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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I 공약' 보니…'미래성' 높고 '책임성' 낮고
등록일2026.05.20
&<앵커&>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지방선거 공약을 점검하는 지선공첵 두 번째 시간, 오늘(20일)은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대구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봅니다. 후보들은 인공지능 관련 공약을 앞다퉈 내놓았는데요. 미래 지향성 항목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민주적 책임성에서는 점수가 낮았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를 '인공지능 로봇 수도'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AI 로봇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산업 대전환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지역 총생산을 2배로 늘리고, 신규 일자리 10만 개도 만들겠단 겁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난달 26일) : AI와 로봇을 포개면 정말로 인공지능 수도가 되면, 디지털 산업화 중심도시 대구로 확 뜰 것 같은데 동의하십니까.]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도 AI를 내세웠는데, 방점은 전통 제조업을 되살리는 데 찍었습니다. 섬유, 기계, 안경 같은 지역 뿌리 기업들에 AI를 접목해 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난 8일) : 전통적인 주력 산업인 기계, 금속, 섬유 등의 고부가가치와 스마트화를 통해서 이들의 경쟁력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 한국정책학회는 공약을 실행 가능성, 지역 적합성, 정책 일관성, 미래 지향성, 민주적 책임성의 5가지 항목, 각 20점 만점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 방향을 AI 로봇으로 설정해 미래성에서 15.1점을 받았지만, 공약 이행 정보의 공개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성에선 9점에 그쳤습니다. 추경호 후보는 전통 산업의 위기를 AI 기술로 돌파하려는 비전 덕에 미래성에서 16.5점을 기록했지만, 검증 방식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성에서는 9점밖에 못 받았습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수 (한국정책학회) : (두 후보 모두) 여러 이해관계자, 집단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공약 실행 또 이행의 어떤 구체적인 로드맵과 계획이 나와야 하는데 내용 제시가 상대적으로 좀 약했다고 보고요.]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의 공약은 미래 모빌리티나 AI 같은 신산업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정책학회는 오늘 토론회도 열어 주요 후보들 공약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주 범,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서승현)
안철수 새정치 불씨태워 정권교체…후퇴는 없다
등록일2015.12.25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3일 &'새정치의 소중한 불씨를 활활 태워서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다&'며 독자신당 창당을 통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안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이 이사회와 사원총회를 개최한 직후 여의도 한 식당에 마련한 송년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2012년 안 의원의 대선캠프에 있던 조광희 전 비서실장, 이태규 전 미래기획실장, 박인복 전 춘추관장, 홍석빈 전 정책부대변인, 정연정 배제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창당에 참여한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천근아 연세대 교수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옛 동지들이 속속 모여들어 신당 창당에 대비하는 듯한 분위기도 풍겼다. 특히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직후 개최된 행사인 탓에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송년회는 새로운 길에 나선 안 의원의 성공을 기원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안 의원은 &'새정치는 이제 이 세상의 기득권과 낡은 구조에 정면으로 도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 내려놓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뜻에 충실히 부응할 때 국민들은 저희에게 길을 열어주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과 기회를 줄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만 보고 가겠다. 후퇴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저 하나 희생돼서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며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낡은 정치를 바꾸는 민초들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중간중간 큰 박수와 함께 &'옳소!&', &'안철수&'라고 외치며 호응했다. &'강철수&'라는 연호가 터져나오자 안 의원은 &'이제 점점 제 성을 바꾸고 계십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이순신 장군이 12척 배로 330척 왜적을 무찔렀던 비결은 사기였다&'며 &'진격하라!&', &'와!&'라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바람 부나 눈이 오나 꿋꿋한 버팀목이 되자&', &'평생 야당하겠다는 정당 정말 잘 나오셨다&'는 격려도 이어졌다. 안 의원은 &'소중한 나눔의 기회를 위해서&'라는 뜻을 담은 &'소나기&' 건배사로 화답했다. 한편 안 의원이 오전 마포의 &'내일&' 사무실에서 개최한 창당실무준비단 회의에는 새정치연합 탈당파인 무소속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첫 참석해 독자신당 창당작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김동철 임내현 의원도 결합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창당 일정이 매우 빠듯해 좀더 속도감있게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의원별로 1명의 보좌진을 창당실무준비단에 보내는 등 인력을 충원하기로 결정했다. 안 의원은 &'개인의 당이 아니라고 천명했지만 당명이 없다보니 자꾸 &'안철수 신당&'이라 불리며 사당화되는 느낌이 있다&'며 인터넷 웹사이트가 마련되는 대로 공모 등을 통해 당명을 정하는데 착수하기로 했다. 마포 일신빌딩 사무실을 1년 간 임차하는 계약을 하는 등 당사 역할을 할 신당의 터전도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중도개혁파 어디로?…安 '러브콜'에 아직은 관망
등록일2015.12.14
