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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다음 달 25일 재개봉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다음 달 25일 재개봉 등록일2025.05.23 90년대 전 세계에서 흥행했던 영화들이 다시 극장에 걸립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쟁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다음 달 관객과 만납니다. 98년 개봉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형제들이 모두 전사하고 홀로 살아남은 라이언 일병을 전선에서 빼내기 위해 뭉친 밀러 대위 일행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표현했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와 인간애를 보여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연출하고 주연한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도 다음 달 재개봉됩니다. (화면 출처 : Rotten Tomatoes Classic Trailers·팝엔터테인먼트)
배우 장미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위촉 배우 장미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위촉 등록일2025.02.21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장미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전 부조직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귀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BIFAN을 대표하며 영화제의 발전과 도약을 이끈다. BIFAN(조직위원장 조용익·정지영, 집행위원장 신철)은 2월 20일 총회를 갖고 장미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9년간 BIFAN을 이끌어온 정지영 감독은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정지영 감독은 제주4·3영화 &<내 이름은&> 연출을 맡아 오는 4월 3일 촬영에 들어간다. 장미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 92편의 영화·드라마·연극으로 각광받았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느미', '적도의 꽃', '깊고 푸른 밤', '황진이', '불의 나라', '사의 찬미',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역사는 흐른다', '육남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살래요' 등이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춘사대상영화제·대종상·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TBC·KBS 연기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자상과 대종상 공로상, 서울특별시 공로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국민적 사랑을 받아 왔다.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이와 함께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 및 학과장과 예체능연구소 소장(1989~2021)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써 왔다. 번역서 《거장들의 영화 만들기》(1998), 수필집 《내 삶은 아름다워질 권리가 있다》(1998), 《여성영화인사전》(주진숙·장미희·변재란 공저, 2001) 등을 출간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1999~2001),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2002~2005)과 독립예술영화인정소위원회 위원장(2004~2008), 영화진흥위원회 위원(2005~200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식정보자원 관리위원회 위원(2005~2007),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2005~2007), BIFAN 부조직위원장(2017~2018), 이장호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회(2018~2019) 공동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50년 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영화와 영화산업과 국제영화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면서 변혁의 시대를 앞서가면서 창의적인 영화적 상상력을 지원하고 공유하는 BIFAN의 전통과 비전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조직위원장은 장미희 위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BIFAN과 문학창의도시 부천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고 전했다.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ebada@sbs.co.kr
옹성우, 크리스마스 날씨 요정된다…뉴스 기상캐스터 도전 옹성우, 크리스마스 날씨 요정된다…뉴스 기상캐스터 도전 등록일2024.12.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뉴스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한다. 18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옹성우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JTBC '뉴스룸'에 기상 캐스터로 출연해 날씨를 전할 예정이다. 옹성우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에서 주인공 니코 역의 더빙 캐스트로 참여했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멋진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져 버린 썰매를 되찾기 위해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커피 한잔 할까요?', '힘쎈여자 강남순'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 온 옹성우가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를 통해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그리고 이번엔 기상캐스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 시선이 쏠린다. 