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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등…코스피 3,100·코스닥 800 돌파 증시 급등…코스피 3,100·코스닥 800 돌파 등록일2025.06.25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1개월 만에 800을 넘어섰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장 전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상승세엔 거침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결국 2.96%, 89.17포인트 오른 3,103.64로 장을 마쳤습니다. 3,000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3,100마저 넘어선 겁니다. 코스피 종가가 3,100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타이완 자취안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는데, 한국 증시의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하루 전 폭풍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외국인이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특히 주목되는 게 거래량 자체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는 게, 국내 증시에 대한 우호적인 기대감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종목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SK하이닉스가 7%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0조 원을 넘었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본부장 : D램 내 HBM 매출 비중이 50%에 근접하며 경쟁사 대비 실적 차별화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특히 범용 메모리는 가격이 안정 추세에 진입해 SK하이닉스는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도 4% 이상 뛰며 석 달 만에 '6만 전자'가 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오른 800.93에 거래를 마치며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1,380원대까지 뛰었던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20원 이상 내리며 1,360원대를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김한결,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장예은)
이란의 '약속대련'…사실상 백기투항 이란</font>의 '약속대련'…사실상 백기투항 등록일2025.06.25 &<앵커&> 이번 휴전 합의 과정을 보면 사실상 수세에 몰린 이란이 백기투항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휴전합의 발표에 앞서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는데 이마저도 체면치레에 불과했습니다. 이어서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사일이 흰 연기를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이란이 카타르 미 공군기지에 미사일 14발을 쐈습니다. 미국이 핵시설을 타격할 때 쓴 벙커버스터와 같은 숫잡니다. [아미르 하타미/이란 육군 총사령관 : 순교는 큰 축복이지만 지금은 승리를 위해 싸울 때입니다.] 테헤란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테헤란 시민 :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았으면 좋았을 겁니다. 중동에 있는 모든 미군을 관에 넣어 돌려보내야 합니다.] 이런 결기와 달리,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됐고 사상자도 없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 카타르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렸기 때문입니다. 미군 기지 공격이 강경파를 달래려는 일종의 체면치레였을 뿐 미국을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걸 분명히 한 것입니다. 실제로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선 공격에 대비해 항공기 대부분이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공격 계획을 알려 준 이란에 감사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이란은 지난 2020년 솔레이마니 혁명사령관이 암살 당해 이라크 미군 기지를 타격했을 때도 공격 사실을 미리 알린 바 있습니다. [레나드 만수르/채텀하우스 중동 담당 선임연구원 : 더이상 하나의 지역 분쟁이 아니라, 이란 지도부에게는 체제 생존이 걸린 전쟁입니다. 실존적 전쟁입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에 군 수뇌부가 전멸하다시피 했고 방공망도 무력화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핵시설 세 곳이 공격받았고, 정권 존립 자체가 위협받으면서 이란으로서는 휴전 외에 선택지가 별로 없을 거란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12일 전쟁' 휴전 합의…'살얼음판' 긴장 지속 '12일 전쟁' 휴전</font> 합의…'살얼음판' 긴장 지속 등록일2025.06.25 &<앵커&> 확전일로로 치닫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급반전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나라가 휴전하기로 했다며 자신이 중재 역할을 했다고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중동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모양새입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깜짝 휴전 합의 발표를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순차적으로 12시간씩 휴전한 뒤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의대로라면 앙숙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 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겁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합의를 공식 발표했고 이란도 국영방송을 통해 휴전 발효를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SNS 글에서 자신의 역할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두 나라가 동시에 자신에게 접근해 '평화'를 거론했다면서, 지금이 적기임을 알았다 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뒤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면서 강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이란이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요격시켰다는 겁니다. 이란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휴전이 개시되기 직전까지도 양측이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란이 쏜 미사일에 이스라엘 남부에서 4명이 숨졌고 이란 테헤란 곳곳에서도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의 긴장이 계속되면서 이번 휴전으로 12일간의 충돌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이란 핵활동 중단 없을 것…핵시설 피해 평가중 등록일2025.06.24 이란 정부가 미국의 핵시설 폭격과 관련해 핵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원자력청장은 24일(현지 시간) 핵 활동 복원을 위한 일련의 준비를 미리 해뒀고 원자력 산업의 생산과 활동 과정의 중단을 막기 위한 계획이 세워졌다 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슬라미 청장은 공격받은 핵시설의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다 고도 덧붙였습니다. 베흐루즈 케말반디 이란원자력청 대변인도 이란 국영방송에 원자력 산업은 이란에 깊이 자리를 잡고 있다 며 적들이 이 기술을 뿌리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뒤 자신의 SNS에 위성 이미지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란 내 모든 핵시설에 기념비적인 손상이 가해졌다 며 말살(Obliteration)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 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24일 휴전을 수용하면서 이스라엘은 핵과 탄도미사일이라는 즉각적이고 실존적인 위협 두 가지를 제거했다 고 발표했습니다.
