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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오늘(24일) 5주기…남편 눈물 참고 갈게 故 유채영</font>, 오늘(24일) 5주기…남편  눈물 참고 갈게 등록일2019.07.24 가수 겸 배우 고 유채영이 5주기를 맞았다. 24일은 고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지 5년째 되는 날이다. 고인을 향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고인의 남편 김주환 씨는 고인 팬카페에 '자기야 내일 일찍 갈게'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그리운 마음을 표했다. 해당 글에서 김 씨는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에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 1994년 쿨의 멤버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쳤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특유의 개성과 재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08년 1세 연하 사업가인 김 씨와 화촉을 밝혔다.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이듬해 향년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SBS funE 강수지 기자)
故유채영 남편 부치지 못한 편지… 영원히 당신의 남편으로 남을게 故유채영</font> 남편 부치지 못한 편지… 영원히 당신의 남편으로 남을게 등록일2018.07.24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유채영의 남편이 4주기를 맞아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24일 故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고인의 팬카페에 글을 작성했다. 김주환 씨는 &'아까부터 네 앞에 앉아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빵이랑 콜라랑 육포 등을 사왔다. 왜 이런 것만 좋아해? 그러니까 아팠지.&'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김주환 씨는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않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힘든 심경을 전하면서 &'당신이 떠난 지 4년이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주환 씨는 &'널 지켜준다던 약속은 못 지켰다. 얼마 전 많이 아팠다. 심장이 안 좋아진 것 같다.&'면서 &'당신이 떠난 뒤 죽음이 두렵지 않다. 하늘에서 허락한다면 오늘이라도 떠나고 싶으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이라며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유채영은 10년 동안 친구사이로 지냈던 1세 연하의 김주환 씨와 2008년 9월 2년 동안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지만 유채영이 위암 투병하던 중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나 주위에 안타까움을 줬다. 유채영은 지난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이모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SBS funE 강경윤 기자)
네이버, 2014 인기검색어는 '세월호' 등 네이버, 2014 인기검색어는 '세월호' 등 등록일2014.12.01 네이버가 집계한 올해의 분야별 인기검색어 1위로 &'세월호&'(시사), &'비밀의정원&'(책), &'김연아&'(인물), &'겨울왕국&'(영화) 등이 꼽혔다. 네이버는 올해 1∼11월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전년도보다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PC에서는 &'세월호&', 모바일에서는 &'날씨&'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이 큰 인기검색어는 PC의 경우 &'세월호&', &'아이폰6&', &'풋볼데이&', &'겨울왕국&' 등과 같이 사회적 이슈나 새로운 영화, 게임, 상품 등이었다. 모바일에서는 &'날씨&', &'로또&', &'미세먼지&', &'길찾기&' 등 생활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가운데 PC에서 2위와 모바일에서 10위를 각각 기록한 &'유튜브&' 키워드는 전년보다 상승 폭이 큰 &'전년 대비 상승&' 부문뿐만 아니라 연중 꾸준한 유입량을 보이는 &'최다&' 인기검색어 부문에서도 상위를 기록했다. PC와 모바일의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가장 많이 입력된 &'최다&' 인기검색어는 PC에서는 &'다음&', 모바일에서는 &'날씨&'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PC에서는 연중 꾸준한 유입량을 보이는 스테디 키워드인 &'구글&', &'국민은행&', &'농협&', &'페이스북&' 등이 10위권에 올랐고 모바일에서는 스테디 키워드 이외에도 &'웹툰&', &'영화&', &'일베&' 등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월별&'로 가장 많이 입력한 키워드는 올해 열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에는 &'김연아&' 선수가,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가장 많이 검색됐고 하반기에는 유명인들의 사망소식이 반영돼 &'유채영(7월)&', &'권리세(9월)&', &'신해철(10월)&' 등의 키워드가 월별 1위를 기록했다. 단, 꾸준히 검색창에 유입되는 &'최다&' 검색어에 오른 &'다음&', &'날씨&' 등의 키워드의 경우 월별 차이를 보여주는 데 의미가 없어 이번 &'월별&' 인기검색어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분야별&'로는 인물, 영화 등 9개 분야에 대해 PC와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했으며 인물 &'김연아&', 영화 &'겨울왕국&', 음악 &'렛잇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예능 &'무한도전&', 책 &'비밀의 정원&', 웹툰 &'일진의 크기&', 시사 &'세월호&', 스포츠 &'브라질 월드컵&'이 각각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쿨' 첫 멤버 그녀 비록 함께 없지만… 이재훈 故유채영</font> 언급, '쿨' 첫 멤버 그녀  비록 함께 없지만… 등록일2014.09.01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쿨&' 첫 멤버 그녀 &'비록 함께 없지만…&' 가수 이재훈이 사망한 유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재훈은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쿨의 보컬 이재훈과 이재훈 모창 능력자 5명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재훈은 &'이 짧은 순간 안에 내 모든 추억이 다 지나간 것 같다. 정말 큰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 안타깝게 같이 쿨을 결성했던 유채영 씨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유채영 씨도 분명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훈과 유채영은 1994년 최준명, 김성수와 함께 &'쿨&'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24일 사망했다. 누리꾼은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유채영 얘기하는데 내가 다 눈물나네&'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그때 그시절 그립네요&'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고 유채영씨도 축하하고 있을거에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사진= JTBC &'히든싱어3&')
