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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손예진·전지현…연이어 톱여배우 만난 지창욱 연기 인생의 소중한 시간 전도연·손예진·전지현…연이어 톱여배우 만난 지창욱  연기 인생의 소중한 시간 등록일2025.12.11 배우 지창욱이 전도연, 손예진, 전지현 등 톱 여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신우 김창주)의 주연 지창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창욱은 전도연, 손예진, 전지현 등 선배 여배우들과 연이어 연기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너무 영광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선배님들이고, 저의 로망이었던 선배님들이지 않나. 그런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제 연기 인생에서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소중한 작업이고 감사한 시간이다 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볼버'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고, 2026년 공개될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가제)에서 손예진과,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에서 전지현과 호흡한다. 이미 '스캔들'은 촬영을 마무리했고, '인간X구미호'는 촬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전지현과는 영화 '군체'를 촬영한데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지창욱은 손예진과의 '스캔들' 촬영에 대해 즐겁고 치열하게 작업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현에 대해서는 작년에 '군체' 촬영을 같이 했는데, 선배님이 밝고 에너지가 좋아서 현장에서 놀랐다.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시더라. '인간X구미호'는 '군체'와 다른 장르니까, 웃으며 재밌게 촬영할 거 같아 기대 중이다. 선배님의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이 그 작품에 묻어나지 않을까 싶다 라고 전했다. 한편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고, 이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조각(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이 '조각도시'에서 연기한 태중은 배달 일을 해서 돈을 모으며 언젠가 가든 카페를 차리겠다는 꿈을 품고 열심히 사는 청년이다. 예쁜 여자친구와 의리 있는 친구들, 사랑하는 동생과 어우러지며 행복하고 희망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태중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게 되고, 하루아침에 인생의 모든 것이 뒤바뀐다. 지창욱은 희망찬 행복에서 처절한 분노와 절망으로,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있게 연기하며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간다. '지창욱이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을 정도다. 처참하게 고생하고, 비참하게 억울해한다. 그의 처절한 울분은 TV 넘어 시청자에까지 고스란히 전달돼 그 답답한 마음에 공감하게 한다. 그럴수록 그가 빨리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억울함을 풀길 응원하는 마음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극 전체에 걸쳐 펼쳐지는 지창욱의 통쾌한 액션 연기는 '조각도시'의 백미다. '조각도시'는 현재 디즈니+에서 12편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디즈니+ 제공]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여친 살해 후 김치냉장고에 시신 1년 유기 40대…무기징역 구형 여친</font> 살해 후 김치냉장고에 시신 1년 유기 40대…무기징역 구형 등록일2025.12.11 ▲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A 씨가 지난 9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검찰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1년 가까이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4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1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백상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 씨의 살인 및 시체유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사건 결심공판에서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는 살인은 용인이 불가능한 중대범죄 라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검사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피해자를 배신한 뒤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 이후 시신을 유기해 범행을 은폐했다 며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하였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피고인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되돌릴 수 없는 잘못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며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참작해 선고해주길 바란다 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리석은 행동으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며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 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B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가방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1년가량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숨진 B 씨의 명의로 약 8천800만 원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기도 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로도 고인의 휴대전화로 그녀의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마치 B 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B 씨의 동생은 언니가 전화 대신 메신저로만 연락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지난 9월 경찰에 실종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A 씨는 이후 경찰관이 B 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동거 중이던 다른 여성에게 전화를 대신 받으라고 했지만,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이 여성이 '나는 B 씨가 아니다'라고 털어놓으면서 범행은 11개월 만에 탄로 났습니다. A 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9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막뉴스] 다른 남자 못 만나게 …잠자는 태국 여친 얼굴에 끓는 물 부은 한국인 [자막뉴스]  다른 남자 못 만나게 …잠자는 태국 여친</font> 얼굴에 끓는 물 부은 한국인 등록일2025.12.10 여성이 눈과 입만 드러낸 채 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한 태국인 여성이 자신의 SNS에 한국인 남자친구가 자신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혔다 며 올린 사진입니다. 