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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구단 사상 첫 트레블 달성…챔프전 MVP는 레오 현대캐피탈, 구단 사상 첫 트레블 달성…챔프전 MVP는 레오 등록일2025.04.05 ▲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와 허수봉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통합 4연패에 빛나는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고 구단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방문경기에서 41점을 합작한 허수봉(22점)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9점·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0 18-25 25-19 25-23)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5전3승제의 챔프전에서 3연승으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은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입니다. 현대캐피탈은 또 구단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도 달성했습니다. 남자부 트레블은 2009-2010시즌 삼성화재, 2022-2023시즌 대한항공에 이어 역대 세 번째입니다. 현대캐피탈의 우승으로 역대 20차례 챔프전 중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11번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챔프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에는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거포 레오가 선정됐습니다. 챔프 3차전에서 19점을 뽑으며 3-1 승리에 앞장선 레오는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3표를 얻어 8표에 그친 허수봉을 제쳤습니다. 레오의 챔프전 MVP 등극은 삼성화재 소속이던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입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내줘 챔프전만큼은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며 총력전으로 3차전에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에 막혀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첫 세트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캐피탈의 차지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11-14에서 정태준의 속공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14-16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을 신호탄으로 연속 6점을 쓸어 담아 순식간에 20-16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4-20 세트 포인트에서 허수봉이 러셀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마지막 점수를 뽑았습니다. 2세트는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의 페이스였습니다. 대한항공은 5-6으로 뒤진 2세트 초반 러셀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연속 5점을 몰아쳐 10-6으로 앞섰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6점 차로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고, 24-18에서 정한용의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는 결정적 순간에 터진 현대캐피탈의 서브 에이스 3개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7-7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균형을 깼고, 레오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폭발하며 4연속 득점했습니다. 허수봉의 직선 강타와 다이렉트킬, 레오의 백어택으로 21-16으로 크게 앞선 현대캐피탈은 때마침 전광인이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세트 점수 2-1로 앞선 현대캐피탈이 4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챔프전 우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허수봉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5-3 리드를 잡았고, 후반까지 2, 3점 차로 앞서가다가 대한항공의 추격에 휘말려 21-22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22-22에서 허수봉의 빈 곳을 노린 연타로 리드를 되찾았고, 24-23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 팀 카일 러셀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거포 러셀은 양 팀 최다인 33점을 뽑았지만, 우승 좌절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한구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우리카드, 대한항공과 시즌 최종전 승리…3승3패 마무리 우리카드, 대한항공과 시즌 최종전 승리…3승3패 마무리 등록일2025.03.09 ▲ 우리카드 선수단 우리카드가 대한항공과의 2024-2025시즌 맞대결을 3승 3패로 마쳤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4위 우리카드는 주포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를 빼고 경기를 치렀지만, 토종 날개 공격수 한성정(13점)과 송명근(11점)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3위 대한항공도 2위 도약을 욕심내지 않고, 선수를 고르게 기용했습니다. 승부처는 1세트였습니다. 우리카드는 1세트 32대 31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이상현이 대한항공 정한용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33대 32에서는 랠리 끝에 한성정이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다이렉트 킬로 연결해 1세트를 끝냈습니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 14대 15에서 한성정과 송명근의 연속 퀵 오픈으로 역전한 뒤, 한태준과 이상현이 정지석의 오픈 공격을 차례대로 블로킹하며 18대 1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역전승 '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역전승 등록일2025.02.08 ▲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개인 통산 8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요스바니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어제(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과 함께 32점을 뽑은 요스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에 3-2(22-25 25-20 25- 27 25-16 15-13)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이로써 2위 대한항공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7승 9패(승점 51)를 기록해 선두 현대캐피탈(23승 3패·승점 67)과 간격을 조금 좁혔습니다. 또 3위 KB손해보험(16승 10패·승점 44)과는 격차를 승점 7로 벌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는 후위공격·블로킹 각 6개와 서브 에이스 4개로 통산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습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4위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 막혀 2연패에 빠졌습니다. 