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자막뉴스] 활짝 열린 5060 돈주머니…어라? 왜 3040은 반대로?
등록일2025.01.09
서울의 중장년층 가운데 5060세대는 지난 5년간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40대는 소비가 줄거나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 재단이 2019년과 지난해 국민카드 업종별 소비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50에서 54세는 51%, 55에서 59세는 57.5%, 60에서 64세는 63.1%의 소비금액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40대의 경우 40에서 44세는 41.7%, 45에서 49세는 31.1% 증가에 그쳤고, 30대 후반인 35에서 39세의 소비 증가율도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의 소비증가는 온라인 업종에서 두드러졌는데, 50에서 54세는 119.2%, 60에서 64세는 141.7%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고령층의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50대 초반의 경우 40대나 60대에 비해 학습지, 학원 등 교육업종에서 소비액이 늘어났는데, 이는 출산연령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밝혔습니다. 40대의 소비는 유통, 식생활, 여가 및 교육 등의 업종에서 증가율이 감소하거나 더뎠습니다. [하재영/서울시50플러스재단 연구위원 : (40대의 소비 위축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고, 50대는 자산 형성이 많이 된 세대이고, 40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이런 부분이 반영돼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이 기대 소득을 유지하고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060세대 소비 '큰손'으로…40대 소비는 위축
등록일2025.01.09
&<앵커&> 서울시가 연령대별 소비를 분석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50대와 60대의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는 소비가 줄거나 소폭 증가했는데, 50대 이상보다 재산이 적은 상황에서 불황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중장년층 가운데 5060세대는 지난 5년간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40대는 소비가 줄거나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 재단이 2019년과 지난해 국민카드 업종별 소비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50에서 54세는 51%, 55에서 59세는 57.5%, 60에서 64세는 63.1%의 소비금액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40대의 경우 40에서 44세는 41.7%, 45에서 49세는 31.1% 증가에 그쳤고, 30대 후반인 35에서 39세의 소비 증가율도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의 소비증가는 온라인 업종에서 두드러졌는데, 50에서 54세는 119.2%, 60에서 64세는 141.7%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고령층의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50대 초반의 경우 40대나 60대에 비해 학습지, 학원 등 교육업종에서 소비액이 늘어났는데, 이는 출산연령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밝혔습니다. 40대의 소비는 유통, 식생활, 여가 및 교육 등의 업종에서 증가율이 감소하거나 더뎠습니다. [하재영/서울시50플러스재단 연구위원 : (40대의 소비 위축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고, 50대는 자산 형성이 많이 된 세대이고, 40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이런 부분이 반영돼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이 기대 소득을 유지하고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롯데, 경영혁신실장에 황각규 사장 선임
등록일2017.02.21
