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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몸일으키기는 죄가 없다?…효용 논란
등록일2025.02.27
▲ 2010년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윗몸일으키기 장면 수십 년간 한국인의 각종 체력 측정 지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던 윗몸일으키기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고교 체력장부터 체대 입학시험, 군·경찰 체력 시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험의 대표 종목이었던 윗몸일으키기는 매트에 누운 채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 상체를 일으키는 운동입니다.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들 수 있는 운동으로 각광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찰청이 현직 경찰 체력 검정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빼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윗몸일으키기를 둘러싼 논란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리에 무리를 줘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윗몸일으키기는 학교 체력 검정(체력장)에는 1979년, 군 체력 검사에는 1984년 종목으로 각각 처음 포함됐습니다. 경찰청에서는 2010년부터 달리기, 팔굽혀펴기, 악력 등과 함께 윗몸일으키기를 정기 체력 시험 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별다른 준비물 없이 접근성이 좋은 운동인만큼 윗몸일으키기는 각종 미디어 콘텐츠에서도 다뤄왔습니다. '아이돌 체력 대결', '진짜 사나이 자존심 대결', '체대 입시생 vs 체대생' 등 이른바 체육 예능에서 윗몸일으키기는 단골 대결 종목으로 등장했습니다. 걸그룹 '아이들'의 우기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윗몸일으키기 60개를 달성한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넘었고, '진짜 사나이' 등 군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윗몸일으키기는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그런가 하면 2010년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과 현빈이 호흡을 맞춘 윗몸일으키기는 로맨틱한 장면의 상징이 됐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윗몸일으키기의 효용을 둘러싼 논란이 부각됐습니다. 학교에서는 체력장이 2009년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PAPS)로 개정되면서 윗몸일으키기의 위상이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PAPS는 5개 체력 요인(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체지방)에 따라 12가지 종목 중 5가지를 선택해 평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윗몸일으키기는 윗몸말아올리기로 이름과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윗몸말아올리기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혀 세우고 양손을 허벅지 위에 올린 채로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같은 근력 항목인 팔굽혀펴기와 악력 검사에 밀려 측정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는 추세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한 중학교 10년차 체육 교사 박 모(35) 씨는 오늘(27일) 학생들에게 윗몸일으키기를 시키면 허리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면서 상대적으로 측정이 용이하고 위험 부담이 적은 악력 검사를 시행한다 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경찰 체력 검정에서 윗몸일으키기가 퇴출당한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해당 안건을 검토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윗몸일으키기의 효용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김준성 가톨릭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윗몸일으키기는 허리를 강제로 굽히는 자세이기 때문에 디스크 퇴행을 촉진할 수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대규 고려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잘못된 자세에서 수행했을 때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이지, 윗몸일으키기는 죄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또 박중현 연세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코어 근육이 충분히 발달 됐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면서 윗몸일으키기는 복직근 및 복사근의 근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이어 코어가 약한 사람은 요추굴곡의 압력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윗몸일으키기를 입시나 직업 체력 검사에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 교수는 경찰 시험처럼 코어가 충분한지 판단되지 않은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을 본다면 척추디스크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고 짚었습니다. 직종에 따라 필요한 체력 요소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측정 종목을 세분화·전문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준성 교수는 윗몸일으키기를 포함한 기존 종목식 체력 시험은 실제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불필요한 종목이므로 직무에 최적화된 체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찰청은 2026년 순경 시험부터 순환식 체력검정제도를 실시해 ▲ 장애물 코스 달리기 ▲ 장대 허들 넘기 ▲ 당기기·밀기 ▲ 구조하기 ▲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종목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은 2027년부터 소방 업무에 필요한 근력을 측정하기 위해 ▲ 계단 오르기 ▲ 소방호스 끌고 당기기 ▲ 중량물 운반 ▲ 인명 구조 ▲ 장비 들고 버티기 등 5개 종목과 오래달리기를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SBS 드라마 캡처, 연합뉴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4일 개막…부천아트센터 시대 연다
등록일2024.05.09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대표 태승진)에서 막을 올린다. 그동안 야외무대 등에서 우천 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BIFAN은 안정적인 행사가 가능한 부천아트센터 무대에서 첫 개막식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 음향 시설을 갖춘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영국의 바비컨 센터, 퐁피두 센터 등을 설계한 영국의 에이럽(ARUP)사가 음향 설계를 한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건립 클래식 전용홀 중에서는 최초로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했다. 지난 1년간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조수미 && 베를린필 12 첼리스트', '장한나 && 빈 심포니' 등의 연주회로 전국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BIFAN은 개막식을 비롯해 레드카펫, 리셉션, 주요 행사·이벤트 등을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하며 시민·관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별행사로 전야제를 개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영화음악 콘서트를 열어 한층 더 풍성한 개막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되어 한국 관현악단 사상 최초로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1997년 첫발을 내디딘 BIFAN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첫 해 '킹덤' 심야상영 열풍을 주도했으며, 블루무비 특별전을 비롯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특별전으로 검열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쇼브라더스 무협영화와 볼리우드 특별전으로 두터운 국내외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또한 미국 영화 매체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러 영화제'(드레드센트럴), '세계 최고 15대 장르영화제'(무비메이커)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 풍부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1997년부터 2023년까지 BIFAN의 경제적 누적효과는 3천8십2억여 원(308,240,291,163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7년 동안 BIFAN의 영화관객과 행사 관람객 수는 420만여 명(4,198,141명)이다. 여기에 통계청 제공 화폐가치 지수에 따른 1인당 소비지출 금액을 곱한 결과를 경제효과 비용으로 산출하고 있다. 산출 근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평가지침에 따라 방문객 1인당 지출비용(영화제 관람비용, 체험비, 교통비, 숙박비, 식음료비, 유흥비, 쇼핑비, 기타 비용)을 기준으로 방문객 수를 적용한 결과이다. 지금은 거장이 된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대런 아로노프스키, 기예르모 델 토로, 장준환, 나홍진 감독의 작품이 BIFAN을 통해 발견되고 소개되었다. 