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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트라이' 홍보요정의 시구 이벤트…야구팬 사로잡은 탄탄 피지컬 김요한, '트라이' 홍보요정의 시구 이벤트…야구팬 사로잡은 탄탄 피지컬 등록일2025.07.22 '트라이' 김요한이 야구 시구로 탄탄한 피지컬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는 25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 '트라이'에서 한양체고 럭비부의 FM 주장 '윤성준' 역을 맡은 김요한은 지난 18일 금요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등장했다. 그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김요한은 럭비 선수 역에 걸맞은 탄탄한 피지컬과 각 잡힌 폼으로 마운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승패를 떠나 응원 그 자체를 즐기는 김요한의 모습은 극 중 팀워크와 열정을 중시하는 FM주장 윤성준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이날 잠실 종합운동장 역에 설치된 '트라이' 랩핑 옥외 광고 앞에서 직접 인증샷을 남기는 등 열혈 홍보를 펼쳐 '홍보요정'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트라이' 측은 특별히 제작한 부채를 관중에게 배포하며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탰다. 응원 열기는 끌어올리고 관중들의 무더위를 타파하는 이색 이벤트로, 잠실경기장에 특별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올여름을 열혈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트라이'는 오는 2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트라이' 감독 윤계상 말고 다른 사람 생각도 안 해 캐스팅 비화 공개 '트라이' 감독  윤계상</font> 말고 다른 사람 생각도 안 해  캐스팅 비화 공개 등록일2025.07.16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장영석 감독이 윤계상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오는 25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 16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장영석 감독은 '트라이'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이 좋았다. 공모전 수상으로 이미 검증된 대본이기도 했고, 밝고 건강한 소재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매력을 느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장영석 감독은 가장 신경 써야 했던 연출 지점에 대해 럭비를 모르는 시청자도 편하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 라며 럭비 규칙을 세세하게 설명하기보단 럭비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을 두었다 라고 밝혀 럭비의 매력이 담길 역동적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장영석 감독은 '트라이'가 '스토브리그', '라켓소년단' 등 SBS 표 스포츠 성장 드라마 성공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모든 드라마에는 크든 작든 인물의 성장 서사가 담겨 있다. 다만 그 성장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면서 훌륭한 작품들의 계보를 잇는다는 부담에 얽매이기보다 '트라이'만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저절로 차별화되는 부분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라고 '트라이'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특히 장영석 감독은 배우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을 비롯해 '트라이' 배우진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주가람' 역의 윤계상에 대해서는 처음 대본에서 '주가람' 캐릭터를 봤을 때 다른 사람을 떠올리기 힘들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주가람'은 장난꾸러기 같다가도, 어떨 때는 진중하게 분위기를 잡아주어야 하고, 또 럭비부 앞에선 진정한 스승의 모습이 드러나야 하는, 연기하기 대단히 어렵고 복합적인 캐릭터다. 윤계상 선배님이 그동안 연기하신 역할들 하나하나에 주가람의 여러 모습들이 겹쳐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라고 윤계상을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배이지'역의 임세미를 캐스팅한 이유로 '대중을 설득하는 연기력'을 꼽았다. 장영석 감독은 '트라이'의 성장 서사는 일종의 소년만화인데, 주가람과 럭비부가 그 등장인물이라면 '배이지'는 보다 현실에 가깝게 끌어당겨주는 역할이다. 대중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호소력을 갖춘 배우를 원했고, 임세미 배우가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라고 극찬했다. 또한 '배이지'와는 달리 소년만화로서의 '트라이'를 완성시키는 역할이 '윤성준'이었다고 밝힌 장영석 감독은 (김요한 배우는) 비주얼부터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했다. 미팅 때부터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줬고, 촬영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촬영 기간 내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라고 설명해 세 배우가 그려낼 완벽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장영석 감독은 가장 고심했던 캐스팅을 두고 한양체고 교사 캐릭터를 꼽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영석 감독은 당연히 모든 배역을 가장 신경 썼지만, 특히 빌런 라인업 캐스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대립할 때는 긴장감을 강하게 주면서도,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 때론 코믹도 보여줘야 했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래서 배우들에게 많이 의지했다. 교감 역할의 김민상 선배님과 낙균 역할의 이성욱 선배님, 흥남 역의 정순원 선배님 모두 어려운 과제를 정말 잘 풀어주셨다 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 중에서도 장영석 감독은 앞서 티저에서 선보였던 코믹한 캐릭터 플레이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 관심을 높였다. 장영석 감독은 배우들이 서로 친하다 보니 호흡이 워낙 좋았고, 자연스럽게 애드리브가 많은 현장이 됐다. 