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스라엘
  • 금값
  • 트럼프
  • 날씨
  • 퇴직연금
  • 민생회복지원금
  • 교통카드
  • 대출규제
  • 반도체
  • 비트코인
뉴스5,148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조간브리핑] 서울-지방 집값 양극화 심화…수도권 인구 집중 영향 [조간브리핑] 서울-지방 집값 양극화 심화…수도권 인구 집중 영향 등록일2025.06.1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공항서 막힌 韓 엔지니어 현지 공장 건설도 못할 판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별도의 취업 비자 없이 전자여행허가(ESTA)로 출장길에 오른 국내 기업인의 미국 입국이 줄줄이 막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 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점검하기 위해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LG에너지솔루션 엔지니어가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 인력도 지난달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무비자로 90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ESTA 제도를 활용한 한국 기업인의 &'편법 근무&'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하려면 전문직 취업(H-1B) 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해당 비자 쿼터를 늘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나서 &'전용 취업비자 쿼터&'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그 많던 K코인, 다 어디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된 국산 코인이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국산 가상자산이 원화마켓에 상장된 건수는 총 22건으로 전체의 11.5%에 불과했습니다. 5년 전인 2020년 전체 상장에서 약 절반이 국산 코인이었던 걸 고려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2017년부터 이어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와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김치코인&'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속된 탓입니다. 국내 코인 프로젝트들이 강력한 규제 탓에 대거 사업을 포기한 것도 상장이 줄어든 원인으로 꼽힙니다 ◇ 현대차 노사, 직무급제 도입 첫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임금체계 개편에 첫발을 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급여와 수당 체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직무수당&'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급여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당장 업무에 따라 급여가 책정되는 직무급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노사 모두에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에선 직무수당 신설을 통해 향후 직무급제가 도입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OLED TV 판 커진다…삼성 판매 140% 급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OLED TV 시장에서 지각변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OLED TV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LG전자가 절반을 넘기는 점유율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큰 폭으로 판매를 늘리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OLED TV의 지난 5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늘어났습니다. 특히 77형 이상 초대형 모델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을 넘어 화면이 클수록 고화질이 필요하다는 &'거고익선(巨高益善)&' 트렌드가 확산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고령자들, 20년 이상 보유 아파트 팔기 시작�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 들어 서울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20년 이상 장기 보유했던 집을 처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1~5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빌라 10채 중 1채는 매도자가 20년 넘게 소유한 집이었습니다. 2020년만 해도 5%였던 비율이 올해는 9.9%로 5년 만에 배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가 2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서초·양천·도봉구가 각각 13.2%씩을 기록했습니다. 1990~2000년대 당시 한창 일할 나이였던 30~40대가 내 집을 장만했다가 이제는 은퇴해 노후 자금이 부족해지자 자산의 대부분인 집을 팔아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집값 양극화 주요국 중 1위…서울살이 &'팍팍&'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지방의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주택가격 양극화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1위였습니다. 