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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시황] 李 대통령 'MASGA' 기적, 현실로 만들자
등록일2025.08.27
■ 머니쇼 &'이 시각 시황&' - 장연재 이 시각 시황입니다.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내증시 오늘(27일) 조정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2 거래일 연속 조정받습니다. 코스피 0.17% 내림세로 3,174포인트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닥 0.14% 내림세로 800선 지켜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 수급상황 보시죠. 오늘 외국인이 1,411억 원, 기관 803억 원 매도 우위 기록 중입니다. 개인만 홀로 2,227억 원 순매수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입니다. 외국인이 555억 원, 기관이 164억 원 팔아 내고 있습니다. 개인만 홀로 705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등락률 상하위 업종입니다. 오늘은 조선,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업종이 상승률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반도체, 증권, 건강관장비와 용품 업종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됩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 종목별 시세 체크하시죠. 다시 조선주의 시간입니다. 오늘 조선, 조선기자재 관련주 동시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조선주, 어제(26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오히려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었는데요. 오늘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이뤄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해군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결선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화그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선기자재 테마에서는 일승이 52주 신고가 돌파했습니다 현재 12.2% 급등하면서 6,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양전기공업도 15.7% 급등하면서 거래가 30,100원입니다. STX엔진이 4.63% 오름세로 거래가 36,100원입니다. KS인더스트리가 5%, 성광벤드가 7.3% 강세 기록 중입니다. 조선주 살펴보시죠. HD현대미포가 6.6% 상승하면서 20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3.15% 강세로 거래가 111,200원으로 집계됩니다. HD현대중공업이 3.1% 상승하면서 482,500원입니다. 삼성중공업이 3.52% 강세로 거래가 21,300원입니다. 대한조선이 0.5% 오름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팅, 밸브 관련주도 상승 중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협력이 언급된 영향인데요.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여부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LNG 밸류체인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성광벤드가 7% 넘는 오름세 기록 중입니다. 한선엔지니어링이 2.5% 오름세로 7,250원입니다. 태광이 5% 넘는 오름세로 24,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케이에스피가 4% 가까운 오름세로 4,765원입니다. 하이록코리아가 3.05% 강세로 거래가 32,050원입니다. 원자력발전 관련주도 반등합니다. 원전주도 어제 한차례 조정을 겪은 뒤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과 관련해 미국 기업들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했고요. 한수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원전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소식 등이 다시 원전주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원일티엔아이가 18.7% 급등하면서 거래가 24,850원입니다. 성광벤드가 7% 오름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광이 5% 강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텍이 3.32% 상승하면서 48,250원입니다. 강원에너지가 0.83% 오름세로 12,150원입니다. 시장 다시 순환매가 돌고 있습니다. 조방원에서 다른 쪽으로 추세가 바뀌는 듯했다가 다시 조선과 방산주가 주도권을 가져갑니다.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인데 내일(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에 본인의 포트폴리오 한 번씩 점검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장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한화, 미국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 추가 투자…유조선 등 11척 발주
등록일2025.08.27
▲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 한화그룹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필리조선소(한화필리쉽야드)에 50억 달러(7조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26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號) 명명식'에서 이러한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명명식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 행사에서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출발을 알리며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이끌었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 1천500억 달러가 주요 투자 재원입니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 외 보증·대출 형태로 마련되며 정책금융 기관들이 주도합니다. 