롯데는 오늘(21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화학·식품부문 9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혁신실장으로는 황각규 사장이, 신동빈 회장이 맡고 있던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소진세 사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 밖에 화학 BU장은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이, 식품 BU장은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사장이 맡았습니다. 2017년 정기임원 인사 명단 ■ BU장 및 대표이사,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회장보좌역 사장 소진세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허수영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재혁 롯데정밀화학(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홍열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완신 롯데칠성음료(주) 음료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영구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케미칼(주) 대표이사 내정 사장 김교현 롯데로지스틱스(주)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찬복 롯데칠성음료(주)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종훈 ■ 승진 [롯데케미칼] 부사장 정순효 전무 모영문, 전명진 상무 허광식, 강을구, 강경보, 임동희 상무보A 이준길, 이종규, 황대식, 김성기, 김우찬, 박세일, 김진엽, 선우기병, 김윤석, 김규종, 황민재 상무보B 정병찬, 박성필, 조성범, 하재영, 최영광, 박경선, 김응철, 최창휴, 김성권, 한경조, 김길태 [롯데제과] 전무 노맹고 상무 최명림, 추광식, 류광우, 백광현, 압둘 라티프(Abdul Latif) 상무보A 김용우, 배성우, 이민호 상무보B 정동식, 권영덕, 김진석, 김대균 [롯데푸드] 상무 김용기 상무보A 이경석, 신재영 상무보B 박재찬, 최인태 [롯데복지·장학재단] 전무 이정욱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상무 윤중원 상무보A 박정우 상무보B 박영준 [롯데홈쇼핑] 상무 김종영, 최경인 상무보A 김재겸 상무보B 오갑렬 [롯데로지스틱스] 상무 박영진 상무보B 서병곤 [롯데정밀화학] 상무 임승택 상무보A 배성실 상무보B 서정열, 정재웅, 김도윤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태현, 장학영, 신중희 상무보A 이동진, 박윤기, 박재남 상무보B 조확주, 김광석, 이양수, 진은선, 안유명, 윤병일
비가와도 패셔너블하게!… 상큼한 레인부츠로 장마철 대비해요
등록일2012.05.29
&<앵커&> 올해 봄비가 제법 왔고, 또 장마철도 다가오는데요. 장마철 용품을 미리 장만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비 올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마용품이 패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비 오는 날 가라앉은 기분을 상큼하게 끌어 올려주는 패션 소품, 레인부츠!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레인부츠를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조아라 / 용인시 포곡읍 둔전리: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요, 신발이 젖고 그랬거든요. 올해는 미리 레인부츠 사러왔어요.] [장은실/ 이천시 창전동: 비 올 때도 신을 수 있고, 평소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레인부츠 보러왔어요.]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레인부츠는 100% 천연고무 재질로 방수기능은 물론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서율 / 아웃도어 업체 마케팅 담당: 크게 파스텔컬러의 캐주얼 스타일과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입니다.] 색상은 기본 검정과 브라운에서부터 화사한 파스텔컬러와 원색으로 다양해졌고 꽃무늬와 독특한 프린트, 스트라이프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제품까지 나와 있는데요. 발목길이의 귀여운 스타일에서부터 장부츠까지 투박한 모양의 단순한 장화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개성파 멋쟁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레인코트도 인기인데요. 다양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서율 / 아웃도어 업체 마케팅 담당: 컬러감 있는 롱레인코트에는 통일감 있는 색상의 롱레인 부츠를 신어주시면 산뜻하면서도 활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발이 편안한 기능성 신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신발은 물에 잘 젖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의 젤리슈즈! [장유진 / 인천광역시 심곡동: 장마철에도 가볍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젤리슈즈 사러왔어요.] 