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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EBS 사장 후보 공모…KBS 감사엔 정지환 씨 임명 방통위, EBS 사장 후보 공모…KBS 감사엔 정지환</font> 씨 임명 등록일2025.02.28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열린 4차 위원회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28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선임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며, 방통위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 사유 확인 및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사장을 임명할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사장 공모 절차의 국민 참여를 위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방통위 누리집( www.kcc.go.kr)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 시 활용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이날 또 KBS 감사에 KBS 보도국장 출신이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지환 씨를 임명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공영방송 인사 관련 안건이 처리되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현재 방통위는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만으로 구성된 사실상 대통령 직속인 독임제 기구 형태 라며 이러한 상태에서 공영방송 사장과 감사를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이를 강행하려는 것은 임기 말 '알박기' 시도 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회의에서 사무처에서는 관련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준비해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현주 주연 '봄날', 4월 말 개봉…철부지 큰 형 연기 손현주 주연 '봄날', 4월 말 개봉…철부지 큰 형 연기 등록일2022.03.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현주 주연의 영화 '봄날'(감독 이돈구)이 4월말 개봉을 확정했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미소를 머금은 손현주의 밝은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때는 잘나가던 큰형님 내 생애 봄날이 다시 올까요?'라는 카피는 손현주가 영화 '봄날'에서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손현주는 왕년엔 잘나갔던 큰형님이었지만 지금은 애물단지 신세가 된 철부지 형님 호성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꾀한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스토리에 녹아 들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호성의 동생 종성 역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혁권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손이 많이 가는 철부지 형이지만 미워하지는 못하는 현실적인 동생 캐릭터를 통해 공감유발 '형제 케미'를 톡톡히 보여줄 전망이다. 호성의 가족사까지 훤히 알고 있는 고향 친구 양희 역은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정석용이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한다. 남다른 오지랖으로 가는 곳마다 말썽을 만드는 트러블메이커지만 호성을 자랑스러워하는 절친으로 등장해 '찐친 케미'를 예고한다. 호성의 맏딸 은옥 역은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박소진이 맡아 철없는 아빠를 걱정하는 일찍 철든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아빠 호성이 누구보다 부끄러운 아들 동혁 역은 신예 정지환이 맡아 젊은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나이 오십이 넘은 아들이지만 여전히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기만 한 호성의 어머니 정님은 연극계의 대모 손숙이 맡아 명품 연기를 예고했다. '봄날'의 연출을 맡은 이돈구 감독은 영화 '가시꽃', '팡파레' 등으로 주목받았다.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ebada@sbs.co.kr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지현준 변호 다시 맡았다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지현준 변호 다시 맡았다 등록일2020.04.04 김혜수와 주지훈이 충에서 뭉쳤다. 4일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송&&김에서 제명당한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김에서 제명당한 정금자와 윤희재는 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돕기로 약속했다. 가기혁(전석호 분)은 하찬호(지현준 분)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몰고 갔다. 이에 가기혁은 하찬호에게 심신 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 인정하라고 당부했다. 하찬호는 &'내가 안 죽였는데?&'라며 &'정 변호사 어디 있냐&'라고 물었다. 가기혁은 &'정금자 변호사와 윤희재 변호사 둘 다 사정이 있어서 송 앤 김을 나갔다&'라며 &'지금 대표님한테 필요한 건 송&&김이다. 저를 못 믿으시면 송&&김을 믿어달라&'라며 무릎을 꿇었다. 윤희재는 아버지의 사건을 담당할 권용운(이기찬 분) 검사를 만났다. 그는 &'나도 제대로 할 거니까, 너도 제대로 해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슘만 얽혀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윗대가리들이 줄줄이 얽혀있을 거다. 그러니까 도망가지 말고 외압에 휘둘리지 말고 대차게 파봐라&'라며 &'조금 있으면 내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 알 거다&'라고 했다. 새롭게 문을 연 충에 김창욱(현봉식 분)과 나이준(정지환 분)이 찾아왔다. 