[귀에빡종원] 이스라엘이 간절히 원한 '벙커버스터' 초강대국 한국…'현무5' 수출 가능할까? [귀에빡종원] 이스라엘</font>이 간절히 원한 '벙커버스터' 초강대국 한국…'현무5' 수출 가능할까? 등록일2025.06.24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은 결국 미국이 개입하면서 휴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군이 한 건 딱 하나입니다. '벙커버스터' 14발 투하. 아직 정확한 피해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이란의 지하 핵시설에 큰 타격을 준 것만큼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졸지에 전 세계 군사 전문가 사이에서 결정적 전략무기로 떠오른 '슈퍼 벙커버스터', 이스라엘도 갖지 못해 애태우던 이 '슈퍼 벙커버스터' 초강대국이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괴물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한국의 '현무-5'! 전 세계적 관심이 벙커버스터에 쏠리면서 '현무-5'를 개발한 한국의 방산 업체들의 기술력도 화제가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휴전을 이끈 '벙커버스터'가 한국 방위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귀에빡종원'에서 취재했습니다. (취재 : 김종원, 영상취재 : 강동철, 편집 : 김인선, 작가 : 유진경, CG : 서현중·이희문,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이스라엘 #이란 #미국 #휴전 #트럼프 #벙커버스터 #방산 #주식 #경제 #전쟁 #현무 #빡종원 #귀에빡종원 #비디오머그
트럼프, 이스라엘에 폭탄 투하 말라 경고 트럼프, 이스라엘</font>에  폭탄 투하 말라  경고 등록일2025.06.24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합의를 발표한 후에도 서로를 향한 무력 공격을 이어가고 있단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면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오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그들은 그것(휴전)을 위반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위반했다 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이스라엘을 향해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 이라며 조종사들을 당장 복귀시켜라 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휴전 소식에 증시 급등…코스피 3100·코스닥 800 돌파 휴전</font> 소식에 증시 급등…코스피 3100·코스닥 800 돌파 등록일2025.06.24 &<앵커&> 잠시 주춤했던 우리 증시도 휴전 소식에 오늘(24일) 다시 힘을 냈습니다.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천1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도 거의 1년 만에 800을 넘어섰습니다. 이 내용은 박재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개장 전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상승세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워 결국 2.96%, 89.17포인트 오른 3천103.64로 장을 마쳤습니다. 3천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3천100마저 넘어선 겁니다. 코스피 종가가 3천100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타이완 자취안 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는데, 한국 증시의 상승 폭이 더 컸습니다. 하루 전 폭풍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외국인이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특히 주목되는 게 거래량 자체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는 게, 국내 증시에 대한 우호적인 기대감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종목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SK하이닉스가 7%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0조 원을 넘었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본부장 : D램 내 HBM 매출 비중이 50%에 근접하며 경쟁사 대비 실적 차별화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특히 범용 메모리는 가격이 안정 추세에 진입해 SK하이닉스는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도 4% 이상 뛰며 석 달 만에 '6만 전자'가 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오른 800.93에 거래를 마치며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1천380원대까지 뛰었던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20원 이상 내리며 1천360원대를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김한결,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장예은)
