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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농구 이어 배구 애니 열풍 불까, '극장판 하이큐!!'
등록일2024.05.16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 감독 : 미츠나카 스스무 / 주연 : 무라세 아유무, 이시카와 카이토, 카지 유우키, 나카무라 유이치] 배구 라이벌인 두 고등학교의 합숙훈련. 오랜 인연의 두 친구는 공식 대회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스포츠 만화 하이큐의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를 극장판으로 옮긴 영화입니다. --- [이프: 상상의 친구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주연 : 라이언 레이놀즈, 케일리 플레밍, 존 크래신스키, 피오나 쇼우] 어린 시절 모두에게 있었던 상상의 친구 '이프'.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녀가 아이들에게 잊혀진 이프들에게 새로운 짝을 찾아주기 위한 모험에 나섭니다. 각양각색의 이프 캐릭터에 대해 감독은 우리의 희망과 꿈, 그리고 기대감을 담은 타임캡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가필드 더 무비 / 감독 : 마크 딘달 / 주연 : 크리스 프랫, 사무엘 L.잭슨, 니콜라스 홀트] 길냥이였던 가필드는 집사로 존을 간택합니다. 이후 반려견 오디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지만 험악한 길냥이 무리에 의해 납치를 당하고 냉혹한 거리로 다시 던져집니다. 배우 크리스 프랫이 귀여운 고양이 가필드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 [디피컬트 / 감독 : 에릭 토레다노, 올리비에르 나카체 / 주연 : 노에미 메를랑, 피오 마르마이, 조나단 코헨] 빚에 시달리던 알베르와 부르노, TV 중고 거래를 통해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공짜 맥주와 감자칩을 먹으려다 얼떨결에 환경운동에 참여합니다. 파리를 배경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 코미디 영화입니다. --- [애비게일 / 감독 :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 주연 : 엘리사 바레사, 얼리샤 위어, 캐서린 뉴튼, 댄 스티븐스, 케빈 드런드] 돈을 위해 업계 최고들로만 모인 납치범들. 거부의 딸인 소녀 애비게일을 납치하지만 평범한 소녀인 줄 알았던 애비게일의 정체는 무시무시한 뱀파이어. 납치범들은 저택을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1936년작 '드라큘라의 딸'이 원작인 공포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오세이사' 열풍,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잇는다
등록일2023.01.2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로 전국 관객 80만 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킨 수입사 미디어 캐슬이 2023년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 캐슬은 20일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로 국내에 저패니메이션의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일본 전국에서 상영을 시작해 2023년 1월 16일까지 흥행 수입 124.9억 엔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개봉일은 3월 8일로 확정됐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혜성이 떨어지는 하늘을 바라보는 '타키'의 모습 위로 너의 이름은? 이라는 '미츠하'의 목소리가 오버랩되고 '히나'와 '호다카'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보여지면서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선사했던 감동이 떠오른다. '오세이사'의 뒤를 이을 멜로 영화로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가 있다. 이 작품은 좋아해서 행복하고 좋아해서 괴로운, 빠져나갈 수 없는 사랑의 심연 한가운데에 갇힌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위치다', '나라타주' 등 사랑의 본질과 감정을 심도있게 탐구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월에는 '너의 이름은.' 작화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 감독의 데뷔작 '사슴의 왕'이 공개될 예정이며, 5월에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한 남자'와 '제23회 부천애니메이션 필름 페스티벌 개막작 '항구의 니쿠코짱'이 개봉한다. '한 남자'는 2018년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우행록:어리석은 자의 기록'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하고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가 주연을 맡았다. '항구의 니쿠코짱!'은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모녀 '니쿠코'와 '키쿠코'의 이야기로 '해수의 아이',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신작이다. 6월에는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카오루'가 우연히 의문스럽게 생긴 터널을 마주하게 되고 5년 전, 사고로 먼저 떠난 여동생을 떠올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밖에도 소중한 친구의 죽음을 접하면서 시작되는 한 여자의 로드무비인 '마이 브로큰 마리코'를 비롯, 두 청춘남녀의 새로운 차원의 만남을 다룬 이색 로맨스물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일본 캐릭터 대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스밋코구라시1,2'등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영화가 대기 중이다. ebada@sbs.co.kr
'빛바랜 투혼' 전북, 우라와에 승부차기 패…ACL 준결승 탈락
