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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하이앤드 첫 캐릭터 플레이어 선정…유은호 라운지 오픈
등록일2025.03.14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가 '나의 완벽한 비서' 유은호 라운지를 오픈한다. '하이앤드(Hiand)'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배우 소통 플랫폼이다. 론칭과 동시에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이 글로벌 팬과의 소통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황인엽, 우도환, 변요한, 진영, 박형식이 순차적으로 합류해 국내외 배우 팬덤 사이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자리했다. 유은호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주인공이다.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 속 유은호는 프로 일잘러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 있게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그야말로 '완벽한 비서'다. '하이앤드'는 국내외 팬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주인공 이준혁에게 유은호 캐릭터 플레이를 제안했다. 배우가 아닌 캐릭터로 찾아오는 첫 주자로 '유은호'를 선정하고 오늘(14일) 개별 라운지를 오픈한다. 이는 기존 '하이앤드'에서 선보인 배우 소통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앤드'는 배우 소통을 넘어 작품을 통한 캐릭터 소통으로 영역을 확장. 드라마와 영화 속 주인공과 시청자 간의 직접 소통으로 세계관을 넓혀 팬덤 문화의 새로운 '놀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누구보다 캐릭터를 잘 알고 있는 배우가 캐릭터로 찾아오는 롤 플레잉 소통이 팬덤 플랫폼의 신선한 놀이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앤드' 관계자는 배우와 팬의 양방향 소통에 이은 캐릭터 입점은 기존 배우 팬덤은 물론 드라마와 캐릭터를 사랑해 온 시청자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하이앤드'는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춘 소통 서비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키울 수 있는 밀착 소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배우 개별 '라운지(Lounge)'를 통해 팬과 배우가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와 팬이 어우러져 응원을 나누는 공간이 된 '하이앤드'가 콘텐츠와 캐릭터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하이앤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혜수·류승용·이종석...하지영과 만나면 '친구'되는 이유?
등록일2025.02.19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프로공감러'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4인용 식탁' 전노민 편에서는 전노민이 자신의 절친 이한위, 오정연, 하지영을 초대해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요리를 나누며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노민의 절친으로 소개된 하지영은 작년 11월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전노민, 오정연과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SBS '한밤의 TV연예' 대표 리포터로 잘 알려진 하지영은 현재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 VIP시사회, 쇼케이스, 팬미팅 등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맹활약 중에 있으며, 다수의 작품에 도전해 연기자로서도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하지영은 연기자 김혜수, 류승룡, 이종석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스타들과 오랜 인연을 털어놓으며 인맥부자의 면모를 보였다. 자신의 집들이에 김헤수와 류승룡을 초대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유하는가 하면, 이종석과는 2013년 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10년 넘게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히며 의리녀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방송에서도 하지영은 연극 연습을 하는 동안 전노민이 함께한 배우들을 어떻게 살폈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전노민의 다정함을 대화의 화두로 이끌어냈고, MZ 세대들에게 화제가 된 이한위와 뉴진스 하니의 에피소드를 재소환해 이한위의 센스를 칭찬하는 등 함께하는 이들의 장점을 대화의 중심으로 녹여내는 대화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누구든 만나기만 하면 절친이 되고야 마는 하지영의 매력은 바로 공감력에서 비롯된다. 오랜 리포터 생활에서 쌓여온 노하우와 상대방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대화법은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첫인상을 결정짓는 라이브 행사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중. 제작진, 배우, 기자, 관객 등 행사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하지영의 공감력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 매력을 더했다. 한편, 하지영은 영화 '하얼빈', '대가족', '1승' 등 국내 개봉된 대다수 작품의 VIP 시사회와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GV 행사 등의 진행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연석, 황인엽, 손나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팬미팅에서도 연이어 진행을 맡아 섭외 1순위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kykang@sbs.co.kr
한선화, 키이스트와 재계약… 전폭적인 지원할 것
등록일2023.03.16
배우 한선화가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6일 키이스트는 한선화가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든든한 동행자로서 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선화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지칠 줄 모르는 하이 텐션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 첫 눈길'에서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후 피폐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서진아 역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영화 '창밖은 겨울'에서는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 역을 맡아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과거 겪은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강은서 역으로 특별 출연해 등장마다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선화가 재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에는 강한나, 고아성,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문가영, 박하선, 우도환, 유해진, 정은채, 조보아, 채정안, 황인엽 등이 소속돼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한선화, 키이스트와 재계약… 전폭적인 지원할 것
