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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삭풍에 파랗게 질린 코스피 2% 급락
등록일2025.11.14
[앵커] 코스피가 장 출발과 함께 4천10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AI 거품 논란에 금리인하까지 불투명해지면서 뉴욕증시 급락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급락했지요. 아직도 그런가요? [기자] 코스피는 장 출발 직후 2% 넘게 급락해 4천 10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현재는 4,060선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개장 후부터 1% 넘게 빠져 900선이 위태롭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만이 1조 7,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천억 원과 3,900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위주로 급락하면서 SK하이닉스는 60만 닉스를 반납했고 삼성전자도 10만 전자 자리를 내줬습니다. 테슬라가 6% 이상 급락하자 국내 2차 전지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투자 경고 종목에 지정된 효성은 2거래일 10% 넘게 떨어진 후 오늘(14일)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약과 바이오 의료 AI주와 백신주는 급등하고 있고, 렉라자 병용요법 시장이 7조 원이란 전망에 유한양행도 강세입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13일)보다 4.2원 오른 1,471원에 개장했지만 구윤철 경제부총리의 외환시장 구두 개입으로 1,450원 후반까지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한 영향이죠? [기자] 다우지수는 1.65%, 8백 포인트 가까이 급락했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 각각 1.66%와 2.29% 내렸습니다. 셧다운 사태가 종료됐지만 다음 달 금리인하의 불확실성에 AI 관련 고평가 논란이 뉴욕증시를 급락세로 몰아넣었습니다. 마아클 버리의 수익 부풀리기 비판까지 겹쳐 특히 엔비디아, AMD, 팔란티어 등 인공지능 AI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습니다. 캐시우드가 약 240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테슬라는 6.65%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앤트로픽 중국 해커, AI모델 '클로드' 이용해 대규모 해킹
등록일2025.11.1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의 국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동원해 대규모 해킹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트로픽은 해커들이 지난 9월 정부기관과 대형기술기업, 금융기관, 화학제조기업 등 30곳을 상대로 침투를 시도해 일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앤트로픽은 표적이 된 기업·기관이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해커들은 '클로드 코드'라는 AI 코딩 모델을 이용해 범행했으며, 대부분 작업은 인적 개입 없이 AI에 의해 이뤄졌다고 앤트로픽은 설명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위협 정보 책임자인 제이콥 클라인은 말 그대로 클릭 한 번만으로,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공격을 수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습니다. 인간은 몇몇 중요한 지점에서만 클로드에게 지시하거나, 사실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개입했다는 것입니다. 앤트로픽은 앞서 지난 6월에도 '바이브 해킹'으로 명명한 AI 악용 해킹 사례를 확인했는데, 이번 해킹 공격에서는 당시 사례보다 인간의 개입 빈도가 훨씬 낮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해킹 등과 같은 불법 작업에는 클로드와 같은 상용 모델보다는 '오픈소스' 등 공개된 모델이 주로 이용됩니다. 상용 모델은 악의적 목적으로 쓸 수 없도록 안전장치나 제한을 여럿 걸어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해킹 공격자들은 이른바 '탈옥'(jailbreaking)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이용해 클로드의 제한을 우회했습니 다. 이들은 자신들이 합법적인 보안 회사 직원이며 이번 작전은 침입 방어 시험이라고 클로드를 속여 범행을 돕도록 했습니다. 다만 클로드는 때로 작동하지 않는 자격 증명을 허위로 생성하거나, 공개된 정보를 가져와서는 비밀 정보를 추출했다고 주장하는 등 '환각'으로 추정되는 오작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들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자마자 조사에 착수했고, 이후 10일 동안 계정을 차단하고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 당국과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앤트로픽은 AI 모델의 해킹 악용 우려에 대해 클로드가 이런 공격에 이용되도록 하는 바로 그 능력이 사이버 방어에도 필수적 이라고 개발의 정당성을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강력한 안전장치를 구축한 클로드가 보안 전문가들의 공격 탐지·방어를 돕도록 지원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475원 찍던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1,450원대로 급락
등록일2025.11.14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475원을 찍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자 1,45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5원 내린 1,462.2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서 출발해 10분 만에 1,474.9원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러다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환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 이라며 시장 개입성 발언을 하자 1,456.4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장 초반 환율 상승은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65%와 1.66%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9%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 정지) 종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9천989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이날은 오전부터 8천억 원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2% 내린 99.233을 나타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20% 내린 154.630엔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엔화는 계속 약세를 나타내며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셧다운 공식 종료에도 뉴욕증시 급락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크다 며 이 경우 수급 부담으로 환율 상방이 자극된다 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다만 그간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연기금 환해지 경계 등은 상방 제약 요소로, 미국 경기 모멘텀 약화로 엔화 강세 전환 시도 시 원화도 동조할 전망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8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3원 올랐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미, '장바구니 물가' 우려에 중남미산 농산물·의류 관세 면제
