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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NBA 역대 네 번째 '개막 15연승'
등록일2024.11.18
▲ 데리어스 갈런드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1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오늘(18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샬럿 호니츠를 128대 114로 꺾고 개막 1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NBA 개막 15연승은 워싱턴 캐피털스(1949년), 휴스턴 로키츠(1994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16년)에 이은 역대 네 번째 기록입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에이스 도노번 미첼이 휴식한 가운데 에번 모블리(23점 11리바운드), 재럿 앨런(21점 15리바운드), 데리어스 갈런드(25점 1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타이 제롬은 외곽포 4개를 포함해 24점 8어시스트를 보탰습니다. 샬럿의 라멜로 볼은 3점 슛 5개를 포함한 31점 12어시스트로 분투했습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무릎 타박상으로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대 119로 제압했습니다. 4연패 뒤 2연승을 달린 댈러스(7승 7패)는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고, 서부 2위 오클라호마시티(11승 3패)는 3연승을 마감했습니다. 댈러스의 P.J 워싱턴은 27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카이리 어빙은 2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6점 8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피닉스 선스에 120대 117로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였습니다. 미네소타는 종료 46초 전 앤서니 에드워즈의 자유투로 117대 117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버저와 동시에 줄리어스 랜들이 쏜 3점포가 깔끔하게 림을 통과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네소타의 랜들은 35점 7어시스트, 에드워즈는 24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피닉스에서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3점포 6방을 포함한 44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8승 6패를 쌓은 미네소타는 서부 7위에 자리했고, 3연패에 빠진 피닉스(9승 5패)는 서부 5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NBA 서부 강자 대결…오클라호마시티, 덴버에 완승
등록일2024.10.25
▲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 NBA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1, 2위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덴버 너기츠를 15점 차로 꺾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102대 87로 이겼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덴버는 지난 시즌 나란히 57승 25패로 동률을 이뤘고, 맞대결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1위를 따냈습니다.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쳇 홈그렌이 25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탠 오클라호마시티가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중반 9점 차로 잠시 끌려갔지만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덴버를 추격했고, 1쿼터 막판엔 연속 8득점 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덴버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가 16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요키치를 비롯해 저말 머리, 에런 고든 등 선발 출전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0대 109로 꺾었습니다. 댈러스 데뷔전을 치른 클레이 톰프슨은 3점포 6방을 포함해 22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습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2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은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가 17점 9리바운드, 제러미 소핸이 18점 6리바운드로 분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NBA 톰슨, 댈러스와 3년 계약
등록일2024.07.02
▲ 클레이 톰슨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클레이 톰슨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합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자유계약선수, FA가 된 톰슨이 댈러스와 3년,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692억 원 조건에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이적에 대한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2011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톰슨은 골든스테이트 왕조 시대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정규리그 통산 793경기에 나와 평균 19.6점, 3.5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습니다.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2014년 국제농구연맹 월드컵과 2016년 리우올림픽 우승 멤버였습니다. 특히 2015년과 2017년, 2018년, 2022년 등 네 차례나 NBA 정상에 오르며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래시 듀오'로 맹활약했습니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댈러스는 기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함께 톰슨을 영입해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다만 30대 중반이 된 톰슨은 2023-2024시즌 17.9점을 기록해 18.4점을 넣었던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에 평균 득점 20점 이하에 그쳤습니다. 전날 크리스 폴이 FA 자격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한 골든스테이트는 2023-202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평균 11.1점을 넣은 디앤서니 멜턴을 영입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NBA 역대 최다 18회 우승…MVP 브라운
등록일2024.06.18
▲ 우승 자축하는 보스턴 선수단 보스턴 셀틱스가 16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왕좌에 올랐습니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024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106대 88로 이겼습니다. 1∼3차전을 연이어 잡은 뒤 4차전을 내줬던 보스턴은 안방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이번 시즌 NBA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한 보스턴은 통산 우승을 18회로 늘리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됐습니다. 보스턴은 2008년 우승이 확정된 챔피언결정전 6차전이 열린 지 정확히 16년이 흐른 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추가했습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60승을 넘기며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 18패)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 히트(4승 1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 1패),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를 차례로 제압한 뒤 댈러스마저 꺾었습니다.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에서 5위(50승 32패)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왔던 댈러스는 2010-2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에게 돌아갔습니다. 브라운은 이날 5차전에서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챔프전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테이텀이 3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브라운과 함께 '원투 펀치' 임무를 완수했고, 즈루 홀리데이가 15점 11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3점 슛 4개 등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부상으로 2차전 이후 나서지 못했던 보스턴의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는 이날 복귀해 16분을 소화하며 5점 1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댈러스에선 돈치치가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고, 카이리 어빙이 15점 9어시스트, 조시 그린이 14점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