해당 기간 서울 집값이 112.3% 오를 때 전국 평균 집값 상승률은 42.9%에 그쳤습니다. 2014년부터 수도권 인구 집중이 본격화한 영향인데,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력 격차도 키웠습니다. 또 주거비를 포함한 체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 여력도 짓누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증시 인사이트] 트럼프 SNS에 이란 무조건 항복해라 …시장은 혼란 [증시 인사이트] 트럼프 SNS에  이란 무조건 항복해라 …시장은 혼란 등록일2025.06.18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전규연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 연구위원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미국이 개입할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우리 증시는 오늘(18일) 동반 하락 출발 후 상승으로 전환하며 그래도저력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양 시장에서 기관의 순매수가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와 함께 해오던 강승희 대표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어 새로운 분과 함께하게 됐네요. 그럼 오늘 &<증시 인사이트&> 출연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 전규연 연구위원 모셨습니다. Q.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란 국영방송이 오늘 밤 전 세계가 놀라운 일이 있을 거라고 했어요? 그 놀라운 일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냐, 핵무기냐 분분한 것 같더라고요? - 이란 &'오늘 밤, 전 세계가 수 세기 기억할 일이 있을 것&' - JP모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유가 130달러까지&' - 세계 해운업계, 호르무즈 해협 우회 조짐 본격화 - 호르무즈 해협, 세계 원유 수송량에 큰 영향 미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물류비 부담이 리스크로 작용 - 중동 리스크 확산 시 유가 상승 압력…美 물가 자극 우려 - WTI 100달러 돌파 시 美 물가 5~6% 진입 가능성 - 셰일·OPEC 증산 지속…유가 급등은 제한적일 전망 - 현재 원유 시장은 과잉 공급 국면…급등 가능성 낮아 - 이란 수출 감소 영향 제한적…호르무즈 봉쇄가 변수 - 유가, 수급 펀더멘털 따라간다면 상승폭 크지 않을 듯 - 관세에 에너지 가격까지…美 물가 부담 요인 겹쳐 Q. 중동발 이슈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무조건 항복해라&'고 강경한 태도까지 보여줬어요. 이 상황,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세요? - 트럼프 SNS에 &'이란 무조건 항복해라&'…시장은 혼란 - 중동 사태 불확실성 최고조, 미국 참전 가능성에 촉각 - 트럼프, G7 도중 조기 귀국…&'테헤란 떠나라&' 경고 - 트럼프, 국가안보회의 소집…&'미군 동원한 타격에 무게&' - 트럼프 대통령, G7 회의서 조기 귀국에 불확실성 고조 - 트럼프 2기 출범 후 이란과 5차례 핵 협상…공전 거듭 - 트럼프 &'외교가 실패하면 군사 조치 배제할 수 없다&' - 이스라엘-이란 충돌 여파…주식 하락, 채권·달러 상승 - 금융시장, 단기 충격 반영…불확실성 지속 전망 - 미국 개입 우려 확대 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 커질 듯 - 충돌 자체보다 시장은 확산 가능성에 더 민감 - 에너지 공급망 불안 우려…시장 긴장감 고조 Q.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조기에 종식하고, 중국 견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는데요. 이렇게 되면, 트럼프의 전략은 물거품이 되는 건가요? - 트럼프 외교 전략 수정 불가피…전선 다변화에 혼선 - 미·중 패권 구도 흔들리나…지정학 리스크 겹쳐 부담 - 이란·우크라 전선 장기화…미국 외교 전략에 변수 - 군사 개입은 제한적일 듯…정치적 부담은 커질 가능성 - 미·중 패권전쟁은 장기전…대중 압박 지속 전망 Q. 중동발 지정학적 이슈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지 궁금한데요. GDP 나우는 미국 2분기 성장률을 0.3p 낮췄고, 미국의 한 금융 투자 기관은 지정학적 이슈로 유가가 치솟을 경우, 미국 물가가 다시 6%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한 상황이에요? - GDP 나우 &'미국 2분기 성장률 3.5%로 0.3%p↓&' - RBC &'중동 긴장에 S&&P500 20% 하락할 수도&' - BoA &'유가 상승 시, 美 물가 6%대 진입할 수도&' - 트럼플레이션 불가피…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본격화 - 단기 물가 급등 후 안정 예상…장기 경로는 여전히 높아 - 수입물가 상승…가죽·의류·금속 등 생활물가 압박 - 기업들 관세 부담 전가…가격 인상 확산 조짐 - 실효관세율 상승…중장기 물가 압력 지속 전망 Q. 오늘부터 FOMC가 시작되는데요. 어제(17일) 발표된 미국 5월 소매지표도 부진했잖아요. 