독자 세력화를 선언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새로운 정치실험에 있어 성공의 최대관건은 &'사람&'이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는 당분간 새정치연합과의 혁신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며 세력화 및 총선 밑그림을 그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안 전 대표와 가치를 공유하는 정치권 안팎의 중도 및 합리적 개혁 성향 인사를 얼마만큼 끌어들이느냐가 중대 변수로 꼽힌다. ◇당내 영향력있는 비주류 영입이 관건 안 전 대표는 일단은 새정치연합의 김한길 전 공동대표, 박영선·박지원 의원, 손학규 전 상임고문, 김부겸 전 의원 등을 염두에 두고 손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새정치연합을 창당한 공동창업주이고, 박지원 의원은 호남의 대표주자이며, 박영선 의원과 손학규 전 고문은 수도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개혁적 인사로 평가된다. 안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은 지난 10일 안 전 대표와 손 전 고문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아직 안 만났지만, 어차피 만나야 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 손 전 고문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탈당 전에 손 전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과 수차례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인사가 숙고 끝에 합류를 결정한다면 안 전 대표로선 이들을 따르는 새정치연합내 다른 의원들의 동반 탈당도 기대할 수 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인사들에 대해 &'새정치연합의 변화가 필요하며 친노 패권과 낡은 진보를 청산해야 한다는 데 큰 공감대를 형성했던 사람들&'이라며 &'중도 가치를 지향하는, 안 전 대표와 꾸준히 교감을 나눈 사람들은 합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중도 성향 인사들이 당장 안 전 대표 쪽에 합류할 지는 미지수다.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데다가 야권 분열보다 야권의 통합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분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당안팎의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급변하는 정치 지형을 신중하게 살펴보며 운신의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둔 야권 상황에 대해 고민이 깊다&'며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계 은퇴 후에도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어떤 경우가 돼도 총선 이후라야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라며 당장의 합류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안 전 대표가 대선후보였던 시절부터 함께 했던 송호창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본인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당밖 중도개혁파들도 영입 대상 원외 인사 중에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함께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전 총리는 최근 박영선 의원의 주선으로 안 전 대표와 만나 식사를 하며 경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조만간 동반성장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시점에 정치에 진입하는 것이 동반성장에 얼마나 도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곁에서 도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1년 9개월 전에도 대단한 멘토도 못 됐고, 저는 어차피 정당 근처로 안 갈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옛 캠프 출신 인사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지난 2012년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의 모임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 박인복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보부 부본부장,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등 캠프 출신 인사 10여명이 현재 안 전 대표의 세력화 구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대선캠프 본부장을 지냈지만 현재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김성식 박선숙 전 의원과도 교감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금태섭 전 새정치연합 대변인과는 재보궐 당시 공천 문제 등으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세력화 국면에서 함께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중도개혁파 어디로?…安 '러브콜'에 아직은 관망
등록일2015.12.14
독자 세력화를 선언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새로운 정치실험에 있어 성공의 최대관건은 &'사람&'이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는 당분간 새정치연합과의 혁신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며 세력화 및 총선 밑그림을 그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안 전 대표와 가치를 공유하는 정치권 안팎의 중도 및 합리적 개혁 성향 인사를 얼마만큼 끌어들이느냐가 중대 변수로 꼽힌다. ◇당내 영향력있는 비주류 영입이 관건 = 안 전 대표는 일단은 새정치연합의 김한길 전 공동대표, 박영선·박지원 의원, 손학규 전 상임고문, 김부겸 전 의원 등을 염두에 두고 손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새정치연합을 창당한 공동창업주이고, 박지원 의원은 호남의 대표주자이며, 박영선 의원과 손학규 전 고문은 수도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개혁적 인사로 평가된다. 안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은 지난 10일 안 전 대표와 손 전 고문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아직 안 만났지만, 어차피 만나야 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 손 전 고문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탈당 전에 손 전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과 수차례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인사가 숙고 끝에 합류를 결정한다면 안 전 대표로선 이들을 따르는 새정치연합내 다른 의원들의 동반 탈당도 기대할 수 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인사들에 대해 &'새정치연합의 변화가 필요하며 친노 패권과 낡은 진보를 청산해야 한다는 데 큰 공감대를 형성했던 사람들&'이라며 &'중도 가치를 지향하는, 안 전 대표와 꾸준히 교감을 나눈 사람들은 합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중도 성향 인사들이 당장 안 전 대표 쪽에 합류할 지는 미지수다.