한편, 옹성우는 내년 1월 4일 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옹성우, 제대 후 복귀작은 애니메이션…목소리 연기 도전 옹성우, 제대 후 복귀작은 애니메이션…목소리 연기 도전 등록일2024.11.20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옹성우가 제대 후 첫 활동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에 도전한다. 20일 판타지오는 옹성우가 12년 만에 돌아오는 귀여운 사슴들의 모험을 그린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더빙 캐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멋진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져 버린 썰매를 되찾기 위해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애니메이션 '니코'는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송하는 '산타 비행단'의 멤버가 되길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의 이야기를 탄탄한 스토리, 시즌에 어울리는 풍성한 볼거리로 담아 전 세계 120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레전드 시리즈다. 옹성우는 극 중 천방지축 꼬마 사슴 '니코'역의 목소리를 맡는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데뷔 이래로 첫 더빙연기에 도전하는 옹성우가 표현하는 천방지축 '니코'의 모습이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커피 한잔 할까요?', '힘쎈여자 강남순'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옹성우는 이번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를 통해 한층 더 넓은 스펙트럼 입증에 나선다. 한편, 옹성우가 더빙 캐스트로 참여하는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오는 12월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
[스브수다] 류승룡의 코미디 철학 웃음 속 페이소스 추구해 [스브수다] 류승룡의 코미디 철학  웃음 속 페이소스 추구해 등록일2024.10.3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리는 울면서 태어나잖아요. 인생을 살다 보면 웃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건강한 웃음을 지향해요. 코미디 연기라는 게 조금은 과장스러울 때도 있는데 웃다가 뺨 맞는 것처럼 무안하지만 계속 도전해야죠. 진지한 상황에서도 아이러니하게 페이소스 있는 웃음을 준다던가, 저는 안 웃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관객은 포복절도하는 상황이 되는, 그런 경지에 이르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류승룡의 말대로 인간은 울면서 태어난다. 그 울음의 속성엔 고통과 슬픔이 있지만 희열도 있다. 태초의 울음은 인고와 환희의 대가인 것이다. 류승룡은 울며 태어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사명 같은 게 있다고 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보다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더 어렵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웃음에 인색하고 엄격하다. 코미디 영화의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건 '얼마나 웃기나 보자'라고 팔짱 끼고 보는 관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류승룡은 총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흥행 배우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를 시작으로 2013년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2014년 '명량'(1,761만 명), 2019년 '극한직업'(1,626만 명)으로 천만 흥행을 달성했다. 이 중 '명량'과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2위에 올라있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대학로 연극판에서 이름을 날렸던 류승룡은 희비극에 모두 능한 배우다. 특히 류승룡표 코미디는 극의 성격과 캐릭터에 따른 스펙트럼이 넓고 테크닉도 빼어나 언제 봐도 편안하게 스며들고 거부감이 없다. 지난 30일 개봉한 신작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이 영화의 시작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썼던 배세영 작가가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쓴 시나리오예요. 여기에 '양궁의 나라에 양궁 영화가 없네?라는 호기심에서 양궁이라는 소재를 결합했고요. 진봉이 아마존 3인방에게 양궁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코미디가 발생하는데 결국 진봉은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돼요. 코미디에서 시작해 휴먼드라마로 확장되는 이 영화의 개성이 제 마음에 와닿았어요 라고 소개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류승룡의 원맨쇼로 영화 전반부가 진행된다. 전직 양궁 선수였으나 지금은 해고를 걱정해야 하는 위태로운 가장 진봉의 회사 생활이 짠하게 그려진다. 류승룡은 초반부의 원맨쇼에 대해 스크린으로 보니 저도 그 모습이 처연하더라고요. 생계,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했어요. 코미디 영화다 보니 그 상황이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그려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상황을 재밌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라고 설명했다.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류승룡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빠, 남편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뭔가를 해보려고 열심히 하는데 잘 안되는,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남다르죠 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페이소스가 있는 웃음을 추구한다.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 '세얼간이'의 비루 사하스트라부떼를 언급하며 웃음 속에 슬픔을 더한 페이소스를 선사하고 싶어요. 찰리 채플린의 블랙 코미디도 좋아하고요 라고 말했다. '아마존 활명수'에서는 코미디 연기의 방법적 측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울음도 여러 가지 울음이 있잖아요. 오열도 있고, 울상도 있고. 