당초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최근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런 전쟁 리스크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 美 5월 소매판매 0.9% 급감…&'사재기 수요 끝났다&' - 외식업 0.9% 감소…자동차 및 부품판매 3.5% 급감 - &'선구매&' 두드러진 자동차 및 부품 소비 감소 부각 -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부과 영향, 소비 줄이기 나선 듯 - 휘발유 판매 전월대비 2.0% 감소…국제유가 하락 탓 - 중동 불안에 딜레마 커진 연준…FOMC 관전 포인트는? - 노동시장 약화에 트럼프 관세·유가 리스크까지 &'삼중고&' - 연준, 기준금리 현행 4.25∼4.5%로 동결 가능성 - 연준 통화정책 경로 주목…점도표·파월 의장 기자회견 등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반면, 고용시장 둔화 조짐은 뚜렷 - CME 페드워치, 6월 금리동결 가능성 99.9% 반영 - 통화정책 향방 주목…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힌트 줄까 - 이란-이스라엘 지정학적 불안 확대…금리인하 기대 약화 - 3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2회 예상…축소 가능성 - &'잭슨홀 이전에 통화정책 전환 시그널 줄 수도&' 관측 - 유가 100달러 넘기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현실화 경고 - 연준, 지정학 리스크 관망…금리 정책엔 신중 모드 - 에너지·관세발 물가 압력에도 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 FOMC 앞두고 연준, 물가 우선…고용보다 인플레 주목 - 6월 FOMC, 성장률·물가 전망과 점도표 주목 - 금리 인하 신호는 아직…연준, 현재 금리 유지 전망 Q.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에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발 글로벌 유동성이 많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트럼프 &'연준 금리 1%포인트 인하해야&' 재차 압박 - 트럼프, 경기 둔화 시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 강화할 듯 - 연준은 정치 독립성 유지…정책 결정은 데이터 중심 - 연준, 경제 펀더멘털 따라 금리 조절 지속 전망 - 금리 정책, 정치보다 지표 기반 접근 유지될 듯 Q. 이번에 다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은 역시 미국채&'라는 인식이 다시 확인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미국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제도도 도입되자마자 7만 명 가까운 대기자 수를 기록했어요? 역시 미국의 지위는 여전한 걸까요? - 68억 美 영주권 &'골드카드&' 신청자 7만 명 몰려 - 트럼프 &'이민 장사&' 본격화…한 시간 만에 대기자↑ - 트럼프 &'골드카드로 36조 달러 美 부채 해결할 것&' - 美 10년물 국채 수익률 전장 대비 6bp 내린 4.39% - 미 국채·달러 신뢰 흔들리지만 트렌드 변화는 시간 필요 - 트럼프 정부 &'마러라고 협정&' 언급에 달러 지위 논란 확산 - 지정학 리스크 속 미 자산 수요 여전…채권·달러 강세 - 미국 예외주의 약화에도 달러 기축통화 지위는 유지 전망 Q. 어제까지 달러인덱스가 꾸준히 하락세였다가, 중동발 이슈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오늘 달러·원 환율도 급등했더라고요? - 달러·원, 美 중동 군사 개입설에 1,380원까지 급등 - 중동 개입 우려에 환율 상승…달러 약세 기조 지속 - 글로벌 달러 약세 반영…달러·원 환율도 하락세 전환 - 하반기까지 미 달러 완만한 하락 전망 - 관세·경기 둔화에 미국 예외주의 약화 - 트럼프 정부의 달러 약세 정책도 환율 하락 요인 Q.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중장기 국면으로 간다면, 코스피나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환율이나 외국인 수급 측면도 포함해서요. - 이스라엘-이란 사태 장기화 시 증시·환율에 부정적 영향 - 에너지 가격 상승, 제조업 생산에 타격 우려 -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시장 불안정성 커질 듯 - 원화 약세 압력 확대…환율 추가 상승 여지 있어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증시전략] 중동 불안에 딜레마 커진 연준…FOMC 관전 포인트는? [증시전략] 중동 불안에 딜레마 커진 연준…FOMC 관전 포인트는? 등록일2025.06.18 ■ 모닝벨 &'전문가 전화연결&' -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 Q. 뉴욕증시는 중동 불안 사태가 악화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소매판매 지표도 부진하면서 시장을 끌어 내렸는데요. 오늘(18일) 장 움직임부터 짚어 주시죠? - 뉴욕증시, 중동 불안·美 소매판매 부진에 일제히 하락 - 다우지수 299p 하락…S&&P500·나스닥도 동반 하락 - 트럼프 SNS에 &'이란 무조건 항복해라&'…시장은 혼란 - 중동 사태 불확실성 최고조, 미국 참전 가능성에 촉각 - 트럼프, G7 도중 조기 귀국…&'테헤란 떠나라&' 경고 - 트럼프, 국가안보회의 소집…&'미군 동원한 타격에 무게&' - 트럼프 대통령, G7 회의서 조기 귀국에 불확실성 고조 - 트럼프 2기 출범 후 이란과 5차례 핵 협상…공전 거듭 - 트럼프 &'외교가 실패하면 군사 조치 배제할 수 없다&' - 美 5월 소매판매 0.9% 급감…&'사재기 수요 끝났다&' -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 감소…시장 예상치 밑돌아 - 4월 소매판매도 0.1% 증가서 -0.1%로 하향 조정 - 외식업 0.9% 감소…자동차 및 부품판매 3.5% 급감 - &'선구매&' 두드러진 자동차 및 부품 소비 감소 부각 -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부과 영향, 소비 줄이기 나선 듯 - 휘발유 판매 전월대비 2.0% 감소…국제유가 하락 탓 - 美 국채금리 하락…중동 불안 속 부진한 소매판매에 반응 - 중동 리스크 다시 고조…국제유가·천연가스·공포지수 급등 - 美상원, 태양광·풍력 세액공제 조기 종료…태양광주 폭락 - 기존 2032년부터 세액공제 단계 축소→2028년 폐지 - 韓 배터리사 &'안도&'…AMPC 세액공제 &'현행 유지&' - 내달 4일 독립기념일 이전 OBBBA 법안 처리 목표 Q. 