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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 이영준, 승강 PO 1차전서 선제 결승골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 이영준, 승강 PO 1차전서 선제 결승골 등록일2025.05.28 ▲ 승강 PO 1차전에서 골 넣은 이영준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 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이영준이 승강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영준은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루가노의 스타디오 디 코르나레도에서 열린 FC 아라우와의 2024-2025 스위스 프로축구 승강 PO 1차전에서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4대 0 완승의 발판을 놨습니다. 이번 시즌 스위스 1부 슈퍼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한 이영준은 23일 최종 38라운드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이영준은 동료 베노 슈미츠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터닝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위스 슈퍼리그 12개 팀 중 11위(승점 39)로 마쳐 승강 PO를 치르게 된 그라스호퍼는 2부에 해당하는 챌린지리그 2위 팀 아라우와의 첫 경기에서 이영준의 골을 시작으로 대승을 거둬 1부 잔류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전반 41분 파스칼 쉬르프, 후반 34분 니콜라스 무치의 연속 골이 터지고, 후반 41분 세코 아유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탰습니다. 다만 이영준이 득점 이후 전반 27분 부상으로 교체돼 나간 점은 우려로 남았습니다. 그라스호퍼의 원정 PO 2차전은 31일 열립니다. (사진=그라스호퍼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스노보드 최가온, 미국 스노리그 1차 대회서 3위 스노보드 최가온, 미국 스노리그 1차 대회서 3위 등록일2025.03.09 ▲ 왼쪽부터 2위 마스트로, 우승 도미타, 3위 최가온. 최가온(세화여고)이 올해 창설된 스노리그 1차 대회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최가온은 오늘(9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스노리그 1차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4위전에서 오노 미쓰키(일본)를 2대 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스노리그는 미국의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가 만든 리그로 스노보드 종목 최고의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대회입니다. 여자부의 경우 16명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정합니다. 예선은 두 차례 런에서 좋은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며, 두 명이 맞대결하는 8강부터는 3개의 런 중 2승을 거둔 선수가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예선 3조에서 88.75점을 받아 조 1위로 8강에 오른 최가온은 준준결승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차이쉐퉁(중국)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준결승 상대 도미타 세나(일본)와 1대 1로 맞선 세 번째 런에서 주행 방향으로 점프해 세 바퀴 반을 도는 프런트 사이드 텐 기술 착지에 실패하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도미타는 결승에서 매디 마스트로(미국)까지 꺾고 우승했습니다. 남자부에 출전한 이채운(경희대)은 8강에서 히라노 아유무(일본)에게 패했습니다. 남자부 1∼3위는 도쓰카 유토, 히라노 루카, 히라노 아유무 등 일본 선수들이 석권했습니다. 스노리그 2차 대회는 올해 12월 중국에서 열립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채운,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5위 이채운,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5위 등록일2024.12.21 ▲ 올해 2월 청소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채운 이채운(수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채운은 오늘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6.50점을 받아 5위에 올랐습니다. 이채운은 예선에서는 90.00점을 기록해 출전 선수 44명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결선에서는 1∼3위를 휩쓴 일본 선수들에 밀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97.00점의 히라노 아유무가 우승했고, 94.75점의 도쓰카 유토와 92.75점의 히라노 루카(이상 일본)가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채운은 2024-2025시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 이달 초 중국 대회에서 7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채운은 지난 시즌에는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함께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86.75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시미즈 사라(일본)가 90.50점으로 1위, 차이쉐퉁(중국)이 88.5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동메달은 88.00점의 오노 미쓰키(일본)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대회 남녀부 메달 6개 가운데 5개를 일본이 가져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현장] 농구 이어 배구 애니 열풍 불까, '극장판 하이큐!!' [문화현장] 농구 이어 배구 애니 열풍 불까, '극장판 하이큐!!' 등록일2024.05.16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 감독 : 미츠나카 스스무 / 주연 : 무라세 아유무, 이시카와 카이토, 카지 유우키, 나카무라 유이치] 배구 라이벌인 두 고등학교의 합숙훈련. 오랜 인연의 두 친구는 공식 대회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스포츠 만화 하이큐의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를 극장판으로 옮긴 영화입니다. --- [이프: 상상의 친구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주연 : 라이언 레이놀즈, 케일리 플레밍, 존 크래신스키, 피오나 쇼우] 어린 시절 모두에게 있었던 상상의 친구 '이프'.