히든싱어 이재훈 눈물 동료 유채영, 먼저 하늘나라 갔지만… 히든싱어 이재훈 눈물  동료 유채영</font>, 먼저 하늘나라 갔지만… 등록일2014.08.31 가수 이재훈이 사망한 유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JTBC &'히든싱어3&'에 두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이재훈은 5명의 모창 능력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이재훈은 &'이 짧은 순간 안에 내 모든 추억이 다 지나간 것 같다. 정말 큰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 안타깝게 같이 쿨을 결성했던 유채영 씨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유채영 씨도 분명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훈과 유채영은 1994년 최준명, 김성수와 함께 &'쿨&'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24일 사망했다. 누리꾼은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얘기하는데 내가 다 눈물나네&' &'히든싱어 이재훈, 그때 그시절 그립네요&' &'히든싱어 이재훈, 고 유채영씨도 축하하고 있을거에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사진= JTBC &'히든싱어3&')
'히든싱어3' 이재훈, 4라운드서 우승…소감에 故유채영 언급 '히든싱어3' 이재훈, 4라운드서 우승…소감에 故유채영</font> 언급 등록일2014.08.31 이재훈은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출연해 5명의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4라운드 미션곡 &'슬퍼지려 하기 전에&'에서 2번이었던 이재훈은 총 44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 출연자들은 역대 최강의 싱크로율을 자랑했지만, 결국 그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재훈이 &'쿨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한때 함께 쿨로 활동했던 유채영씨가 먼저 하늘로 갔지만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히자 쿨 멤버 김성수를 비롯해 주변이 숙연해졌다. &'히든싱어3&' 이재훈 유채영 언급을 들을 네티즌들은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우승소감 왠지 안타까워&'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쿨 노래 다 좋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히든싱어&'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히든싱어3'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20년간 우여곡절 있었다” '히든싱어3' 이재훈, 故유채영</font> 언급 “20년간 우여곡절 있었다” 등록일2014.08.31 이재훈은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출연해 5명의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4라운드 미션곡 &'슬퍼지려 하기 전에&'에서 2번이었던 이재훈은 총 44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 출연자들은 역대 최강의 싱크로율을 자랑했지만, 결국 그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재훈이 &'쿨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한때 함께 쿨로 활동했던 유채영씨가 먼저 하늘로 갔지만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히자 쿨 멤버 김성수를 비롯해 주변이 숙연해졌다. &'히든싱어3&' 이재훈 유채영 언급을 들을 네티즌들은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그 당시 쿨이 최고였는데&'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오늘따라 무척 그립네요&' &'히든싱어 이재훈 유채영, 분명 뿌듯해하고 계실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히든싱어&'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것 이재훈, 故유채영</font> 언급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것 등록일2014.08.31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것&' 가수 이재훈이 사망한 유채영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30일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두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이재훈은 5명의 모창 능력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재훈은 우승이 확정되자 &'이 짧은 순간 안에 내 모든 추억이 다 지나간 것 같다. 정말 큰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안타깝게 같이 쿨을 결성했던 유채영 씨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유채영 씨도 분명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훈과 유채영은 1994년 최준명, 김성수와 함께 &'쿨&'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24일 사망했다.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에 누리꾼은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왕년에 쿨 대단했었는데&'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두 사람의 풋풋했던 시절이 그립네요&'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재훈 故유채영 언급,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이재훈이 언급한 '쿨' 초창기 멤버.. 유채영은 누구? 이재훈이 언급한 '쿨' 초창기 멤버.. 유채영</font>은 누구? 등록일2014.08.31 이재훈이 언급한 &'쿨&' 초창기 멤버.. 유채영은 누구? 가수 이재훈이 사망한 유채영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30일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두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이재훈은 5명의 모창 능력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재훈은 우승이 확정되자 &'이 짧은 순간 안에 내 모든 추억이 다 지나간 것 같다. 