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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 올리면 비정규직 연 203시간 근로 줄어  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 올리면 비정규직 연 203시간 근로 줄어 등록일2025.06.25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동계의 요구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14.7% 인상하면, 정규·비정규직 월근로시간 격차가 16.9시간, 연간 203시간으로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책 연구 전문 비영리기관 (재)파이터치연구원은 오늘(25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원은&'노동계의 요구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14.7% 인상하면, 정규·비정규직 월근로시간 격차가 16.9시간(연 203시간) 확대된다&'며 &'최저임금 1% 인상 시 정규·비정규직의 월근로시간 격차는 2.04%(1.15시간) 확대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규직의 월근로시간은 0.02%(0.03시간) 줄고, 비정규직의 월근로시간은 1.12%(1.19시간) 감소한다&'도 덧붙였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최저임금을 기초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소기업은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비정규직의 근로시간을 줄인다는 논리입니다. 예를 들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시간을 밤 12시까지 하던것을 최저시급이 늘어나면 밤 10시로 줄인다는 사례 등을 들었습니다. 최저임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정규직의 근로시간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친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의 근로시간 감소폭이 정규직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근로시간 격차가 확대된다는 결론입니다. 위 분석 결과를 노동계가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4.7%에 적용하면, 정규·비정규직의 월근로시간 격차는 16.9시간(연 203시간) 확대된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최저임금위원회 및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최저임금과 정규·비정규직의 월근로시간 격차의 비례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2007년 최저임금이 3480원에서 2024년 9860원으로 2.8배 증가했고, 정규·비정규직의 월근로시간 격차는 같은 기간 21.8시간에서 56.4시간으로 2.6배 확대됐습니다. 박성복 연구실장은&'최저임금 인상으로 정규·비정규직의 근로시간 격차가 커지면, 오히려 정규·비정규직 간 임금소득 격차를 더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최저임금 인상률 상한을 경제성장률에 두고, 그 범위 내에서 인상률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최저임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넥슨 네오플, 게임업계 첫 전면 파업 돌입 '던전앤파이터</font>' 넥슨 네오플, 게임업계 첫 전면 파업 돌입 등록일2025.06.24 &'던전앤파이터&' 시리즈를 만든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초로 3일간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오늘(24일) 서울지사, 내일(25일) 제주 본사에서 각각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날부터 3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오플 제주 본사는 &'던전앤파이터&' PC 버전 및 차기작 &'프로젝트 오버킬&', 액션 게임 &'사이퍼즈&' 등 개발을 맡고 있으며 서울지사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및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개발팀이 있습니다. 네오플 노조는 앞서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며 반발해왔습니다.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천783억원을 달성했으나, 신작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GI는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만 지급했다는 취지입니다. 노조는 네오플 사측에 전년도 영업이익 9천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약 393억원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네오플 노조는 이날 &'네오플은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야근과 초과근로가 지속돼왔다&'며 &'특히 아트 및 미디어 직군은 이용자들로부터의 높은 기대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업무로 극심한 피로도가 누적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작년 네오플의 평균 연봉이 2억2천만원으로 게임업계 1위였다는 관련 보도에는 &'평균 계약연봉은 6천만원대로 대형 IT 기업이나 게임업계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2024년 평균 보수가 상승했으나, 수년간의 누적된 보상이 한 번에 터져 나온 일시적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조는 3일간 전면 파업이 끝난 뒤로는 조직별로 일정 기간씩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차파업에 들어갑니다. 게임업계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넥슨 네오플이 처음입니다. 국내 게임사 웹젠 노조도 2022년 임금교섭 당시 파업을 예고한 바 있으나, 사측과의 집중교섭 끝에 합의하면서 실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넥슨 인수 시도설까지…중국 텐센트, 한국 게임계 장악력 확대 넥슨 인수 시도설까지…중국 텐센트, 한국 게임계 장악력 확대 등록일2025.06.13 중국의 IT·게임 공룡 텐센트(騰迅)가 한국 대표 게임 기업인 넥슨 인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게임업계 장악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2일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홀딩스가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한 넥슨 지분을 150억 달러(약 20조 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넥슨 지주회사인 NXC 측은 보도 내용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며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텐센트는 이보다 앞서 김정주 회장 생전인 지난 2019년에도 넥슨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주 회장 유족이자 현 넥슨 그룹 총수인 유 모 이사 측이 지난해 상속세 납부 문제를 모두 해결한 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별개로 텐센트가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한국 게임사의 텐센트 의존도도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텐센트는 중국 정부가 판호(版號·게임 서비스 허가)로 외국산 게임의 자국 진입을 통제하면서 한국 게임업체의 중국으로 향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넥슨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천462억 엔(약 4조 91억 원)으로, 이 중 중국 시장 매출은 전체 3분의 1 이상인 37%를 차지했습니다. 