등록일2023.03.16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한선화가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6일 키이스트는 한선화가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든든한 동행자로서 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선화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지칠 줄 모르는 하이 텐션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 첫 눈길'에서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후 피폐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서진아 역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영화 '창밖은 겨울'에서는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 역을 맡아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과거 겪은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강은서 역으로 특별 출연해 등장마다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선화가 재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에는 강한나, 고아성,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문가영, 박하선, 우도환, 유해진, 정은채, 조보아, 채정안, 황인엽 등이 소속돼 있다. ebada@sbs.co.kr
'파친코'·'안나' 연이어 성공한 정은채, 키이스트와 재계약
등록일2022.08.1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은채가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키이스트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와 Apple TV+ '파친코'로 연달아 시청자들과 만나며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은채와 인연을 다시 한번 이어나가게 되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매번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정은채의 존재감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Apple tv+ '파친코'에서 일본에 온 선자(김민하 분)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형님 경희 역을 맡아 억압된 시대 속 인물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는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는 현주 역으로 분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은채가 재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강한나, 고아성,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문가영, 박하선, 우도환, 유해진, 이동휘, 조보아, 채정안, 황인엽 등이 소속돼있다. ebada@sbs.co.kr
서현진X황인엽, 진실 밝히고 행복 찾았다…'왜 오수재인가', 최고 12.6% '유종의 미'
등록일2022.07.2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왜 오수재인가'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가 지난 23일,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0.7% 수도권 11.4%(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6%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3.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날 오수재(서현진 분)는 최태국(허준호 분)의 추악한 민낯과 끔찍한 악행을 세상에 알리며, 공찬(황인엽 분)에게 미안한 마음과 자기 스스로의 후회와 자책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이제 오수재의 인생에 '성공'이란 중요치 않았다. 자신을 사랑하고 인생을 수정하게 된 오수재의 변화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오수재의 마지막 반격은 성공적이었다. 최태국의 비서실장 하일구(전진기 분)의 마음을 돌려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 전나정(황지아 분)부터 박소영(홍지윤 분), 홍석팔(이철민 분)의 죽음까지 최태국의 악행을 지켜보고 뒷일을 처리한 그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었다. 여기에 최윤상(배인혁 분)이 몰래 빼낸 정보들도 힘을 실었다. 하지만 최태국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최주완(지승현 분)의 원망에 너를 위한 일이었다 라고 대답했고, 오수재에게는 넌 나를 이긴 게 아니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던 오수재의 일상은 다시 잔잔한 물결이 일었다. 얼마쯤 시간이 흘러 윤세필(최영준 분)은 그에게 로펌 개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전 지금이 좋아요 라며 하루하루가 다 내 것이라는 것, 내 의지로 움직이고 선택하고, 그 결과도 온전히 내 것이라는 것. 그게 꽤 근사한 일이더라고요 라고 답하는 오수재의 모습은 이전과 너무도 달랐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슴 시리고 아픈 존재이기도 했지만, 비로소 서로를 보고 미소 지으며 함께 걸어가는 오수재와 공찬이 해피엔딩을 장식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왜 오수재인가'는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성공을 꿈꿔온 오수재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이야기로 뜨겁고도 강렬하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수재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서사는 고도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오수재와 최태국의 승부는 극의 텐션을 높이는 일등 공신이었다. 진실과 거짓이 충돌하고, 정의와 악행이 대립하는 두 사람의 대결은 매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최태국의 쓸쓸한 최후는 그릇된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그것이 인생을 위한 최선이자 자신을 지키는 힘이었다는 최태국에게 후회하셔야 해요. 부끄러워하셔야 하고, 창피해하셔야 해요 라는 오수재의 충고는 현실에 던지는 일침이기도 했다. 서현진을 비롯한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 등 배우들의 열연도 압도적이었다. 주인공 오수재로 독한 변신을 선보인 서현진의 귀환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차가운 얼굴 속 상처로 얼룩진 공허한 내면을 폭넓은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믿보배' 진가를 재입증했다. 황인엽은 공찬(김동구)이란 인물을 자신의 색으로 해석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히 그려냈다. 허준호의 연기는 말이 필요 없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포스로 역대급 '빌런' 캐릭터 최태국을 완성했다. 배인혁은 전작보다 한층 성숙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지승현부터 김재화, 남지현, 이주우, 이진혁까지 빈틈없는 열연으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 배우들의 '하드캐리' 활약 역시 빛을 발했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부터는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등이 출연하는 '오늘의 웹툰'이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서현진 오수재와 애증의 사이 같은 기분 …직접 전한 최종회 관전 포인트