등록일2025.11.14
▲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이 커피, 바나나, 코코아, 소고기 등 중남미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의 관세를 대거 철폐하거나 낮출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3일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와의 '상호무역협정 프레임워크' 공동성명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동성명에서 이들 국가의 기계류, 보건·의료제품,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화학물질, 자동차, 특정 농산물,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는 섬유·의류 등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표한 내용은 세부안을 확정한 뒤 서명과 국내 절차를 거쳐 발효됩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적인 상호관세(국가별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라는 역풍으로 돌아온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자국에서 충분한 양으로 재배·채굴·생산될 수 없는 수입품의 경우 상호관세에 예외를 두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배경 설명을 위한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도 농산물 이슈가 주로 다뤄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커피, 코코아, 바나나 등의 가격이 중요하다 며 미국에서 그런 것들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관세 비용의 일부라도 소비자에게 전가됐다면, 이제 소매업자들이 그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 며 커피, 코코아, 바나나 같은 품목에 대해 일정한 긍정적 가격 구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이들 농산물의 주요 대미 수출국입니다. 아르헨티나산 소고기 수입 물량에 대해선 '상호적이고 양자적인 시장 접근 조건을 개선한다'고 조심스럽게 표현됐습니다. 미국 내 소고기 생산 농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국자는 아르헨티나산 소고기의 자연스러운 수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며 (미국 내) 전반적인 소고기 공급을 충족하기 위해서 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육가공 업체들이 불법 담합해 가격 고정, 시세 조작으로 소고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며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섬유·의류에 대한 관세 폐지도 미국 소비자들의 불만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일부 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민감한 '물가' 이슈를 파고들며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타니, 만장일치로 NL MVP…3년 연속 수상+통산 4회
등록일2025.11.14
▲ 오타니 쇼헤이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습니다. 14일 MLB 사무국이 발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 결과에서 오타니는 1위 표 30장을 독식해 총점 420점으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 표 23장, 3위 표 5장, 4위 표와 5위 표 1장씩(총점 260점)을 얻어 2위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에 투타를 겸업해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명타자로만 뛰고도 NL MVP에 뽑혔습니다. 오타니는 팔꿈치와 어깨 재활을 마치고 올해 투타 겸업을 재개했습니다.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20도루, 102타점, 1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올렸습니다. 오타니는 7번 MVP를 차지한 배리 본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MLB MVP에 자주 뽑힌 선수가 되었습니다. 3시즌 연속 MVP도 본즈(2001∼2004년)에 이어 오타니가 두 번째입니다. '만장일치 MVP 기록'은 오타니가 보유했습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4번 모두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되었다. 역대 MLB MVP 투표에서 1위 표를 독식한 사례는 총 24번인데, 2번 이상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건, 오타니 단 한 명뿐 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오타니는 '2년 연속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거머쥔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습니다. 저지는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을 얻어 총점 355점으로 1위 표 13장, 2위 표 17장을 받아 총점 335점을 얻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랄리를 20점 차로 제쳤습니다. 저지는 올 시즌 152경기에서 타율 0.331, 53홈런, 114타점으로 맹활약해 포수 최초로 한 시즌 60홈런을 친 랄리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 시각 시황] 돌아온 제약·바이오의 시간…의료AI주 상승세
등록일2025.11.14
■ 머니쇼 &'이 시각 시황&' - 장연재 이 시각 시황입니다. 지난 주 이어 이번주도 검은 금요일에 대한 우려를 안고 국내증시 하락 출발 합니다. 코스피 1.9% 하락 하면서 4,091포인트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닥 1.3% 가까운 내림세로 906포인트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급상황 보시죠. 유가증권 시장 매매 동향입니다. 외국인이 4,682억 원, 기관이 1,467억 원 팔아냅니다. 반면, 개인이 6,024억 원 순매수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입니다. 외국인 54억 원, 기관이 309억 원 팔아 냅니다. 개인만 홀로 450억 원 매수 우위 기록 중입니다. 등락률 상하위 업종 보시죠. 오늘(14일)은 통신장비, 건강관리 기술, 무선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률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복합기업, 전기장비,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업종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됩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 종목별 시세 체크하시죠. 