웃음도 그래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아마존 활명수'의 경우 상황은 진지한데 보는 사람을 웃음으로 환기하는 그런 코미디를 추구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이건 코미디 장르라고 생각하면서 관객에게 영화적 판타지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세 명의 외국인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와 사고방식도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정교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해야 했다. '극한직업' 때 호흡을 맞췄던 진선규 배우가 함께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거든요. 이후 세 명의 외국인 배우가 합류했어요.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마음먹었죠. 통역을 거치며 소통하다 보니 서로 초집중을 해야 했어요. 브라질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한국에서까지 치열하게, 재밌게 찍었습니다 류승룡은 최근 몇 년 간 쉼 없이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드라마, 영화 산업이 어려울 때에도 '킹덤' 시리즈를 성공시켰고, '무빙'과 '닭강정'이라는 완성도 높고 개성 넘치는 시리즈물에서도 활약했다. 영화에서도 '장르만 로맨스', '인생은 아름다워', '정가네 목장', '아마존 활명수'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왔다. 지치지 않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일과 휴식의 균형이라고 답했다. 과거 소처럼 일하다 과부하에 걸린 적 있어요. 그 이후 제게 맞는 휴식법을 알게 됐달까요. 공격적으로 제게 선물을 많이 줍니다. 가장 좋은 건 자연을 벗 삼아 걷는 거예요. 제주도의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때는 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요. 맨발로 걸으며 몸 안에 독소들을 빼내는 거죠. 조만간 양세종 배우와 제주도에 가기로 했어요. 또 걸어야죠.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년 만의 신작 영화인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류승룡은 담담하게 말했다. 영화란 관객과 만나는 순간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제 영화들을 돌이켜 보면 (흥행이) 잘된 것도 이렇게 잘될지 몰랐고, 안된 것도 이렇게 안 될지 몰랐어요. 그만큼 흥행은 예상 불가입니다. 관객은 신이고요. 지금은 홍보 활동 등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겸허히 (결과를) 기다려야죠
'13남매 장녀' 남보라, 결혼한다…日여행 중 프러포즈 평생의 짝꿍 '13남매 장녀' 남보라, 결혼한다…日여행 중 프러포즈  평생의 짝꿍 등록일2024.10.2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남보라(34)가 결혼을 발표했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남보라는 도쿄 여행을 즐기는 모습과 근사한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몰래 준비한 프러포즈가 등장했다. 남보라는 나 진짜 깜짝 놀랐다. 아니,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이런 게 있을 거라고 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남자친구는 어울리는 반지를 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5년 전 디자인을 찾아왔다 고 말했고, 남보라는 너무 예쁘다 며 감격했다. 남보라는 반지를 끼운 뒤 사람들이 프러포즈를 받고 울었다고 하니까 '왜 울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알았다. 너무 깜짝 놀라서, 그리고 감동을 받아서다. 떨린다 며 활짝 웃었다. 이어 나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반지가 열리는 그 순간에 뇌 정지가 왔다. 굳어버렸다 고 말했다. 또한 남자친구에게 인생 가보자고. 나의 동료가 돼라 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1989년생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13남매 중 장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연예계에 공식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MBC '해를 품은 달', '사랑해서 남주나', SBS '사랑만 할래', '내 마음 반짝반짝',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했다. ebada@sbs.co.kr
옹성우, 오늘(16일) 전역… 기다려주신 팬 덕분에 힘 얻어 소감 옹성우, 오늘(16일) 전역… 기다려주신 팬 덕분에 힘 얻어  소감 등록일2024.10.16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옹성우가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16일) 만기 전역한다.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옹성우는 제6보병사단 군악대에서 목관연주병으로 복무해 왔다. 또한 국방부와 국방홍보원(KFN)이 제작한 정신전력 교육 프로그램 '그날, 군대 이야기'에서 현역병 진행자로 활동했다. 옹성우는 이날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간부님들과 용사들 그리고 전역하신 많은 선배님께 존경심이 들었다 라며 살면서 하지 못할 경험과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했던 시간이었다, 기다려주신 위로(공식 팬 클럽명), 가족, 친구들 덕에 힘을 얻었다 라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 생활과 함께 20대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겪은 소중한 경험을 통해 30대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옹성우는 17일 오후 6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근황과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옹성우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과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ebada@sbs.co.kr