등록일2022.07.2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왜 오수재인가' 배우들이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왜 오수재인가'는 매회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뜨겁고 강렬하게 휘몰아쳤다. 10년 전 문제의 '그날' 발생한 강은서(한선화 분)의 사고와 전나정(황지아 분)의 사망, 두 사건의 긴밀한 연결고리와 함께 묵인된 진실과 위장된 거짓이 드러나며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오수재(서현진 분), 공찬(황인엽 분) 인연의 시작이자 관계의 격변을 불러온 '전나정 사건'은 극 전반을 관통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당시 의붓여동생을 죽인 살인범으로 지목된 김동구(=공찬)와 그를 유일하게 믿어주었던 담당 변호사 오수재. 하지만 결국 오수재는 현실적인 문제로 무죄 변론을 포기했고, 김동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백진기(김창완 분)의 집요한 회유 뒤에는 최태국(허준호 분)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성공을 꿈꾸었던 오수재, 그런 그와 복잡다단하게 얽힌 공찬, 최태국, 최윤상(배인혁 분) 등 수많은 관계와 다양한 서사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10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한 오수재와 공찬의 사연에 가슴이 저렸고, 되돌릴 수 없는 악연인 오수재와 최태국의 대결은 숨통을 조였다. 무엇보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단연 빛을 발했다. 서현진은 파격 변신을 넘어, 서늘한 독기와 처절한 슬픔을 동시에 지닌 오수재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소화한 그는 촬영은 먼저 끝났지만 방송도 끝난다고 하니 후련하기보단 섭섭한 마음이 크다. 오랫동안 치열하게 찍은 작품이라 유달리 오수재와 애증의 사이 같은 기분 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 방송까지 고생해준 스태프분들께도 박수를 보낸다 라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음 하나하나 있는 힘껏, 정성껏 닦아가며 연기했다. 과연 공감해 주실지, 시원해하실지 궁금하다 라고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서현진은 저에게는 오수재라는 여자의 인생과 선택에 나 자신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부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황인엽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따뜻하고 순수한 청년 공찬의 내면에 간직된, 김동구의 과거 서사를 세밀하게 풀어낸 그는 저희 작품을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 가을부터 올해 여름까지 함께했던 모든 선배·동료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라며 무한한 감사를 전했다. 앞서 공찬은 '전나정 사건'의 진실을 세상 밖에 꺼내기 위해 오수재와 손잡은 상황. 이에 황인엽은 15, 16부에서는 10년 전부터 지독하게 얽혀있던 사건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오수재에게 찾아오는 또 다른 위기를 공찬과 함께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리고 모든 인물들은 그 사건들에서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 마지막을 기대해 달라 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허준호는 차원이 다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그는 많은 관심과 응원, 질책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박수진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 라는 인사와 함께, 어려운 시국에도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며 마무리한 작품이라 더욱 만감이 교차한다 라고 종영을 앞둔 특별한 소회를 남겼다. 최태국은 욕망에 충실하고 선악의 경계가 없는 인물로 극의 텐션을 조율해왔다. 허준호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최태국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 달라 며 (방송 전) 제가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이라고도 하고 '갈수록 불쌍한 캐릭터'라고도 했는데, 결국 최태국이 어떤 인물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시청자분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이 보고 싶으신 대로 보시고, 느낌 그대로 즐겨주시길 바란다. 저는 관심과 응원, 질책 모두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배인혁은 리걸클리닉센터와 TK로펌, 오수재와 최태국 사이에서 갈등하는 최윤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매 작품에서 무언가 배우고 성장하길 바라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허준호, 서현진 선배님 등 많은 분들께 값진 배움을 얻었다. 이런 소중한 작품을 떠나보내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라며 최윤상을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부족한 모습도 예쁘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첫 방송만큼이나 강렬한 최종회를 예고한 배인혁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나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아버지 최태국과 오수재 사이에 선 최윤상의 결정도 주목해서 봐주시길 바란다 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왜 오수재인가' 15회는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이렇게 잘 웃는 서현진인데…2회 남은 '왜 오수재인가', 굿바이 비하인드 컷