태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여성은 자신의 SNS에 다친 모습을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잠들어 있을 때 남자친구가 뿌린 끓는 물에 맞아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며 남자친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통역 서비스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여성은 사건 직후 혼자 치료받을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남성과 함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병원에서 단순한 사고였다 고 주장했지만, 진료 의사가 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채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두 사람은 분리조치된 상태입니다. 가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이 망가지면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여자친구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후 통역사를 구한 뒤 변호사를 선임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성은 여성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피해 여성은 변호사를 통해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다 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 취재 : 이현영 / 영상편집 : 나홍희 / 제작 : 디지털뉴스부 )
'돌싱포맨' 황신혜 탁재훈과 연애? 못 만날 것도 없다 현장 발칵 '돌싱포맨' 황신혜  탁재훈과 연애? 못 만날 것도 없다  현장 발칵 등록일2025.12.09 배우 황신혜가 '돌싱포맨' 탁재훈과 연애도 할 수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9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황신혜, 윤다훈, 유튜버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과의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선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탁재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황신혜는 작품에서 탁재훈에게 두 번이나 차인 적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탁재훈은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이며 너무 자주 봐서 예쁜 줄도 모르겠다 라고 몹쓸 허세를 부렸다. 이에 황신혜는 탁재훈과의 실제 연애를 상상해 봤냐는 질문에 못 만날 것도 없다 라고 대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작업 건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윤다훈이 원조 철부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시종일관 '선수는 매너가 중요하다'라며 남다른 작업 철학을 밝힌 윤다훈은 전성기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여자들이 먼저 말을 거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 '돌싱포맨'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에 탁재훈이 한 수 배우겠다며 나섰지만, '원조 선수' 윤다훈의 플러팅 시범에 한 수 접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0만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가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그는 5수를 하면서 만난 여자친구들이 모두 명문대에 진학해 일명 '전여친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별명까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미미미누는 올해 초까지 연애했다고 밝히며, '돌싱포맨'에 결혼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나섰는데 이에 탁재훈은 폭언도 해줄 수 있다 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돌싱포맨과 황신혜 X 윤다훈 X 미미미누의 대환장 케미는 9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등록일2025.12.08 ▲ 개그우먼 박나래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박나래는 오늘(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 고 밝혔습니다. 그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 이라며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 고 이같이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어진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대해서는 오해와 불신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직접 만나 이를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나래는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 며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고 덧붙였습니다. ▲ 박나래 입장문 박나래는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예능인으로 승승장구하던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또한 양측은 서로 고소·고발을 이어가면서 갈등이 격화되기도 했습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횡령 혐의로도 고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 매니저들도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나서 '주사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박나래 역시 공동정범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사진=박나래 SNS 갈무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80대 포르셰 회장, 60대 여자친구와 네번째 결혼 80대 포르셰 회장, 60대 여자친구</font>와 네번째 결혼 등록일2025.12.08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석한 볼프강 포르셰 (EPA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럭셔리 스포츠카업체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이 네 번째로 결혼했다고 dpa통신 등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포르셰 회장의 미디어 담당 대리인은 그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가브리엘라 추라이닝겐(62)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며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추가 문의는 자제해달라고 전했습니다. 1970년 처음 결혼한 포르셰는 2023년 세 번째 부인과 이혼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네 번째 부인 추라이닝겐은 옛 귀족이며 현재 독일 최대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뿌리가 된 티센 가문 출신입니다. 포르셰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인 볼프강 포르셰는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식당서 피 흘리던 여성…30대 전남친 살인미수 체포 식당서 피 흘리던 여성…30대 전남친 살인미수 체포 등록일2025.12.06 &<앵커&> 인천의 한 식당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건·사고,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식당 앞 골목. 순찰차 여러 대가 잇따라 도착하고 구급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어젯밤(5일) 9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소방 관계자 : 어떤 남자가 여자를 찔렀다고 저희 119로 신고를 했고 좌우측 팔이랑 안면부에 자상이 있었다고….] 