뒤꿈치가 낮고 편안한 플랫슈즈 타입의 젤리슈즈는 캐주얼 뿐 아니라 오피스룩에도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데요. 올여름에는 밝고 화사한 색상에 디테일을 살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재영 / 젤리슈즈 전문매장 점장: 개성있는 멋을 추구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고요, 장마철을 앞두고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비가 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인 우산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조해인 / 수원시 매산동: 휴대하기 편하고, 좀 예쁜 트렌디한 우산 사러 왔습니다.] 화려한 컬러와 리본무늬, 도트무늬 등의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황규호 / 우산 전문매장 점장: 올해는 다양한 패턴과 도트 무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휴대하기 편한 작은 크기의 3단 우산과 5단 우산이 특히 인기인데요. 편리함과 더불어, UV 코팅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양산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접고 펼 수 있는 3단 자동 우산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20, 30대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옷과 신발이 젖어들면 더 우울해지는 비 오는 날, 패션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으로 화사한 기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쥬얼리S 우리 얼굴 알리는게 목표예요
등록일2009.02.03
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는 지난해 5집 당시 한층 젊어졌다. 이지현과 조민아가 탈퇴한 뒤 김은정과 하주연(이상 23) 두 멤버를 영입한 덕택이다. 그러나 이들은 박정아, 서인영의 유명세에 가렸고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쥬얼리S를 결성했다. 최근 발표한 싱글음반 '스위트 송(Sweet Song)'에는 타이틀곡 '데이트' 등 한층 밝고 대중적인 음악이 담겼다. 5집 히트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이후 1년 만에 다시 인터뷰를 한 두 멤버는 쥬얼리로 만났을 때보다 자신감이 넘쳤고 한층 수다스러웠다. --쥬얼리로 활동한 소감은. ▲지난해 2월14일 '원 모어 타임'으로 첫 방송을 했으니 딱 1년이 됐다. 대형 가수의 복귀 속에서 신인으로 데뷔했으면 주목받지 못했을텐데 박정아, 서인영 언니 덕에 너무 많은 걸 얻었다. 또 언니들이 선배여서 배울 점도 많았다.(김은정, 이하 김) ▲새 멤버가 들어와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했는데 '원 모어 타임'이 온라인에서 7주 연속 1위를 했고 골든디스크상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MKMF 하우스&&일렉트로닉음악상을 수상해 기뻤다.(하주연, 이하 하) --박정아, 서인영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 서운하지 않았나. ▲보통 여성그룹에 새 멤버가 들어오면 주목받는다고 들었다. 그런데 서인영 언니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와 솔로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언니들의 활약이 대단했으니 주목받는 것도 당연했다. 사실 쥬얼리S로 음반을 낸 건 우리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겠다는 의도다.(김, 하) --가창력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는데. ▲'원 모어 타임'에서 내가 노래할 때 방송 카메라 감독님들이 신인이어선지 나를 안 잡고 '풀 샷'을 잡더라. 하하. 주연이가 랩을 담당하니 이번에는 내가 홀로 노래해 목소리를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노래할 파트가 많아진 건 좋았지만 혼자 부르려니 어려움도 있다.(김) --쥬얼리와 쥬얼리S의 음악은 어떻게 다른가. ▲쥬얼리는 강한 비트의 노래에 섹시한 춤을 췄다. 하지만 친근하게 다가갈 쥬얼리S는 발랄하고 상큼한 춤에 쉽게 따라부를 노래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데이트' 때 서인영 언니가 선물해 준 일명 '고무줄 춤'을 추는데 어린 시절 고무줄 놀이를 하듯이 폴짝폴짝 뛰는 게 포인트다. '데이트'는 데이트를 하러 가기 전 여자의 설레임을 담았고, '니가 더 좋아'는 남자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 '들어봐'도 여자가 남자 친구에게 자신의 얘기를 들어달라는 내용이다.(김, 하)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도 클 것 같은데. ▲쥬얼리, 서인영 언니 솔로가 모두 성공해 부담된다. 