김창욱은 &'하찬호 건 같이 합시다&'라며 자신도 충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정금자는 송&&김을 나오겠다는 이야기냐 물었다. 그러자 김창욱은 &'이제 하고 싶은 거 하려고 한다. 돈 많이 달라고 안 할 테니 같이 하자&'라고 말했다. 사실 김창욱은 하찬호 사건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다가 송&&김에서 제명당했던 것. 그리고 나이준은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정금자와 윤희재를 찾아온 것이었다. 이에 충은 정금자와 윤희재, 김창욱과 나이준까지 가세하게 되었다. 이들은 하찬호의 재판장으로 향했다. 심신 미약을 주장한 하찬호에 1심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에 정금자는 하찬호에게 &'송&&김에서 항소심을 안 가신다면서요. 그럼 우리가 맡죠&'라고 했다. 윤희재는 &'충에서 맡겠습니다, 항소심. 변호사 선임하시겠습니까?&'라고 하찬호에게 물었고 하찬호는 &'물론이다&'라며 충에 자신의 변호를 부탁했다. 하찬호의 변호를 맡게 된 충. 정금자는 &'하늘의 별도 따내는 게 충&'이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이에 윤희재 또한 &'앞으로 고객들이 고마워서 충성을 다하게 될 거야&'라고 말해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하이에나' 주지훈, 재벌 4세 폭력 사건 승리…김혜수에 호감 표한 김재철에 '질투심 폭발' '하이에나' 주지훈, 재벌 4세 폭력 사건 승리…김혜수에 호감 표한 김재철에 '질투심 폭발' 등록일2020.03.20 주지훈이 김재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20일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재벌 4세들의 폭력 사건을 맡은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재는 마석구(송영규 분)와 재벌 4세들의 폭력 사건에서 맞붙었다. 마석구 측의 의뢰인이 윤희재 측의 의뢰인에게 폭행을 당해 팔이 부러진 상황. 누가 봐도 이는 윤희재의 패배였다. 그러나 윤희재는 나이준(정지환 분)을 시켜 의뢰인에 대한 정보를 모으라고 했고, 폭력 사건에 연루된 두 아이들의 담임이 이유 없이 해고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윤희재는 나이준과 함께 과거 우진의 담임을 만나러 갔다. 우진의 담임은 &'우진이 변호사라고 하니까 말하는 거다&'라며 &'학기초에 대여섯 명의 아이들이 주 측이 되어서 우진이를 괴롭혔다&'라고 했다. 한 아이가 우진이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을 보내왔고, 이에 담임은 우진이를 불러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우진은 영상까지 보여줬음에도 아무 일이 없었다며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했던 것. 이를 들은 윤희재는 &'자기가 약자라는 걸 인정하는 거니까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했다. 이후 담임은 우진을 괴롭힌 아이들을 불러 추궁했고, 그 이유로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희재는 우진의 담임이 건넨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사건을 자신 측의 승리로 가져왔다. 우진 어패럴의 회장은 윤희재에게 약속한 법률 대리인을 맡기겠다고 했다. 이때 윤희재는 회장에게 녹음 파일 하나를 보냈다. 이는 회장의 아들 우진이 기사에게 폭언을 퍼붓는 녹음 파일이었던 것. 우진은 운전기사를 향해 &'아저씨, 아저씨는 왜 살아요? 나 같으면 혀 깨물고 자살했겠다. 게으르고 가난하고 애들은 무슨 죄야? 아저씨 같은 아빠 만나서.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랬지? 더럽게. 확 잘라버릴까 보다&'라고 했다. 윤희재는 이 회장에게 &'제가 다시 이 대표님 대리하는 이상 리스크 관리한다. 아드님 문제 더 커지기 전에 픽스하시죠&'라고 했다. 이어 윤희재는 기사의 문제는 자신이 깔끔하게 처리할 테니 회장에게는 아들이 두 번 다시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단속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희재는 정금자(김혜수 분)에게 관심을 갖는 송앤김의 VIP 케빈 정(김재철 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반환점 돈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격정 키스→관계 어떻게 변할까 반환점 돈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격정 키스→관계 어떻게 변할까 등록일2020.03.20 드라마 '하이에나'가 반환점을 돌아 2막을 시작한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는 신선한 캐릭터와 탄탄한 극본, 그리고 배우들의 호흡과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8회분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9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하이에나'의 2막을 엿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예측 불가 김혜수X주지훈의 관계, 어떻게 흘러갈까 너무도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던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가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잡초처럼 혼자 살아남아 온 정금자는 윤희재를 통해 위로를 받고, 온실 속 화초 같던 윤희재는 자신의 세상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그간 서사가 집대성된 뜨거운 키스가 지난 8회분에서 1막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랑과 일, 인생 모든 면에서 얽히고설키게 된 이들은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함께 하게 될까. 또 새로운 사건들을 통해 시시각각 변할 이들의 관계는 어떤 결론을 맺을까.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특별한 관계이기에 앞을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새로운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 하이에나 변호사 김혜수에게 계속되는 위협 잡초처럼 살아온 정금자의 과거가 밝혀졌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어린 시절 정금자는 스스로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살기 위해 법을 공부한 정금자는 이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같은 변호사가 됐다. 