등록일2022.07.2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왜 오수재인가' 측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 측은 20일, 뜨거운 에너지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압도적 연기 시너지를 완성시킨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서현진 분)는 8년 전 사산으로 잃은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최태국(허준호 분)의 손녀이자 최주완(지승현 분)의 딸인 최제이(한주현 분)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거짓과 회유로 자신을 버려놓고, 세상의 눈을 피해 그 아이를 빼돌린 최태국의 악행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오수재는 최제이의 출생에 관한 비밀유지를 담보로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 TK로펌 대표 변호사 자리를 요구했다. 그런 가운데 그의 눈앞에서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비로소 만난 자신의 딸 최제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 숨이 멎은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오수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왜 오수재인가'는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성공을 꿈꾸었던 오수재, 그리고 그런 그녀와 지독히도 얽힌 공찬(황인엽 분), 최태국, 최윤상(배인혁 분)의 관계와 서사를 풀어내며 휘몰아치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10년 전' 그날 밤에 연이어 발생한 강은서(한선화 분)와 전나정(황지아 분) 사건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이끌었다. 이번에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서현진은 언제 어디서든 대본과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인생의 나락과 성공의 정점을 오가며, 서늘한 독기와 처절한 슬픔을 동시에 품은 '오수재'가 되기까지 쏟아낸 그의 정성 가득한 노력을 짐작게 한다. 또 극 중 오수재와 달리, 편안하게 웃는 그의 미소가 시선을 모은다. 황인엽은 공찬의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은 물론, 그의 과거인 '김동구'의 가슴 시린 서사를 함축시킨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오수재가 자신의 무죄 변론을 포기했음을 알고도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는 공찬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안기기도 했다. 허준호는 독보적 아우라로 '명불허전'이란 수식어를 반박할 수 없게 했다. 오수재로 분한 서현진과 맞붙을 때마다 차원이 다른 텐션으로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역대급 빌런'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고의 권력을 쥐고도 더 큰 욕망을 잡으려 하는, TK로펌 회장 최태국의 추악한 음모와 비리는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촬영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배인혁의 열의 가득한 눈빛도 포착됐다. 리걸클리닉센터와 TK로펌, 오수재와 최태국 사이에서 방황하던 최윤상의 최종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김창완이 맡은 '백진기'는 극 중반 반전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오수재와 마찬가지로 선악의 불분명한 경계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그릇된 선택과 판단을 했던 백진기의 운명이 궁금해진다. 정의를 외면하고 진실을 묵인하는 이들을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리걸클리닉센터 멤버들도 빼놓을 수 없다. '조강자' 역의 김재화, '나세련' 역의 남지현, '송미림' 역의 이주우, '남춘풍' 역의 이진혁이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과연 공찬을 위해 '전나정 사건'에 대해서도 밝혀낼 수 있을지 막판 활약을 기대케 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과연 오수재가 공찬과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수정할지, 최태국의 악행은 어디까지고 최윤상은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아직 주목할 포인트가 많다. 남은 2회의 마지막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 라고 전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22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vs배인혁, 불꽃 신경전…지켜보는 허준호
등록일2022.07.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과 배인혁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14일, 극 중 서중대 로스쿨에서 열린 모의재판 현장을 공개했다. 공찬(황인엽 분)이 검사, 최윤상(배인혁 분)이 피고인으로 분한 가운데 최태국(허준호 분)의 등장도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서현진 분), 공찬은 '전나정 사건'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오수재는 백진기(김창완 분)가 딸 강은서(한선화 분)의 일을 복수하기 위해, 김동구(황인엽/이유진 분)가 무죄라는 사실을 알고도 진실을 눈감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편, 공찬도 오수재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과거 재판에서 패소했음을 알게 됐다. 10년 만에 드러난 불편한 진실은 두 사람의 거리를 조금씩 멀어지게 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리걸클리닉 멤버들이 현실보다 더 치열한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누명을 쓴 김모 씨 사건의 담당 검사 한모 씨에 대한 '직권남용 감금죄' 유무를 가리는 사건을 다루게 된 것. 실제 법정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모의재판 현장의 분위기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먼저, 검사복을 입은 공찬의 뜨거운 눈빛과 피고인석에 자리한 최윤상의 차가운 표정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검사 역할을 맡은 공찬은 사건의 진위를 밝히려 하고, 가짜 범인을 만든 검사 한모 씨로 빙의한 최윤상은 단호히 결백을 주장하는 상황. 검사석과 변호사석 양 끝에 마주 앉은 조강자(김재화 분), 나세련(남지현 분)부터 담당 형사 명찰을 단 발언석의 남춘풍(이진혁 분)까지 평소와 다른 진지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검사장 출신의 TK로펌 회장 최태국까지 참여한 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 오랜만에 판사 가운을 입고 나선 최태국. 그동안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김동구가 공찬이라는 이름으로, 아들 최윤상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을 바라보는 그의 생각은 여느 때처럼 쉽사리 가늠할 수 없다. 이날의 모의재판이 열린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최태국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흥미를 고조시킨다. '왜 오수재인가' 13회에서 오수재는 성공을 위한 잘못된 선택이 김동구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전나정 사건'과 공찬의 과거를 알게 된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오수재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10년 전을 떠올리게 하는 모의재판의 의미심장한 사건과 역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유추하는 재미가 있을 것 이라며 이를 통해 공찬과 최태국의 첫 대면도 이뤄진다. 아슬아슬한 갈등과 대립 구도가 그려질 예정 이라고 전했다. '왜 오수재인가' 1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