[빅픽처]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악마를 보았다 [빅픽처]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악마를 보았다 등록일2024.06.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의 첫 장면은 에두아르 마네의 명화 '풀밭 위의 점심식사'가 떠오른다.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한 가족이 있다. OST로 요한 트라우스 2세의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가 흐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풀밭 위의 점심식사'가 단편적 감상을 넘어선 해석을 불러일으켰던 것처럼 목가적인 이 장면에도 보이지 않은 이면이 존재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1940년대,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 관사에 살던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편과 다정한 아내, 토끼 같은 자식들이 아름답게 가꾸어진 집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조명한다. '밤과 안개',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쇼아', '피아니스트', '하얀 리본', '사울의 아들' 등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다. 가장 최근작이라 할 수 있는 '사울의 아들'이 아우슈비츠에서 벌어진 만행을 피해자의 시선으로 그린 영화라면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가해자를 관찰하며 다가간다. 영국 작가 마틴 에이미스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하지만 원작의 삼각관계 설정을 빼고 회스 가족 중심의 각색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로 거듭났다. 회스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 중령이자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절멸수용소의 책임자였던 실존 인물이다. 제목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독일어로는 'Interessengebiet')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반경 40m 안의 주변 지역을 뜻한다. 영화는 시·청각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혹은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는 감독의 선택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관찰과 배제의 대비를 통해 메시지를 강화한다. 보여주는 것과 보여주지 않는 것의 경계는 명확하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회스의 사택과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공존하지만 전자는 보여주고, 후자는 보여주지 않는다. 카메라는 담장 안쪽에 위치한 회스의 사택과 가족의 일상을 관찰하듯 담는다. 대부분의 장면은 와이드 렌즈를 사용해 광각으로 담았다. 의도적인 거리 두기다. 회스 가족의 일상을 담기 위해 촬영 공간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숨겨놓은 뒤, 긴 테이크를 이어가는 방식의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헤트비히가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고, 루돌프는 소각로 기술자들과 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수용소의 나치 친위대 장교들이 마당에 모여들고, 가정부들이 분주히 왔다 갔다 하는 모든 상황을 동시에 촬영됐다. 클로즈업은 인물이 아닌 꽃과 나무 등 사물에 집중돼 있다. 영화가 그리는 회스는 머리에 뿔 달린 괴물이 아니라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평범한 사람이다.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도 집의 안과 밖을 예쁘게 꾸미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로 등장한다. 야만의 세계로부터 차단된 채 살아가는 아이들은 천진난만하다.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뒷받침하는 설정과 인물묘사다. 악은 악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을 회스 가족을 통해 구체화한다. 담장 너머의 공간은 분명 존재하나 의도적으로 배제됐다. 하늘로 치솟은 굴뚝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만이 보여진다. 미지의 공간에 대한 불길한 의심은 아우성과 총성, 기계음이라는 께름칙한 사운드가 쌓이며 점차 확신으로 변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면 없는 아우성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는 상상 이상이다. 영화 내내 등장하는 굉음보다 공포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행동하는 회스의 가족들이다. 영화는 수용소를 아예 보여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곳의 참상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들은 일부러 중요하지 않게 다룬다. 회스가 아이들과 강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 아우슈비츠에서 떠내려온 뼛조각과 잿더미를 보고는 성급히 강가를 떠나는 장면이 짧게 등장할 뿐이다. 또한 대낮에 수용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방에서 놀던 회스의 어린 아들은 그 소리에 창문을 바라볼 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가족의 위기는 회스가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나면서 발발한다. 아내 헤트비히는 평생 꿈꿔왔던 공간을 포기할 수 없다. 혼자 가라 고 말한다. 누군가에겐 지옥인 공간이 누군가에겐 천국이다. 히스테리컬한 헤트비히의 반응에서 광기마저 느껴진다. 인물들과의 거리 두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지만,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할 여지를 주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입신양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치와 '아우슈비츠의 여왕'을 꿈꾸는 장교의 아내뿐만 아니라 드림하우스에 입성한 딸을 보러 왔다가 도망치듯 떠나버리는 엄마, 어딘가 불편하고 불안해 보이는 유대인 하녀, 환경에 미묘하게 영향을 받는 아이들까지 인과 관계를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사유하도록 한다. 한 가족의 홈드라마처럼 보였던 영화는 감독의 의도가 명백히 드러나는 형식적 일탈을 통해 충격을 안기기도 한다. 열화상 카메라 장면이 대표적이다. 친절하고 따뜻한 아버지인 회스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준다. 이때 등장하는 장면은 동화 속 동화다. 