우리카드가 10점을 뽑으며 성공률 81.82%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친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2세트 15-15에서 정한용의 후위공격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24-20 세트포인트에서 김규민의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듀스 접전을 펼친 3세트를 25-27로 내준 대한항공이 4세트를 25-16으로 여유 있게 따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5세트 대한항공의 해결사는 요스바니였습니다. 대한항공은 5세트 9-9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정한용의 오픈공격으로 11-9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추격에 휘말려 다시 12-1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요스바니가 대각선 강타로 균형을 깼고, 곧이어 상대 코트 빈 곳을 노린 재치 있는 연타로 14-1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요스바니는 14-13에서도 상대 코트를 가르는 직선 강타를 꽂아 극적인 3-2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54점을 합작한 부키리치(28점)와 메가(26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1(25-20 20-25 25- 16 25-14)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3위 정관장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8승 8패(승점 50)를 기록, 2위 현대건설( 17승 9패·승점 53)을 승점 3차로 뒤쫓았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요스바니 31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역전승 '요스바니 31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역전승 등록일2025.02.04 ▲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한항공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31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요스바니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3-2(21-25 25-23 28-30 25-22 15-10)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지난달 29일 설날 빅매치에서 1위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역전패했던 2위 대한항공은 16승 9패(승점 49)를 기록해 16연승 중인 선두 현대캐피탈(23승 2패·승점 67)과 간격을 좁혔습니다. 또 3연승 중인 3위 KB손해보험(15승 10패·승점 41)과 간격을 승점 8차로 벌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정한용과 이준도 나란히 12득점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반면 6위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한국전력의 김동영은 허리가 좋지 않아 결장한 서재덕 대신 선발 출장해 올 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인 3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23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요스바니는 2세트 23-23 동점에서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해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3세트 듀스 접전을 28-30으로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를 25-22로 가져오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5세트 4-4 동점에서 요스바니가 홀로 3점을 책임진 데다 김민재의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쳐 8-4로 달아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14-9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정지석이 다시 14-10에서 퀵오픈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3-2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39점을 합작한 모마(21점)와 정지윤(18점)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1(25-16 25-27 25-16 25-16)로 물리쳤습니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17승 8패(승점 53)를 기록, 1위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에 승점 5차로 다가선 반면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 세트 6-4에서 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현대건설은 17-13에서 위파위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24-16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듀스 접전을 펼친 2세트를 25-27로 내준 현대건설이 3세트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 10-8에서도 외국인 쌍포 모마와 위파위의 활약을 앞세워 5연속 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나현수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8-4 리드를 잡은 뒤 24-16 매치 포인트에서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프로배구 대한항공, OK 꺾고 '2위 굳히기' 프로배구 대한항공, OK 꺾고 '2위 굳히기' 등록일2025.01.25 ▲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힘겹게 꺾고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V리그는 3대 0, 3대 1로 승리하면 승점 3, 3대 2로 이기면 승점 2를 얻고, 2대 3으로 패하면 승점 1을 챙깁니다. 승점 2를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47·15승 8패)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36·13승 10패)과의 격차를 승점 11로 벌렸습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새로 영입한 아시아 쿼터 세터 쇼타의 기량을 확인했지만, 8연패 늪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쇼타는 이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쇼타의 토스를 받아 김웅비(17점)와 김건우(14점)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했습니다. 그동안 고전하던 크리스(10점)는 물론이고 교체 출전한 신호진(16점)도 화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전력 차는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34점을 올렸고, 정지석(17점), 이준(11점)도 힘을 보탰습니다. 4세트부터 뛴 베테랑 세터 한선수(7점)의 공격 조율도 뛰어났습니다. 한선수는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 3개도 했습니다. 세트 스코어 1대 2로 밀린 4세트 후반부터 대한항공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23대 23에서 요스바니가 후위 공격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먼저 만든 대한항공은 상대 신호진에게 백어택을 얻어맞아 듀스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정한용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25대 24에서 김우비의 퀵 오픈을 한선수가 블로킹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5세트 초반에 승부의 추가 대한항공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5세트 시작과 동시에 송희채의 퀵 오픈을 한선수가 블로킹했습니다. 