미군 공격했는데 트럼프마저 이란 감사 …반전 있었다 (풀영상) 미군 공격했는데 트럼프마저  이란</font> 감사 …반전 있었다 (풀영상) 등록일2025.06.24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멈추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나라가 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SNS에 올리며, 자신이 중재 역할을 했다는 걸 과시했습니다. 다만, 합의 과정에서도 양측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중동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모양새입니다. 오늘(24일) 첫 소식, 김민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김민표 기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깜짝 휴전 합의 발표를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순차적으로 12시간씩 휴전한 뒤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의대로라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낮 1시에 앙숙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 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겁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합의를 공식 발표했고, 이란도 국영방송을 통해 휴전 발효를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SNS 글에서 자신의 역할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두 나라가 동시에 자신에게 접근해 '평화'를 거론했다면서, 지금이 적기임을 알았다 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뒤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면서 강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이란이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요격시켰다는 것입니다. 이란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휴전이 개시되기 직전까지도 양측은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란이 쏜 미사일에 이스라엘 남부에서 4명이 숨졌고, 이란 테헤란 곳곳에서도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의 긴장이 계속되면서 이번 휴전으로 12일간의 충돌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 &<앵커&> 이번 결정은 수세에 몰린 이란이 사실상 백기투항을 한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휴전 발표가 나오기 앞서서, 이란은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를 타격했는데, 일종의 체면치레를 위한 보여주기식 공격이었습니다. 이어서 김경희 기자입니다. &<김경희 기자&> 미사일이 흰 연기를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현지 시간 23일 오후 이란이 카타르 미 공군기지에 미사일 14발을 쐈습니다. 미국이 핵시설을 타격할 때 쓴 벙커버스터와 같은 숫자입니다. [아미르 하타미/이란 육군 총사령관 : 순교는 큰 축복이지만 지금은 승리를 위해 싸울 때입니다.] 테헤란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테헤란 시민 :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았으면 좋았을 겁니다. 중동에 있는 모든 미군을 관에 넣어 돌려보내야 합니다.] 이런 결기와 달리,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됐고 사상자도 없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 카타르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렸기 때문입니다. 미군 기지 공격이 강경파를 달래려는 일종의 체면치레였을 뿐 미국을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걸 분명히 한 것입니다. 실제로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서는 공격에 대비해 항공기 대부분이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공격 계획을 알려준 이란에 감사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이란은 지난 2020년 솔레이마니 혁명사령관이 암살 당해 이라크 미군 기지를 타격했을 때도 공격 사실을 미리 알린 바 있습니다. [레나드 만수르/채텀하우스 중동 담당 선임연구원 : 더 이상 하나의 지역 분쟁이 아니라, 이란 지도부에게는 체제 생존이 걸린 전쟁입니다. 실존적 전쟁입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에 군 수뇌부가 전멸하다시피 했고, 방공망도 무력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시설 3곳이 공격받았고, 정권 존립 자체가 위협받으면서 이란으로서는 휴전 외에 선택지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 &<앵커&> 요 며칠 전 세계를 불안하게 했었던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총을 내려놓기로 일단 합의했지만, 평화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입니다. 중동 현지에서 취재하고 온 곽상은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전 합의 발표가 나오기 직전까지도 이스라엘에서 취재를 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길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네, 이스라엘 하늘길이 막힌 상태여서, 입국 때처럼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을 빠져나왔습니다. 요르단 등 주변국까지 항공기 운항이 수시로 취소되고는 있는데, 확전보다는 상황 관리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면서 무사히 취재를 마치고 항공편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한창 싸우던 이스라엘과 이란이 일단 손을 맞잡은 모양새긴 한데, 이 휴전 합의가 잘 지켜질지 이게 관건 아니겠습니까? &<곽상은 특파원&> 네, 한국 시간 내일(25일) 오후 1시까지 양측이 공격을 하지 않으면 전쟁을 멈춘다는 게 휴전안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스라엘이 이란의 협정 위반을 문제 삼고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는 양쪽 모두 강경파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경을 살펴보면, 이란으로선 정권 존립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휴전 외엔 딱히 출구 