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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창원 월드컵 속사권총 혼성 단체전서 나란히 금·은 한국 사격, 창원 월드컵 속사권총 혼성 단체전서 나란히 금·은 등록일2022.07.19 한국 사격 대표팀이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 속사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습니다. 한대윤(노원구청)-김장미(부산시청)조는 1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ISSF 창원 월드컵대회 속사권총 25m 혼성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김란아(동해시청)조를 16대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차 본선에서 한대윤-김장미(390점)에 이어 2위(380점)를 차지했던 송종호-김란아는 메달 결정전에서도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뒤이어 열린 50m 소총 3자세 혼성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의 김종현(KT)-송채원(우리은행)조가 이르지 프르지브라트스키-루치에 브라즈도바(체코)에 17대 11로 져 은메달 한 개를 추가했습니다. 남자 스키트 단체전에 출전한 조민기(대구시설공단)-김민수-이민웅(이상 상무)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영국에 7대 2으로 져 메달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인도(금 5·은 5·동4)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진=ISSF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문 대통령, 18세기 지도 기증한 중학생에 日 역사왜곡 확인…감사 문 대통령, 18세기 지도 기증한 중학생에  日 역사왜곡 확인…감사 등록일2020.10.23 문재인 대통령은 한 중학생이 청와대에 18세기 세계지도 등을 기증한 것과 관련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일본 측 주장이 역사 왜곡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 학생은 지난 6월 18세기 영국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 조선 선조 시기 한일 교류가 담긴 일본의 옛 서적 '풍공유보도략' 하권 등 문화재 두 점을 청와대에 기증했습니다. 조 군이 제공한 지도에는 동해를 표시한 영어 소개말이 'Sea of Korea'로 적혀 있습니다. 조 군은 지도와 함께 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버지께서 오래된 지도를 구하셨는데 1,700년대에 영국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며 &'일본이 다시는 억지를 부리지 못하게 하는 자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너무 늦기 전에 감사를 표하고자 선행을 알린다&'며 조 군의 소식을 담은 글을 오늘(23일) 소셜 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두 점의 문화재가 임진왜란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국립진주박물관을 기증처로 결정했다&'며 &'이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민기 학생은 추가로 '풍공유보도략' 상권, 조선 후기와 청나라 서적 일곱 권을 함께 기증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군은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안중근 사건 공판 속기록' 넉 점을 청와대에 기증했고 이후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 군의 기증에 대해 &'어린 학생으로 참 훌륭한 일&'이라며 &'역사에 대한 자긍심, 옛것에 대한 열정 없이 살림을 쪼개가며 수집에 몰두하기는 어렵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발굴의 기쁨도 안목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수집의 열정과 안목뿐 아니라 기증의 보람까지 아들에게 나눠준 아버님도 매우 훌륭한 분&'이라고 조 군 부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관심 부담 됐나 …故 조민기 아내, 남편 생일축하 글 올렸다가 '삭제'  관심 부담 됐나 …故 조민기</font> 아내, 남편 생일축하 글 올렸다가 '삭제' 등록일2018.11.06 고(故) 조민기의 아내 김모 씨가 조민기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관심이 집중되자 삭제했다. 김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생일을 축하하며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서울추모공원에 마련된 조민기의 묘에 초 하나가 꽂힌 생일 케이크, 커피 한잔, 담배 한 대, 양주 한잔 등 생전 고인이 좋아한던 것들로 차린 생일상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 많은 네티즌이 관심을 보였다. &'죽음이 모든 걸 용서할 수는 없다&', &'가족의 마음은 안타까우나, 피해자의 입장도 생각해야지&', &'이런 글 좀 거북하다&'며 생전 잘못에 여전히 고인을 질타하는 글들부터 &'가족은 무슨 죄냐. 가족에게 상처주지는 말자&', &'가족도 기가 찰 노릇일 듯&', &'가족이 생일도 못 챙겨주나&'라며 가족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반응들까지 다양했다. 관심이 집중되자 김씨는 관련 SNS 글을 삭제했다. 한편 고인은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졌던 올해 초,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다수의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고인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조사를 사흘 앞둔 3월 9일, 고인은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조민기 아내 김모씨 SNS] (SBS funE 강선애 기자)
'미투 첫 실형' 나올까… 추행 아닌 연기지도 이윤택 오늘 선고 '미투 첫 실형' 나올까… 추행 아닌 연기지도  이윤택 오늘 선고 등록일2018.09.19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1심 판단이 19일 나옵니다. 올해 초부터 터져 나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불거진 유명인의 형사사건 가운데 첫 실형 선고 사례가 될지 주목됩니다. 미투 사건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는 유명인 중에 실형을 선고받은 이는 아직 없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선고 공판을 엽니다. 이 씨는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2010년 7월∼2016년 12월 여성 배우 5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여성 배우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대고 연기 연습을 시켜 우울증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씨 측은 이런 행위가 추행이 아닌 독특한 연기지도 방법의 하나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이 씨의 변호인은 7일 열린 결심 공판의 최후 변론에서 &'연기지도를 법의 잣대로 논단하는 건 새로운 장르의 예술의 씨를 자르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 씨도 최후진술에서 &'모든 게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면서도 &'피해자들이 연기 지도와 안마 요구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줬기에 피해자의 고통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이 씨의 태도를 두고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비판하며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과 이 씨 측의 입장이 확연히 갈리는 만큼, 만약 재판부에서 이 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다면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법조계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실형이 선고되면 '미투 운동'을 통해 가해 사실이 드러난 유명인사 중 사실상 첫 사례로 남게 됩니다. 올해 초 서지현 검사가 과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 확산한 미투 운동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인사로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안태근 전 검사장, 고은 시인, 영화감독 김기덕 씨, 영화배우 조재현·조민기(사망) 씨 등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집단 고소를 통해 공개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의 사례도 비슷한 범주로 거론됩니다. 이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이윤택 씨와 안희정 전 지사, 안태근 전 검사장, 이재록 목사 등입니다. 