이어진 랠리에서 정지석이 퀵 오픈을 성공했고, 신호진의 퀵 오픈을 정지석이 가로막아 대한항공이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5대 2에서는 김규민이 신호진의 백어택을 블로킹하고, 요스바니가 퀵 오픈으로 득점하면서 스코어가 7대 2가 됐고, OK저축은행은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괴력 발휘한 막심…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승 괴력 발휘한 막심…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승 등록일2024.12.15 ▲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 탈환을 위한 귀중한 승점을 얻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1(25-15 20-25 25-21 37-35)로 승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전 승리로 10승 5패, 승점 32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1위 현대캐피탈(12승 2패·승점 34)과 격차는 2점입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져 5승 10패, 승점 20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대한항공은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가 34 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막심은 서브 에이스 5개로 삼성화재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막심은 24대 2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4세트 막판 끊임없이 강서브를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에 발판을 놨습니다. 막심은 5 연속 서브 때 서브 득점 2개를 곁들여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25대 24로 경기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화재도 듀스에서 치열하게 맞서면서 두 팀은 35대 35까지 접전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습니다. 대한항공은 막심의 강타로 36대 35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정한용의 스파이크 서브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대 1(25-16 25-23 15-25 25-19)로 승리하고 승점 3을 챙겼습니다. 개막 14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승점 40)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한 현대건설은 이날 승점 3을 보태 11승 4패로 승점 34를 기록했습니다. 3위 정관장(8승 6패·승점 23)과는 승점 격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져 여자부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양강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이다현이 블로킹 4 득점과 서브 2 득점을 포함해 11 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자신의 V리그 한 경기 최다인 23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막심 26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3-1로 꺾고 1R 패배 설욕 '막심 26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3-1로 꺾고 1R 패배 설욕 등록일2024.11.16 ▲ 환호하는 대한항공의 막심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우리카드에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일시 교체 외국인선수인 막심의 26득점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3-1(25-23 25-20 25-27 25-23)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라운드 원정 때 뼈아픈 2-3 역전패를 안겼던 우리카드에 설욕하며 시즌 5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안방에서 4경기 모두 이겨 홈 승률 100%를 유지했고, 승점 3을 보태 승점(17)이 같은 선두 현대캐피탈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어깨를 다친 요스바니의 교체 선수로 합류한 직후 KB손해보험전에 뛰었던 막심은 팀내 최다인 26점을 뽑으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정지석(20점)과 정한용(13점)도 1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주포' 아히의 부상 결장 여파로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4승 3패가 됐습니다. 아히는 하루 전날 훈련 때 왼쪽 발목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팽팽하던 첫 세트 승부의 추는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우리카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대한항공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9-21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정한용의 블로킹 2개, 퀵오픈을 묶어 연속 4득점 하며 23-21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24-23에서 정지석이 퀵오픈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던 18-16에서 막심의 퀵오픈에 이어 상대 팀 김지한의 범실, 막심의 블로킹으로 21-16을 만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3-20에서 정한용의 직선 강타에 이어 김민재의 속공으로 연속 득점하며 2세트도 따냈습니다. 대한항공은 3세트 막판 23-24에서 막심의 빈 곳을 노린 연타로 듀스를 만들었으나 알리가 활약한 우리카드에 25-27로 세트를 잃었습니다. 4세트에도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앞서갔지만, 막심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막심은 11-11에서 퀵오픈으로 균형을 깼고, 12-12에서도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막심이 활약하자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력도 덩달아 살아났습니다. 정지석은 18-16에서 퀵오픈 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뒤 19-17에서 김지한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팀을 20점에 올려놨습니다. 대한항공은 23-23 동점을 허용하며 1라운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카드 김지한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맞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한성정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우리카드의 알리는 아히의 부상 결장 속에 양팀 최다인 27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돌아온' 막심 21점…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 '돌아온' 막심 21점…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 등록일2024.11.13 ▲ 대한항공 막심이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의 합류로 화력을 키운 대한항공이 4위에서 2위로 도약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3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25-21 20-25 25-21 25-16)로 꺾었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총 14점(4승 3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승점 11·5승 1패), 우리카드(승점 11·4승 2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14·5승 1패)과도 승점 차는 없습니다. 