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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패 뒤 2연승…끝까지 간다! 현대캐피탈, 2패 뒤 2연승…끝까지 간다! 등록일2026.04.08 ▲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 현대캐피탈 레오가 스파이크 공격하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기어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세트 점수 3대0(25:23 25:23 31:29)으로 승리했습니다. 원정에서 열린 챔프전 1, 2차전에서 패배했던 현대캐피탈은 3차전 홈 경기를 잡은 뒤 4차전까지 승리하며 상대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모레(10일) 오후 7시 대한항공의 홈 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정해집니다. 역대 프로배구 남자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진 뒤 3, 4, 5차전을 잡아 우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대0 승리로 끝났지만 매 세트가 치열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화력을 발판 삼아 1세트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레오는 20대21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했고, 22대22에서는 백어택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3대23에서 상대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앞서갔고, 24대23에서 레오가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도 시소게임 양상은 계속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3대21에서 허수봉의 공격이 임동혁의 손끝에 걸리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24대23에선 최민호가 상대 허를 찌르는 중앙 속공을 성공해 세트 점수 2대0을 만들었습니다. 3세트는 더 치열했습니다. 6번의 듀스 승부가 이어지는 등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경기는 레오가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0대29에서 상대 팀의 네 차례 공격을 모두 막아낸 뒤 레오가 하이볼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허수봉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0득점으로 활약했고 레오는 1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각각 2개씩 기록하며 19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D-59 공천 속도 내는 민주…대구 4파전 되나? D-59 공천 속도 내는 민주…대구 4파전 되나? 등록일2026.04.05 &<앵커&> 6월 3일 지방선거가 5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4일)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파장이 여전합니다. 보도에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어제 충북지사 경선 결선투표에서 신용한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노영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장철민, 허태정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6곳 중 대구 김부겸, 인천 박찬대, 울산 김상욱, 강원 우상호, 충북 신용한, 경북 오중기, 경남 김경수, 7곳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또 오늘 광주, 내일은 충남과 세종, 7일은 경기, 9일은 서울과 부산, 10일은 전북과 제주 등 다음 주에 본경선 결과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국민의힘은 인천 유정복, 대전 이장우, 울산 김두겸, 세종 최민호, 강원 김진태, 충남 김태흠, 경남 박완수, 제주 문성유, 8곳의 후보가 정해졌는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인천, 울산, 강원, 경남 4곳에서 민주, 국힘 양당 모두 후보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한 대구시장 선거. 국민의힘은 기존 6인 경선 체제로 계획대로 오는 26일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했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주호영 의원은 내일 항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컷오프 재심 신청 기각에 '시민 경선'으로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어제도 흰색 어깨띠를 두르고 대구 중심가를 누볐습니다. 만약 주호영, 이진숙 두 사람 다 무소속 출마를 할 경우 보수 진영만 3파전에 그제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 된 김부겸 전 총리까지 4파전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보수 진영에서만 최대 3파전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당을 아끼시는 분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아직 후보 결정 방식조차 못 정하고 있는 경기지사 공천 등에 대한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서승현·김예지)
D-60 공천 속도 내는 민주…대구 4파전 되나? D-60 공천 속도 내는 민주…대구 4파전 되나? 등록일2026.04.04 &<앵커&> 이어서 6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전해드립니다. 민주당은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공천 작업에는 속도가 붙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4일) 충북지사 경선 결선투표에서 신용한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노영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장철민, 허태정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6곳 중 대구 김부겸, 인천 박찬대, 울산 김상욱, 강원 우상호, 충북 신용한, 경북 오중기, 경남 김경수, 7곳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또 내일 광주, 모레는 충남과 세종, 7일은 경기, 9일은 서울과 부산, 10일은 전북과 제주 등 다음 주에 본경선 결과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국민의힘은 인천 유정복, 대전 이장우, 울산 김두겸, 세종 최민호, 강원 김진태, 충남 김태흠, 경남 박완수, 제주 문성유, 8곳의 후보가 정해졌는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인천, 울산, 강원, 경남 4곳에서 민주, 국힘 양당 모두 후보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한 대구시장 선거. 국민의힘은 기존 6인 경선 체제로 계획대로 오는 26일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했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주호영 의원은 모레 항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컷오프 재심 신청 기각에 '시민 경선'으로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도 흰색 어깨띠를 두르고 대구 중심가를 누볐습니다. 만약 주호영, 이진숙 두 사람 다 무소속 출마를 할 경우 보수 진영만 3파전에 어제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 된 김부겸 전 총리까지 4파전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보수 진영에서만 최대 3파전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 당을 아끼시는 분들이 현명하게 판단 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아직 후보 결정 방식조차 못 정하고 있는 경기지사 공천 등에 대한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유미라·서승현·김예지)