넥슨의 중국 시장 매출은 대부분이 '던전앤파이터' PC 및 모바일 버전에서 나오는데, 이들 게임의 서비스 권한은 텐센트게임즈가 가지고 있습니다. 텐센트게임즈는 올해 초 넥슨과의 협의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중국 현지화 콘텐츠에 대한 개발 권한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의 최대 수익원 역시 2007년 출시한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매출로,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가 맡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이보다 앞서 2023년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로스트아크'의 중국 서비스 권한도 가져간 바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도 대표작인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 2'를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시리즈, 웹젠의 '뮤' 시리즈 퍼블리싱 권한도 텐센트가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 게임사에는 지분 투자를 통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넷마블 2대 주주로, '한 리버 인베스트먼트'(HAN RIVER INVESTMENT PTE. LTD.) 명의로 지난 1분기 말 기준 넷마블 지분 17.5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텐센트 본사의 사업 담당자도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넷마블 이사회에 참여해왔습니다.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독주 시대를 끝내고 넥슨과 함께 'NK' 2강으로 떠오른 크래프톤도 텐센트가 2대 주주입니다. 텐센트는 크래프톤 지분 13.86%를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IMAGE FRAME INVESTMENT (HK) LIMITED)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데,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장병규 의장(14.89%)과의 지분율은 약 1%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텐센트는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을 공동 개발했고, 중국 시장을 비롯해 한국·일본·인도 등을 제외한 글로벌 버전 서비스 판권까지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시프트업 역시 텐센트가 2대 주주로 지분 35.03%를 가지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시프트업의 핵심 캐시카우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퍼블리셔로, 한국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매출까지 시프트업과 나눠 가집니다. 텐센트는 이밖에 카카오게임즈 지분도 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텐센트와의 거래 없이 성장한 국내 대형 게임사가 거의 없는 상황 이라며 자금 조달과 중국 판로를 고려하면 오히려 앞다퉈 텐센트 투자를 받으려고 한다 고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올해 초 텐센트를 '중국군 지원기업' 목록에 포함하면서 텐센트 의존도를 높여온 한국 게임업계에 리스크가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진=텐센트·넥슨 제공, 연합뉴스)
'성과급 불만족' 네오플 노조, 야근 거부·집회 시작 '성과급 불만족' 네오플 노조, 야근 거부·집회 시작 등록일2025.06.10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 수준에 항의하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오늘(10일) 제주 본사를 시작으로 야근 거부와 집회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은 이틀 동안 오후 6시에 전원 퇴근 후 집회를 시작하며 이후에는 조기 출근과 오후 7시 이후 근무, 주말근로 등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8일부터는 서울지사에 근무하는 조합원들도 집회와 함께 준법투쟁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인 1조 3천783억원을 달성했으나 신작 출시 후 2년 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만 지급했다며 반발해왔습니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전년도 영업이익 9천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393억원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성명에서 &'회사는 작년보다 성과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9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규 개발 인력에 대한 보상은 축소 지급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지급하는 인원의 KI(KPI 인센티브)는 절반 가까이 삭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말하나 회사의 매출이 줄면 덜 받고 매출이 늘면 그만큼 더 받는 기여에 따라 보상받는 구조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투표 참석 조합원 93.48%(917명)의 찬성으로 사측에 대한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노사는 이튿날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조정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조정우 네오플 노조 분회장은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PS 4% 지급 요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월말까지 회사의 대응을 지켜보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본격적인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골때녀' 사오리 '월클' 약팀인 게 사실, 그게 화가 나 벼랑 끝 심정 토로 '골때녀' 사오리  '월클' 약팀인 게 사실, 그게 화가 나  벼랑 끝 심정 토로 등록일2025.05.28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할 G리그 B그룹 여섯 번째 매치업이 공개된다. 28일 방송될 '골때녀'에서는 '발목 더비'로 불리는 'FC월드클라쓰'와 'FC스트리밍파이터'의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두 팀은 과거 두 차례의 결승전과 제2회 챔피언 매치 등 굵직한 무대에서 맞붙으며 '강 대 강'의 명승부를 만들어온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스트리밍파이터'는 4위, '월드클라쓰'는 5위로 B그룹 하위권에 머물며 멸망 토너먼트행을 피하기 위한 생존 경쟁에 나서게 됐다. 