대본 상으로는 짧은 장면인데 서로 막 치고 받아주다 보면 어느새 긴 장면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스러운 웃음이 좋아서, NG컷인데도 편집 때 살리는 경우가 많았다 라고 밝혀 '트라이' 속 유쾌한 케미를 기대케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2화 엔딩을 꼽은 장영석 감독은 주가람 감독과 럭비부의 첫 경기가 담긴 신인데, 배우들 덕분에 경기의 감동이 영상에 고스란히 잘 담겼다. 럭비 경기 장면이 힘들 수밖에 없는 촬영이라 배우들이 더 몰입할 수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답해 과연 이들의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장영석 감독은 매 회 조금씩 성장하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감동이 있다. 시청자들이 그 감동을 놓치지 말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밝혀 '트라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올 여름을 열혈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는 '우리영화' 후속으로 오는 2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스포츠·이벤트 총망라…업계 뒤흔들 하반기 라인업 쿠팡플레이, 오리지널·스포츠·이벤트 총망라…업계 뒤흔들 하반기 라인업 등록일2025.06.26 쿠팡플레이가 2025년 하반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독보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독점작,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 라이브 이벤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한층 더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예고한다. ◆ 믿고 보는 쿠플 오리지널…더욱 강력해진 시즌제 현실 공감 오피스 코미디의 귀환 '직장인들' 시즌 2, 메디컬 vs 이공계로 확장된 두뇌 서바이벌 '대학전쟁' 시즌 3, 은퇴 축구선수들의 K3 리그 도전과 막강 라인업의 '슈팅스타' 시즌 2까지, 올 하반기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더욱 강력해진 시즌제로 돌아온다. 여기에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제작과 캐스팅 확정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를 예고한다. 또한, 2023년 일명 '소시 신드롬'을 일으킨 '소년시대'는 시즌 2 제작을 공식 확정하며, 농고에 이어 바닷가 수산고를 배경으로 한 더욱 확장된 이야기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소년시대' 시즌 2는 2026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 HBO·Max 신작부터 국내 최신작까지… 몰입감 끝판왕 콘텐츠 라인업 세계 최고의 드라마 명가 HBO 및 Max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도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존 시나 주연의 화제작 '피스메이커' 시즌 2는 과거의 상처와 새로운 목적 사이에서 갈등하는 피스메이커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더욱 진화된 캐릭터 드라마를 선보인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것: 웰컴 투 데리'는 미국 '데리' 마을에서 벌어진 공포의 기원을 중심으로, 마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몰입감 있게 그려낸 프리퀄 시리즈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국내 TV 기대작들도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 천우희 주연의 '마이 유스'는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두 남녀가 잊고 지냈던 감정과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주연의 '컨피던스맨KR'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세 명의 사기꾼들이 한 팀을 이뤄 거대한 악을 상대로 펼치는 작전극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 세계 최강 클럽들의 매치부터 슈퍼 IP, 무한도전 마라톤까지 쿠팡플레이는 독보적인 중계 콘텐츠로 '스포츠=쿠팡플레이'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PL)와 미국 프로농구(NBA)가 본격 합류하며, 압도적 스케일의 스포츠 중계가 펼쳐진다. 7월 7일(월)부터는 '2025 동아시안컵'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한일전 등 빅매치도 실시간으로 전한다. 여기에 'PL 써머 시리즈'와 글로벌 클럽 프리매치까지, 전 세계 최고의 경기를 '스포츠 패스'로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도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름에는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돌아오며,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맞붙는 '챔피언 매치'가 펼쳐진다. 또한,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가 부산 개최를 확정하며, 서울에 이어 또 한 번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를 예고한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 6월 15일(일)부터 광고 기반 무료 일반회원제를 도입하며 콘텐츠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일반회원도 누구나 쿠팡플레이의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가족 및 키즈 콘텐츠, 실시간 뉴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완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윤계상, 코믹 연기로 돌아온다…'트라이' 첫 등장부터 초절정 웃음 예고 윤계상</font>, 코믹 연기로 돌아온다…'트라이' 첫 등장부터 초절정 웃음 예고 등록일2025.06.25 배우 윤계상이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괴짜 신임감독 '주가람'으로 코믹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오는 7월 25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국내 최초 럭비소재 드라마로,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 최우수 작품에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출연진들이 팀을 이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윤계상이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괴짜 신임감독' 주가람 역으로 돌아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가람은 럭비계 아이돌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중 도핑 이슈로 은퇴 후 잠적, 돌연 3년 만에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복귀한다. 25일 '트라이' 측은 럭비부 신임감독 주가람의 한양체고 첫 출근길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주가람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교내를 전력 질주하고 있다. 