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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표 '신들린 사이다' 통했다…'신이랑 법률사무소', 방송 2회 만에 최고 11.3% 폭발
등록일2026.03.16
'신이랑 법률상담소'가 방송 첫 주부터 높은 시청률과 함께 유연석표 '신들린 사이다'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9.2%, 분당 최고 11.3%를 나타내며,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또한, 평균과 타깃인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및 금요일, 토요일 방영된 모든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평범한 변호사를 넘어 망자의 특징을 그대로 흡수하는 유연석표 '빙의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SBS 사이다 법정물 계보를 잇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본격적으로 터지며 앞으로 그의 신들린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 귀신 보는 변호사 진짜 싫다 원치 않는 신개념 히어로 탄생 신이랑은 우리가 흔히 보던 정의감 넘치는 히어로와는 결이 다르다. 검사였던 아버지의 10년 전 '그 일'로 새겨진 '주홍글씨'로 인해 번번이 로펌 면접에서 탈락하자, 내 이름 석자 걸고 최고의 법률 회사를 만들겠다 는 포부로 개업했다. 그런데 사무실로 얻은 '옥천빌딩 501호'는 과거 무당집이었고, 도배로 가려 놓은 벽엔 부적이 가득했으며, 신이랑은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향로를 피우고 난 뒤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 무서워서 도망치려 해도 끈질기게 붙는 망자가 지긋지긋했지만, 신이랑은 결국 그의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지 못했고, 제 몸까지 내어주는 '웃픈'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탄생한 '신들린 변호사'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신들린 사이다를 선사했다. # 망자 따라 변하는 '신들린 변신'…유연석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마음 약한 변호사에서 살벌한 조폭 망자 빙의까지, 유연석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은 몰입도를 견인했다. 창고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통쾌한 맨몸 액션으로 짜릿함을 안기는가 하면, 볼이 벌게진 채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거친 사투리와 욕을 퍼부었고, 빙의에서 풀린 후에는 이미 엎질러진 물에 당황했다. 본격 코믹 연기는 첫 도전이라는 유연석이 제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코믹에만 머무르지도 않았다. 아빠 이강풍(허성태 분)의 죽음을 자기 탓이라 자책하는 딸 이지우(안채흠 분)에게 아빠가 죽은 건 네 잘못이 아니다 라고 진심으로 위로하며 여운을 남겼고, 이 세상에 남아 딸이 커가는 걸 보라며 이강풍을 붙잡는 반전으로 뭉클함도 안겼다. 유연석의 하드캐리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찾아올 남녀노소 다양한 망자들의 사연에 따라 그들의 성격과 특징을 그대로 몸에 실어내는 '멀티 캐릭터' 활약을 펼친다. 2회 말미 등장한 여학생 귀신을 시작으로, 어떤 망자가 신이랑의 몸을 빌려 진실을 외칠지, 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할 유연석의 한계 없는 변신이 기다려진다. # 죽은 자의 입이 되다 …억울함 풀어주는 SBS 사이다 법정극의 진화 '모범택시',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크 히어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SBS가 이번엔 '빙의'하는 변호사로 사이다를 터뜨렸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핵심은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망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준다는 데 있다. 그래서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믿었던 범죄자들에게 통쾌하게 죗값을 물었다. 제작진은 죽은 자는 말이 없기에 그 억울함은 영영 묻히기 마련이지만, 신이랑은 그들의 입이 되어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신이랑이 망자의 한을 풀어주며 히어로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핵심 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법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말 못 할 사정을 가슴에 묻은 이들의 한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서사가 이어지며, SBS 사이다 법정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고 덧붙였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신들린 변호사' 유연석의 파격 변신…오늘 첫방 '신이랑 법률사무소', 관전포인트 셋
등록일2026.03.13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드디어 문을 연다.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이미지는 색다른 장르의 변주와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해 온 바.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개업에 앞서,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들린'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SBS 사이다 법정물의 진화, '신들린 변호사'라는 전무후무한 세계관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천원짜리 변호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SBS 사이다 법정물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법정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공간에 '망자의 恨(한)'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더하며 기존 법정물의 틀을 확장한 것.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는 말처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은 스스로 진실을 밝힐 수 없다. 