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이스라엘 이란 휴전
  • 트럼프
  • 소득세
  • 반도체
  • 가계부채
  • 가짜 댓글
  • 백만장자
  • 테슬라
  • 코스피
뉴스1,107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배구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 7월 2일 개막…김희진 신고식 배구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 7월 2일 개막…김희진 신고식 등록일2025.06.25 ▲ 바레인과 준결승 치르는 한국 배구 대표팀 한국 배구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이 다음 달 2일 충북 단양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열립니다.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 박태훈)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팀(남녀부 각 7개 팀)이 모두 참가합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3월 단장들이 참석한 이사회 때 출전 기회가 적었던 2진급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익힐 기회를 주고자 14개 팀의 실업연맹 주최 대회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는 실업연맹 소속 남녀부 각 4개 팀 등 8개 팀과 프로배구 남녀부 각 7개 팀 등 14개 팀을 포함해 총 22개 팀이 출전합니다. 종전 프로팀이 부분적으로 참가한 적은 있지만, 14개 팀이 모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자부 A조에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국군체육부대(상무), 부산시체육회가 속했습니다. B조에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영천시체육회, 화성특례시청이 편성됐습니다. 여자부 A조에는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가, B조에는 흥국생명, 정관장, 현대건설, GS칼텍스, 수원특례시청, 양산시청이 각각 편성됐습니다. 남녀부 각각 A, B조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건 프로팀의 이적생 또는 기대주들의 출전입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지난달 중순 IBK기업은행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전격 영입한 김희진과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합류한 이예림을 출전 선수 명단에 올렸습니다. 기업은행의 창단 멤버인 김희진은 2024-2025 시즌까지 14시즌을 원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기업은행의 코치 제안을 뿌리치고 현대건설로 이적했습니다. 김희진은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의 이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중앙에서 양효진과 호흡을 맞춥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은 FA 자격을 얻은 고예림이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기면서 그의 보상 선수로 이적해 현대건설의 날개 공격수로 뜁니다. 또 현대건설에서 15시즌을 뛴 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옮긴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도 이번 대회를 통해 이적 신고식을 치릅니다. 이밖에 페퍼저축은행의 FA 이적생 고예림이 참가하고, IBK기업은행은 팀의 주축인 이소영과 황민경을 나란히 출전자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남자부에선 지난 시즌 후 FA로 우리카드에 새롭게 둥지를 튼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이 출전을 준비합니다. 또 소속팀의 기대주인 임재영(대한항공)과 김준우(삼성화재), 윤하준(한국전력), 윤서진(KB손해보험) 등도 출전자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실업팀에선 수원특례시청의 경우 프로 무대에서 뛰었던 세터 하효림(전 도로공사)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전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이예담(전 정관장) 등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합류했습니다. 포항시체육회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전 페퍼저축은행)가 새로운 멤버가 됐습니다. 대회 개막일인 7월 2일에는 여자부 도로공사-포항시체육회, 수원특례시청-흥국생명, GS칼텍스-현대건설, 양산시청-정관장 경기가 열립니다. 남자부는 같은 날 대한항공-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한국전력, 우리카드-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화성특례시청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태훈 실업배구연맹 회장은 25일 실업팀과 프로팀의 화합, 서로의 응원과 격려를 배우는 것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양측이 잘 소통하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7월 8일 예선부터 10일 결승전까지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중계에는 윤성호 아나운서와 이정철(여자부), 송병일(남자부) 해설위원이 참여합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다시 뛰는 고교생 총잡이 올림픽 2연패 욕심나요 다시 뛰는 고교생 총잡이  올림픽 2연패 욕심나요 등록일2025.05.15 &<앵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하계올림픽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의 주인공 사격의 반효진 선수 기억하시죠. 앳된 고등학생에서 이제는 사회인으로의 새 출발을 앞두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는데요.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반효진은 16살이던 지난해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슛오프 끝에 금빛 과녁을 꿰뚫어,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의 역사를 썼습니다. 이후 예능 출연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달라진 유명세를 실감했는데,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사실 아직도 조금 실감이 안 나요. (메달) 딴 순간들이 갑자기 막 번뜩번뜩 기억이 떠오르면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올림픽 이후 한층 예민해지고 기복도 생겼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초심을) 살짝 잃은 거 같기는 한데. 잘해야 한다는 그런 좀 압박감이 스스로에 좀 센 것 같아요.] 흔들리던 반효진을 잡아준 건 선생님들이었습니다. 도미경 감독, 김병은 코치 등이 묵묵히 총기를 세팅해 주며 변치 않는 믿음을 보내자 반효진은 다시 대표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고, 일찌감치 실업팀 입단도 확정한 뒤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속 썩여서 죄송합니다.]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감독·코치님이) 되게 잘 챙겨주시는 것 같고 그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에 되게 감동 받고 있거든요.] 이제 사회인으로 새 출발을 앞둔 반효진은 더 큰 꿈을 조준하고 있다며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예고했습니다.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욕심이 나고 준비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