등록일2022.08.25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우라와 레즈와 '한일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전북은 오늘(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3대 1로 져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우승을 차지한 2016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K리그1에서 선두 울산 현대에 승점 9차로 뒤져 우승 가능성이 작아진 전북은 ACL 우승을 위해 매번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전북은 16강 대구FC전(2-1), 빗셀 고베(일본)와 8강전(3-1)에서 거푸 연장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전북은 우라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120분 경기에서 결국 무승부를 거둬 이 팀 상대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북과 우라와의 통산 전적은 3승 2무 2패인데, 이 중 2패는 전북이 아시아의 강자로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전인 2007년 당했습니다. 동아시아 '최강 클럽'으로 인정받은 우라와는 이제 서아시아 토너먼트에서 살아남는 팀과 내년 2월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구스타보를 원톱에 세우고 송민규, 김진규, 백승호에게 2선 공격을 맡겼습니다. 류재문과 맹성웅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고, 좌우 풀백으로는 김진수, 김문환이 출격했습니다. '캡틴' 홍정호가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윤영선도 고베전에서 근육에 경련이 와 전북 중앙 수비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박진섭과 구자룡이 선발로 센터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습니다. 전북은 공격의 키를 쥔 구스타보가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해 크게 충격을 받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구스타보는 전반 8분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려고 몸을 날리다가 우라와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잠시 의식을 잃은 듯했던 구스타보는 곧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지만, 목 언저리에 통증을 느끼는 듯했고, 몸놀림도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습니다. 결국, 선제골은 우라와 차지였습니다. 전반 11분 사카이 히로키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스오 요스케가 밀어 넣어 전북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우라와가 일방적으로 전북을 몰아붙이자 김상식 감독은 전반 34분 김진규를 빼고 바로우를 투입해 구스타보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스타보의 파워가 점차 돌아왔고, 여기에 바로우의 스피드가 더해지면서 전북이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전반 42분에는 바로우의 왼쪽 돌파에 이은 컷백을 송민규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송민규는 아쉬움을 털고 후반전에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후반 7분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려다가 오하타 아유무에게 태클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후반 10분 득점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우라와의 파상공세를 이범수가 연속해서 선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는 김상식 감독의 교체 카드가 통했습니다. 연장 전반 14분 구스타보 대신 들어간 한교원이 연장 후반 11분 역전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승기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한교원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가 눈앞에 보이던 연장 후반 15분 우라와가 동점 골을 넣어 기어이 승부차기로 몰아갔습니다. 아키모토 다카히로의 헤더를 이범수가 가까스로 쳐냈는데, 이를 모베리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2대 2를 만들었습니다. 전북은 승부차기에서 흔들렸습니다. 1번 키커 김보경, 2번 키커 이승기의 슈팅이 잇따라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에게 막혀 2대 0으로 뒤졌습니다. 그리고 4번째 키커로 나선 김진수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았고, 우라와의 4번째 키커인 에사카 아타루의 슈팅이 골대에 꽂히면서 우라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최다 메달 경신…평창 대회 때 13개 넘어 14개
등록일2022.02.16
일본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자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5일까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올림픽 메달을 땄습니다. 이는 일본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2018년 평창 대회 때의 13개(금 4, 은 5, 동 4)를 넘는 최다 기록입니다. 일본은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와 스키 노르딕 복합 라지힐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3개의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일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다카기 미호는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 1,500m 은메달, 5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앞서 평창 대회에서 따낸 3개의 메달(팀 추월 금·1,500m 은·1,000m 동메달)을 포함해 올림픽에서만 여섯 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일본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이고, 하계 대회까지 합쳐도 유도의 다니 료코(5개·은퇴)를 제치고 여자 선수로는 일본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다카기는 1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와타베 아키토는 노르딕 복합 라지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일본 선수단 기수를 맡은 와타베는 개인 5번째 올림픽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의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는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에서 고바야시 료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히라노 아유무 등 2명입니다. 일본의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은 자국에서 개최한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획득한 5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