혼신의 달리기 중인 주가람의 표정이 폭소를 자아내는 한편,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달려야만 했던 주가람의 긴박한 상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체 첫 출근부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주가람의 한양체고 적응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스틸 속 주가람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유아용 놀이기구에 심취한 모습이다. 놀이기구를 타며 세상 다 가진 것 같은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주가람은 어린아이처럼 발랄한 모습이다. 종잡을 수 없는 그의 매력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처럼 윤계상은 다이내믹한 표정으로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며, 괴짜 감독 '주가람'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유쾌하면서도 예측불허한 주가람 캐릭터를 다채로운 표정과 역동적인 연기로 완성할 윤계상의 코믹한 연기가 기대를 높인다. 이에 '트라이' 제작진은 배우 윤계상이 전직 럭비계 아이돌에서 한양체고 괴짜 감독으로 돌아온 '주가람'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쾌함과 카리스마를 아우르는 윤계상 표 명품 연기를 만날 수 있을 것 이라며 올여름, 윤계상이 선사할 가슴 뜨거운 코믹 성장 스포츠 '트라이'를 기대해 달라 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든다. '트라이'는 현재 방영 중인 '우리영화' 후속으로 오는 7월 25일(금) 첫 방송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신예 성지영, '트라이' 캐스팅…데뷔 후 브라운관 첫 출격 신예 성지영, '트라이' 캐스팅…데뷔 후 브라운관 첫 출격 등록일2025.03.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신예 성지영이 연기 활동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성지영은 SBS 새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에 출연, 브라운관에 첫 데뷔한다. '트라이'는 도핑으로 잠적한 전직 럭비선수 주가람(윤계상 분)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만년 꼴통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다. 극 중 성지영은 나설현 역으로 변신, 서우진 역 박정연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이야기에 쫀쫀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그가 맡은 나설현은 한양체고 사격부 부주장이자 전교 학생회장도 도맡아 하고 있는 인물. 여기에 '부교육감의 딸'이라는 유복한 집안 배경까지 더해지자,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나설현의 속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완벽함 그 이면에는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 분)을 향한 승부욕이 들끓고 있는 것. 사격부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하게 나아가는 나설현의 서사는 극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지영은 시선을 끄는 마스크와 통통 튀는 존재감을 겸비한 신예다. 그는 코스메틱 브랜드 롬엔의 광고 모델로 데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활약을 선보여 광고계 및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가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그대의 밤, 나의 아침' 뮤직비디오 등에 얼굴을 비춰,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차세대 기대주로 입지를 다져나가는 중이다. 특히 성지영은 최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에 이어 '트라이' 출연 소식도 연달아 전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그가 '트라이'를 통해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성지영을 비롯해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 등이 출연하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올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나완비' 대박은 시작에 불과하다…한눈에 보는 2025 SBS 드라마 라인업 '나완비' 대박은 시작에 불과하다…한눈에 보는 2025 SBS 드라마 라인업 등록일2025.02.1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5년 연속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 중인 SBS가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2024년 주요 채널 드라마(수도권 기준, 2024년 시작한 미니시리즈 대상, 주말 연속, 일일, 단막극은 제외, 이하 동일)의 가구 평균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SBS가 9.3%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 '드라마 1등 채널'임을 입증했다. 프로그램 화제성과 광고주 선호도를 보여주는 2049 시청률 또한 SBS가 3%로 전 채널 중 유일하게 3%를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6년 연속 시청률 1위를 위한 SBS의 2025 드라마 막강 라인업이 공개됐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의 완벽한 비서'부터 '보물섬', '귀궁', '우리 영화', '트라이', '우주메리미', '사마귀', '모범택시3', '키스는 괜히 해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 역대급 작품들이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진다. 2025년 SBS 드라마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나의 완벽한 비서' (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이다. 