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데다가 야권 분열보다 야권의 통합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분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당안팎의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급변하는 정치 지형을 신중하게 살펴보며 운신의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둔 야권 상황에 대해 고민이 깊다&'며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계 은퇴 후에도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어떤 경우가 돼도 총선 이후라야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라며 당장의 합류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안 전 대표가 대선후보였던 시절부터 함께 했던 송호창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본인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당밖 중도개혁파들도 영입 대상 = 원외 인사 중에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함께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전 총리는 최근 박영선 의원의 주선으로 안 전 대표와 만나 식사를 하며 경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조만간 동반성장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시점에 정치에 진입하는 것이 동반성장에 얼마나 도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곁에서 도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1년 9개월 전에도 대단한 멘토도 못 됐고, 저는 어차피 정당 근처로 안 갈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옛 캠프 출신 인사들 =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지난 2012년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의 모임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 박인복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보부 부본부장,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등 캠프 출신 인사 10여명이 현재 안 전 대표의 세력화 구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대선캠프 본부장을 지냈지만 현재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김성식 박선숙 전 의원과도 교감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금태섭 전 새정치연합 대변인과는 재보궐 당시 공천 문제 등으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세력화 국면에서 함께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신당 창당발기인 누구…깜짝 인사는 없어
등록일2014.02.17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이 17일 발표한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 발기인에는 정·관계 및 군 출신, 시민사회, 언론계, 법조계, 노동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을 망라하는 374명이 포함됐다. 새정치연합측은 각계 각층에서 참신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들을 모셨다고 밝혔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인사&'는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새정치를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양 당의 틈바구니속에서 인재영입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우선 새정치연합의 &'첫 시험대&'인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치권 인사로는 전북지사 출마를 고려 중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조배숙 전 의원,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류근찬 전 의원과 선병렬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광주시장 후보인 윤장현 전 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도 예상대로 발기인 명단에 올랐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새정추 공동위원장인 김효석 김성식 이계안 전 의원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외에 창조한국당 대표를 지낸 이용경 전 의원, 김창수 전 의원 등이 발기인에 합류했다. 관가와 군·경 출신 발기인도 다수 눈에 띈다.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김용민 전 조달청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김재식 전 전남지사, 이영하 전 레바논 대사, 서양원 전 해군 참모차장, 이상길 예비역 공군소장, 임재식 전 전북경찰청장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사회와 노동계에서는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 장신규 경실련 초대 기획실장, 김태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언론계에서는 유자효 전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 배종호 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김학천 전 EBS 사장,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이 발기인에 올랐고, 문화계에서는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등이 이목을 끈다. 학자 중에는 김병로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교수,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홍성민 동아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이자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안 의원 측근으로는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최상용 안철수후원회장을 비롯해 강인철·금태섭·조광희 변호사,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 정기남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표철수 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홍석빈 전 LG 경제연구원 등이 발기인 명단에 포함됐다. 다양한 목소리를 신당에 담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엿보인다. 1987년 구로구청 부정선거규탄 농성사건 때 경찰 진압과정에서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양원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 다문화인인 상려아 토마스양문화관광디자인컨설팅연구원 팀장, 청년 창업의 멘토로 활약 중인 홍순재 드림비즈포럼 대표 등을 발기인에 포함됐다. 또 길호성 제주항공 기장,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 안희철씨, 청소용역 노동자 함경희씨 등 정당 발기인으로서는 이색 직업의 소유자도 눈에 띈다. 그러나 안 의원이 영입에 공을 들였거나 신당 합류가 점쳐지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은 발기인 명단에서 빠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