그러나 안 전 지사는 1심에서 '업무상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경우 공소시효 문제로 성추행 혐의가 아닌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이재록 목사의 1심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구성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기소한 전직 검사 중에서도 아직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없습니다. 후배 검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장검사는 1·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수차례 부하 검사를 추행한 혐의를 받은 다른 전직 부장검사에게는 지난 7월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故조민기 딸 윤경 “연예계 지망설 사실 아냐” 故조민기</font> 딸 윤경 “연예계 지망설 사실 아냐” 등록일2018.06.10 [SBS funEㅣ이정아 기자]故 조민기의 딸 윤경 씨가 SNS를 통해 연예계 데뷔 무산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조윤경 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인을 지망했지만 무산됐다는 루머에 대해 &'하루 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됐다. 제 꿈은 화장품 만드는 사람은 맞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 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명확히 밝힌 조 씨는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유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주시는 분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 기술, 센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콘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생각을 바꾸었다&'라고 연예인 지망생이라는 소문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씨는 글의 시작과 끝에 &'이 글을 통해 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상처를 받으실 분들에게도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 8일 조 씨가 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계약을 보류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happy@sbs.co.kr &<사진&>조윤경 씨 SNS.
故 조민기 딸 윤경 연예계 지망설 사실 아냐 故 조민기</font> 딸 윤경  연예계 지망설 사실 아냐 등록일2018.06.10 故 조민기의 딸 윤경 씨가 SNS를 통해 연예계 데뷔 무산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조윤경 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인을 지망했지만 무산됐다는 루머에 대해 &'하루 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됐다. 제 꿈은 화장품 만드는 사람은 맞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 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명확히 밝힌 조 씨는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유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주시는 분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 기술, 센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콘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생각을 바꾸었다&'라고 연예인 지망생이라는 소문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씨는 글의 시작과 끝에 &'이 글을 통해 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상처를 받으실 분들에게도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 8일 조 씨가 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계약을 보류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사진&>조윤경 씨 SNS. (SBS funE 이정아 기자)
욕설·비난 잇따라 …故 조민기 사후, 피해자들의 '2차 피해' 심각  욕설·비난 잇따라 …故 조민기</font> 사후, 피해자들의 '2차 피해' 심각 등록일2018.05.30 故 조민기의 사망 이후 80여 일이 흐른 가운데 성폭력 가해 사실을 폭로했던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겨레는 '성폭력 반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 소속의 A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조민기 교수의 자살 이후 오히려 피해자들이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의 대상이 됐다&'고 토로했다. A씨는 &''밤길 조심하라',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환경을 만드는 건 모든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공공의 영역인데 왜 피해자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죄인이 돼야 하냐&'고 성토했다. 또한 &'조민기 교수의 성폭력 문제를 2014년부터 조교, 선배와 상의했음에도 대책 없는 조언만 들었다. 2017년 피해자가 청와대 신문고에 성폭력 사실을 투고했고 교육부에서 연락이 오자 조민기 교수가 고발자를 물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청주대 졸업생은 국민신문고에 조민기 교수의 제자 성추행과 관련해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조민기는 성추행 폭로에 반박하고 나섰고, 격려 차원에서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졸업생들의 폭로는 줄을 이었다. 청주대 졸업생 3명이 온라인에 글을 쓰고 &'조민기 교수가 제자들에게 도 넘는 신체접촉, 오피스텔에서 술 강요, 성관계 등에 관한 언어폭력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조민기는 지난 3월 9일 경찰 출두를 앞두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故 조민기 사망 후에도 논란은 계속…청주대 “2차가해 멈춰라” 성명 故 조민기</font> 사망 후에도 논란은 계속…청주대 “2차가해 멈춰라” 성명 등록일2018.03.28 [SBS funE l 강경윤 기자] 故조민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가운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던 청주대 학생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7일 성폭력 반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지난 27일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라며 성명글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민기가 사망한 이후 비난의 화살이 성추행 피해자들을 향하며 무분별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 조민기 교수의 죽음 이후, 오랜 고통 끝에 용기를 냈던 피해자들은 각종 욕설과 비난을 받으며 또다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피해자들이 성폭력 피해의 상처를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던 이유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가해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진실을 가리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면서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2차 가해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법적 대응 해 나갈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故 조민기는 청주대 제자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됐다. 다음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 성명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 고 조민기 교수의 죽음 이후, 오랜 고통 끝에 용기를 냈던 피해자들은 각종 욕설과 비난을 받으며 또다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성폭력 피해의 상처를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던 이유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SNS 게시글, 개인 페이스북 계정 메시지, 댓글 등을 통해 무분별한 2차 가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차 가해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진실을 가리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입니다. 