한 순간도 눈을 떼기 어려운 한지민-이준혁의 완벽한 비주얼과 설레는 밀착 케어가 로맨스 장르의 미덕을 제대로 살렸고, 여기에 여자 대표와 남자 비서의 클리셰를 비튼 관계성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최고 시청률 14%, 2049시청률 4%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휩쓸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 이어, SBS가 가장 잘하는 장르인 '사이다 복수극'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다크한 야망남으로 변신할 박형식과 허준호가 나이를 뛰어넘은 강력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이다.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성 역), 그리고 특별출연 김영광(강철이 역) 등 매력만점 배우 라인업이 완성돼 주목되고 있다. 남궁민, 전여빈 주연의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연출 이정흠)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 드라마이다. SBS에서 시청자들의 인생 작품을 여럿 탄생시켰던 남궁민의 새로운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을 주연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캐스팅 라인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 쫄깃한 90일간의 위장신혼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설레는 최우식과 정소민이 만나 최고의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사마귀'(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과 영화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장기용과 안은진 주연의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안방극장의 도파민 폭발 설렘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가 2년 만에 컴백한다. 가장 최신 시리즈인 '모범택시2'는 최고 시청률 25.6%(닐슨 코리아/수도권 기준)로 2023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공개 열흘 만에 전 세계 16개국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믿고 보는 메가 히트 IP'로 우뚝 선 바 있다. '갓도기 신드롬'을 불러 모은 이제훈부터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3연타석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 김혜윤, 로몬 주연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연출 김정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혐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선재 업고 튀어'로 독보적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혜윤이 이제껏 본 적 없는 구미호 은호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더한다. 특히, 올해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드라마 시청률 1위 채널의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BS 관계자는 2025년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부활시켜 더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로맨스, 사극, 장르물, 시즌제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책임지겠다 고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섭섭해지기 시작했다 …god 윤계상, 팬들에게 호소한 것은?  섭섭해지기 시작했다 …god 윤계상</font>, 팬들에게 호소한 것은? 등록일2024.12.17 god 멤버이자 배우 윤계상이 팬미팅을 마친 이후 팬들에게 고마움과 섭섭함을 동시에 표했다. 윤계상은 지난 14일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LOG'를 진행한 이후 이틀 뒤인 1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아 조금 부끄럽고 미안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팬미팅 도중 팬들이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고 이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 윤계상은 사실 이번 팬 미팅에서 팬 여러분과 좀 더 가까운 거리를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공연에 집중하길 원했다. 면서 근데 공연 중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들과 끝나자마자 여지없이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서 조금 마음이 섭섭해지기 시작했다 라고 털어놨다. 그는 분명 공지도 나간 거로 알고 있고 제가 공연 중에도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좀 아쉽더라 라며 다음부터는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해서 글을 올린다. 내가 원하는 건 좀 들어주셨으면 한다 라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윤계상, 이문세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 좋아하는 선배라 흔쾌히 응해 윤계상</font>, 이문세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 좋아하는 선배라 흔쾌히 응해 등록일2024.11.11 [SBS 연예뉴스ㅣ강경윤 기자] 가수 이문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윤계상이 출연한다. 이문세의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11일 이문세가 13일 발표하는 신곡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최근 마쳤으며, 윤계상의 섬세한 연기로 높은 완성도의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고 밝혔다. 