'은퇴 미룬' 양효진, 현대건설과 총액 8억 원에 FA 계약 체결 '은퇴 미룬' 양효진</font>, 현대건설과 총액 8억 원에 FA 계약 체결 등록일2025.04.24 ▲ 현대건설과 FA 계약 체결한 양효진 여자 프로배구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36)이 현대건설에서 통산 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FA 협상 마감일인 오늘(2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효진과 연봉 5억 원에 옵션 3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처음 FA로 풀렸던 양효진은 다섯 번째로 FA 자격을 재취득해 종전 보수총액 6억 원(연봉 4억 원, 옵션 2억 원)에서 연봉과 옵션 1억 원씩 총 2억 원이 오른 가격에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양효진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뒤 19시즌째 현대건설에서 뛰게 됐습니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해왔습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372점을 뽑으며 공격 성공률 48.79%를 기록했습니다. 또 블로킹 부문 3위(세트당 블로킹 0.656개)와 속공 부문 3위(성공률 49.61%)에 올랐습니다. 특히 양효진은 통산 532경기에서 총 7천946점을 사냥해 역대 통산 득점 부문에서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6천221점)를 무려 1천725점 차로 따돌리고 부문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다음 2025-2026시즌에도 여자 배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양효진은 적지 않은 나이로 기량과 컨디션을 고려해 1년 단위로 계약을 진행해 왔는데, 출산을 위해 은퇴를 고민하다가 책임감을 가지고 1년 더 코트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진=현대건설 SNS 캡처,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FA 협상 시작…'C등급' 이다현 최대어 프로배구 여자부 FA 협상 시작…'C등급' 이다현 최대어 등록일2025.04.11 ▲ 이다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11일) FA 자격을 얻은 14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습니다. 이번 여자부 FA 시장 최대어는 단연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입니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8개),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FA가 된 이다현은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천만 원 이하인 'C그룹'에 속해 뜨거운 영입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프로배구 FA 규정에 따르면, 전년도 기본 연봉(인센티브 제외)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기본 연봉 1억 원 이상 선수는 A그룹, 5천만 원∼1억 원 미만은 B그룹, 5천만 원 미만은 C그룹입니다. A그룹 FA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선수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하거나 전 시즌 선수 연봉 300%의 이적료를 전 구단에 지불해야 합니다. B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입니다. 여자부 FA 협상 기간은 11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보호선수 제시는 25일 정오, 보상선수 선택은 28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현대건설에서는 이다현 외에도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 블로커 양효진, 날개 공격수 고예림 등이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통합 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고 새판 짜기에 나선 흥국생명에서는 신연경,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등 4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FA 신분이 됐습니다. 정관장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주역 가운데 한 명인 표승주가 FA 자격을 얻었고, IBK기업은행은 김채연과 육서영이 생애 첫 FA가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이번에도 계약에 성공하면 6번의 FA 계약으로 이 부문 V리그 공동 1위(한송이·정대영)가 됩니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권민지,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이 FA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모마·양효진 27점 합작…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탈환 모마·양효진</font> 27점 합작…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탈환 등록일2025.03.09 ▲ 현대건설 모마의 서브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관심을 끈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승리하고 2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승점 63·20승 14패)은 정관장(승점 60·22승 12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두 팀은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20패),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2·15승 18패)와 격차를 넉넉하게 벌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박은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정관장은 3전 2승제 PO에서 1, 3차전을 치르는 2위의 이점을 포기하고, 현재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날도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정호영 등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4점·등록명 모마), 양효진(13점), 이다현(10점) 등 주전 선수를 기용하며 경기력을 점검하고, 승점도 쌓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에서 9대 3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등 고비 없이 1∼3세트를 따냈습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은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맞섰습니다. 다음 맞대결은 25일 열리는 PO 1차전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전설' 김연경이 남긴 기록들…한경기 44득점·통산 5천264득점 '전설' 김연경이 남긴 기록들…한경기 44득점·통산 5천264득점 등록일2025.02.20 ▲ 기업은행전 종료 후 진행된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은 V리그에서 뛴 건 여덟 시즌에 불과하지만, 역대 최고의 토종 스파이커다운 족적을 남겼습니다. 2005년 10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데뷔 시즌이던 2006년 1월 22일 KT&&G와 경기에서 44점을 뽑아 '거물급 신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 경기 44득점은 국내 여자 선수가 작성한 최고 기록으로 2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같은 2005-2006시즌인 2006년 2월 3일 GS칼텍스전에선 43점을 뽑기도 했습니다. 