피해자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행위는 형법상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에 해당합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2차 가해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법적 대응 해 나갈 것입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2차 가해 내용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2차 가해 내용을 발견하시면 아래 메일 주소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환경을 만드는 것은 모든 사회구성원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공공의 영역입니다. 이 공공의 영역에 대한 책임이, 오로지 성폭력 피해의 고통을 겪은 이들에게만 전가되고 있습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피해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내 성폭력의 진상을 밝히고 또 다른 피해를 막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겠습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청주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모든 피해자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kykang@sbs.co.kr
故 조민기 사망 후에도 논란은 계속…청주대 2차 가해 멈춰라 성명 故 조민기</font> 사망 후에도 논란은 계속…청주대  2차 가해 멈춰라  성명 등록일2018.03.28 故조민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가운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던 청주대 학생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7일 성폭력 반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지난 27일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라며 성명글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민기가 사망한 이후 비난의 화살이 성추행 피해자들을 향하며 무분별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 조민기 교수의 죽음 이후, 오랜 고통 끝에 용기를 냈던 피해자들은 각종 욕설과 비난을 받으며 또다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피해자들이 성폭력 피해의 상처를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던 이유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가해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진실을 가리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면서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2차 가해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법적 대응 해 나갈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故 조민기는 청주대 제자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됐다. 다음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 성명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 고 조민기 교수의 죽음 이후, 오랜 고통 끝에 용기를 냈던 피해자들은 각종 욕설과 비난을 받으며 또다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성폭력 피해의 상처를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던 이유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SNS 게시글, 개인 페이스북 계정 메시지, 댓글 등을 통해 무분별한 2차 가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차 가해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진실을 가리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입니다. 피해자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행위는 형법상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에 해당합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2차 가해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법적 대응 해 나갈 것입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2차 가해 내용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2차 가해 내용을 발견하시면 아래 메일 주소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환경을 만드는 것은 모든 사회구성원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공공의 영역입니다. 이 공공의 영역에 대한 책임이, 오로지 성폭력 피해의 고통을 겪은 이들에게만 전가되고 있습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피해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내 성폭력의 진상을 밝히고 또 다른 피해를 막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겠습니다. 성폭력 반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은 청주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모든 피해자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미투' 이후 두 번째 극단적 선택… 피해자의 가해자화 경계해야 '미투' 이후 두 번째 극단적 선택… 피해자의 가해자화 경계해야 등록일2018.03.18 &'정말 무책임한 행동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조사가 진행되면 더 밝혀질 자신의 죄가 두려워 도망친 것 아닌가요?&' &'용서를 구할 수 없도록 코너로 몰아서 죽이는 것이 '미투'라면 피해자들 또한 살인자나 다름없어 보이네요.&' 배우 조민기에 이어 학생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한국외대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없었으나 휴대전화에 메모 형식으로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외대는 &'고인은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인을 향해 제기된 모든 의혹 관련 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여성과의 접촉을 아예 차단하는 '펜스 룰'만이 답이다', '이제는 자제할 때가 됐다'는 등 '미투' 운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만들어진 '펜스룰도우미' 계정은 &'여성과 일대일로 마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고 동의 하에 문을 열어두거나 녹음을 해라&', &'펜스룰을 실천해서 여성과 술자리도 피해라&'는 식의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투 현상을 발본색원하려면 여성을 군대에 보내야 한다&', &'미투 운동 확산으로 남성의 안위가 위협받고 있으니 남자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와 같은 글도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을 제공한 것처럼 몰아가는 주장도 기사 댓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가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그가 저지른 죄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미투' 운동의 본질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대학생 딸을 둔 서모(55)씨는 &'용기를 내 성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놨던 피해자들이 가해자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무거워졌을지 짐작해보면 착잡할 따름&'이라며 &'세상을 등진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 '미투' 운동에 동참한 성폭력 피해자들을 비난해서는 안 되며, 비난할 수도 없다고 지적합니다.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윤김지영 교수는 &'가해자의 극단적인 선택을 '미투' 운동의 부작용으로 보는 관점은 그야말로 피해자를 '가해자화'하는 것&'이라며 &'가해자의 죽음을 성폭력 가해자 연대의 빌미로 사용하거나, 미투 운동의 불씨를 꺼뜨리는 소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