이문세의 정규 17집에 수록된 곡 '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이별에도 사랑이 가득할 줄 몰랐네'라는 가사가 이 곡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문세의 섬세하고 담담한 가창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는 곡에 담긴 감정들을 세밀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많은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킬레스 필름(AchillesFilm)의 홍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윤계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텅 빈 공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는 물리적인 거리감을 통해 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인 공연장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는 남자를 클로즈업하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주인공이 자신의 이별을 다시 경험하고, 슬픔에 가려졌던 남아 있는 사랑을 깨닫게 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윤계상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평소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문세 선배님 이라며 흔쾌히 출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문세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윤계상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문세는 1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 두 곡을 발표한다. 윤계상이 출연한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도 이때 함께 공개된다.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kykang@sbs.co.kr
윤계상, 배우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LOG' 개최… 팬 사랑 보답 윤계상</font>, 배우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LOG' 개최… 팬 사랑 보답 등록일2024.10.25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계상이 8년 만에 공식 팬미팅에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이 2016년 팬미팅 이후 약 8년 만에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윤계상의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팬미팅으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까지 god로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했던 만큼, 배우 윤계상과의 만남을 고대하던 팬들도 많았기에 팬미팅 소식 그 자체로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2024년 팬미팅의 타이틀은 'LOG'로 이는 시간을 담은 기록, 변치 않는 마음을 의미한다.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있는 시간 속에서 우리를 연결하는 기록. 무수한 시간들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그리고 늘 같은 고마움 이라는 팬들을 향한 윤계상의 진심을 담아냈다. 윤계상은 2024 팬미팅 'LOG'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이번 팬미팅은 윤계상의 요청에 의해 기획이 시작됐다. 일찍이 스태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팬미팅 준비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2024 팬미팅 'LOG'는 12월 14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사전에 팬카페를 통해 인증된 인원들만 예매가 가능한 선예매 티켓 오픈은 10월 30일 예정되어 있으며, 일반 예매는 하루 늦은 10월 31일에 진행된다. 예매처는 인터파크다. 윤계상은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또 한 번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스릴러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더욱 섬세해진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역시 윤계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달에는 god 단독 콘서트 'CHAPTER 0'의 사흘간의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차기작으로는 2025년 방송될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선택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하기도 했다.
[스브수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처음 본 고민시의 광기(狂氣) [스브수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처음 본 고민시의 광기(狂氣) 등록일2024.09.0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제작진은 본편을 공개하기 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티저 예고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짧은 예고 영상으로 드라마 전체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낀 대중의 실제 본편 시청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당연히 공을 들여 제작할 수밖에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는 예고 영상을 굉장히 잘 뽑은 작품이다. 2분 남짓의 짧은 분량인데도 그 안에 응축된 배우들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고,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임팩트 있게 살려 극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특히 예고 영상을 보고 나면, 지금껏 본 적 없는 배우 고민시의 의외의 모습들이 뇌리에 박힌다. 영화 '마녀'에서 신선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가슴 저린 아련함을 선사하고, '스위트홈' 시리즈에서 까칠한 소녀의 성장기를 그려내고, 영화 '밀수'에서 통통 튀는 존재감을 드러냈던 고민시가 '아없숲'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장착했다. 예고편 속 짙은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으로 겉모습부터 새로운 느낌을 준 고민시는 극의 미스터리함을 살리는 묘한 표정들로 영상을 가득 채웠다. 특히 고민시가 토마토스파게티가 담긴 접시에 머리를 박고 알 수 없는 웃음을 짓는 장면이 주는 압도적인 강렬함은, '아없숲' 본편을 정주행 하게끔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됐다. 지난달 23일 8부 전편이 공개된 '아없숲'은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처럼,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이 작품은 2000년대 초반과 현재가 교차되며, 모텔 사장 구상준(윤계상 분)과 펜션 사장 전영하(김윤석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고민시는 전영하가 운영하는 펜션의 미스터리한 손님 유성아 역을 소화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숲 속 영하의 펜션에 어느 한여름, 성아와 어린 남자아이가 손님으로 찾아온다. 