한화그룹은 이 펀드를 활용해 독(건조공간) 2개 및 안벽 3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12만 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합니다. 또 한화오션의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야드,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만들고, 함정 블록 및 모듈 공급, 함정 건조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설비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화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한화쉬핑)도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발표 후 첫 수주계약으로, 중형 유조선 10척은 모두 한화필리조선소가 단독 건조해 2029년 초 인도할 예정입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 7월 한화해운으로부터 3천50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처음으로 수주했으나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건조될 예정입니다. 한화해운의 발주는 미국산 에너지를 수출할 때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미국 통상법 301조 및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습니다. 한화그룹은 한화필리조선소가 한미 조선 협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한화필리조선소 방명록에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라고 서명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명명식은 한미 양국이 함께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선박 건조 역량을 확장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투자가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덧붙였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했습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연합뉴스)
[정치쇼] 이소영 '더 센' 상법개정안 통과, 소액주주들에게 이익될 것
등록일2025.08.27
한미정상회담 잘했다, 우호적 관계 기반 만들어 '더 센 상법개정안'? 1차 상법 개정 완성하는 것 자산 2조 이상 대규모 회사에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회 감시 강화, 대주주 마음대로 경영 못 해 기업 건강해져 일반 주주들에게도 이익될 것 美, 더 어마무시한 소액주주 보호제도 가지고 있어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악용? 올드한 선동일뿐 기본권 침해? 헌법도 견제 없는 경영 자유 보장 안 해 노봉법으로 모든 노동자 헌법상 기본권 보호받게 해야 양도세 대주주 기준, 9월 초중반쯤 결론 날 듯 '양평 땅 의혹', 尹인수위·국토부·용역사 거래 여부가 핵심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8월 27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스피5000특위 위원) ▷김태현 :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월요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면 과연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이자 코스피5000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소영 : 안녕하세요. 이소영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일단 현안부터 짚어보지요. 대통령 일본과 미국 순방일정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요. 지금까지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이소영 :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훨씬 더 나쁜 경우도 사실 상상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민들 마음이 지금 편해졌잖아요. 그래서 지금 한미 간 힘의 균형은 맞지 않는 게 국제정치의 현실이고,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훨씬 더 큰 EU 같은 곳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는데요. 수출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이번 협상과 회담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었고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다른 국가들 비교하면 여러 가지 협상의 내용들이 나쁘지 않고요. 조선업과 같은 윈윈의 영역도 찾아냈고요. 또 정치적으로도 뭐 숙청, 혁명 이런 게 SNS에 올라와서 놀랐고, 그런 미국 정가 내에 왜곡된 인식이 있다는 걸 우리가 더 직접적으로 알게 됐는데요. 그런 왜곡된 인식을 털어내고 우호적인 정치적 관계의 기반을 만들고 왔다는 점에서 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야당에서는 외교참사라고 하거든요. 홀대받았다. 1,500억 달러 대미투자 이것만 추가로 갖다 바치고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리스크 해소가 안 됐다 이런 게 야당의 시각인데요. 그런 야당의 시각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이소영 : 일단 홀대받았냐 아니냐, 이게 홀대냐 아니냐는 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레드카펫 깔아주고, 의정관이 공항에 영접 나오고, 블레어하우스에서 자고 오고 그러면 그 협상과 회담이 잘된 건가요? 그런 건 아니잖아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어떤 외교전문가께서는 오늘날에 있어서 계속 그런 걸 따지는 건 촌스러운 허례허식이다 이런 평가도 하시던데요. 우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만나러 간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위대한 지도자라는 그게 의례적인 칭송이든 아니면 진심이든 간에 그런 얘기도 듣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고 왔으면 잘된 만남인 거지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 과정에서의 허례허식 같은 것들을 따질 필요는 없고요. 우리가 영접받으려고, 어떤 대접받으려고 간 회담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직접 만났을 때 푸대접받지 않고 어쨌든 우호적인 그런 만남을 하고 왔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얘기를 해 보지요. 