정말 큰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안타깝게 같이 쿨을 결성했던 유채영 씨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유채영 씨도 분명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훈과 유채영은 1994년 최준명, 김성수와 함께 &'쿨&'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24일 사망했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한수진의 SBS 전망대] 2030 여성 위암 많아…30대부터 내시경 받아야 [한수진의 SBS 전망대]  2030 여성 위암 많아…30대부터 내시경 받아야 등록일2014.08.13 ▷ 한수진/사회자: 몇 년 전에 영화배우 장진영 씨에 이어서 최근엔 가수 유채영 씨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어서 안타까움을 준 바가 있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실제로 30~40대 여성들의 위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생기는 위암은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른 &'미만형 위암&'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미만형 위암에 대해서 오늘 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이종열 박사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사실 30~40대면 말이죠. &'아직 내 몸은 참 건강하다, 당장은 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다.&', 대부분 이런 생각들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위암을 위주로 말씀드리면 위암은 주로 50~60대에 많이 발생하고 짜거나 찬 음식, 과도한 술, 담배, 또는 헬리코박터 균, 위암 가족력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분들,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상대적으로 본인은 위암에서 안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30~40대 분들은 대부분 속쓰림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있어도, &'그냥 위염이겠지.&'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30~40대, 그것도 여성들한테 위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30~40대 여성의 위암 발생은 전체 여성 위암 환자의 19%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50~60대하고 비교하는 경우에 남자의 경우가 30~40대가 50~60대의 약 23%에 지나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46% 정도로 남성에 비해서 그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미만형 위암이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건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위암 조직을 저희가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미만형과 장형으로 나눕니다. 장형 위암은 암세포가 뭉쳐있는데 비해서 미만형은 암세포가 서로 떨어져서 흩어져있는 것을 말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어떤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거예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일단 장형 위암은 주로 남성과 고령층 젊은 여성에서 많고요. 그에 비해서 미만형 위암은 젊은 여성에서 흔한데요. 장형 위암에 비해서 미만형 같은 경우 발견하기 쉽지 않고 진행이 빠른 특징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렇게 암 세포가 서로 떨어져서 흩어져있다고 하면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그러니까 암세포들이 이렇게 뭉쳐서 덩어리가 져서 자라나기보다는 위벽을 따라서 번지듯 침투하는 그런 양상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상당히 독한 놈들이라면서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미만형 위암 같은 경우는 발견하기 쉽지 않고 진행이 빠른 특징 때문에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또 전이하고 재발도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위암의 예후를 따질 때 미만형 위암은 장형 위암에 비해서 병의 경과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 한수진/사회자: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진행도 상당히 빠르고,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다는 말씀이시고요. 그리고 전이가 잘 된다. 이게 아마 퍼져있어서 그런가보죠?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아무래도 발견이 쉽지 않으니까 진행된 상태가 많고 진행된 상태라면 전이가 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발견된 당시에 전이가 잘 되어 있는 상태가 많이 발견이 되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보통 암 증상이 발전되면 말이죠. 통증을 좀 많이 느끼는 모양이던데요. 미만형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미만형 위암과 보통 일반 위암 같은 경우에 초기에는 증상이 대부분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위암은 특이한 증상이 없고요. 조기 암에서는 약 80%에서 무증상이라고 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미만형 위암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건 없고요. 대부분은 진행된 상태에서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젊은 여성들의 위암 증가,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게 최근 들어서 보이는 경우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젊은 여성을 30대, 40대로 나눠보면 30대 여성 같은 경우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위암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거나 또는 약간 감소한 경향을 보였는데요. 이와 반대로 40대 여성의 경우 99년 인구 10만 명당 27명에서, 2011년도에는 33명으로 약 22%정도 늘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젊은 남성들에게는 해당이 없는 건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을 전체로 따져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2배 정도 많은데요. 20~30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남녀비가 비슷하거나 여성이 더 많기 때문에 젊은 남성에서는 젊은 여성처럼 위암이 많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젊은 여성들에게 이 미만형 위암이 많은 이유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체 위암은 미만형 위암과 장형 위암 비율이 반반정도인데 젊은 여성의 위암은 대부분 다 미만형 위암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젊은 나이에서 미만형 위암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 균 감염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젊은 위암 환자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약 90%정도라고 하는데요. 