전략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스라엘도 요격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소모전을 끌고 갈 순 없습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미국을 개입시켜 이란 핵 개발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위태로웠던 정치생명을 연장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앵커&> 선제 공격에 나섰던 이스라엘이 명분으로 삼았던 게 이란의 핵 개발이었는데, 그렇다면 이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까? &<곽상은 특파원&> 네, 이스라엘도 미국도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 위협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이란은 이제 핵무기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이 가진 장비를 파괴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건 엄청난 성과입니다.] 위성사진상으로도 핵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건 명백합니다. 다만 이란은 60%의 고농축 우라늄 408kg 정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국의 공습 전에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비정상적인 트럭 움직임이 관측되는 등 농축 우라늄이 미리 빼돌려졌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란이 장기적으로 핵 개발 노선을 포기할지가 관건인데, 이번 공습으로 핵 개발 시계는 늦춰졌지만, 정권 차원의 개발 의지까지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상황은 언제든 다시 악화일로를 걸을 수 있다는 점이 남은 가장 큰 우려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채철호) --- &<앵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사실 어제(23일)까지만 해도 세계 경제가 크게 출렁였는데, 오늘 휴전 소식에 시장도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이 내용은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아무래도 중동 국가들이 얽혀 있는 문제라서 기름값이 걱정이었는데, 국제 유가가 많이 내려가고 있네요? &<김용태 특파원&> 그렇습니다, 국제 유가는 휴전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른바 약속 대련이라는 평가처럼 이란의 보복이 약했고, 사전에 통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유가는 7% 이상 떨어져 장을 마쳤습니다. 이후에 휴전 합의 소식까지 나오자 유가는 지난주보다 10% 이상, 그러니까 무력 충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는데, 잠시 뒤에 오늘 장이 열리면 시장의 반응이 좀 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과처럼 내세우고 있는데, 그럼 앞으로 트럼프의 기대대로 흘러갈까요, 어떻습니까? &<김용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휴전이 무기한, 즉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완전히 종식됐고, 두 나라가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일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일을 완료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핵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고, 아직은 휴전 합의 자체도 불안 불안해서 트럼프의 이런 기대가 실현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미국의 공습 이후 어쨌든 휴전이라는 결과물이 나왔는데, 이걸 두고 지금 미국 안에서는 어떤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까? &<김용태 특파원&> 현재까지는 힘을 통한 평화를 이뤄냈다, 이런 긍정 평가가 좀 더 많습니다. 물론 의회 승인 없이 공습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미 하원의장 (공화당) :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공입니다. 이것이 바로 힘을 통한 평화입니다.] [오카시오-코르테즈/미 하원의원 (민주당) : 어떤 법적 승인도 없이 위헌적으로 미국을 분쟁에 개입시킨 중대한 결정에 대해 지금 바로 논의해야 합니다.] 민주당에서도 후한 평가가, 공화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휴전 지속 여부가 미국 내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등은 미국의 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곧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떠납니다. 유럽 우군들에게 이번 공습과 휴전 합의 과정을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불안 진정, 유가 하락…트럼프 휴전 영원히 지속될 것 불안 진정, 유가 하락…트럼프  휴전</font> 영원히 지속될 것 등록일2025.06.24 &<앵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사실 어제(23일)까지만 해도 세계 경제가 크게 출렁였는데, 오늘 휴전 소식에 시장도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이 내용은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아무래도 중동 국가들이 얽혀 있는 문제라서 기름값이 걱정이었는데, 국제 유가가 많이 내려가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제 유가는 휴전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른바 약속 대련이라는 평가처럼 이란의 보복이 약했고, 사전에 통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유가는 7% 이상 떨어져 장을 마쳤습니다. 