'미리 보는 챔프 결정전'…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제압 '미리 보는 챔프 결정전'…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제압 등록일2026.03.19 ▲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수' 대한항공을 꺾고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1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대 1(22대 25, 25대 19, 25대 19, 25대 19)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이로써 2위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보태며 승점 69(22승14패)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과 동률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또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3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반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최종전을 내주며 승점 69(23승13패)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다행히 승수에서 앞서 순위는 뒤바뀌지 않았습니다.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4월 2일부터 5전3승제로 우승을 다툽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3위 KB손해보험-4위 우리카드 간 준플레이오프(준PO) 승자와 챔프전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합니다. 양팀은 작년 10월 18일 개막전으로 치르려다가 국제배구연맹(FIVB)의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3개월 연기된 1라운드 경기에 주전들을 대거 빼고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와 토종 간판 공격수 정지석, 미들 블로커 김규민, 김민재 등이 천안 원정길에 아예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 임재영과 미들 블로커 조재영, 최준혁, 세터 김관우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현대캐피탈 역시 쌍포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허수봉, 베테랑 미들 블로커 최민호를 빼고 이승준, 홍동선, 이준협 등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대한항공이 범실을 남발한 현대캐피탈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기선을 잡았습니다. 1세트 9대 9 동점에서 4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장악한 대한항공은 23대 22에서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25대 22로 끝냈습니다. 대한항공이 범실을 5개로 막은 반면 현대캐피탈은 세 배인 15개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0대 10에서 상대 팀 연속 범실로 균형을 깬 뒤 20대 18에서 이승준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3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11대 6에서 홍동선의 서브 에이스로 12대 6, 더블 스코어로 앞선 뒤 24대 19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팀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세트 점수 2대 1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4세트 15대 12에서 이승준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한 현대캐피탈은 24대 19 매치포인트에서 정태준의 속공으로 역전승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이승준과 홍동선이 나란히 18점을 사냥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신호진도 12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임재영(12점)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을 뿐 정한용은 9득점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공천 흑역사' 기억 스멀스멀…반전 이룰까? [이브닝 브리핑] '공천 흑역사' 기억 스멀스멀…반전 이룰까? [이브닝 브리핑] 등록일2026.03.18 공천이 갈랐던 선거 결과 장면 1) 2000년 16대 총선 때입니다.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당내 중진 43명을 전격적으로 컷오프 했습니다. 언론에서 '공천 학살'이라 부를 정도였습니다. 김윤환, 이기택 등 당의 상징적인 거물들이 대거 배제됐습니다. 거센 반발과 탈당이 이어지며 격렬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거물들의 빈 자리는 오세훈, 원희룡, 남경필 등의 '젊은 피'로 대체됐습니다. 결과는? 국민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하고 있다 는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불리하다던 예측을 뒤집고 원내 1당을 차지했습니다. 장면 2)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후신인 새누리당에서 전례 없는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이른바 '진박 감별사' 파동이 터졌습니다. 친박계였던 공관위가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중진들을 자르고 친박 인사를 심으려 했습니다. 김무성 당시 대표가 이에 반발해 당 직인을 들고 잠적했습니다. '옥새 들고 나르샤' 사건입니다. 보수 지지층은 새누리당에 환멸을 느꼈습니다. 180석을 호언장담하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뒤집혔습니다. 결국 민주당에 1당 자리를 내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공천 혁신'과 '사천', 구별 기준은? 2000년에 '공천 학살'이라며 당 내부 반발이 거셌지만 국민 생각은 달랐습니다. 컷오프의 목적이 '특정 계파 심기'가 아닌 '세대 교체'로 받아들였습니다. 당의 공천 갈등을 '건설적 파괴'로 인식했습니다. 지지층은 갈라지거나 돌아서는 대신 '물갈이'에 환호했습니다. 해당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물론 이때 들어온 인사들은 이후 상당 기간 당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2016년 공천은 '혁신'이라는 탈을 쓴 '계파 보복'이나 '낙점'으로 비춰졌습니다. '신선한 피의 수혈'이 아닌 '당 사유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비난이 비등했습니다. 중도층은 지지 정당을 바꿨고 핵심 지지층까지 투표장을 외면했습니다. 결국 '공천 혁신'과 '사천'을 가른 기준선은 '국민의 납득'이었습니다. 당이 추구하는 변화, 혁신이 시대 정신에 맞는지, 대안으로 내놓은 인물들이 그런 시대 정신을 표상하는지, 변화를 추진하는 당 수뇌부의 의도가 자신들의 이해를 떠난 당을 위한 것인지 국민은 민감하게 알아챘습니다. 2000년과 2016년 당의 운명은 그렇게 엇갈렸습니다. 대구에서 터져 나온 '파열음' 국민의힘의 아성으로 그나마 광역단체장 배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는 대구에서 공천과 관련한 파열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 나선 주호영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향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려 한다. 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달라 고 직격했습니다. 특히 주 의원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 고 말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맞받았습니다. 지역감정을 방패 삼아 혁신을 막는 정치와 싸우겠다. 며 (호남에서 보수를 지켜온) 제가 영남 공천을 말하면 안 되고, 특정 지역 출신만 특정 지역 공천을 말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맞느냐 고 공박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이 최근 자신의 SNS에서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년 만에 돌아온 사람(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나 라고 공격하자 맞대응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의 현역 의원 컷오프 움직임에 대해 당 안팎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3선의 추경호 의원은 SNS를 통해 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였다 며 당에 온몸을 던져 투쟁해 온 전력을 봐도 당연히 경선 레이스에 포함돼야 한다 고 따졌습니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적어도 '윤어게인' 세력을 상징하는 분들의 지지를 받아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진숙 후보야 말로 첫 번째 컷오프 대상이 돼야 한다. 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 일부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만나 현역 컷오프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로 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도 있습니다. 공천이 실제 이뤄지기도 전에 내홍부터 불거졌습니다. 계속 나오는 질문 공천의 원칙은? 대구에서 파열음이 크게 일었지만 이미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분은 계속돼 왔습니다. 