관세 리스크에 중동 변수까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내일(19일) 새벽 있을 연준 FOMC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 발언과 경제전망요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 중동 불안에 딜레마 커진 연준…FOMC 관전 포인트는? - 노동시장 약화에 트럼프 관세·유가 리스크까지 &'삼중고&' - 연준, 기준금리 현행 4.25∼4.5%로 동결 가능성 - 연준 통화정책 경로 주목…점도표·파월 의장 기자회견 등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반면, 고용시장 둔화 조짐은 뚜렷 - CME 페드워치, 6월 금리동결 가능성 99.9% 반영 - 통화정책 향방 주목…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힌트 줄까 - 이란-이스라엘 지정학적 불안 확대…금리인하 기대 약화 - 美 경기 둔화 국면 진입…전문가들 &'인하 너무 늦다&' - 3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2회 예상…축소 가능성 - &'잭슨홀 이전에 통화정책 전환 시그널 줄 수도&' 관측 - 유가 100달러 넘기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현실화 경고 - &'유가 130달러 돌파 시 인플레 6%대 진입 가능성&' Q. 코스피 지수는 3000 돌파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와 중동 리스크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내증시 향방 어떻게 보십니까? - 코스피, 3000선 앞두고 강보합…경계감 속 전략은? - 코스피, 장 초반 2998선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 반납 -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단기 과열 부담에 시장 &'주춤&' - 외국인, 16일 이어 이틀간 &'팔자&'…5482억원 규모 - 3000선 근접하자 차익실현…대선 이후 9.31% 상승 - SK하이닉스, 장중 최고가 26만원 찍고 상승폭 축소 - &'6만 전자&' 기대한 삼성전자, 5만 9700원 터치 - &'일촉즉발&' 중동 상황 하방압력…트럼프 급거 귀국 소식 - 중동 긴장 영향 향후 최소 1~2주간 증시에 반영 예상 - 지정학 충격에 위험 프리미엄 상승…저가 매수 기회 활용 - 현 상황선 글로벌 방산·에너지·원자력·금융 ETF 주목 - 추가 상승 위해 주주환원 확대·정부 지출 증가 등 필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다저스 김혜성, 2루수 선발 출전 경기서 무안타·송구 실책 다저스 김혜성, 2루수 선발 출전 경기서 무안타·송구 실책 등록일2025.06.12 ▲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주 포지션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석에선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고, 수비에선 실점의 빌미를 준 실책을 범했습니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63타수 25안타)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1대 0으로 뒤진 3회초 공격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란디 바스케스가 던진 시속 144.3㎞ 몸쪽 컷 패스트볼에 맞아 출루했습니다. 오른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아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김혜성은 씩씩하게 1루로 걸어 나갔으나 득점엔 실패했습니다.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김혜성은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실패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4회초 원아웃 공격에서 바스케스의 시속 131㎞ 가운데 몰린 커브를 노렸다가 2루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4대 1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선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범했습니다. 다저스 왼손 불펜 잭 드라이어는 제구 난조를 보이다가 노아웃 1루 위기에서 샌디에이고 중심 타자 매니 마차도를 3루 땅볼로 유도했습니다. 병살로 잡아낼 기회였습니다.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는 차분하게 타구를 잡아 2루로 던졌고 김혜성은 2루에서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리했습니다. 김혜성은 곧바로 1루 송구를 했으나 공은 엉뚱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공은 1루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타자 주자 마차도는 안전 진루권을 얻어 2루까지 갔습니다. 드라이어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후속 타자 잭슨 메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개빈 시츠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해 실점했습니다. 다저스는 드라이어를 강판하고 커비 예이츠를 투입해 겨우 불을 껐습니다. 수비에서 실수를 범한 김혜성은 자신감이 떨어진 눈치였습니다.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샌디에이고의 일본 출신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공수교대 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습니다. 