김연경 다음으로는 '여자 이경수'로 불렸던 김민지(은퇴)가 작성한 42득점이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공격을 전담하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달리 수비를 겸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남긴 대단한 기록입니다. 김연경은 데뷔 첫해 소속팀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신인상,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모조리 휩쓸며 한국 배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는 국내에서 뛴 네 시즌 동안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를 견인했습니다. 2008-2009시즌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선 뒤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로 떠난 이래 12시즌 동안 일본, 튀르키예, 중국 리그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특히 유럽에선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유럽 진출 첫해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김연경은 2020년 6월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복귀해 한 시즌을 뛴 뒤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로 옮겼다가 두 시즌 만에 다시 V리그로 복귀했습니다. V리그에서 활동한 기간은 여덟 시즌에 불과한데도 김연경은 오늘(20일) 현재 통산 득점 부문 6위(5천264점)에 올라 있습니다. 이 부문 1위는 18시즌째 뛰는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527경기를 뛰며 작성한 7천895점이지만, 김연경은 절반 정도인 236경기 만에 작성했습니다. 역대 최소 경기 5천 득점(221경기)도 김연경의 차지였습니다. 이 밖에도 김연경은 한 경기 최다 디그 33개, 리시브 28개,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5개 등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는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왔습니다. 또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드물게 세 차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서 후위공격·블로킹·서브 각 3개 이상)을 작성했습니다. 김연경은 국제대회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한국 대표팀을 준결승에 올려놨고, 본선 8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25.8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4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올림픽 MVP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하면서 16일 IBK기업은행전 종료 후 조촐한 은퇴 행사가 치러졌고, 다른 구단들이 협조해 원정 고별전에서 '은퇴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김연경의 다음 원정 고별전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경기이고, 3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GS칼텍스전이 선수로서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3위 KB손해보험, 2위 대한항공 완파하며 바짝 추격 3위 KB손해보험, 2위 대한항공 완파하며 바짝 추격 등록일2025.02.14 ▲ KB손해보험 주포 비예나 KB손해보험이 6연승을 내달리며, 2위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오늘(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16 25:21)으로 물리쳤습니다. 1,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졌던 KB손해보험은 3∼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해,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습니다. 또한, 승점 50점(18승 10패) 고지를 밟으며 2위 대한항공(승점 52·17승 11패)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습니다. 오늘 KB손해보험은 서브 에이스에서 대한항공을 8대0으로 압도했습니다. 반면 리시브가 흔들린 대한항공은 단조로운 공격을 이어간 끝에 완패했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이틀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0(25:21 25:21 25:16)으로 눌렀습니다. 현대건설은 승점 56점(18승 10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정관장(승점 53·19승 8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모마가 18점, 양효진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요스바니 31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역전승 '요스바니 31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역전승 등록일2025.02.04 ▲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한항공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31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요스바니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3-2(21-25 25-23 28-30 25-22 15-10)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지난달 29일 설날 빅매치에서 1위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역전패했던 2위 대한항공은 16승 9패(승점 49)를 기록해 16연승 중인 선두 현대캐피탈(23승 2패·승점 67)과 간격을 좁혔습니다. 또 3연승 중인 3위 KB손해보험(15승 10패·승점 41)과 간격을 승점 8차로 벌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정한용과 이준도 나란히 12득점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반면 6위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한국전력의 김동영은 허리가 좋지 않아 결장한 서재덕 대신 선발 출장해 올 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인 3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23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요스바니는 2세트 23-23 동점에서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해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3세트 듀스 접전을 28-30으로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를 25-22로 가져오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5세트 4-4 동점에서 요스바니가 홀로 3점을 책임진 데다 김민재의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쳐 8-4로 달아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14-9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정지석이 다시 14-10에서 퀵오픈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3-2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39점을 합작한 모마(21점)와 정지윤(18점)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1(25-16 