그런 정금자에게 트라우마를 부추기는 인물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에 더해 송&&김에서는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와 김민주(김호정 분) 대표의 권력싸움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과연 정금자는 이 수많은 위협들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나아가 금자탑을 쌓겠다는 그녀의 목표는 이뤄질 수 있을까. # 온실 속 화초 주지훈, 온실 깨고 나올까 윤희재는 지금까지 변호사로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 송&&김의 대표 자리를 보고 달려왔다. 그러나 정금자를 만난 뒤 온실 속 화초처럼 안전하게 살아가던 그의 온실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2막에서는 송필중이 윤희재를 송&&김의 후계자로 공포하기까지 한다. 이에 조금씩 자신의 온실을 깨고 나오고 있는 윤희재가 송&&김과 새로운 세상 앞에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하이에나 변호사들, H팀의 활약 정금자와 윤희재를 비롯한 가기혁(전석호 분), 김창욱(현봉식 분), 부현아(박세진 분), 나이준(정지환 분) 등 개성이 뚜렷한 변호사들이 한 팀으로 만나게 됐다.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송&&김의 H팀이 됐다. 아무도 맡기 싫어하지만, 누구든 맡아야 하는 사건들을 처리하는 H팀은 상류층(High Class) 전담 처리반이다. 이들을 H팀으로 묶은 송필중의 의도는 무엇이고, H팀은 앞으로 어떤 사건을 맡게 될까. 때로는 협동해서 자신들보다 큰 짐승을 사냥하기도 한다는 '하이에나'. H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할 '하이에나' 2막의 시작은 20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9회에서 공개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 '진심' 묻는 주지훈에게 기억이 지독해 '하이에나' 김혜수, '진심' 묻는 주지훈에게  기억이 지독해 등록일2020.03.14 주지훈이 미련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에서는 윤희재(주지훈)와 정금자(김혜수)가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필중 대표(이경영)는 정금자에게 &'상장까지 마무리 깔끔했다. 정 변에 대한 내 기대 커졌다. 회식이라도 좀 하라&'라며 금일봉을 건넸다. 정금자는 동료 변호사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윤희재는 &'(빨래방) 이제는 안 간다. 빨래방에서 만난 사람이 뒤통수를 세게 쳤다. 빨래방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라며 분노했다. 정금자는 &'회식자리 '쎄'하게 하는 재주 있다. 좋은 자리에서 비서를 다그치고 그러냐.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를 두고 나이준(정지환)이 &'하이에나들이다. 뭐 하나만 잡으면 물고 뜯고 인간미라고는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회식 후 가기혁(전석호)은 윤희재에게 &'너 좋아했던 여자가 정금자 변호사냐. 그 여자가 너 속여서 아까 그런 거냐. 그러면 안 된다. 둘 다 골로 간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나는 당신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하나씩 되짚어 보려고, 어디쯤 당신 진심이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정금자는 &'기대하지 마라. 나는 당신과 다르다. 그냥 당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살아라&'라고 말했다. 한편 정금자는 어머니를 살해한 가정폭력범 소식을 듣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주호 형사(홍기준)가 &'모범수로 감형됐다.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겠다&'라고 말했으나, 살인범은 정금자의 로펌에 찾아왔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노인이 돼서 왔는데 뒤로 물러나게 된다. 기억이 이렇게 지독하다&'라고 털어놨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현대제철, 실적 악화에 노조 파업까지…사태 장기화 전망 현대제철, 실적 악화에 노조 파업까지…사태 장기화 전망 등록일2019.10.29 [앵커] 현대제철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6%나 줄어들었습니다. 원자재 값이 오르고, 노사 갈등이 불거지며 생산량도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정지환 기자, 현대제철의 실적이 얼마나 나빠졌나요? [기자] 현대제철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6%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철광석 가격이 올해 67%나 올랐지만, 철강 제품의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으며 영업이익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또 임금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사 간의 갈등으로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며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비정규직 노조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요? 갈등의 쟁점이 뭔가요? [기자]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 3천9백여명은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2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비정규직 노조는 정규직과의 임금, 복리후생 등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노조 파업 때 회사는 공장 가동 중단 선택했었는데요. 임단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대제철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사측은 기본급 인상을 논의하기 전에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 상여금을 격월에서 매월 지급으로 바꾸자는 입장입니다. 