한밤중에 어린 소녀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음식을 묻어두는 장면이 등장한다. 홀로코스트 당시 실존했다는 어린 레지스탕스 투사의 이야기를 시각화한 장면으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한 소녀의 목숨을 건 선의(善意)를 이기(利己)에 잠식당한 회스 가족과 대비시켰다. 엔딩에서 회스의 구토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하나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일순간 영화는 극에서 다큐멘터리로 전환된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이때 관객들이 느낄 감정은 '숙연함'이다. 이 시퀀스를 통해 영화의 오프닝에서 2분 11초간 이어졌던 암전의 의미가 완성된다.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영국계 유대인이다. 그는 자미로콰이의 '버추얼 인새니티'(Virtual Insanity)와 라디오 헤드의 '카르마 폴리스'(Karma Police) 등의 뮤직비디오로 명성을 쌓은 뒤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비주얼 아티스트답게 '섹시 비스트', '탄생', '언더 더 스킨' 등의 영화에서 시각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연출을 해왔다. '언더 더 스킨'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은 작품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그의 전작들과 비교하더라도 형식미가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메시지를 선명히 하는 시청각적 상징들과 은유들은 다소 직접적이지만, 빈틈없는 구성과 연출을 통해 각성과 사유라는 목적지로 관객을 인도한다. 특히 이미지 없는 사운드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극대화한 연출은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여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방식이다. 이 같은 선택에 대해 그는 철학자 질리언 로즈가 쓴 아우슈비츠에 관한 글을 통해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를 상상했다. 우리가 정서적으로, 정치적으로 가해자 문화에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주고 싶었으며 마냥 차가운 게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들여다보게 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ebada@sbs.co.kr
류승룡X양세종X임수정, '파인'으로 뭉친다…'미생' 윤태호 원작 류승룡X양세종X임수정, '파인'으로 뭉친다…'미생' 윤태호 원작 등록일2024.04.16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디즈니+ 시리즈 '파인'으로 뭉친다. '파인'은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명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한다. '파인'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여 작품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장르만 로맨스', '극한직업'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류승룡을 비롯해 드라마 '이두나!', '사랑의 온도', '낭만닥터 김사부' 등 매 작품 속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사랑받아온 양세종이 출연, 영화 '싱글 인 서울', '거미집',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온 임수정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영화 '외계+인 2부', '서울의 봄', 드라마 '모범택시2', '슈룹'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김의성, 영화 '서울의 봄',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등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김성오까지 함께해 극에 몰입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김민 등이 합류했다. 연출은 '카지노' 시즌 1, 2, 영화 '범죄도시' 등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강윤성 감독이 맡았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출력을 지닌 강윤성 감독이 먹고살기 위해 돈과 욕망을 쫓던 시대에 바닷속 유물을 도굴하는 성실한 악당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류승룡X양세종X임수정, '파인'으로 뭉친다…'미생' 윤태호 원작 류승룡X양세종X임수정, '파인'으로 뭉친다…'미생' 윤태호 원작 등록일2024.04.16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디즈니+ 시리즈 '파인'으로 뭉친다. '파인'은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명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한다. '파인'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여 작품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장르만 로맨스', '극한직업'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류승룡을 비롯해 드라마 '이두나!', '사랑의 온도', '낭만닥터 김사부' 등 매 작품 속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사랑받아온 양세종이 출연, 영화 '싱글 인 서울', '거미집',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온 임수정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영화 '외계+인 2부', '서울의 봄', 드라마 '모범택시2', '슈룹'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김의성, 영화 '서울의 봄',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등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김성오까지 함께해 극에 몰입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김민 등이 합류했다. 연출은 '카지노' 시즌 1, 2, 영화 '범죄도시' 등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강윤성 감독이 맡았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출력을 지닌 강윤성 감독이 먹고살기 위해 돈과 욕망을 쫓던 시대에 바다 속 유물을 도굴하는 성실한 악당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