또한 BIFAN이 발굴하고 교육한 국제적인 영화인들은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분포돼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안성기·김혜수·설경구·전도연·이병헌·전지현·정우성·최민식·하지원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임권택·박찬욱·봉준호·류승완·이창동·장재현·최동훈 감독 등이 영화제에 참석, 부천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홍보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숫자로 계산할 수 없는 부천의 값진 자산이다. 지난해 BIFAN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제 원년을 연상시키는 활기 가득한 영화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아리 에스터 감독의 국내 최초 내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 최민식 배우의 특별전을 개최했다. 또한 부천시 5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확장된 규모로 준비한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등을 통해 지역상권 80여 개의 상가가 'BIFAN 바리 상점'으로 참여, 주변상권과 영화제 관람객이 연결되는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역 상점의 참여 숫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제28회 BIFAN은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BIFAN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극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한국과 세계 영상산업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행사를 부천아트센터와 웹툰융합센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BIFAN은 2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영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4일 개막…부천아트센터 시대 연다
등록일2024.05.09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대표 태승진)에서 막을 올린다. 그동안 야외무대 등에서 우천 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BIFAN은 안정적인 행사가 가능한 부천아트센터 무대에서 첫 개막식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 음향 시설을 갖춘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영국의 바비컨 센터, 퐁피두 센터 등을 설계한 영국의 에이럽(ARUP)사가 음향 설계를 한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건립 클래식 전용홀 중에서는 최초로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했다. 지난 1년간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조수미 && 베를린필 12 첼리스트', '장한나 && 빈 심포니' 등의 연주회로 전국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BIFAN은 개막식을 비롯해 레드카펫, 리셉션, 주요 행사·이벤트 등을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하며 시민·관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별행사로 전야제를 개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영화음악 콘서트를 열어 한층 더 풍성한 개막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되어 한국 관현악단 사상 최초로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1997년 첫발을 내디딘 BIFAN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첫 해 '킹덤' 심야상영 열풍을 주도했으며, 블루무비 특별전을 비롯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특별전으로 검열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쇼브라더스 무협영화와 볼리우드 특별전으로 두터운 국내외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또한 미국 영화 매체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러 영화제'(드레드센트럴), '세계 최고 15대 장르영화제'(무비메이커)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 풍부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1997년부터 2023년까지 BIFAN의 경제적 누적효과는 3천8십2억여 원(308,240,291,163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7년 동안 BIFAN의 영화관객과 행사 관람객 수는 420만여 명(4,198,141명)이다. 여기에 통계청 제공 화폐가치 지수에 따른 1인당 소비지출 금액을 곱한 결과를 경제효과 비용으로 산출하고 있다. 산출 근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평가지침에 따라 방문객 1인당 지출비용(영화제 관람비용, 체험비, 교통비, 숙박비, 식음료비, 유흥비, 쇼핑비, 기타 비용)을 기준으로 방문객 수를 적용한 결과이다. 지금은 거장이 된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대런 아로노프스키, 기예르모 델 토로, 장준환, 나홍진 감독의 작품이 BIFAN을 통해 발견되고 소개되었다. 또한 BIFAN이 발굴하고 교육한 국제적인 영화인들은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분포돼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안성기·김혜수·설경구·전도연·이병헌·전지현·정우성·최민식·하지원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임권택·박찬욱·봉준호·류승완·이창동·장재현·최동훈 감독 등이 영화제에 참석, 부천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홍보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숫자로 계산할 수 없는 부천의 값진 자산이다. 지난해 BIFAN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제 원년을 연상시키는 활기 가득한 영화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아리 에스터 감독의 국내 최초 내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 최민식 배우의 특별전을 개최했다. 또한 부천시 5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확장된 규모로 준비한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등을 통해 지역상권 80여 개의 상가가 'BIFAN 바리 상점'으로 참여, 주변상권과 영화제 관람객이 연결되는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역 상점의 참여 숫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제28회 BIFAN은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BIFAN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극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한국과 세계 영상산업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행사를 부천아트센터와 웹툰융합센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BIFAN은 2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영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bada@sbs.co.kr
션 리차드, 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박해수와 호흡
등록일2024.04.19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션 리차드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시리즈에 캐스팅되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션 리차드가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맡고, 박해수, 김태희가 출연하는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합류한다 고 보도했다. 서울시의 '서울 로케이션 지원' 사업을 통해 광화문과 청계천에서 '버터플라이'를 촬영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인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나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션 리차드는 CIA 출신의 유능한 정보 분석가이자 언어학자로 분해, 지휘센터의 직원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아 대니얼 대 킴, 박해수와 연기 호흡을 펼치며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 또한 소화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션 리차드는 제작자와 배우의 역량을 발휘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제중원',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전천후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션 리차드는 2016년 웹드라마 형식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드라마월드'의 제작 총괄 및 주연 배우로 분해 한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클리셰를 이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즌2까지 제작된 '드라마월드'에는 주연 배우 하지원을 비롯해 이정재, 이지아, 한지민, 한효주 등 초호화 특별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버터플라이'를 제작한 대니얼 대 킴도 출연한 바 있다. 션 리차드가 출연을 확정 지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오는 6월 말까지 서울 일대를 포함해 부산, 안동 등에서도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션 리차드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서도 의문의 인물 '키르' 역으로 주지훈과 호흡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