다저스는 8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샌디에이고를 5대 2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간신히 지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잉글랜드, 세네갈에 역전패…아프리카팀에 역대 첫 패배 잉글랜드, 세네갈에 역전패…아프리카팀에 역대 첫 패배 등록일2025.06.11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역전패해 아프리카 팀에 역대 처음으로 졌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늘(11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전반 7분 해리 케인(뮌헨)의 선제골 이후 잇달아 3골을 허용하며 3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잉글랜드가 아프리카 팀에 진 건 처음입니다. 앞서 잉글랜드는 아프리카 팀을 맞아 15승 6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왔지만, 22경기 만에 처음으로 쓴맛을 봤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연승을 내달리다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점유율에서 60.7% 대 39.3%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선 8개(유효슈팅 4개) 대 11개(유효슈팅 9개)로 세네갈에 밀리며 경기 내용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최근 안도라와 월드컵 유럽 예선전과 비교해 해리 케인을 제외한 10명의 선발 명단을 바꾸는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세네갈의 반격이 거셌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니콜라 잭슨(첼시)의 컷백을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탈 팰리스)가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17분엔 후방에서 투입된 롱패스를 받은 하비브 디아라(스트라스부르)가 골 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는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이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 직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리바이 콜윌(첼시)의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여기에 세네갈이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셰이크 사발리(메스)의 골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 라며 경기 내내 선수들이 얼어붙고 활동적이지 못했다. 너무 쉽게 실점했다 고 자평했습니다. (사진=AP, 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후반 4골' 첼시, UEFA 트로피 모두 수집 '후반 4골' 첼시, UEFA 트로피 모두 수집 등록일2025.05.29 유럽 콘퍼런스리그에서 첼시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첼시는 전반 9분 만에 레알 베티스에 선제골을 내줬는데요. 에이스 팔머를 앞세워 후반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팔머는 후반 20분, 정교한 크로스로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을 도왔고, 5분 뒤 화려한 개인기로 측면을 파고들어 잭슨의 역전골까지 이끌었습니다. 경기 막판 2골을 더 보태 4대 1로 이긴 첼시는 뜨겁게 환호했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슈퍼컵과 컵 위너스컵에 이어 콘퍼런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주관 5개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장예은)
첼시, 후반전 4골 폭발…레알 베티스 꺾고 콘퍼런스리그 우승 첼시, 후반전 4골 폭발…레알 베티스 꺾고 콘퍼런스리그 우승 등록일2025.05.29 ▲ UECL 우승한 첼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상대로 후반전에만 4골을 폭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정상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브로츠와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ECL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에 4-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첼시의 UECL 첫 우승입니다. 그간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차례(2011-2012,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두 차례(2012-2013, 2018-2019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 자격으로 처음으로 출전한 UECL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UECL은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UCL, UEL에 이은 3부 리그 격 대회로, 2021-2022시즌부터 열렸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UEFA가 주관하는 5개 대회 트로피를 모두 수집한 역대 최초 클럽이 됐습니다. UCL, UEL과 UECL에 더해 UCL 우승팀과 UEL 챔피언이 격돌하는 UEFA 슈퍼컵(1998, 2021년), 각국 컵 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컵 위너스 컵'(1970-1971, 1997-1998시즌·현재 폐지)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습니다. 