노사 양측 입장이 강경해 현재로서는 다시 파업과 공장가동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이동통신과 플랫폼 만남…'SKT-카카오' 시너지 효과는 이동통신과 플랫폼 만남…'SKT-카카오' 시너지 효과는 등록일2019.10.2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국내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과 국민메신저 카카오가 손을 잡았습니다. 단순한 사업협력을 넘어 지분을 교환하기로 했는데, 업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텔레콤과 카카오가 교환한 주식은 3천억원 규모입니다. 다음달 거래가 완료되면, SK텔레콤은 카카오의 지분 2.5%, 카카오는 SK텔레콤의 지분 1.6%를 가지게 됩니다. 두 회사는 지분교환뿐만 아니라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통신·상거래·디지털 콘텐츠· 미래 ICT 등에서 구체적으로 사업 협력 성과를 내겠다는 뜻입니다. [김연학 /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 플랫폼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융합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서로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서 시장 파이를 경쟁자보다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동통신과 모바일 플랫폼의 융합으로 지금까지 두 회사가 공략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정현 /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시장 자체가 현재는 진출 자체가 카카오 입장에선 제한적입니다만, 만약에 통신과 결합해서 들어간다면, 공유경제의 차원에서 영역을 개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두 회사는 T맵과 카카오맵 같이 서로 경쟁하는 서비스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교통정리가 향후 어떻게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SK이노, 과거 합의문 공개…LG화학 “다른 특허” 반박 SK이노, 과거 합의문 공개…LG화학 “다른 특허” 반박 등록일2019.10.28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미국과 국내에서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과거 합의문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 연결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체결한 특허소송 종결 합의서를 공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4년 양사가 특허 분쟁을 끝내자며 체결한 합의서를 공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지난 2014년,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에서 합의를 했는데요. 당시 소송 대상이 된 특허에 대해 국내외에서 추가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LG화학이 이미 소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특허에 대해 소송을 걸어 결국 합의를 어겼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합의서를 공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LG화학이 2차 소송에서 제기한 미국 특허는 2014년 합의서에 나오는 한국에 등록된 특허와 같은 특허&'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앵커] LG화학도 즉각 반박하고 나섰죠? [기자] 네, LG화학 측은 SK이노베이션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미국에서 소송 대상이 된 특허는 2014년 합의한 특허와 다른 특허라고 주장했습니다. 각국의 특허는 독립적으로 취득되는 것으로, 합의문에 해외 특허까지 포함한다는 문구가 없다는 겁니다. LG화학 측은 &'합의서를 공개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SK이노베이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정용진의 고백 “대형마트는 끝났다”] 3. 정용진의 승부수, 통할까 [정용진의 고백 “대형마트는 끝났다”] 3. 정용진의 승부수, 통할까 등록일2019.10.25 ■ 취재파일 ▶[신현상 / 앵커] &'생존과 변화&'라는 키워드를 꺼내든 정용진 부회장의 승부수. 이마트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정 부회장의 경영능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위기에 처한 이마트, 정 부회장의 극약처방이 통할지 짚어 보겠습니다. ▶[신현상 / 앵커] 이번 인사에는 이마트의 현재 고민과 미래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인데요. 이런 평가가 나오는 배경은 뭘까요? ▷[강산 / 기자] 이마트 출범부터 성장을 이끌어온 1세대 임원들이 모두 퇴장할 만큼 &'도전&'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인사기조로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를 내걸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그동안 신세계그룹의 인사기조는 크게 흠이 없다면 믿고 가는 방식이었는데요. 앞으로는 실적에 따라 교체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단순히 실적에 따른 문책성 경질보다는 &'전략&'을 바꿔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현상 /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신 대로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이마트의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새 먹거리라면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정지환 / 기자] 네, 적어도 지금처럼 단순한 판매 중심의 형태는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나 노브랜드, 삐에로쑈핑 등이 될 수 있겠는데요. 