부산 시장 공천을 놓고 박형준 현 시장을 배제한 채 주진우 의원을 전략 공천하려다가 당 내부의 강한 반발에 밀려 철회한 바 있습니다. 충북지사 공천에서는 김영환 현 도지사의 컷오프를 단행했습니다. 김 도지사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마 포기를 걸고 당 혁신을 요구하다 경선 참여로 선회한 바도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당 중진이나 현직을 최대한 배제해 새로운 인물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공관위 움직임과 당선 가능성이 우선인 만큼 중량감 있는 인물들을 내세워야 한다는 당 중진들의 반발이 맞부딪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공천에 있어 당과 지지자, 국민이 납득할 만한 원칙과 기준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위원장은 '세대교체', '기득권 배제'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두겸 울산시장이나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는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도 단수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경북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3선의 임이자 의원이 별 불이익 없이 경선에 나갔습니다. 내세운 공천 원칙이 일관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또 상기한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의 지적대로 대구 지역 공천의 경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게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도 지적 대상입니다. 알다시피 국민의힘은 이대로는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등 수뇌부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의 마지막 입장이라는 추가 설명까지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 방통위원장은 절윤에 반대하며 '윤어게인' 세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유튜버 고성국씨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대구 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될 경우 국민의힘의 '절윤'은 헛구호로 전락할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무리한 컷오프로 이진숙 전 위원장을 밀어주는 모양새의 공천 관리를 한다면 '원칙과 기준'의 순수성은 더욱 큰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천 혁신' 납득시키려면 공천은 선거 승리의 기본이고 성공적 공천의 핵심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원칙과 기준이라는 점, 앞서 사례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공천의 원칙과 기준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일관성입니다. 모든 경선 참가자에게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정당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정 인물을 위해 예외를 뒀다는 인상을 주면 국민은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둘째는 컷오프된 중진보다 경쟁력 있는 신인이 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지도나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적어도 잠재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낙하산'이라는 의심을 주는 순간 전략 공천은 패배로 이끌 덫이 될 뿐입니다. 셋째는 공천을 통해 제시하는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무엇보다 과거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새출발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밝힌 '절윤'의 진정성조차 의심을 받는다면 더 이상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 대구 공천 과정을 저 세 가지 요소에 대입해보면 어떻습니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원칙과 기준을 국민의힘이 고수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까요? 만약 이정현 위원장의 행보가 이기는 공천 이 아니라 내 사람 심기 로 결론 난다면, 국민의힘에 미칠 악영향은 대구라는 텃밭에서의 승패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린 오만한 야당'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것입니다. 이 위원장이 대구시장 공천부터 천근의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공천 혁신'이라는 국민의 납득을 이끌어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힘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공천…민주 박찬대와 격돌 국힘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공천…민주 박찬대와 격돌 등록일2026.03.11 ▲ 6·3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늘(11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면접 심사를 거쳐 유 시장에 대한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유 시장은 경험과 성과, 미래 비전을 모두 갖춘 지도자 라며 재임하는 동안 위기 속에서도 인천의 재정 건전성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검증된 리더십을 보여줬다 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인천의 미래 발전 전략을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물 이라며 인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유 후보와 함께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된 박찬대 의원과 맞붙게 됩니다. 유 시장은 제 17∼19대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김포시장 등을 두루 거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2014∼2018년 제14대 인천시장을 지낸 데 이어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재선됐습니다. 유 시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면접 심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인천이 대한민국 성장을 주도할 도시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책임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나오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당이 '윤어게인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남은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당의 미래와 대한민국 정치 발전,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다하겠다 고 답했습니다. 공관위의 이번 결정은 이날 오전 발표된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수 공천에 이어 6·3 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두 번째 단수 공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에 최민호 단수 공천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에 최민호</font> 단수 공천 등록일2026.03.11 ▲ 6·3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자로 단수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10일) 이뤄진 면접 심사와 회의를 통해 최 시장을 단수공천 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최 시장은 행정과 국정 경험을 두루 갖춘 준비된 지도자로서 지난 4년 동안 세종의 도약을 이끌어 온 인물 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과제를 가장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종시의 완성과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미래를 위해 결격 사유 없는 최 시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서울·충청 후보 구인난…오세훈·김태흠 공천 미신청 국힘 서울·충청 후보 구인난…오세훈·김태흠 공천 미신청 등록일2026.03.08 ▲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중량급 