남겨진 것은 오해와 왜곡, 그리고 풀리지 못한 恨(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귀신의 증언을 통해 법이 놓친 진실을 끌어올리고, 재판에서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단순히 승소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의 감정과 억울함까지 함께 다루며 '한풀이'와 '변론'을 결합한 새로운 법정 드라마를 완성한다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터지는 카타르시스가 '신이랑 법률사무소'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 유연석의 파격 변신, 귀신 빙의 '부캐 퍼레이드' 시작 유연석이 연기하는 신이랑은 무당집이었던 옥천빌딩 501호에 사무실을 개업하면서 예기치 못한 일을 겪게 되는 변호사다. 원치 않게 귀신을 보기 시작하고, 급기야 빙의까지 겪으며 망자의 한을 대신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냉철한 논리로 사건을 파고들어야 할 변호사가 어느 순간 '신들린' 존재로 돌변한다는 아이러니가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핵심이다. 귀신의 도움으로 결정적 단서를 포착하는가 하면, 빙의가 시작되면 말투와 표정, 몸짓까지 완전히 달라진다. 사건마다 전혀 다른 망자들과 마주하며 펼쳐질 유연석의 역대급 '부캐 퍼레이드', 그리고 진중함과 능청스러운 웃음 본능을 오가는 그의 첫 본격 코믹 연기 도전은 기대감을 북돋는 포인트다. 여기에 보게 된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성격 탓에 사건에 뛰어들어 원치 않았지만 결국 싸울 수밖에 없는 '비자발적 히어로' 신이랑의 법정 활약은 통쾌한 사이다와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직관 vs. 논리, 유연석X이솜, '법정 어벤져스' 케미 인물 간 케미스트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직관과 감정에 따르는 신이랑과 논리로 무장한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대비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쉽게 이해할 수 없던 두 사람이 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법무법인 태백 대표 양도경(김경남 분)이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심축으로 자리한다. 승소를 위해서라면 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그는 신이랑의 방식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날 선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한나현과의 미묘한 관계는 사건 이상의 심리전을 형성하며 극의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사무장으로 합류하는 매형 윤봉수(전석호 분), 결정적 순간마다 방향을 제시하는 신부 마태오(정승길 분),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망자들까지 매회 특별출연하며, 옥천빌딩 501호는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다.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이 맞물려 만들어낼 공조는 마치 '법정 어벤져스'를 떠올리게 한다. 유쾌한 티키타카와 예측 불가한 공조, 그리고 사건마다 달라지는 신이랑의 부캐 퍼레이드까지 더해져 '신들린 재미'를 완성할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늘(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신이랑' 유연석 걸그룹 댄스 두 달 연습…아이브 '너무 좋다' 칭찬
등록일2026.03.11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배우 유연석이 걸그룹 댄스를 두 달이나 연습한 사연을 밝혔다. 유연석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 제작발표회에서 전직 아이돌이었던 여고생 귀신에 빙의한 연기를 펼치며 걸그룹 댄스를 소화해야 했다고 밝혔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유연석이 연기하는 신이랑 캐릭터는 늦깎이 변호사로, 무당집이었던 옥천빌딩 501호에 법률사무소를 연 뒤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고, 억울함과 분노가 극에 달한 망자에 빙의해 그들의 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가 된다. 이에 유연석은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귀신 캐릭터에 빙의한 연기를 펼친다. '1인 N역'인 셈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전직 아이돌이었던 여고생 귀신이다. 유연석은 예전에 나영석 PD와 했던 유튜브 채널에서 랜덤플레이 댄스로 아이브의 댄스를 아주 처참하게 췄던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왕 빙의할 거면 제대로 보여주자' 해서, 두 달 정도 실제 댄서 분에게 춤을 배웠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또 아이브의 영상을 모니터 하면서 표정과 엔딩 포즈들을 연구했다 라고 설명했다. 아이브는 유연석과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하다. 유연석은 촬영 이후에 스타쉽 야유회가 있었는데, 이미 드라마 촬영은 끝나서 제가 찍었던 영상을 아이브에게 보여줬는데 너무 좋다고 칭찬 받았다. 그리고 함께 영상도 남겼다 며 그 영상은 개인소장용으로 갖고 있는데, 드라마 방송 이후에 살짝 공개해보겠다 고 예고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온 유연석인데, 그가 본격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연석은 제가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매 작품 보여드리려 노력을 했는데, 이번 대본을 받아 봤을 때는 매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거 같다 생각이 들었다 며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시청자 분들도 매주 새로운 모습들, 제가 망자들에게 빙의하며 생겨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나이, 성별을 구분 짓지 않고 다양한 빙의 연기에 도전한 유연석은 배우로서 사활이 걸렸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빙의하는 신에서 '이렇게까지 내려놔도 될 것인가' 매회 고민하며 촬영했다 며 모든 걸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촬영한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마음으로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도파민 중독 치료 받아야 …유연석, 드라마 촬영장서도 '틈만나면' 게임 삼매경
등록일2026.03.09