다음날 손님이 떠난 후 영하는 방에 남은 LP판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고,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청소하고 떠난 손님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다. 영하는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그날 펜션에서 나간 건 성아 한 명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의혹을 덮는 선택을 한다. 그로부터 1년 뒤 성아가 다시 펜션에 나타나고 영하의 펜션에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인다. 영하는 종잡을 수 없는 살인마 성아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성아에 맞선다. '아없숲'에서 유성아란 캐릭터는 초반에는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느낌을 보여주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본성을 드러내며 광기 어린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고요한 숲 속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김윤석이 연기하는 전영하에 맞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고민시가 기존에 배우로서 갖고 있던 이미지와 연결 짓기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유성아 역할에 고민시가 낙점됐다. '아없숲'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의 작품이다. 모완일 감독은 고민시와 두 번의 미팅을 진행했는데 찰나의 순간, 고민시에게서 유성아의 느낌을 발견했다고 한다. 제가 대본을 봐도, 이건 제가 선택받을 수 없는 캐릭터라 생각했어요. 솔직히 돼도 문제라고 봤죠. 그 정도로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독님한테 왜 절 선택했는지 여쭤봤어요. 찰나의 포인트에서 제가 유성아 같았대요. 감독님과 두 번째 미팅 때, 제가 새로 산 구두를 신고 갔어요. 보통 미팅에는 캐주얼하게 가는 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그 구두가 너무 신고 싶더라고요. 그때 리딩이 끝나고 인사를 나누는데, 감독님이 '구두가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특별한 날만 신는 거예요'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하기 직전 3초 동안 제가 지은 표정에서 유성아를 느끼셨대요.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시더라고요. 저도 모르는 제 표정을 포착하신 거예요. 그렇게 캐스팅이 된 후, 고민시는 자신을 선택해 준 감독과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 등 이 작품을 함께 하는 선배들에게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밤을 새우며 작품을 준비했다. 유성아 캐릭터를 잡아가며 고민시가 중점을 둔 부분은, 유성아가 왜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는지 납득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유성아는 살인마잖아요. 이 여자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인지, 납득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 연기하는 입장에서 캐릭터를 이해해야 하잖아요? 감독님과 작가님께 유성아의 전사에 대해 여쭤보고, 그걸 이해하고 그리려 했어요. 다만 그걸 극에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죠. 그냥 '미친 여자'처럼 보이고 싶었어요. 유성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일종의 놀이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란 걸 나타내고자 했어요. 마치 놀이를 하듯 그런 (끔찍한)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는 걸, 그런 느낌들이 잘 드러나게 하고 싶었어요. 고민시가 그린 유성아는 단순한 '미친 여자'가 아니다. 이상하고 기괴한데 묘하게 치명적이고, 행동들을 이해할 수는 없는데 계속 궁금증이 남는 캐릭터다. 다만 유성아의 전사가 자세하게 묘사되지 않으니, 후반부로 갈수록 병적인 집착을 보이며 자극적인 행동을 일삼는 유성아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저도 그런 지적을 이해하고, 그건 시청자들의 몫이라 생각해요. 다만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건,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의 이야기라는 거예요. 그래서 살인마에 너무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았으면 했어요. 살인마에 전사나 서사를 부여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설득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남겨진 피해자의 심리가 잘 보일 테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약간은 불친절할 수 있는 이 드라마가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 느꼈어요. 극 중에 '자극적인 살인마들에 대한 이야기 말고, 남겨진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대사가 있는데, 전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그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참 좋았어요. 제 캐릭터에는 후회가 없어요. 할 만큼 했고, 모든 걸 걸었으니까요. 제 역할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건 상관이 없어요. 다만 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좀 더 집중해 주시면 좋겠어요. '아없숲'은 미장센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한여름 초록빛 숲 속에 자리 잡은 펜션은 평온하고 아름다워 보이기도,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음산해 보이기도 한다. 그 속에 스며드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성아는 진한 메이크업과 색감이 화려한 의상으로 캐릭터에 더욱 극적인 효과를 준다. 여러 가지 의상을 준비했는데, 후반부에는 피부가 드러나는 의상을 많이 입으려 했어요. 섹슈얼한 모습을 드러내려 한 의도는 아니었고, 유성아의 몸에 있는 뼈나 근육들이 보여서 더 동물적인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등라인이 드러나는 의상을 선택했던 게, 액션신에서 등 쪽 척추뼈가 드러나며 좀 더 기괴한 장면이 나온 거 같아요. 