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녀가 아이들에게 잊혀진 이프들에게 새로운 짝을 찾아주기 위한 모험에 나섭니다. 각양각색의 이프 캐릭터에 대해 감독은 우리의 희망과 꿈, 그리고 기대감을 담은 타임캡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가필드 더 무비 / 감독 : 마크 딘달 / 주연 : 크리스 프랫, 사무엘 L.잭슨, 니콜라스 홀트] 길냥이였던 가필드는 집사로 존을 간택합니다. 이후 반려견 오디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지만 험악한 길냥이 무리에 의해 납치를 당하고 냉혹한 거리로 다시 던져집니다. 배우 크리스 프랫이 귀여운 고양이 가필드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 [디피컬트 / 감독 : 에릭 토레다노, 올리비에르 나카체 / 주연 : 노에미 메를랑, 피오 마르마이, 조나단 코헨] 빚에 시달리던 알베르와 부르노, TV 중고 거래를 통해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공짜 맥주와 감자칩을 먹으려다 얼떨결에 환경운동에 참여합니다. 파리를 배경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 코미디 영화입니다. --- [애비게일 / 감독 :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 주연 : 엘리사 바레사, 얼리샤 위어, 캐서린 뉴튼, 댄 스티븐스, 케빈 드런드] 돈을 위해 업계 최고들로만 모인 납치범들. 거부의 딸인 소녀 애비게일을 납치하지만 평범한 소녀인 줄 알았던 애비게일의 정체는 무시무시한 뱀파이어. 납치범들은 저택을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1936년작 '드라큘라의 딸'이 원작인 공포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월드컵 하프파이프 데뷔전서 우승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월드컵 하프파이프 데뷔전서 우승 등록일2023.12.17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가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8년생 최가온은 이번 대회를 통해 FIS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시상대 맨 위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의 출현을 알렸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이번 최가온이 2년 만입니다. 이틀 전 예선에서 96.00점으로 1위를 차지,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최가온은 이날 결선에서 90.00점을 받은 오노 미쓰키(일본)를 따돌렸습니다. 3위는 88.25점의 매디 마스트로(미국)입니다. 오노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 대회 예선을 2위로 통과해 결선 9위를 차지한 선수고, 마스트로 역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4위, 결선 12위에 오른 강자입니다. 최가온은 2022년 3월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정상에 올랐고, 올해 1월에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X게임 슈퍼파이프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은 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미국)의 14세 9개월이었는데, 최가온이 14세 3개월로 이를 바꿔놨습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 부문을 2연패 한 '전설'입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소속인 최가온은 올해 2월 미국 듀투어 슈퍼파이프에서도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는 등 2023-2024시즌 FIS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최가온은 올해 3월 귀국 인터뷰에서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 며 2026년 올림픽에는 최선을 다하고, 순위에 상관 없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을 다 보여드리겠다 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수리고)은 결선에서 80.0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채운은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했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승자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1.0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입니다.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가온과 이채운은 2024년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물론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일정은 2024년 1월 17일 개막하는 스위스 대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채운,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위…개인 첫 월드컵 메달 이채운,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위…개인 첫 월드컵 메달 등록일2023.12.08 ▲ 김수철 감독(왼쪽)과 이채운 이채운(수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채운은 오늘(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91.25점의 스코티 제임스(호주), 2위는 88.25점의 히라노 루카(일본)입니다. 이채운은 올해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선수입니다. 월드컵에서는 올해 2월 미국과 캐나다 대회 하프파이프 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6년생 이채운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빅에어에서는 6위에 올랐습니다. 2024년 강원도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읍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스위스에서 연습한 트리플콕 1440도 기술을 3차 시기에 선보였다 며 모든 기술을 구사하는 '풀 런'이 아니었기 때문에 앞으로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고 밝혔습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합니다. 