SBS '틈만 나면,'의 MC 유연석이 '연식이의 날'을 맞이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지난 3일 방송이 최고 시청률 6.6%, 2049 1.5%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 전체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며 화요일 예능 강자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오는 10일(화)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솜, 김경남, 전석호가 군자동 일대에서 왁자지껄한 힐링 도파민을 선사한다. 이날 유연석은 함께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이솜, 김경남, 전석호의 등판에 그 어느 때보다 하이텐션을 과시한다. 유연석은 오늘 너무 든든하다 라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유재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유연석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린 결정적 이유는 이번 틈 장소가 유연석의 모교, 세종대가 위치한 군자동이기 때문이다. 유연석은 가는 곳마다 대학 시절 추억을 소환하더니, 틈 주인과도 대학 얘기를 시도하는 등 시도 때도 없이 '세종앓이'를 드러내 형들의 원성을 산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연식이의 날이야 라며 유연석의 추억에 동참하더니, 유연석을 (세)종대형! 이라고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솜, 김경남, 전석호가 유연석의 '틈만 나면,' 도파민 중독을 폭로해 흥미를 더한다. 이솜은 연석 선배가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틈만 나면,' 게임으로 내기를 한다 라며 끊이지 않는 유연석의 '틈만 나면' 사랑을 증언한다. '틈만 나면,'의 짜릿한 도파민 추구미가 유연석의 일상까지 스며든 것. 유연석이 새벽 촬영하고 와도 여기 오면 도파민이 확 온다 라며 또다시 의욕 충만한 눈빛을 번뜩이자, 이를 캐치한 전석호는 연석아 너 도파민 중독 치료받아야 해 라며 덥석 붙들어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연식이의 날'을 맞이한 유연석은 모교 일대에서도 드라마틱한 순간을 선사할 수 있을지, 유재석, 유연석과 그의 직장 동료 이솜, 김경남, 전석호의 도파민 폭발 팀플레이는 어떨지 '틈만 나면,'은 10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유연석=신이랑 그 자체, 부캐 퍼레이드 큰 재미 …'신이랑 법률사무소' 작가가 밝힌 뒷이야기[일문일답]
등록일2026.03.06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김가영?강철규 작가가 작품의 세계관과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오는 13일(금)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법정물에 귀신과 빙의라는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가영?강철규 작가가 작품의 출발점부터 캐릭터 설계, 그리고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직접 밝혔다. 다음은 '신들린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법과 영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담긴 의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작가들이 일문일답이다. Q. 망자의 恨(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라는 설정은 어떻게 탄생했나. A. 이 이야기는 법은 결국 산 자의 목소리만 기록한다 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현실에서 가해자는 변호인을 선임해 자신의 입장을 말할 수 있지만, 죽은 피해자는 스스로 진실을 말할 수 없다. 판결이 끝난 뒤에도, 서류 너머에 남겨진 진심과 사연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또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만약 죽어서도 정리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영혼이 있다면, 누가 그 목소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찾다 보니 무당이나 형사가 아닌, 살아 있는 인간의 세계에서 논리와 절차로 싸우는 존재인 '변호사'가 떠올랐다. 그렇게 법과 한풀이의 경계에서 죽은 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변론하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이라는 인물이 탄생했다. Q. 법정물에 귀신과 빙의라는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구조가 독특하다. 이 장르적 조합을 통해 어떤 재미를 전달하고자 했나. A. 법정물은 치열한 말의 싸움이자 논리의 장르다. 반면 귀신은 상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영역이다. 서로 전혀 다른 두 세계가 충돌할 때, 논리만으로는 닿지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다. 증거가 없어 기소조차 어려웠던 사건이 귀신의 증언과 빙의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통해 풀려가는 과정은 법정물이 주는 이성적 쾌감 위에 정서적인 위로로 더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그래서 더 통쾌하다'는 역설적 재미를 시청자들도 함께 즐겼으면 한다. Q. 귀신을 장르적 장치가 아닌, 하나의 '인물'로 그리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귀신을 설정할 때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왜 아직 떠나지 못했는가 였다. 그래서 귀신을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미처 다 하지 못한 말을 품은 존재로 바라보고자 했다. 단순한 원한이 아니라 풀지 못한 오해나 전하지 못한 진심 때문에 머물러 있는 영혼이라는 점에 집중했고, 각 귀신에게 살아생전의 삶과 선택, 그리고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는 서사를 구축하려 했다. Q. 'SBS 사이다 법정물 계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사건 전개와 판결 구조에서 어떤 쾌감을 전달하고 싶었나. A. 기존 사이다 법정물이 유능한 주인공의 강력한 응징으로 쾌감을 줬다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공간의 힘에서 출발한다. 가해자가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나갈 때, 신이랑과 망자의 기묘한 공조가 그 거짓을 무너뜨리는 무기가 된다. 현실 법정이 놓친 마지막 조각까지 맞춰지는 순간의 통쾌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결말이 단순한 승패로만 끝나지 않는다. 법적으로는 패소일지라도 감정적으로는 치유가 되는 결말,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줬다는 사실만으로 평온해지는 마음도 담고 싶었다. Q. 주인공 신이랑이라는 인물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캐릭터의 결은 무엇이었나. A. 신이랑은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 아니다. 