같은 연령대에서 30~40대에 비하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이 젊은 나이에 감염이 된다면 미만형 위암 발생을 높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에서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고 유채영 씨도 미만형 위암이었나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맞습니다. 고 유채영 씨 경우 미만형 위암이라고 들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난 해 작년 10월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데 판정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 되어서 숨을 거둔 거예요. 그러니까 위암 초기나 중기 때 발견이 어려운 바로 그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 거네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사실 위암이 초기나 중기 때는 조기 발견이 가장 어려운 이유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특이 증상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기 암 단계에서는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몸에서 느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유채영 씨 같은 경우에는 미만형 위암이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위 표면에 암이 잘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였지만 실은 내부에 암세포가 있어서 심지어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박사님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그래서 일부에서는 20대부터 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실은 이렇게 가끔 문의도 하시는데요. 조기 암 같은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 발생률 높아지는 40대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2년에 한번 씩 검사를 하라.&' 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또 위암 환자가 가족 중에 있는 경우에 가족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분들은 30대부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고 그러면 가족력도 없고 증상도 없는 20~30대는 어떻게 하느냐. 그런 경우에는 평상시 위장 증상이 잦은 경우에, 위암은 꼭 아니더라도 다른 위장 간 질환이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고 검사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평소에도 속이 쓰리거나 불편하거나 이런 관련된 위장 증상이 있으면 조금 더 조심을 하시거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 하는 그런 말씀이시군요. 일단은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무조건 조심을 하셔야 되고 검사도 2년에 한 번 씩은 해야 되는 거고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30대부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 이야기들 많이 하잖아요, 박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위암의 위험 요인 중 음식과 관련된 것들이 대표적인 게 짠 음식이고 그 외에 불에 탄 음식, 질산염 화합물이 있는데요.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찌개나 김치, 국, 젓갈 등은 상당히 소금 함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위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싱겁게 드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고기를 불에 태울 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되기 때문에 대부분 삶거나 이렇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질산염 화합물은 염장 식품이나 가공된 육류, 또는 방부제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음식을 좀 피하는 것이 좋고요. 매운 음식도 가끔 문의는 하시는데 매운 음식 자체가 위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데요. 매운 음식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부분 짜기도 하기 때문에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요, 박사님 30~40대 여성들에게 많다니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요즘 다이어트 많이 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식습관이 많이 안 좋아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드는데 이것도 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요, 불규칙한 식습관이라든지.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네, 아무래도 불규칙한 식습관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위 전체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또 그런 경우에는 여러 가지 위암이나 위궤양 이런 것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그런 증상들이 평상시에 있다면 혹시나 위암이 발생하더라도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위염이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도 위암 발생에 어느 정도 일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박사님, 일반적인 복통과 위암 때문에 생기는 복통, 이게 구분이 가능한가요? ▶ 이종열 박사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사실 복통의 양상만으로 어떤 병인지 감별하는 것은 의사인 저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위암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특이한 증상이 없고 조기 암 같은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들이 복통만으로 위암을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다만 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이 자꾸 빠지고 그 다음에 명치 쪽에 계속 통증이 있고 입맛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계속 토하거나 토했을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또는 까만 짜장 같은 변을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요.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위암이 의심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죠. ▷ 한수진/사회자: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이종열 박사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