우리는 동갑이고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2년간 함께 해 서로 의지하며 걱정을 견뎌내고 있다. 매일 붙어있어 호흡이 잘 맞다.(김, 하) --주연의 아버지(탤런트 하재영)는 딸의 가수 활동을 지지해주나. ▲어린 시절 가수가 꿈이었던 걸 아빠도 알고 계신다. 집안에서 '쭈쭈'라고 불리는데 아빠는 방송을 보시면 '오늘도 웃으면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 문자를 꼭 보내주신다. 아빠가 나로 인해 인터넷 검색 순위가 올랐다고 좋아하시더라.(하) --네 사람이 활동할 때보다 훨씬 씩씩하고 밝아졌는데. ▲언니들이 있으면 언론사 인터뷰, 방송 활동 때 의지하게 된다. 혹시 말을 잘못했다가 누가 될까 걱정하는 마음도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때는 연예계 선배님들의 기에 눌리기도 한다. 가만히 있으면 카메라에 안 잡히니 계속 밝게 웃고 있을 때도 있다.(김)(서울=연합뉴스)
2009년 한국문학 기대작 줄이어 나온다
등록일2008.12.14
2008년은 황석영, 신경숙, 공지영 등 인기 작가들의 신간과 재능 있는 신인들의 작품이 잇따라 출간되면서 한국문학이 모처럼 선전한 한 해였다.내년에도 김훈, 공지영, 고은, 정이현 등 주요 작가들의 신작이 줄줄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문학의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편소설 = 김훈 씨는 내년 문학동네를 통해 신작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의 역사소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씨는 이번에는 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현재 인터넷을 통해 먼저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연재소설들도 내년 줄줄이 단행본으로 출간된다.공지영 씨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하고 있는 소설 '도가니'는 상반기 중 창비에서 묶여나오며 정이현 씨의 '너는 모른다', 백영옥 씨의 '다이어트의 여왕'은 문학동네에서 각각 봄과 가을께 출간된다.이기호 씨의 '사과는 잘해요'와 박민규 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함민복 시인의 에세이 등도 연재를 마친 후 오프라인 독자를 찾을 예정이다.이와 함께 정지아 씨가 1990년 '빨치산의 딸' 이후 첫 장편소설을 상반기 중 내놓으며 하일지 씨와 이응준 씨도 오랜 만에 각각 '우주피스 공화국', '국가의 사생활'이라는 장편을 연초 선보인다.이인성 씨의 연작 장편소설과 박범신의 역사소설 '고산자'를 비롯해 박상우, 공선옥, 박성원, 한강, 구경미 씨의 신작 장편은 하반기 만날 수 있다.이룸은 소설 계간지 '자음과모음'을 통해 연재하고 있는 이승우, 권지예, 하성란, 김태용 씨의 장편을 내년 연달아 묶어낸다.또 이평재 씨가 상반기 중 열림원에서 첫 장편을 내놓는 것을 비롯해 백가흠, 박형서, 이홍, 김사과, 염승숙, 명지현, 김미월, 조해진, 신경진, 고예나 씨 등이 기다려지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소설을 들고온다. ◇경장편 및 소설집 = 단편집도 풍년이다.올해 장편 '엄마를 부탁해'를 출간한 신경숙 씨는 내년 말께 그동안 써온 단편을 묶어내며 현길언, 한창훈, 전성태, 정찬, 함정임, 박성원, 김태용, 편혜영 씨 등도 단편집을 낸다.강영숙, 박민규, 윤이형, 한유주, 이현수, 명지현, 박상, 김유진, 박주영, 조헌용 씨 등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소설집도 내년 출간된다.부담 없는 분량의 경장편 소설도 잇따라 출간돼 민음사는 내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매호 500매 분량의 경장편소설을 연재한 후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이를 통해 김이설, 이홍, 황정은, 하재영 등 젊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중앙북스가 펴내고 있는 '펄프픽션' 시리즈를 통해서는 구효서, 이순원, 이윤기, 공선옥, 하성란 등 중견 작가들이 내년 중편소설을 선보이게 된다.이와 함께 문학과지성사에서는 문지 푸른문학 시리즈를 통해 김종광, 김도언, 김숨, 손홍규, 김도연 작가 등의 성장소설을 내놓을 예정이다.◇시집, 평론 및 에세이 = 시집 가운데에는 고은 시인의 '만인보'가 드디어 20여 년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0권으로 완간된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았던 황동규 시인도 내년 신작시집을 내며 정일근, 김용택, 김기택, 박주택, 김영승, 송찬호, 나희덕, 고형렬, 박라연 씨 등 중견시인들과 김언, 이철성, 이덕규, 신해욱, 김지녀, 이영주, 조민 등 신진시인들도 다채로운 시집으로 독자들과 만난다.내년 20주기를 맞는 기형도 시인의 추모 문집과 10주기를 맞는 조태일 시인의 전집도 출간된다.이밖에 김윤식 씨의 한국현대문학사와 유종호 씨의 에세이, 김정환 시인의 '교양백과', 성기완 시인의 말리 기행서 등도 내년 주목할 만한 책들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