특별한 능력을 원한 적도 없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어 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눈앞의 사연을 외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지나치지 못하는 그 선량한 오지랖이 결국 그를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만든다. 신이랑의 진심은 냉철한 한나현의 벽을 허물고, 세상을 등진 귀신들의 마음까지 여는 힘이 된다. Q. 신이랑은 요즘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온미남'이기도 하다. 이런 캐릭터를 중심에 둔 이유가 있나. A. 요즘 세상은 충분히 스마트하지만, 동시에 차갑다고 느껴졌다. 강한 사람이 이기는 이야기는 많지만,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는 이야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누군가를 이기기보다 끝까지 이해하려는 인물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싶었다. 신이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인간적인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 Q. 유연석과 이솜, 강렬한 캐스팅 조합이 완성됐다. 작가의 시선에서 각 배우의 시너지를 설명한다면. A. 작가로서 유연석과 이솜이라는 두 이름이 대본 위에 나란히 적혀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유연석은 드라마의 심장인 신이랑 그 자체다. 따뜻한 인간미와 폭넓은 연기로 '빙의'라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설득력 있게 만들어냈다. 조폭부터 아이돌 연습생까지 넘나드는 '부캐 퍼레이드' 역시 큰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이솜은 한나현의 날카로운 지성과 복잡한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었다. 두 배우의 상반된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Q.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하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구원은 시작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세상이 외면한 진실이라도 단 한 사람이 끝까지 들어준다면 그 마음은 결국 안식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그런 믿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 A. 첫 번째는 유연석의 '부캐 퍼레이드'다.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귀신에 빙의하며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연기가 큰 재미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법과 영계를 넘나드는 판타지적 사이다 전개다. 귀신의 증언과 빙의라는 설정이 사건을 통쾌하게 뒤집는다. 마지막으로 신이랑과 한나현, 두 변호사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관계 변화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경남, '신이랑 법률사무소' 야망남 변신… 하지만 이솜 앞에선 달라져 흥미진진 관계성 예고
등록일2026.03.05
'신이랑 법률사무소' 김경남이 욕망과 야심으로 무장한 '양도경'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3일(금)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김경남이 연기하는 극 중 '양도경'은 법무법인 태백의 대표다. 욕망과 야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로, 강한 자존심과 승부욕으로 정상을 향해 달려왔다. 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해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승부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도경의 기질은 외적으로 드러난다. 김경남은 젊은 대표라는 설정에 맞춰 각 잡힌 쓰리피스 슈트를 기본으로 하되, 화려한 컬러를 선택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도경의 기질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고 설명했다. 헤어 역시 브라운 계열로 염색해 또 다른 대표 이미지를 완성했다. 단단함과 변칙성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으로 인물의 욕망과 불안을 동시에 표현한 셈이다. 하지만 김경남이 그리고자 한 양도경은 단순한 야심가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욕망과 야심으로 뭉쳤지만, 무겁고 딱딱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빈틈이 있는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무게를 잡다가도 순간 풀어질 수 있는 지점을 고민하며, 균열을 드러내려 했다는 것. 그리고 그 균열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본격화된다. 이름도 생소한 변호사 신이랑이다. 계산적인 설명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그의 존재는 도경이 세운 판을 흔들고, 처음 겪는 불편한 패배의 기미는 자존심을 정면으로 자극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척점에 서게 된다. 흥미로운 건, 그런 양도경에게도 유일하게 약해지는 인물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파트너 한나현(이다. 김경남은 한나현에게만큼은 약해지고,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 허다하다 고 귀띔했다. 이어 삼각관계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한나현에게 느끼는 이성적인 감정과 신이랑에게서 느끼는 질투는 분명 있다 고 덧붙였다. 극공감형 신이랑, 극이성형 한나현 사이에서 도경은 그 중간 어디쯤에 서 있는 인물. 이성과 감정, 욕망과 자존심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인 위치가 극의 또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김경남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역시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그는 각 에피소드가 가진 사연들이 흥미로웠고,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느꼈다 고 밝혔다. 장르적 신선함과 더불어, 매 회 쌓여가는 인물 간 관계의 변화가 배우로서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욕망과 야심, 그리고 질투와 감정의 균열까지. 김경남이 완성할 '양도경'이 어떤 얼굴로 시청자들과 마주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그는 기존에 없었던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것 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