의원님, 2차 상법 개정안이요. 이게 언론에서는, 특히 재계에서는 더 센 상법이다 뭐 이렇게 부르던데요.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뭐예요? ▶이소영 : 뭐 더 세고 말고 한 문제라기보다는 1차 상법 개정을 완성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1차 상법이 이사가 주주에게도 충실의무를 지게 하는 거, 그러니까 지배주주뿐만 아니라 일반주주들에게도 충실의무를 지게 하는 게 1차 상법 개정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잖아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이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또는 이사회에서 이걸 감시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면 이사충실의무를 아무리 도입해도 그걸 위반했는지 아닌지 일반주주들 입장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김태현 : 이사회가 자기들끼리 운영되면요? 뭐 그런 말씀이신 거지요? ▶이소영 : 그렇지요. 이사회가 그냥 회장님 입맛에 맞는 분들로만 전원 채워진다고 하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또는 상장회사라 하더라도 이사회 회의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중에 급조된 것인지 이런 것조차 알 수 있는 방법이 잘 없었거든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이번에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이냐 하면 일단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엄청난 대규모 회사들에 대해서만 이게 강제되게 되는 거고요. 이런 회사들 기준으로 보면 소위 말하는 지배주주, 그러니까 회장님이나 그 가족들의 지분이 한 30%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요. 나머지 일반주주나 기관, 연기금 같은 곳들이 70%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이사회는 거의 다 30%의 지분을 가진 지배주주의 입맛에 맞는 분들로 전원이 거의 구성이 됩니다.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생각해 보시면 우리나라 국회의원 300명인데 국민 상위 30%를 대변하는 사람만 들어가고, 나머지 70%를 대변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들어간다. 그러면 아마 두 가지 상황이 생길 거예요. 하나는 영향력 있는 그 상위 30%만을 위해서 모든 결정이 내려지겠지요? 나머지 국민들의 이익은 아마 고려되지 않아서 형평성이 깨질 겁니다.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러고 두 번째는 나머지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을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규모 상장회사에서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나머지 70%를 대변하는 이사를 한 명 내지 두 명을 만들자는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공정한 방향인 거지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래서 뭐 이거를 하면 무슨 소송이 남발된다, 또는 미국은 집중투표제를 하니 마니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미국이나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더 어마무시한 소수주주 보호제도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러고 테슬라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에도 많이 보도가 됐지만 딱 9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가 일론 머스크에 대항해서 74조 원짜리 패키지에 반대하는 소송을 했었고, 승소까지 했지요. 그래도 우리가 미국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라고 합니다. ▷김태현 : 네. ▶이소영 : 누군가가 문제제기를 할 수 있어야 기업운영이 더 합리화되고 투명해지면서 믿을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주주들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거고요. 그게 정치든 기업이든 모든 것의 기본적 작동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제단체든 국민의힘이든 지금 경영자들의 경영을 감시할 수 있게 한다 이걸 기업 죽이기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이건 기업과 그 경영인을 동일시하는 겁니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는 대주주가 마음대로 운영해도 상관하지 않는 나라를 의미하는 게 아니거든요. ▷김태현 : 결국은 회장님이 아는 사람들, 친한 사람들로 이사회를 쫙 꾸려서 회장님 마음대로 경영하게 하는 걸 못 하게 하겠다 이런 취지인 거잖아요. ▶이소영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이게 코스피 5000과 연동돼서 결국 소액주주들, 개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런 건데요. 이게 실제로 작동이 되면 소액주주들한테, 개미투자자들한테 좋습니까? 기업의 주가부양에 도움이 돼요? 제가 궁금해서요. ▶이소영 : 일단 주가부양은 2차적인 거고요. 기업이 건강해지지요. 그러고 기업이 건강하고 투명해지면 당연히 거기에 참여하는 주주들, 그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일반주주들은 이익이 되지요.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이게 우리나라 기업들의 거버넌스가 정말로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습니까. 일반에 공개해서 상장을 하고 나서도 회장님 한 분의 의사에 따라서 그분의 이익을 위해서 운영되고, 또 지분에 참여해서 한 주라도 가지고 있는 주주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 주주들의 주식가치를 마음대로 희석시키고, 자기의 지분율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늘리고요. 이런 것들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국가라는 평가 때문에 우리나라의 지금 코스피가 18년째 매우 저평가돼서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인 거잖아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1차 상법 개정, 2차 상법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고요. 