특히 4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최강 팀으로 군림하던 'FC월드클라쓰'가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곧바로 멸망전에 직행하게 된다. 창단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월드클라쓰'가 중대한 기로에서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FC월드클라쓰'의 주장 사오리는 G리그에서의 '월클'은 약팀인 것이 사실. 그게 화가 난다 며 벼랑 끝에 선 심정을 토로했다. 김병지 감독 역시 '골때녀'에 절대 강자, 약자가 없다는 걸 배운다. 동기를 바로잡아야 될 시점이 바로 '스밍파'와의 경기 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직접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일대일 맞춤형으로 훈련을 지도하며 몸소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력과 멘탈을 동시에 재정비한 '월드클라쓰'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 당일, 김병지 감독은 애기 선수의 '심으뜸 지우기'를 승리의 핵심 전략으로 꺼내 들었다. 과거 심으뜸 맨마킹에 성공한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애나벨' 애기의 귀환에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골때녀 통산 득점 1위' 사오리와 '왼발 장인' 나티까지 공격진에 가세해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과연 '월드클라쓰'가 강적 '스트리밍파이터'를 꺾고 G리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FC월드클라쓰'를 제5회 슈퍼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행운의 라임'도 재등장했다. 나티가 김병지 감독을 위해 준비한 라임을 전달하자 승리를 향한 열정으로 라커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후문. 유쾌한 기세와 강한 결속력으로 재무장한 '월드클라쓰'가 '행운의 라임'과 함께 추락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멸망전 직행'을 피하기 위한 'FC월드클라쓰'의 처절한 사투는 28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평균 연봉 2.2억에 30평 아파트 준다...인재 몰리는 이 회사 평균 연봉 2.2억에 30평 아파트 준다...인재 몰리는 이 회사 등록일2025.05.17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2억2천만 원에 달해 게임업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네오플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1천888만 원으로 감사보고서에 나타났습니다. 네오플은 비상장 기업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를 따로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직원 총급여액 3천344억 원에서 경영진 보상액 275억 원을 제외한 액수를 전체 직원 수(1천402명)로 나누면 이러한 액수가 나옵니다. 이는 상장 게임사 중 평균연봉 1위를 차지한 시프트업 1억3천100만 원, 크래프톤 1억900만 원, 엔씨소프트 1억800만 원은 물론 SK텔레콤 1억6천100만 원, 에쓰오일 1억5천400만 원 등 주요 대기업보다도 높은 액수입니다. 업계에서는 네오플의 높은 급여액을 두고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 실적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서 출시 약 4개월간 10억 달러(1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오플도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3천784억 원, 영업이익 9천8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PC 버전 &'던전앤파이터&'도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하며 넥슨의 핵심 캐시카우가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중천&'을 기점으로 매출이 이른바 &'역주행&' 현상을 보였고 중국 시장도 신년 업데이트 영향으로 DAU가 증가하는 등 순항했습니다. 네오플이 개발해 지난 3월 28일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 콘솔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판매량이 넥슨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으나, 게임 이용자와 평론가들의 준수한 평가를 받으며 개발력을 입증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넥슨, 1분기 영업익 43% 껑충 '어닝 서프라이즈' 넥슨, 1분기 영업익 43% 껑충 '어닝 서프라이즈' 등록일2025.05.13 넥슨이 기존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과 &'마비노기 모바일&'·&'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의 인기에 힘업어 올해 1분기 4천 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1조 820억 원, 영업이익 3천95 2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넥슨 측은 1분기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이 1년 전보다 21% 증가하며 IP 중심 성장 전략을 차분히 이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넥슨의 라이브 역량이 한층 빛을 발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의 호조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이 확인됐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2월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 증가해 전망치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3월 말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1분기 실적에 일조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PC와 콘솔 싱글 패키지로 발매한 &'카잔&'은 스팀(Steam) 플랫폼 이용자 리뷰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 오픈크리틱(OpenCritic) 등에서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 데뷔를 치렀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는 등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넥슨은 IP 프랜차이즈의 안정세와 더불어 연내 해외 개발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하고,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정식 스토리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인 더 정글&'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오는 6월에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들어가고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채로운 신작으로 기대감을 끌어모을 계획입니다. 