첼시는 1998년에는 컵 위너스 컵 우승팀 자격으로 UEFA 슈퍼컵에 출전해 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올 시즌 EPL 4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첼시는 모처럼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첫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콜 파머가 2어시스트를 올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엔소 페르난데스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극의 선봉에 섰습니다. 전반 9분 만에 압데 에잘줄리에게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허용해 0-1로 뒤진 상태로 전반전을 마친 첼시는 후반 20분부터 득점포를 몰아쳤습니다. 파머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문전으로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올리자 침투한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분 뒤엔 파머가 오른쪽 골라인 근처에서 수비수를 떨쳐낸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니콜라스 잭슨이 가까운 골대 앞으로 달려든 뒤 가슴으로 밀어 넣어 역전 결승포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38분에는 제이든 산초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어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습니다.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 페르난데스의 패스에 이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세 골 차로 달아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76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76 등록일2025.05.29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6)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6(214타수 59안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정후는 1회 초 2아웃 1루 기회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잭슨 조브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3. 7km 체인지업을 공략했다가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습니다. 1-0으로 앞선 3회 초 공격에서도 153km 몸쪽 직구에 반응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3-0으로 달아난 5회초 공격도 아쉬웠습니다. 주자 없는 1아웃 상황에서 가운데 몰린 초구 커브에 배트가 나갔으나 우익수에게 잡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말 대거 4점을 내주면서 3-4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정후는 7회초 공격에서 첫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주자 없는 2아웃 상황에서 바뀐 왼손 투수 타일러 홀턴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습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좌익수 뜬 공을 치면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루 땅볼을 치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4대 3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캔자스시티·볼티모어, 한 경기에 솔로 홈런 10개…'역대 최다 타이' MLB 캔자스시티·볼티모어, 한 경기에 솔로 홈런 10개…'역대 최다 타이' 등록일2025.05.05 ▲ 캔자스시티 내야수 마이켈 가르시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 경기에서 솔로 홈런 10개를 쳐내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을 썼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오늘(5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인 볼티모어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11개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11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홈런 11개 중 10개가 솔로포였습니다. MLB닷컴은 한 경기에서 솔로 홈런 10개가 나온 건, 1995년 5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22년 5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역대 3번째로, MLB 최다 타이기록 이라고 전했습니다. 2회초 캔자스시티의 마이켈 가르시아가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쳐 홈런 공방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2회말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고, 홀리데이는 4회말에 다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5회초 조나단 인디아(캔자스시티)가 좌중월 솔로포를 치자, 볼티모어는 5회말 세드릭 멀린스의 우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고, 라이언 오헌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중반부터는 캔자스시티에서만 홈런포가 나왔습니다. 캔자스시티는 6회초 가르시아의 좌중월 솔로포로 5대 5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바비 위트 주니어의 좌중월 솔로포로 역전했습니다. 