이건 정말로 외국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아주 후진적인 우리나라의 기업 거버넌스를 정상화시키는 것이고,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저는 이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고요. 이로 인해서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악용한다 이런 주장들은 정말 IMF 때부터 25년 넘게 이어진 아주 올드한 국민 선동인데요. ▷김태현 : 그 얘기요. 재계에서 의원님이 말씀해 주셨던 그 얘기를 하잖아요. 행동주의펀드, 헤지펀드가 들어와서 감사위원을 우리 대기업에 들어와서 정보만 빼가는 것 아니야? 경영권을 어떻게 막으라고. 우리 상법에는 경영권 방어장치가 거의 없어.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이소영 : 경영권 방어까지 얘기가 나올 필요가 없는 게 일단 사실관계 자체가 좀 틀렸는데 외국계 자본이 우리 상장회사 이사회 노리지 않습니다. 2003년 SK-소버린 사태 이후에 어떤 사례가 있는지 저는 정말 오히려 묻고 싶고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러고 이 집중투표제를 통해서 이사회 전체를 장악하는 게 불가능하지요. 애초에 소수주주들이 표를 모아서 이사 한두 명을 뽑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경영권을 다 가져간다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렇게 이사 한 명이 들어갔을 때 내부에서 만약에 경영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그런 내용을 새로운 이사 한 명이 발견해서 내쫓을 수는 있겠지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그 외의 경우는 애초에 구조적으로 상정할 수 없는 거고요. 경제단체들이나 국민의힘의 주장이 이게 엄살 수준이 아니라 저는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저평가하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답지 않은 주장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 재계에서 얘기하는 부작용과 우려는 왜곡과 과장이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이소영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재계에서는 거기서 끝이 아니고 헌법소원 청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의원님 변호사이시잖아요. 이거 법 조문으로 위헌성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까? ▶이소영 : 전혀 없고요. 경영을 자유롭게 할 자유, 그런 기본권 이런 걸 주장하려고 하신다는 논리인지는 모르겠는데요. 경영권이라는 게, 경영의 자유라는 게 나의 이익만 추구하고 내 마음대로 할 자유는 당연히 아닌 거고요. 최소한의 견제장치가 없이 마음대로 경영할 자유라는 거는 헌법상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이요. 이것도 재계에서는 일자리 줄일 거야, 주가가 하락할 거야 뭐 이런 얘기들을 하잖아요. 실제로는 어떨 거라고 보세요? ▶이소영 : 저는 그거야말로 정말 과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재계의 과장이다. ▶이소영 : 네. 상법보다도 노란봉투법에 대해서 굉장히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가 많이 작동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노란봉투법이 두 가지 내용이 핵심 아닙니까. 첫 번째는 하청업체의 간접고용노동자, 그러니까 직접고용된 정규직 외의 노동자와 일정한 경우에 한정해서 교섭하게 하는 것이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다음에 두 번째는 파업이나 이런 노동쟁의에 대해서 손해배상청구를 완전히 없애는 건 아니고 일정범위 내로 제한하는 것. 이 두 가지인데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첫 번째 부분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노동시장의 상황 때문에 저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간접고용 노동자와 원청업체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요. 지금 김태현의 정치쇼가 SBS 아닙니까. 아마 SBS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국에서 일하시는 PD님, 작가님, 앵커님들 중에서 SBS에 정식고용돼 있는 분들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SBS에서 라디오 만들고, 이 근무환경을 모두 SBS가 정하는데도 SBS 측에는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인 거지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이렇게 직접 고용한 노동자와 이런 PD님, 작가님들 같은 간접고용노동자들의 처우나 법적 지위가 너무 천양지차로 차이가 나다 보니까 이제 기업들이 직접고용하지 않고 다 밀어내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국민들 중에 상당수의 노동자가 노동법의 보호 뭐 이런 걸 전혀 받지 못합니다. 헌법상의 노동기본권도 적용에서 배제되고 있어요. 이건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이소영 :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노동법이 오늘날의 현실에 맞지 않아서 완화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부분도 오늘날에 있어서 새롭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 영역과 이걸 단순히 간접고용과 직접고용이라는 인위적인 구분선을 치고 절반에 해당하는, 또는 절반보다 그 이상에 해당하는 노동자들은 헌법상 기본권도 보호받지 못하게 바깥으로 밀어내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동법에 대한 여러 가지 다른 고민과 소신에도 불구하고 이번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표결을 했습니다.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러고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것도 노동자와 기업의 관계에서 노동자는 경제적 약자에 해당하는 건데 경제적 약자를 압박하기 위해서 수십억의 손해배상청구 폭탄을 던지는 건요. 우리나라 민법이라고 하는 것이 눈물이 없고 인정이 없다는 것을 악용해서 그런 방식의 압박을 해온 것은 저는 굉장히 악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일은 못 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저는 국민들도 공감하실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이요. 