이 사업들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영업방식과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전문점이 들어서면 해당 이마트의 식료품 매출도 같이 오르는 등 고객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월마트나 아마존 등 글로벌 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리테일테크, 그러니까 기존 편의점이나 마트에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유통매장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상 / 앵커] 좀 다른 얘기지만 정용진 부회장은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활발히 하는 CEO로 유명한데요. 경영스타일도 본인만의 색깔을 확연히 갖고 있다는 평가에요? ▷[정지환 / 기자] 네, 정용진 부회장은 sns로 트렌드를 읽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유통업계의 &'트렌드 세터&'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SNS로 신제품이나 그룹 홍보와 고객과의 소통을 즐겨 그의 sns를 보면 신세계그룹의 전략이 보인다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 그만큼 트렌드 흐름을 잘 읽고 대처에 빠르다는 평가인데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신세계의 최대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쇼핑 공간을 체험형 전문매장 중심으로 꾸민 것도 정 회장의 아이디어입니다. ▶[신현상 / 앵커] 특히 새로운 사업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아요? ▷[정지환 / 기자] 네, 정 부회장은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등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브랜드를 벤치마킹해 &'표절&' 논란을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이마트의 PB &'노브랜드&'는 캐나다 유통업체의 PB &'노네임&'을, 삐에로쑈핑은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근에는 이마트가 자체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를 해외에 진출시키기도 했습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사실 그동안 유통업계 1위 기업을 물려받아 큰 난관 없이 운영해 왔는데요. 이번 위기가 정 부회장의 경영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본격적인 시험대라는 평가에요? ▷[강산 / 기자] 그렇습니다. 이명희 회장의 장남 정용진 부회장은 실적 개선과 그룹 승계라는 &'두 토끼&'를 잡기 위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신세계 그룹은 큰 틀에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명희 회장이 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가운데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지분을 10.33%까지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선 상태입니다. 그동안 정 부회장이 국내 1위의 대형마트를 물려받아 위상을 누려왔다면, 이제는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데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온라인 매출을 중심으로 한 구조개편이 늦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고요. (인사, 조직 개편이) 오너십 체재 내에서의 장점으로도 해석될 수 있고요. 다만 이런 부분들이 실제 성공적인 현실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현상 / 앵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변화로 이마트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아닐까 싶어요? ▷[정지환 / 기자] 네, 지금 이마트가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감한 변화입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이번 인사로 외부에서 젊은 피를 수혈해 변화의 추진력을 확보한 건데요, 신세계 측은, 강희석 대표가 냉정하고 객관적인 외부의 시선으로 이마트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 강화에 집중하는 이마트의 전략이 이마트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신현상 /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이마트의 인사 변화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궁금하네요? ▷[강산 / 기자] 업계 1위인 이마트의 대대적인 인사 전략이 통한다면 외부로부터 젊은 피를 수혈하는 분위기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유통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유통 계열사 수장들의 입지가 좁아진 상태입니다. 롯데그룹은 매년 12월 말에 임원 인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그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 2년째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인사 대상은 아니지만, 적자행진 속에 좌불안석입니다. 온라인 업체의 공세에 밀려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유통업계가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신현상 / 앵커]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 정용진 부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그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합니다. 지금 유통시장은 기존의 상식을 뒤엎은 혁신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위기는 이런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결단은 사람도, 영업방식도 과거의 것은 다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그룹 성패의 갈림길이 될 수 있는 정용진의 승부수,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오늘 취재파일 순서 여기까집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