7회초에는 비니 파스콴티노의 우중월 솔로포도 터졌습니다. 8회초 루크 메일의 좌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얻은 캔자스시티는 9회초에는 마이클 매시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구단 한 경기 최다인 홈런 7개를 쳤고, 솔로포는 6개를 날렸습니다. 볼티모어는 홈런 4개를 치고도 패했습니다. 볼티모어의 홈런은 모두 솔로포였습니다. 솔로 홈런 2개를 친 홀리데이는 서로 주먹을 날리는 것 같았다 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NBA 최다승'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29년 만에 사임 'NBA 최다승'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29년 만에 사임 등록일2025.05.03 ▲ 2014년 6월 우승 퍼레이드 때 그레그 포퍼비치 감독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사령탑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포비치(76·미국) 감독이 29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3일(한국시간) 포포비치가 감독직에서 물러나 구단 운영부문 대표(President of Basketball Operations)를 맡는다고 발표했습니다. 1996년 처음 샌안토니오 감독을 맡은 지 29년 만의 사임입니다. 29시즌 동안 오직 샌안토니오만을 이끌며 정규리그 1천422승(2천291경기)을 거둬 NBA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포포비치 감독은 5차례(1999, 2003, 2005, 2007, 2014년) NBA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의 감독도 3회(2003, 2012, 2014년) 수상했습니다. NBA 플레이오프(PO)에서는 170승(284경기)을 올려 역대 최다승 3위입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금메달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번 2024-2025시즌 초반인 지난해 11월 초 뇌졸중 증세로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ESPN은 포포비치는 감독직 복귀를 원했으나 NBA 감독이 겪어야 할 일정을 더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뇌졸중 이후 건강 상태가 호전돼 왔다 고 전했습니다. 포포비치는 구단을 통해 농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여전히 크지만, 이제는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다 면서 그동안 나를 믿고 함께 해준 선수들, 코치진, 구단 직원,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는 구단과 지역 사회, 그리고 제게 의미 있는 이 도시를 다른 방식으로 계속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 고 말했습니다. 포포비치의 후임으로는 이번 시즌 그의 공백 때 팀을 이끌었던 미치 존슨(38) 수석코치가 낙점됐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새로운 농구 인생에 접어드는 '명장'을 향해 NBA 구성원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빅토르 웸반야마는 소셜 미디어에 당신의 지혜와 리더십, 만들어주신 팀 문화에 감사하다. 그보다 더 훨씬 중요한 건, 당신이 위대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는 점 이라면서 29년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고 밝혔습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샌안토니오 감독으로 포포비치가 이뤄낸 지속적인 성공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수많은 세대의 선수와 코치를 성장시키고, 농구의 세계적인 성장도 이끌었다 면서 농구계 전체를 통틀어 이만큼 존경받고 사랑받는 인물은 드물다 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PO 6차전에 나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과 휴스턴 로키츠의 이메 우도카 감독은 포포비치 감독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기자회견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커 감독은 선수 시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에서 뛰었고 도쿄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도 포포비치와 호흡을 맞췄다. 우도카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 선수로 은퇴한 뒤 포포비치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커 감독은 스퍼스는 물론 NBA 전체에 만감이 교차하는 날 이라면서 포포비치 감독은 제게 농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포포비치는 지난 20년간 '코칭'의 개념을 바꿔놨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전술을 다루는 권위적인 존재이던 감독을 필 잭슨과 포포비치가 문화와 협업, 위대한 팀들이 갖는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바꿔놨다 고 강조했습니다. 우도카 감독은 언젠가 이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 포포비치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행운이었고, 무엇보다도 그를 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기쁘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