이거 결론은 언제 나요? ▶이소영 : 저도 궁금한데요. 외교 국면이 끝나면 9월에는 정리가 될 것으로, 9월 하반으로 가지 않고 초중반 정도에 결론이 날 것으로 많은 분들한테 말씀을 듣고 있어서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앞서 의원님이 SBS 라디오에 대해서 예시를 드신 것은 아주 정확한 사실관계는 아닌데요. 의원님이 말씀하신 일종의 비유로 저희가 알아듣도록 하겠다는 점 말씀을 드리고요. ▶이소영 : 네. ▷김태현 : 양평고속도로 있잖아요. 의원님 이거 많이 보고 계시지요? 수사에서 가장 핵심은 뭐예요? ▶이소영 : 핵심은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그러고 국토부가 이 고속도로 용역을 하는 용역사에 모종의 딜을 제안했는지의 여부가 핵심이고요. ▷김태현 : 딜을 제안했다. ▶이소영 : 네. 그러니까 실제로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서 김건희 여사 일가에 유리하게 만든 게 용역사인데요. 용역사의 직원이 국토부 직원의 지시로 문서를 추후에 임의삭제한 사실은 이미 국회에서 밝혀진 바가 있었고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용역사가 계약내용 이행도 하기 전에 대금을 지급한 아주 이례적인 일이 있었던 사실 같은 많은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몇 년을 묵히다 보니까 그 당시 2022년 인수위가 활동할 당시에 인수위, 국토부, 용역사 간에 어떠한 의사소통이 있었는지를 통화내역이라거나 이런 소통의 내용을 아직까지는 국회에서는 강제수사권이 없으니까 확인하지 못했던 거지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런데 특검이 이런 것들을 밝혀내고 있고, 실제로 조선일보 단독기사로 국토부가 용역사에 모종의 딜을 제안했었다, 이런 내용이 밝혀졌다 이런 내용이 기사로 나오기도 했었거든요. ▷김태현 : 네. ▶이소영 : 그래서 실제로 특검 내에서는 지금 무언가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관계들이 다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수사결과 진실이 드러나겠지요.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영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어제장 오늘장] 노랑봉투법 영향에 기업 로봇 배치 기대감…로봇주 상승
등록일2025.08.27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코스피는 하루 만에 3200선을 내줬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파티가 끝나고 남은 건 셀온이었죠. 한미정상회담 이후 관련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미국 금리 인하 기대도 주춤하면서 코스피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조선, 방산, 원전 조방원 이제는 정말로 주도주 자리에서 내려오는 걸까요? 그렇다면 다음 주도주는 어떤 섹터가 될까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27일) 장 투자 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가 1% 가까이 내렸습니다. 3179포인트. 반면 코스닥은 0.5% 올라 종가 기준 7거래일 만에 800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강했습니다. 특히 어제(26일)는 조선, 원전 등 대형주보다 로봇주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팔자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외국인 3거래일 만에 방향을 바꿔 6800억 원 넘게 팔아냈고, 기관도 8거래일 만에 2646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들만 8500억 원 가까운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1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323억 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도 1200억 원 가까운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피는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약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제외하고 상위 8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 이후 셀온이 나오면서 HD현대중공업이 3.8% 두산에너빌리티가 4%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제약바이오 대표주에선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이 강세 기록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6% 넘게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로봇 대표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주 전반적으로 강했지만 직전 거래일에 워낙 급등했었기 때문에 장 막판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했고,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보인 영향을 받았는데요.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1원 10전이나 올라 1395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한때 1390원 중반대까지도 올랐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리사 쿡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하자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이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겁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1395원 기록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보합권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주면 8월이 마무리됩니다. 증권가에선 9월을 준비하며 주목해 봐야 할 섹터들을 찾고 있는데요. 다음 달은 이번 달과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9월 조, 방, 원의 지위가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조방원 정책 모멘텀의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주식시장을 움직일 동력으로 3가지를 꼽았는데요. 먼저 AI 밸류체인에서 파생되는 실적.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하.