인사들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대구·경북(TK)에서는 현역 의원을 비롯해 총 15명이 공천을 신청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에서는 전북에 공천 신청한 1명 외에는 아예 신청자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8명이 신청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TK를 제외하면 대체로 공천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선 흥행에 비상이 걸리면서 예비 경선 승자가 현역 단체장과 맞붙는 이른바 '한국시리즈식 경선'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적용하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에는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이사 겸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의 노선 변화를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고, 5선 중진 나경원 의원과 초선 신동욱 최고위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기에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재선을 지낸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여론조사 선두권인 유승민 전 의원, 김은혜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출마설이 나오던 원유철·심재철 전 의원도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인천에는 현직인 유정복 시장 혼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에 이장우 시장, 세종에 최민호 시장이 각각 혼자 공천을 신청했고, 충남은 김태흠 지사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변호를 맡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신청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초선 주진우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고, 울산은 김두겸 시장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맞붙게 됐습니다. 경남에선 박완수 지사와 3선을 지낸 조해진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강원에서는 김진태 지사와 염동열 전 의원, 안재윤 전 가온복지센터 대표 등 3명이 경쟁하고, 제주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혼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5명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까지 9명이 몰렸습니다. 경북도 김재원 최고위원과 3선 임이자 의원, 4선을 지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김광종 전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등 6명이 신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이날 오후 6시에 공천 접수를 마감하려 했으나,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9일 오후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10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합니다. 당 안팎에서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충남의 유력 주자인 오세훈 시장과 김태흠 지사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데다 중량급 인사들의 신청이 없는 지역이 적지 않아 공관위가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을 수밖에 없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9일 열리는 긴급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지사는 당내 분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슈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채로는 공천 신청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신청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첫 유턴기업 한국콜마, 세종에 1천733억원 투자 올해 첫 유턴기업 한국콜마, 세종에 1천733억원 투자 등록일2026.03.03 한국콜마와 대인프린테크 등 기업 2곳이 세종시에 1천858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 및 전면 이전을 추진합니다. 오늘(3일) 세종시와 기업들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전의·전동에 기존 생산공장을 둔 화장품 제조기업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 공장을 철수하고 전의사업단지로 이전합니다. 2028년까지 전의산단 9천851㎡ 부지에 1천833억원을 투자해 기초화장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방침입니다. 한국콜마가 중국 공장을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올해 1호 국내 복귀기업(유턴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국가고시 시험지 인쇄 전문 기업 대인프린테크도 정부 부처와의 인접성을 고려해 세종시 전동면 벤처밸리산단으로 이전합니다. 예상 투자 금액은 125억원입니다. 세종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되면 431명 신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1호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향토기업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세종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역전승… 여자부 선두권 혼전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역전승… 여자부 선두권 혼전 등록일2026.02.17 ▲ 레베카 선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0대 2로 끌려가다 3대 2(20-25 21-25 25-23 25-23 15-9)로 승리하는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맛봤습니다. 3위 흥국생명(승점 53)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6)를 3연패에 빠뜨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위 현대건설(승점 53)을 포함해 1위부터 3위까지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해 정규리그 우승 향방은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흥국생명은 피치와 레베카의 득점포를 앞세워 3, 4세트를 만회한 뒤, 마지막 5세트에서 레베카와 김다은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도로공사의 모마는 32점을 올리며 통산 후위 공격 역대 1위(1,271점)로 올라섰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습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와의 '클래식 매치'에서 12연승 행진을 벌이며 리그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0(26-24 26-24 25-21)으로 승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59(19승 10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54)과의 격차를 승점 5로 벌렸습니다. 반면 리그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를 당하며 승점 15(5승 24패)에 머물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미들 블로커 김진영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주전 최민호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김진영은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네트를 장악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14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 삼성화재(4개)를 압도했습니다. 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으나 승부처마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빛났습니다. 1, 2세트 듀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기세를 잡았고, 3세트에서는 19대 20으로 뒤지던 막판 김진영이 3연속 블로킹에 관여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