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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마추어, 신네르 꺾고 1포인트 슬램 우승…상금 10억 원
등록일2026.01.15
▲ 1포인트 슬램 우승한 스미스 호주의 아마추어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얀니크 신네르(호주)가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포인트 슬램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개막을 앞두고 마련된 이벤트였습니다. 프로, 아마추어, 남녀 선수를 가리지 않고 48명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되, 무조건 1포인트를 먼저 따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승 상금은 100만호주달러(약 9억8천만원)입니다. 1점만 따면 경기가 끝나는 데다, 서브권도 가위바위보를 통해 정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고 운도 따라야 하는 방식입니다. 이 대회에는 알카라스, 신네르는 물론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 등 남녀 톱 랭커들이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결승에는 호주 아마추어 선수인 조던 스미스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117위 조아나 갈랜드(대만)가 진출했습니다. 신네르는 스미스와 3회전에서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바람에 탈락했고, 알카라스는 WTA 투어 단식 52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스미스는 갈랜드와 결승에서 갈랜드의 백핸드가 라인 밖에 떨어지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갈랜드는 올해 호주오픈 여자 단식 예선에서는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닉 키리오스(호주)는 갈랜드와 3회전에서 패하자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는 '분노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여명808'·'광동헛개차' 등 숙취해소제 25품목 효과 확인
등록일2025.12.29
&'술 깨는&', &'술 먹은 다음 날&'과 같은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 28품목 가운데 25품목에서 숙취해소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반기 실증에서 숙취해소 효과가 확인된 80품목 외에 자료가 미흡해 보완자료를 제출한 4품목과 올해 6월 기준 새롭게 숙취해소 제품으로 생산(생산 예정)한 24품목을 대상으로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확인한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식약처는 실증을 위해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 준수 여부,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 등을 살펴보고 의학·식품영양 분야 전문가와 함께 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보완자료를 제출한 4품목 가운데 그래미 &'여명808&'과 &'여명1004 천사의 행복&', 광동제약 &'광동 男남 진한 헛개차茶&' 3품목은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이 확인됐습니다. 상반기 실증자료 보완 품목인 피지컬뉴트리 주상무와 케이에스하니 주당비책(음료), 주당비책(환) 등 실증자료가 객관성·타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3품목은 내년부터 숙취해소 표시·광고가 금지됩니다. 식약처는 실증 보완자료가 미제출된 조아제약 조아엉겅퀴골드와 미래생명자원 주당간편, 벨벳케어 술깨는땅콩, 케이지이 숙취엔, 한풍제약 한풍숙취엔 플러스 5개 제품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금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은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의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 구비 의무 본격 시행에 따라 제도 도입 초기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 제도 운영 중 추가 실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숙취해소 표시·광고에 대한 실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정후 WBC 대표팀 등번호 51번, 문현빈에게 양보할 것
등록일2025.12.02
▲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이정후가 특별상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저는 번호 욕심 진짜 없어요. (문)현빈이가 태극마크 달고 자기 번호로 뛰는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정후(27)가 국가대표팀 후배를 위해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51번'을 흔쾌히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나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대표팀 등번호였습니다. 이정후는 한화 이글스의 젊은 외야수 문현빈(21)과 같은 등번호 51번을 쓰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대표팀에서는 선배에게 번호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이정후의 선택은 '양보'였습니다. 이정후는 (문)현빈이에게도 직접 이야기했다. 진심으로 양보할 생각 이라며 대표팀은 보통 선배들에게 우선권이 있다 보니,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후배들은 계속 같이 뽑히면 자기 번호를 한 번도 못 달고 국가대표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나는 이미 51번을 달고 많이 뛰어봤다. 국가대표 유니폼에 자신의 등번호를 새기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게 선수에게 얼마나 큰 자부심과 의미인지 잘 안다 며 현빈이가 그 벅찬 감정을 느껴보고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고 후배를 챙겼습니다. 새로운 번호에 대한 대책도 이미 세워뒀습니다. 아직 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이정후는 혹시 몰라 플랜 B, 플랜 C 번호까지 다 준비해 놨다 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과거 류현진(한화)의 전유물이었던 연말 시상식 '특별상'을 받으며 한국 야구의 '얼굴'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예전에는 시상식 막내라 선배들에게 인사하러 다니기 바빴는데, 이제는 인사하러 오는 동생들이 생겼다. 3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아 격세지감 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옛 동료이자 올해 시상식을 휩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송성문은 이날 최고 타자상을 받았습니다. 이정후는 성문이 형이 상 받는 걸 보니 옛날 제 생각이 난다 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형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시상식에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축하해줄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성문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미국에서 뛰다 보면 경기 중에 우리말로 편하게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그립다 며 성문이 형이 (메이저리그에) 온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같은 한국 선수와 뛰는 것만으로도 재밌는데, 친한 형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뛰며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이정후는 현재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정후는 작년에는 어깨 재활 때문에 근력 운동을 많이 못 했지만, 올해는 어깨가 완벽해서 비중을 늘렸다 며 타격 감각을 잃지 않으려 예년보다 일찍 배팅 훈련도 시작했다. 귀국 후 바로 훈련에 돌입해 균형을 잡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WBC 준비 계획에 대해서는 팀(샌프란시스코) 일정상 1월 사이판 캠프나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 합류는 어렵다 며 개인 훈련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도쿄돔에서 열린 대표팀 평가전을 지켜봤다는 이정후는 후배들을 향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볼넷이 많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WBC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도쿄돔 만원 관중의 압박감을 미리 경험해 본 건 돈 주고도 못 살 자산 이라며 아무것도 모른 채 가는 것과 경험하고 가는 건 천지 차이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 본선에서는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폰세·안현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공동 수상
등록일2025.12.02
▲ 대상 수상자 kt 안현민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안현민(kt wiz)이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두 선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신기록인 개막 선발 17연승을 질주했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52개를 남겼습니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한 그는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이끌었습니다. 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아내인 에마 폰세가 대리 수상했습니다. 에마는 남편이 직접 오지 못했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건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안현민은 112경기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리그를 지배한 타자였습니다.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던 안현민은 이날 대상 수상으로 기쁨을 더했습니다. 안현민은 내년에도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올해보다 좋은 성적 내는 선수되겠다 면서 우승이 목표다. 우승한다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아보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고 투수상과 최고 타자상은 임찬규(LG 트윈스)·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임찬규와 원태인은 팀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송성문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키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조병현(SSG 랜더스)은 최고 구원투수상을,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최고 포수상을 받으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올 시즌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송승기가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구단은 프런트상을 받아 3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특별상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에게 돌아갔습니다. 기량 발전이 돋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점프업상은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차지했습니다. 대기록을 작성한 선수들을 위한 기록상은 베테랑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강속구 영건'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주원(NC 다이노스)은 조아바이톤-에이상을,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한동희는 헤파토스상을 받았습니다. 에바치온상은 오선우(KIA 타이거즈)가 가져갔습니다. 전역을 일주일 앞둔 한동희는 내년 시즌 (롯데) 김태형 감독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는 말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한화 이글스 응원단은 치어리더상을 받았으며,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은 박해민(LG 트윈스)이 수상했습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