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첫번째 예산안 등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연관이 깊은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 업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증권은 AI와 맞닿아있는 섹터에 주목했습니다. 현재 미국 데이터 건설 지출액이 일반 사무실 건설 지출액에 육박하고,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데이터센터 건서로 급격하게 전력, 전력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숏티지를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연관된 테마에 크게 가스터빈, 가스엔진, 액침냉각, 원전, 신재생, ESS 등이 해당하는데요. 전력설비와 액침냉각그리고 단기적으로 전력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까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주 조방원이 주춤하고, 로봇주 등 다른 테마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데, 9월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해당 테마들도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정입니다. 오늘 기후산업 국제박람회가 열리고 APEC 에너지장관 회의 등이 열립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관련주가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노란봉투법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산업용 로봇 배치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로봇 공장 설립 소식까지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도 로봇주 오름세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연준 흔들기에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시선을 옮기는 모습이었는데, 국내증시는 어떨까요? 파티가 끝나고 셀온이 지나간 자리. 증권가 분석대로 9월로 넘어가면서 조방원의 힘이 약해질 지 그 자리를 누가 대체할지 오늘 장 흐름 체크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기업이슈] 한미 라운드테이블서 반도체 기업 협력 논의…반도체주↑
등록일2025.08.27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노란봉투법발 랠리 로봇주 강세 노란봉투법이 통과됐지만, 사람 대신 로봇이 연일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업계에선 노조 리스크와 인건비 부담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로봇 도입의 필요성이 커질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권가는 약국 자동화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을 노란봉투법 통과에 따른 수혜주로 꼽기도 했는데요.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미 투자 금액을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원가량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미국 로봇 공장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한미 &'AI협력&' 확인 반도체주 상승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성사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AI 관련 한미 양국 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협력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면서 관련주가 강하게 시세 분출했는데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 행사와 관련해,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데 대한 논의가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AI 협력과 관련해서 &'AI경쟁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가능성과 상호보완성을 재확인했다며&', IBM의 연세대 양자컴퓨터 설치 등 AI 협력사례를 언급하면서, 향후에도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美에 7조원 더 투자&' 자동차부품주 상승 앞서 현대차그룹이 대미 투자금액을 늘렸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합니다. 이번에 늘린 투자분은 미국 내 로봇 공장 신설과 자동차 생산능력 강화 등에 집중될 전망인데요. 먼저 현대차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기존 70만 대의 미국 완성차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선보여서 미국 소비자의 요구에 더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관련주 날아올랐는데, ◇ 하반기 바이오 볕들까 관련주 상승 제약바이오주가 강세 보였는데요. 잭슨홀 미팅을 계기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하반기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거란 기대감에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정책 변수도 있는데요. 최근 미국 상원에서 발의된 내년 국방수권법안에는, 우리나라 위탁개발생산기업에 유리한 생물보안 관련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CDMO 규제 법안 기대감으로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던 전례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또한 세계폐암학회, 유럽당뇨학회 등 조만간 예정된 글로벌 학회 일정도 바이오 투자 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애프터마켓 리뷰] 'NXT' 전체 거래에 모두 참여하는 증권사 19개로