이날 팬들의 시선은 대한항공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막심을 향했습니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며 팀의 4연패 달성에 공헌한 막심은 어깨 부상을 당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을 대신해 대한항공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약 7개월 만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막심은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V리그 복귀를 자축했습니다. 정지석(15점)과 김민재(11점), 정한용(10점)이 막심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20점·등록명 비예나)와 나경복(12점) 쌍포로 맞섰지만,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6연승 신바람을 내며 선두 흥국생명을 압박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크 스코어 3대 0(25-18 25-19 25-14)으로 완파했습니다.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2위 현대건설(승점 17·6승 1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흥국생명(승점 17·6승)과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세트 득실률에서 흥국생명(3.600)이 현대건설(2.375)에 앞서, 순위가 갈렸습니다. 두 팀은 24일에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난달 22일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페퍼저축은행은 이후 6경기에서 내리 패배했습니다. 이날 현대건설은 날개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5점·등록명 모마)와 정지윤(12점), 미들 블로커 양효진(16점)과 이다현(9점)이 고르게 득점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프로배구-대한항공, 부상 공백 딛고 삼성화재 완파 -프로배구-대한항공, 부상 공백 딛고 삼성화재 완파 등록일2024.10.31 ▲ 정한용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두꺼운 전력층을 과시하며 삼성화재를 제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7)으로 꺾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떠오르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정한용(22점)과 아시아쿼터 모라디 아레프(14점),두 날개 공격수와 미들 블로커 조재영(8점)이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대한항공은 강약을 조절한 서브로 서브 에이스 9개를 올리며 V리그 남자부 최초로 팀 통산 서브 에이스 3천개를 채웠습니다.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와 혈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3-25 25-20 29-31 25-23 15-13)승리를 거뒀습니다. 현대건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블로킹 득점 3개,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16개를 성공하며 이번 시즌 남녀부 전체 1호 트리플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습니다. 모마는 43점을 올렸고, 양효진(18점), 이다현(12점), 정지윤, 위파위 시통(이상 10점) 등 현대건설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고, 도로공사는 개막 첫 경기 포함 3패를 당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요스바니·김규민 빠진 대한항공에 대역전승 현대캐피탈, 요스바니·김규민 빠진 대한항공에 대역전승 등록일2024.10.27 ▲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이 남자 프로배구 '2강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2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2-25 26-28 25-21 25-23 15-10)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동시에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비시즌 전력을 대거 보강한 현대캐피탈은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의 대한항공과 함께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8득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허수봉(22점), 전광인(13점), 최민호(11점)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고,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경기 도중 다친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김규민은 2세트 6-4에서 블로킹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 부위를 다쳤고,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한 김규민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 8점, 2세트 9점을 퍼부은 아시아쿼터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를 앞세워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김규민이 2세트 도중 코트를 떠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아레프의 공격도 3세트부터 무뎌졌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16-16에서 상대 아레프의 범실,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레오의 블로킹으로 3점 차로 달아났고, 이어진 24-21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4세트에선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6득점으로 활약하며 세트 점수 2-2 균형을 맞췄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5세트, 현대캐피탈은 7-7에서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따낸 뒤 '서브 스페셜리스트' 이시우를 투입했습니다. 이시우의 첫 서브는 랠리 끝에 허수봉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이어졌고, 두 번째 서브는 대한항공 곽승석의 몸에 맞은 뒤 코트 밖에 떨어졌습니다. 이시우는 세 번째 서브에서도 상대 리시브 라인을 강하게 흔들어 전광인의 퀵오픈을 끌어냈습니다. 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5점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대한항공에선 아레프(26점), 정한용(22점), 김민재(11점)가 분전했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8 25-15 25-18)으로 완파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반면 GS칼텍스는 두자릿수 득점자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20점) 한 명이었을 정도로 공격이 편중된 데다 팀 범실은 19개로 현대건설(8개)의 배 이상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시즌 2승(1패)째를 거뒀고 GS칼텍스는 개막 3연패를 당했습니다. (사진=KOVO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