숀 화이트,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제임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고 2위에 오른 히라노 역시 2020년 동계 유스올림픽 이 종목 우승자입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히라노 아유무(일본)는 이날 50.75점으로 9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오세이사' 열풍,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잇는다 '오세이사' 열풍,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잇는다 등록일2023.01.2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로 전국 관객 80만 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킨 수입사 미디어 캐슬이 2023년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 캐슬은 20일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로 국내에 저패니메이션의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일본 전국에서 상영을 시작해 2023년 1월 16일까지 흥행 수입 124.9억 엔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개봉일은 3월 8일로 확정됐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혜성이 떨어지는 하늘을 바라보는 '타키'의 모습 위로 너의 이름은? 이라는 '미츠하'의 목소리가 오버랩되고 '히나'와 '호다카'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보여지면서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선사했던 감동이 떠오른다. '오세이사'의 뒤를 이을 멜로 영화로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가 있다. 이 작품은 좋아해서 행복하고 좋아해서 괴로운, 빠져나갈 수 없는 사랑의 심연 한가운데에 갇힌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위치다', '나라타주' 등 사랑의 본질과 감정을 심도있게 탐구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월에는 '너의 이름은.' 작화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 감독의 데뷔작 '사슴의 왕'이 공개될 예정이며, 5월에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한 남자'와 '제23회 부천애니메이션 필름 페스티벌 개막작 '항구의 니쿠코짱'이 개봉한다. '한 남자'는 2018년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우행록:어리석은 자의 기록'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하고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가 주연을 맡았다. '항구의 니쿠코짱!'은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모녀 '니쿠코'와 '키쿠코'의 이야기로 '해수의 아이',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신작이다. 6월에는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카오루'가 우연히 의문스럽게 생긴 터널을 마주하게 되고 5년 전, 사고로 먼저 떠난 여동생을 떠올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밖에도 소중한 친구의 죽음을 접하면서 시작되는 한 여자의 로드무비인 '마이 브로큰 마리코'를 비롯, 두 청춘남녀의 새로운 차원의 만남을 다룬 이색 로맨스물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일본 캐릭터 대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스밋코구라시1,2'등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영화가 대기 중이다. ebada@sbs.co.kr
'빛바랜 투혼' 전북, 우라와에 승부차기 패…ACL 준결승 탈락 '빛바랜 투혼' 전북, 우라와에 승부차기 패…ACL 준결승 탈락 등록일2022.08.25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우라와 레즈와 '한일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전북은 오늘(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3대 1로 져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우승을 차지한 2016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K리그1에서 선두 울산 현대에 승점 9차로 뒤져 우승 가능성이 작아진 전북은 ACL 우승을 위해 매번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전북은 16강 대구FC전(2-1), 빗셀 고베(일본)와 8강전(3-1)에서 거푸 연장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전북은 우라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120분 경기에서 결국 무승부를 거둬 이 팀 상대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북과 우라와의 통산 전적은 3승 2무 2패인데, 이 중 2패는 전북이 아시아의 강자로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전인 2007년 당했습니다. 동아시아 '최강 클럽'으로 인정받은 우라와는 이제 서아시아 토너먼트에서 살아남는 팀과 내년 2월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구스타보를 원톱에 세우고 송민규, 김진규, 백승호에게 2선 공격을 맡겼습니다. 류재문과 맹성웅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고, 좌우 풀백으로는 김진수, 김문환이 출격했습니다. '캡틴' 홍정호가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윤영선도 고베전에서 근육에 경련이 와 전북 중앙 수비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박진섭과 구자룡이 선발로 센터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습니다. 전북은 공격의 키를 쥔 구스타보가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해 크게 충격을 받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구스타보는 전반 8분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려고 몸을 날리다가 우라와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잠시 의식을 잃은 듯했던 구스타보는 곧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지만, 목 언저리에 통증을 느끼는 듯했고, 몸놀림도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습니다. 결국, 선제골은 우라와 차지였습니다. 전반 11분 사카이 히로키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스오 요스케가 밀어 넣어 전북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우라와가 일방적으로 전북을 몰아붙이자 김상식 감독은 전반 34분 김진규를 빼고 바로우를 투입해 구스타보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스타보의 파워가 점차 돌아왔고, 여기에 바로우의 스피드가 더해지면서 전북이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전반 42분에는 바로우의 왼쪽 돌파에 이은 컷백을 송민규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송민규는 아쉬움을 털고 후반전에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후반 7분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려다가 오하타 아유무에게 태클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후반 10분 득점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우라와의 파상공세를 이범수가 연속해서 선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는 김상식 감독의 교체 카드가 통했습니다. 