등록일2025.08.27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프리, 애프터마켓에 참여하던 DB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총 4개 증권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대체거래소의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체거래소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는 총 19곳이 되는 건데요. 지금도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하는 나머지 10개 증권사들은 10월 27일부터 모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산과 SOR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체거래소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어제(26일) 애프터마켓은 기준가 대비로는 0.63% 하락, 한국거래소 대비로는 0.17% 오르며 장 마쳤는데요. 상승했던 특징적인 종목들 살펴보면, 역시나 전 거래일에 이어 노란봉투법 통과로 로봇주들은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반면 마스가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조선주는 되려 급락했는데요. 한국 조선업과 자동차업을 노란봉투법 민감 업종으로 평가한, JP모건의 보고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처럼 희비가 엇갈린 종목들까지 만나봤고요. 상승세를 주도했던 조선업종 주가가 꺾이면서 지수 자체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한미 정상 회담 결과가 시장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스피 상장사 시총 상위 순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1.40% 하락하면서 7만 5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58%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0.39% 상승, 이 두 종목을 제외하곤 10위까지 상승불을 켠 종목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조선주뿐만 아니라, &'불공정 계약 논란&' 이후 주가가 하락한 뒤 협상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시 반등했던 원전주도 역시나 약세 보였습니다. 정상회담에서 협력안 세부사항과 반도체 의약품 품목관세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주 후광으로 코스닥 상장사들이 훨씬 더 탄력적으로 움직였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 마감했고, 파마리서치가 2.45% 오르면서 4위에 이름 올렸습니다. 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대감을 뛰어넘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오늘(27일) 장 시작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체크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미군기지 소유권 언급은 부동산 개발업자이기 때문
등록일2025.08.27
미국 내 보수 &'반(反)트럼프&' 인사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26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시작&' 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지 소유권을 언급을 두고 &'부동산 개발업자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한미연구소(ICAS) 주최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서로를 공격하기보다 서먹한 분위기를 깼다는 점에서 좋은 시작이었다&', &'두 정상 모두 암살 시도를 겪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유대감이 형성된 것 같다&'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도중 주한미군 주둔지의 소유권 확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가 부동산 개발업자이기 때문&'이라며 &'용산 미군기지가 폐쇄된 후 일부 개발업자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례를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10% 확보 등을 언급, &'그런 관점에서 보면 그가 미국을 사업체로 활용하는 것을 보면, 그가 또 어떤 생각을 할지 상상조차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것에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을 우려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어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한 지속적인 매혹과, 첫 임기 중 3차례 했던 것 같이 또 다른 회담을 하는 것에 열망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나는 회담이 성사된다면 평양에서 열릴 수 있다는 게 걱정된다&'며 &'지리적 진행을 보면 싱가포르에서 하노이, 비무장지대(DMZ)로 이어졌다.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기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은 한 곳이 남았고, 그게 북한의 수도&'라고 덧붙였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한 &'노벨 평화상을 정말 원하는 사람(트럼프)이 있는데 우크라이나(문제 해결)나, 내 생각에 완전히 옳은 일을 했다고 보는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는 못 받을 것&'이라며 &'따라서 그 상을 받을 가능성은 이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잠재적 협상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추진해온 목표 중 하나로 러시아, 중국과의 핵군축을 꼽은 뒤 &'트럼프는 푸틴이 핵무기 폐기에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며, 중국도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에 빠지면 미국, 러시아, 중국을 넘어 모든 국가가 포함된다는 점이 우려된다. 그럴 경우 북한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는 뜻인데 트럼프는 그걸 생각하지 못 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볼턴 트럼프, 김정은과 정상회담에 열망 드러낸것 가장 우려