의료 AI 관련주가 상승합니다. 우선, 셀바스헬스케어가 글로벌 AI 심장 초음파 전문기업 울트라사이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주목받으며 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16.7% 오르면서 거래가 4,6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21% 급등 합니다. 거래가 121,000원 입니다. 노을이 3.8% 강세로 2,870원입니다. 스피어가 4% 오름세로 8,210원입니다. 신테카바이오가 5.8% 강세 보여주면서 현재 거래가 6,190원입니다. 탈플라스틱 관련주 오름세입니다. 환경부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탈플라스틱 로드맵 공약 관련 세부 이행계획을 보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관련주 내에서는 삼륭물산이 22% 급등 하면서 8,860원입니다. 세림 B&&G가 9.2% 오름세 입니다. 에코플라스틱이 5% 가까이 상승 하면서 거래가 3,415원입니다. 한국팩키지가 4.6?%, 씨티케이가 2.59% 오름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백신, 진단시약, 방역 관련주 상승세입니다. 올겨울 이른 추위가 지속되며 &'트리플데믹&' 독감과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동시 유행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자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주 내에서는 유한양행이 4.5% 오름세로 126,600원입니다. 신풍제약이 2.9% 상승하면서 14,950원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이 2.6% 강세로 2,360원입니다. 수젠텍이 3% 오르며 7,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큐라티스 3% 오름세 입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 강세입니다.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비만치료제가 주도하는 가운데 노보노디스크가 미국에 이어서 인도에서도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을 30% 이상 낮춘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에서도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경쟁이 나타나며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주 내에서는 유한양행이 4.7% 오름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앤디파마텍이 4.1% 강세로 85,200원입니다. 대웅제약이 2.3% 강세로 166,100원입니다. 큐라티스가 3.1% 강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도 1.4% 오름세로 현재 거래가 64,100원으로 집계됩니다. 뉴욕증시에서 투매가 나오자 지수가 하락한 충격을 국내증시가 고스란히 받고 있는데요. 장중에 하락폭 만회할 수 있을 지 AI 관련주들에 달려있습니다. 관련주들 흐름 예의주시하시죠. 지금까지 시장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홀란 멀티골' 노르웨이,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
등록일2025.11.14
▲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중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의 경기 승리 후 축하하고 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멀티골을 기록한 노르웨이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잡고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노르웨이(FIFA 랭킹 29위)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 홈경기에서 에스토니아(130위)를 4-1로 제압했습니다. I조 1위 노르웨이는 7전 전승으로 승점 21을 쌓았습니다. 승점 18로 2위에 올라 있는 이탈리아가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노르웨이가 그대로 조 1위를 확정하고, 승리한다고 해도 노르웨이가 골 득실에서 월등히 앞섭니다. 노르웨이는 골 득실 +29를, 이탈리아는 +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에스토니아는 1승 1무 6패, 승점 4로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전을 답답하게 마친 노르웨이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후반 5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고서 2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완승을 예약했습니다. 홀란의 연속 골이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홀란은 후반 11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고 10분 뒤에도 문전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합니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립니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홀란은 이번 월드컵 예선 7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14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 퇴장당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받은 포르투갈(5위)은 유럽 예선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아일랜드(62위)에 0-2로 패했습니다. 호날두는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6분, A매치 데뷔 이후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호날두는 볼이 없는 상황에서 아일랜드 수비수 다라 오셰이에게 팔꿈치를 휘둘렀습니다.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결국 퇴장당했습니다. A매치에서 레드카드는 퇴장 사유의 정도에 따라 보통 최대 3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북중미행을 확보하기 위해 승리해야 하는 아르메니아와의 최종전에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은 3승 1무 1패로 승점 10을 쌓아 조 1위를 지키고 있고, 헝가리가 승점 8(2승 2무 1패), 아일랜드(2승 1무 2패)가 승점 7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월드컵 예선 6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치며 이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은 K조 잉글랜드(4위)는 이날 세르비아도 2-0으로 누르고 7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부카요 사카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따냈고, 에베레치 에제가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D조의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우크라이나(27위)를 4-0으로 꺾고 승점 13(4승 1무)으로 선두를 굳혔습니다. 음바페는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8분에는 골대 바로 앞에서 오른쪽 상단을 정확히 노리며 추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