이후에 휴전 합의 소식까지 나오자 유가는 지난주보다 10% 이상, 그러니까 무력 충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는데, 잠시 뒤에 오늘 장이 열리면 시장의 반응이 좀 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과처럼 내세우고 있는데, 그럼 앞으로 트럼프의 기대대로 흘러갈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휴전이 무기한, 즉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완전히 종식됐고, 두 나라가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일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일을 완료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핵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고, 아직은 휴전 합의 자체도 불안 불안해서 트럼프의 이런 기대가 실현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미국의 공습 이후 어쨌든 휴전이라는 결과물이 나왔는데, 이걸 두고 지금 미국 안에서는 어떤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힘을 통한 평화를 이뤄냈다, 이런 긍정 평가가 좀 더 많습니다. 물론 의회 승인 없이 공습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미 하원의장 (공화당) :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공입니다. 이것이 바로 힘을 통한 평화입니다.] [오카시오-코르테즈/미 하원의원 (민주당) : 어떤 법적 승인도 없이 위헌적으로 미국을 분쟁에 개입시킨 중대한 결정에 대해 지금 바로 논의해야 합니다.] 민주당에서도 후한 평가가, 공화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휴전 지속 여부가 미국 내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등은 미국의 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곧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떠납니다. 유럽 우군들에게 이번 공습과 휴전 합의 과정을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벌써부터 휴전협정 위반 …이란, 핵 개발 의지 꺾을까? 벌써부터  휴전</font>협정 위반 …이란</font>, 핵 개발 의지 꺾을까? 등록일2025.06.24 &<앵커&> 요 며칠 전 세계를 불안하게 했었던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총을 내려놓기로 일단 합의했지만, 평화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입니다. 중동 현지에서 취재하고 온 곽상은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전 합의 발표가 나오기 직전까지도 이스라엘에서 취재를 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길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이스라엘 하늘길이 막힌 상태여서, 입국 때처럼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을 빠져나왔습니다. 요르단 등 주변국까지 항공기 운항이 수시로 취소되고는 있는데, 확전보다는 상황 관리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면서 무사히 취재를 마치고 항공편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한창 싸우던 이스라엘과 이란이 일단 손을 맞잡은 모양새긴 한데, 이 휴전 합의가 잘 지켜질지 이게 관건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한국 시간 내일(25일) 오후 1시까지 양측이 공격을 하지 않으면 전쟁을 멈춘다는 게 휴전안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스라엘이 이란의 협정 위반을 문제 삼고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는 양쪽 모두 강경파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경을 살펴보면, 이란으로선 정권 존립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휴전 외엔 딱히 출구 전략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스라엘도 요격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소모전을 끌고 갈 순 없습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미국을 개입시켜 이란 핵 개발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위태로웠던 정치생명을 연장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앵커&> 선제 공격에 나섰던 이스라엘이 명분으로 삼았던 게 이란의 핵 개발이었는데, 그렇다면 이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이스라엘도 미국도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 위협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이란은 이제 핵무기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이 가진 장비를 파괴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건 엄청난 성과입니다.] 위성사진상으로도 핵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건 명백합니다. 다만 이란은 60%의 고농축 우라늄 408kg 정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국의 공습 전에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비정상적인 트럭 움직임이 관측되는 등 농축 우라늄이 미리 빼돌려졌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란이 장기적으로 핵 개발 노선을 포기할지가 관건인데, 이번 공습으로 핵 개발 시계는 늦춰졌지만, 정권 차원의 개발 의지까지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상황은 언제든 다시 악화일로를 걸을 수 있다는 점이 남은 가장 큰 우려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