등록일2025.08.27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 미국 내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인사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것에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을 우려할 지점으로 꼽았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한미연구소(ICAS) 주최 온라인 세미나에서 (어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한 지속적인 매혹과, 첫 임기 중 3차례 했던 것 같이 또 다른 회담을 하는 것에 열망을 보인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나는 회담이 성사된다면 평양에서 열릴 수 있다는 게 걱정된다 며 지리적 진행을 보면 싱가포르에서 하노이, 비무장지대(DMZ)로 이어졌다.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기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은 한 곳이 남았고, 그게 북한의 수도 라고 덧붙였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한 노벨 평화상을 정말 원하는 사람(트럼프)이 있는데 우크라이나(문제 해결)나, 내 생각에 완전히 옳은 일을 했다고 보는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는 못 받을 것 이라며 따라서 그 상을 받을 가능성은 이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잠재적 협상으로 좁혀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추진해 온 목표 중 하나로 러시아, 중국과의 핵군축을 꼽은 뒤 트럼프는 푸틴이 핵무기 폐기에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며, 중국도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에 빠지면 미국, 러시아, 중국을 넘어 모든 국가가 포함된다는 점이 우려된다. 그럴 경우 북한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는 뜻인데 트럼프는 그걸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고 지적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서로를 공격하기보다 서먹한 분위기를 깼다는 점에서 좋은 시작이었다 , 두 정상 모두 암살 시도를 겪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유대감이 형성된 것 같다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도중 주한미군 주둔지의 소유권 확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가 부동산 개발업자이기 때문 이라며 용산 미군기지가 폐쇄된 후 일부 개발업자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례를 잘 알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10% 확보 등을 언급, 그런 관점에서 보면 그가 미국을 사업체로 활용하는 것을 보면, 그가 또 어떤 생각을 할지 상상조차 안 된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마켓 프리뷰] 코스피, 하락세에 3200선 아래로…코스닥 상승
등록일2025.08.27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이지은 이지스탁 대표 Q. 한미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됐지만, 종목별로 희비는 엇갈렸는데요. 눈에 띄는게 조선주가 약세를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칭찬에 모나미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어제(26일) 장 흐름부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코스피, 미 금리 인하 불확실성 경계감 등에 하락세 - 코스피, 전장비 0.95% 하락…3179.36 장 마감 - 9월 미 금리 인하 기대감 큰 폭 축소…투자심리 위축 - 정상회담 이후 업종별 차별화…알래스카 LNG만 강세 - &'실무 논의 없다&' 선 그었는데…강관주 줄줄이 상승 - 조선주·남북 경협주, 한미 협력 논의에도 대체로 약세 - 트럼프 &'韓선박 구매&' 발언에도 조선주 일제히 하락 - 한화오션 6.18% 하락…삼성중공업 3.00%↑ 마감 - 삼성중공업, 비거 마린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MOU - 경협주 초반 상승 후 하락 전환…좋은사람들 6.94%↓ - 한미 정상, 조선·협력 논의…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 트럼프, 이 대통령 서명용 펜에 관심…모나미 상한가 - 트럼프 &'다시 가져갈 건가&'…이 대통령 그 자리서 선물 - 국내 중소기업 제작 펜에 시중 모나미 심 넣어 제작 - 달러·원 1395.8원…외인 주식 순매도에 11.1원↑ - 코스닥, 3거래일째 상승…0.46%↑ 801.66 마감 Q.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철강과 자동차 등, 품목관세 언급이 없었어요. 대신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소식만 전해졌는데, 관련해서 주가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한미 정상회담 기다렸던 자동차·철강 &'감감무소식&' - 차 관세 인하 발효 시점 미정…철강 50% 관세 임박 - 트럼프 &'타결 동의했던 합의&'…차 관세 15% 재확인 - 지난달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 25%→15% 합의 - 현대차·기아, 관세 영향에 2분기 영업익 1.6조 감소 - 관세 인하 발효 지연시 매달 약 2100억 추가 손실 - 철강 50% 고관세 유지…국내 철강업계 &'발등에 불&' - 中 저가 제품 공세에 수익성 악화…수출 활로 막혀 - 7월 한국 대미 철강 수출액 전년대비 25.9% 급감 -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주요 총수 총출동 - 엔비디아·보잉·록히드마틴 등 미국 기업인 21명 참석 - 이 대통령 &'韓, 美제조업 르네상스 달성 최적 파트너&' - 韓기업들, 약 210조원 규모 신규 대미 투자 보따리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70조 규모 구매 &'통 큰 투자&' - 현대차도 추가 투자 예정…3만대 로봇 공장 신설 - 삼성, 반도체 품목 관세 확인 후 추가 투자 공개 전망 Q. 오늘(27일) 대응 전략도 부탁드립니다. - 8월 소비자심리지수 111.4 기록…전달비 0.6p↑ - 내수·수출 호조 등 7년여 만에 최고…5개월째 오름세 - 현재 경기판단 큰 폭 상승…향후 경기전망은 부정적 - 민생회복 소비쿠폰·증시 호조 등 현재 경기 긍정 신호 - 한은 &'폭염 등에 식료품·외식비 등 물가 상승 우려&' -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2.6%…전달비 0.1%p↑ - 전문가 &'주식 세금 인상안 실망…긍정 모멘텀 제한적&' - 최근 원화 약세 우려 확대…달러·원 1400원 &'바짝&' - 외인, 이달 22일까지 5090억 순매도…지수 하락 압박 - 최근 3개월간 외국인 귀한에 국내 증시 상승장 연출 - 투자업계 &'환율 하락하면 한국 증시 투자 매력 커져&' - 환율 방향성 촉각…연준 9월 인하시 원화 강세 기대 - 금리 인하·정상회담·관세 기대감 축소…다음 모멘텀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