이 사고로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인 : 경찰차가 오고 난리 나길래 보니까 여자 누워가지고 피가 막 나고 앞치마 하얀 것에 많이 묻었더라고.] 경찰은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여성 B 씨가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 숨져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어제(5일)저녁 7시 반쯤 B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6일) 아침 8시 반쯤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11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지민/화재 목격자 : 검은 연기가 집 안에 다 들어와서 버선발로 아내랑 같이 대피했거든요. 밖에 베란다 열고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고 막 그랬어요.] 이 불로 4층 주민인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 주민들도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배문산, 영상편집 : 박나영, 화면제공 : 시청자 강지민)
식당서 전 여친 흉기로 찌른 30대 현행범 체포 식당서 전 여친</font> 흉기로 찌른 30대 현행범 체포 등록일2025.12.06 ▲ 경찰차 인천 한 식당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9시쯤 미추홀구 주안동 한 식당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 씨를 미리 가져온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당 손님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밖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며 A 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엡스타인의 '성범죄 온상' 외딴 섬 내 저택 사진·영상 공개 엡스타인의 '성범죄 온상' 외딴 섬 내 저택 사진·영상 공개 등록일2025.12.04 ▲ 리틀 세인트 제임스 섬의 엡스타인 저택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이 성범죄를 저지른 장소로 알려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리틀 세인트 제임스 섬의 실체가 사진과 영상으로 일부 공개됐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은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이 섬에 있는 엡스타인 저택의 사진 100여 장과 영상 4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엡스타인은 버진아일랜드에 두 개의 섬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하나인 리틀 세인트 제임스 섬은 엡스타인이 20년 가까이 거주한 곳입니다. 피해자들은 이곳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와 인신매매 등이 이뤄졌다고 고발해왔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버진아일랜드 법집행 당국이 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로 엡스타인이 교도소에서 숨진 이후인 2020년 촬영된 것들입니다. 이전에는 공개된 적이 없는 자료들입니다. 영상과 사진에는 수영장과 야자수가 있는 호화 리조트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 속 한 방에는 남성의 얼굴 모양을 한 마스크 10여 개가 벽에 걸려 있었고 유선전화에는 '대런', '리치, '마이크', '패트릭', '래리' 등의 이름이 적힌 단축다이얼이 표시돼 있었습니다. 이 방은 치과 진료실로 개조된 것으로 보이는데 NYT는 엡스타인의 여자친구였던 카리나 슐리악이 치과의사였다고 전했습니다. 도서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도 있었습니다. 이 방에는 네 개의 안락의자와 칠판이 있었고, 칠판에는 '권력', '기만', '정치적' 등의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칠판에 적힌 단어는 일부가 지워져 있었는데, 민주당 측은 주의 차원에서 여성의 이름 등을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YT는 이 자료들이 외딴섬에서의 엡스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해주며 법무부에 엡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에서 공개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앞서 미 의회는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30일 안에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가결했고, 엡스타인 연루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정치적 압박 속에 서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법안은 법무부가 공개될 경우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정보는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민주당 의원들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제대로 된 공개를 압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원 감독위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캘리포니아)는 해당 사진들이 충격적 이라며 조사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엡스타인의 끔찍한 범죄의 전말을 규명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감독위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의제에 부합하는 문건들만 선택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만간 더 많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미 하원 감독위 제공, AP, 연합뉴스)
미 하원, '정부 제트기로 여친과 데이트' FBI 국장 조사 미 하원, '정부 제트기로 여친</font>과 데이트' FBI 국장 조사 등록일2025.12.02 ▲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정부 제트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악시오스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제이미 래스킨(메릴랜드) 의원과 같은 당 시드니 캠라거-도브(캘리포니아) 의원은 이날 파텔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비공식적 여행에 대해서는 정부에 비용을 상환하라 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무원이 아닌 사람의 정부 항공기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라 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파텔 국장의 여행 관련 모든 기록, 지급해야 할 모든 경비에 대한 내용, 각각의 탑승자들에게 정부 제트기에 탈 만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여부, 이 문제와 관련한 인사 결정에 대한 정보도 요구했습니다. 파텔 국장은 지난 10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려고 FBI의 공용 제트기를 부적절하게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두 의원은 파텔 국장이 여자친구인 컨트리 가수 알렉시스 윌킨스를 만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모금 행사나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려고 정부 소유의 걸프스트림 G550 제트기를 자주 전세 냈다는 보도도 언급했습니다. 파텔 국장은 공공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언론의 비판을 받자 FBI 자체 항공기 선단 감독자인 스티븐 파머를 해임했습니다. 파텔 국장은 어떤 위법 행위도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직책상 상업용 항공편 이용이 제한돼 있으며, 개인 여행에 든 비용은 정부에 모두 상환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