넥슨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5조7천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활용,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들을 포착해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정현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대규모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비노기M·던파 등 동반 흥행…넥슨,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3% 증가 마비노기M·던파 등 동반 흥행…넥슨,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3% 증가 등록일2025.05.13 넥슨이 신작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넥슨은 1분기 영업이익이 3천952억 원(416억 엔·100엔당 949.7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오늘(13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820억 원(1천139억 엔)으로 같은 기간 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천495억 원(263억 엔)으로 27% 감소했습니다. 인기 프랜차이즈인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의 지표가 개선되면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는 게 넥슨의 설명입니다. PC 버전 던전앤파이터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수와 유료 결제자 수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매이플스토리도 국내외 전역에서 PC 버전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 소재 개발팀이 주도하고 있는 고도의 현지화, 즉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서비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실적에는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게임도 기여했습니다. 3월 28일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경우 핵심 시장인 북미·유럽에서는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이용자와 평론가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퍼블리싱 파트너인 텐센트가 현지에서 &'카잔&' 사전 등록을 시작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3월 27일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은 연내 해외 개발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하고,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정식 스토리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인 더 정글&'을 선보입니다. 오는 6월에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들어가고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채로운 신작을 낼 계획입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넷마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익 1243%↑ 넷마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익 1243%↑ 등록일2025.05.08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제공) 국내 5대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천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무려 1천243.2% 증가한 수준입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해외 매출은 5천98억 원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습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46%), 한국(18%), 유럽(14%), 동남아(10%), 일본(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넷마블은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함께 지난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분기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솔&' 등 신작 5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3월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심 정책 법원 제동 막아라…2기 트럼프도 보수 법관 지명 시작 핵심 정책 법원 제동 막아라…2기 트럼프도 보수 법관 지명 시작 등록일2025.05.03 ▲ 미국 플로리다에 도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연방 항소법원 판사 지명을 시작으로 사법부 보수화를 시작했습니다. 1기 행정부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정부 정책이 법원 제동에 좌초하지 않도록 연방대법원의 보수 우위 재편을 포함해 보수 성향 판사 대거 임명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테네시주 법무장관실 소속 휘트니 허맨도퍼 변호사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제6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허맨도퍼 지명자는 주 법무장관실 전략소송부를 이끌면서 테네시주의 낙태금지법을 옹호했고 전임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던 트랜스젠더 학생에 대한 차별금지법 철폐에 앞장섰던 보수 성향 인사입니다. 연방대법원에서는 새뮤얼 얼리토(조지 W. 부시 대통령 임명), 에이미 코니 배럿 (트럼프 대통령 임명) 대법관 등의 재판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맨도퍼 지명자에 대해 '법의 원칙'을 존중하는 대법관·법관을 위해 오랜 기간 일했다 며 우리 법률체계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파이터 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미국에서 연방 대법관을 비롯한 연방 법관들은 대통령 지명과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 법관 임명을 시작하면서 연방 법관들의 전체적인 이념 지형은 보수 쪽으로 더욱 쏠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지명을 시작으로 이번 임기 4년 간 연방 법관 총 100여 명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이념 성향이 비슷한 법관을 연방 법원에 대거 배치하면,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법원의 견제에 막힐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6대 3의 보수 우위로 재편된 미국 대법원에서는 2022년 낙태권이 폐지되는 등 보수 성향이 짙은 결정이 쏟아졌습니다. 다만 이번 2기 행정부 임기에는 8년 전 1기 때만큼의 규모로 법관을 임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가 당시 상원 다수당이던 민주당과 함께 법관을 대거 임명한 영향으로 연방 법원에 남은 공석 자체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지명할 수 있는 연방 법관 공석은 항소법원 3석, 지방법원 43석이 전부입니다. 앞으로 공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대법관 3명을 포함해 연방 법관 총 234명을 임명했던 1기 때와는 차이가 큰 상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