그런 식으로 몸을 만들려 노력했고, 체중감량을 많이 했죠. '스위트홈' 때 47kg까지 만드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엔 43~44kg까지 뺐어요. 근데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이 극에 몰입하고 다음날 촬영해야 할 장면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 뭔가가 먹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면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고민시는 '아없숲'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아 오히려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한다. 부족한 에너지는 현장에서 다 채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어려운 캐릭터지만, 현장에서 받는 에너지가 밥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배불렀어요. 그 정도로 너무 좋았고 행복했어요. 제가 몸을 내던지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순간들이 아깝지 않았고, 할 수 있으면 뭐든지 더 하고 싶단 생각으로 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고민시가 현장에서 행복을 느낀 이유 중 하나는, 대선배 김윤석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었다. 유성아는 김윤석이 연기한 펜션 주인 전영하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도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존재다. 고민시는 김윤석에 밀리지 않는 강한 에너지로 극을 휘어잡았다. 제가 언제 존경하는 윤석 선배님을 도발해 볼 수 있겠어요.(웃음) 제가 현장에서 선배님과 호흡했던 대사, 대사 없이 눈빛과 공기를 공유하는 것만으로 저한테 큰 배움이었고 재산이에요. 그런 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워서, 그 현장을 사랑했어요. 선배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셨어요. 선배님이 악역을 맡았을 때의 무게감을 전해주시면서, 악역에도 희로애락이 담기면 좋겠다, 극 중 다수와 겨뤄 외로운 인물인데 그런 점을 포인트로 살려 입체적으로 만들면 좋겠다, 그런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고민시는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며, 떨거나 크게 긴장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긍정적인 긴장감으로 순간을 즐긴다고 한다. 이게 가능한 건, 촬영 전날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촬영 당일 현장에서는 모든 고민과 걱정을 날리고 딱 그 순간에만 본능적으로 집중하기 때문이다. 촬영 전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하고 가는데, 현장에선 고민한 걸 다 날리고 상대방의 리액션에 따라 본능적으로 맞추려고만 해요. '여기서 이렇게 해야지' 틀을 정해놓고 연기한 건 '마녀'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그 이후 작품들은, 현장을 믿고 그 순간에 절 맡겼어요. 저에게 맞는 연기가 뭘까,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 생각해 봤는데, 현장에 다 맡겼을 때 저도 모르는 표정이 담기고 날것이 나오더라고요. 그게 더 생동감 있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없숲'을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고민시는 그 자체만으로 배우로서 큰 성과를 얻었다. 여기에 이 작품이 그녀에게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연기적으로 한계를 느끼고 자존감이 무너졌을 때 이 작품을 만났고, 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22년쯤, 제가 여러모로 연기에 한계를 느끼고 부딪힌다는 느낌이었어요. 체력적으로도 안 따라주고, '스위트홈'을 촬영하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던 때예요. 그러다 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그때 '아없숲'을 만났어요. '아없숲'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얻었어요.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고요.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얼굴이 모니터에 담길 때마다, 감사하기도 했어요. 작품마다 '나에게 이 작품이 온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제 20대의 마무리이자 30대의 시작인 작품이라, 연기적으로도 작품적으로도 저한테 큰 지표로 남을 거 같아요. 고민시는 영화 '밀수'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들과 여전히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서로 모니터를 해주고 응원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감사한 존재들이다. 그 선배들 중 한 명인 김혜수는 최근 고민시에게 민시의 시대가 온 거 같다 는 말을 했다고 한다. '스위트홈3'에 '아없숲'까지 작품이 연달아 공개되고, 동시기에 tvN '서진이네2'를 통해 예능으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으니 나온 말이다. 언니들이 좋은 말들을 항상 해주세요. 그런 든든한 선배들이 있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돼요. 고민시의 시대요?(웃음) 전 시대는 바뀐다고 생각해요. 찰나의 이벤트처럼, 그동안에 해왔던 일들이 마침 시기가 맞물려 연달아 나오는 것뿐이에요. 이제 촬영했던 건 다 오픈됐고, 또다시 농사를 지어야 해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게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민시가 새롭게 하고 싶은 도전으로 '로맨스' 연기를 언급했다. 출연작마다 캐릭터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변신했던 고민시이기에, 로맨스 연기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생긴다. 이제 제가 로맨스를 할 수 있을 때가 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전까지만 해도, 보여드릴 자신이 없었어요. 제가 가장 어려운 게 사랑 연기와 코미디 연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좀 더 제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경험이 쌓이면, 좋은 로맨스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젠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