠다고 공언한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2년 만에 극심한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AI 규제 우려에 K반도체 휘청…전기차는 '기대'
등록일
2026.11.06
&<앵커&> 민주당은 전기요금 상승을 우려해서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기차에 대한 지원 확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과 산업에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최승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텍사스주는 내후년이면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기 중에 30%를 차지하는 최대 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당선된 민주당 주지사는 당선 즉시 데이터센터 건설을 모두 중단시키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지나 이노호사/미국 텍사스주 주지사 당선인 : 주민을 보호할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 한 곳마다 소도시가 쓸 정도의 막대한 전기를 빨아들이는데, 발전소와 송전망을 늘리는 비용을 주민들이 전기요금으로 나눠 내게 될 거라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이러스 리드/텍사스 환경단체 활동가 (지난 3월) : 대기업 로비스트들은 기업들이 정당한 비용을 내지 않도록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주지사에 당선됐거나 개표에서 우세한 후보 36명 가운데 34명이 데이터센터 규제에 찬성했고, 12명은 아예 건설을 중단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1천 곳 안팎의 건설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면 여기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전기설비 등을 대는 국내 다른 기업들도 여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준/산업연구원 전략산업연구센터장 : 수급이 약간 풀려버릴 수도 있거든요. 가격이 당연히 떨어지는 거고,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겠죠. 그게 저희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죠.] 반면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계는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해 온 전기차 구매 보조금 부활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전력과 조선 분야도 민주·공화 양당 모두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박태영, 화면출처 : Climate Justice Alliance·X 'Gina Hinoj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