25-27 25-16 25-16)로 물리쳤습니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17승 8패(승점 53)를 기록, 1위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에 승점 5차로 다가선 반면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 세트 6-4에서 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현대건설은 17-13에서 위파위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24-16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듀스 접전을 펼친 2세트를 25-27로 내준 현대건설이 3세트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 10-8에서도 외국인 쌍포 모마와 위파위의 활약을 앞세워 5연속 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나현수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8-4 리드를 잡은 뒤 24-16 매치 포인트에서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모마·정지윤 39점 합작'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추격 '모마·정지윤 39점 합작'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추격 등록일2025.02.04 ▲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연승 행진을 재개하며 선두 흥국생명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대건설은 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39점을 합작한 모마(21점)와 정지윤(18점)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1(25-16 25-27 25-16 25-16)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7승 8패(승점 53)를 기록, 1위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에 승점 5차로 다가섰습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페퍼저축은행 전 승리로 7연패의 사슬을 끊었으나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 세트 6-4에서 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현대건설은 17-13에서 위파위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24-16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업은행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의 활약 속에 현대건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기업은행은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고, 25-25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에 이어 최정민이 모마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채 맞은 3세트 중반 이후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현대건설은 6-7로 끌려가던 3세트 초반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고, 10-8에서도 외국인 쌍포 모마와 위파위 활약을 앞세워 5 연속 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나현수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8-4 리드를 잡은 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4-16 매치 포인트에서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22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연경의 화력·피치의 블로킹…1위 흥국생명, 2위 현대 완파 김연경의 화력·피치의 블로킹…1위 흥국생명, 2위 현대 완파 등록일2025.01.25 ▲ 기뻐하는 김연경 흥국생명이 2위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3 25-21 25-15)으로 완파했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승점 53·18승 5패)은 2위 현대건설(승점 47·15승 8패)과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렸습니다. 개막 1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이후 3연패 늪에 빠졌고, 1승을 거둔 뒤 다시 연패를 당했습니다. 위기감에 휩싸였던 흥국생명은 16일 페퍼저축은행, 21일 IBK기업은행에 이어 현대건설마저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해 속력을 냈습니다. 이날 경기는 1, 2위 맞대결로 주목받았지만, 싱겁게 끝났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16점)은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신예 날개 공격수 정윤주(14점)도 공격 재능을 뽐냈습니다.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15점·등록명 피치)는 블로킹 득점을 6개나 하며 현대건설 공격을 저지했습니다. 현대건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모마)는 흥국생명의 집중 견제 속에 13점에 그쳤습니다. 피치는 모마의 공격을 5번이나 블로킹했습니다. 위파위 시통(8점), 양효진(4점)의 공격도 통하지 않자,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3세트 작전 시간에 오늘은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답답해했습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고비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20대 19에서 정윤주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김다은이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습니다. 정윤주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지만, 22대 20에서 피치가 이동 공격을 성공해 다시 달아났습니다. 23대 20에서는 피치가 모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김연경은 24대 21에서 세트를 끝내는 퀵 오픈을 성공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 2대 1에서 상대 양효진의 오버 네트, 정윤주의 오픈 공격, 피치의 블로킹, 정윤주의 오픈과 퀵 오픈 공격으로 7대 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인 방문 경기에서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2(25-19 18-25 25-27 26-24 15-9)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V리그는 3대 0, 3대 1로 승리하면 승점 3, 3대 2로 이기면 승점 2를 얻습니다. 승점 2를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47·15승 8패)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36·13승 10패)과의 격차를 승점 11로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새로 영입한 아시아 쿼터 세터 하마다 쇼타(등록명 쇼타)의 기량을 확인했지만, 8연패 늪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쇼타는 이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34점을 올렸고, 정지석(17점), 이준(11점)도 힘을 보탰습니다. 4세트부터 뛴 베테랑 세터 한선수(7점)의 공격 조율도 뛰어났습니다. 한선수는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 3개도 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