연장 전반 14분 구스타보 대신 들어간 한교원이 연장 후반 11분 역전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승기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한교원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가 눈앞에 보이던 연장 후반 15분 우라와가 동점 골을 넣어 기어이 승부차기로 몰아갔습니다. 아키모토 다카히로의 헤더를 이범수가 가까스로 쳐냈는데, 이를 모베리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2대 2를 만들었습니다. 전북은 승부차기에서 흔들렸습니다. 1번 키커 김보경, 2번 키커 이승기의 슈팅이 잇따라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에게 막혀 2대 0으로 뒤졌습니다. 그리고 4번째 키커로 나선 김진수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았고, 우라와의 4번째 키커인 에사카 아타루의 슈팅이 골대에 꽂히면서 우라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스호퍼 정상빈 유럽축구 데뷔…영보이스전 교체 출전 그라스호퍼 정상빈 유럽축구 데뷔…영보이스전 교체 출전 등록일2022.02.21 유럽 프로축구 무대 진출에 성공한 공격수 정상빈(20·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정상빈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의 2021-2022 스위스 슈퍼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와베 하야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던 정상빈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계약한 뒤 그라스호퍼에 18개월간 임대됐습니다. 유럽연합(EU) 출신이 아닌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면 취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대표팀과 소속팀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정상빈은 조건을 충족할 수 없어 울버햄튼이 위성 구단인 그라스호퍼에서 먼저 경험을 쌓도록 한 것입니다. 정상빈은 그라스호퍼에 합류한 뒤에도 스위스 취업 허가를 기다리느라 3경기 동안 엔트리에 들지 못했습니다. 일본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정상빈보다 먼저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일본인 수비수 세코 아유무도 같은 사정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취업허가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정상빈은 유럽 무대 데뷔 기회를 얻었습니다. 비록 출전 시간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10여 분에 그쳤지만, 정상빈으로서는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라스호퍼 구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 후 동료들과 팬들에게 인사하던 정상빈이 태극기와 아기를 안은 관중을 발견하고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선물한 뒤 환하게 웃는 영상을 올려 그의 데뷔전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날 그라스호퍼는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날 즈음 벤데구스 볼라의 극적인 동점 골로 리그 2위 영 보이스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그라스호퍼는 승점 27(6승 9무 7패)로 10개 팀 중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그라스호퍼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일본, 최다 메달 경신…평창 대회 때 13개 넘어 14개 일본, 최다 메달 경신…평창 대회 때 13개 넘어 14개 등록일2022.02.16 일본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자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5일까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올림픽 메달을 땄습니다. 이는 일본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2018년 평창 대회 때의 13개(금 4, 은 5, 동 4)를 넘는 최다 기록입니다. 일본은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와 스키 노르딕 복합 라지힐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3개의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일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다카기 미호는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 1,500m 은메달, 5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앞서 평창 대회에서 따낸 3개의 메달(팀 추월 금·1,500m 은·1,000m 동메달)을 포함해 올림픽에서만 여섯 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일본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이고, 하계 대회까지 합쳐도 유도의 다니 료코(5개·은퇴)를 제치고 여자 선수로는 일본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다카기는 1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와타베 아키토는 노르딕 복합 라지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일본 선수단 기수를 맡은 와타베는 개인 5번째 올림픽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의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는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에서 고바야시 료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히라노 아유무 등 2명입니다. 일본의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은 자국에서 개최한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획득한 5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