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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돈 많이 벌면서, 멤버십 혜택 축소에 '부글부글' 통신 3사 돈 많이 벌면서, 멤버십 혜택 축소에 '부글부글' 등록일2025.01.18 새해 들어 이동통신사들이 &'알짜&' 멤버십 혜택을 폐지·축소하면서 가입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와 KT, LG유플러스는 최근 멤버십 혜택을 줄이는 내용의 개편을 일제히 공지했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달 1일부터 온라인 롯데면세점 혜택을 줄였습니다. 애초 전 등급 구매 금액에 따라 제휴 포인트 최대 158달러(약 23만원)가 적립(월 1회)됐지만, 이제는 51달러(약 7만4천230원) 줄어든 최대 107달러(15만6천150원) 적립으로 조정됐습니다. 렌터카 업체 &'G카&' 혜택 가운데 제주 지역 전기차 주중·주말 20% 할인도 폐지했습니다. 중식당 &'딘타이펑&' 15% 할인 혜택은 이달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KT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배스킨라빈스 혜택을 축소합니다. 원래 VVIP 등급에 블록팩 4개 무료, VIP 등급에 파인트 50% 할인 및 전 등급 케이크 4천원 할인(생일 혜택)을 제공해왔는데 앞으로는 제휴 매장에서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등급 회원에게 제공했던 가구 쇼핑몰 현대리바트 3% 할인 쿠폰(최대 10만원), 포인트충전소 혜택도 다음달 1일부터 폐지합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두의충전&' 1천원 포인트 적립 쿠폰 발급도 월 3회에서 월 1회로 축소합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VIP 콕 혜택을 축소합니다. 기존에는 본인 종합이용권 45% 할인 혜택을 줬는데 할인폭을 소폭 줄이고, 굽네치킨 VIP콕도 6천원 할인에서 2천500원 할인으로 축소합니다. 또 다음달 28일부로 더페이스샵 및 네이쳐 컬렉션 15% 할인, GS THE FRESH VIP 콕 5만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할인 혜택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통신사들은 멤버십 축소 이유로 제휴사 사정 등을 꼽았습니다. 제휴사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멤버십이 운용되는 만큼 이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미 영화, 편의점 등 혜택의 축소를 겪어온 고객들로서는 통신사들이 멤버십 혜택을 내세워 가입을 유도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알짜 혜택을 더 줄이는 &'개악&'을 하고 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통사들의 올해 영업 전망이 밝은데도 소비자 혜택을 축소하는 데 따른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증권가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도 불구하고 5G 서비스가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올해 이통사 간 마케팅 경쟁이 심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B2B 사업 성장과 AI 수익화에도 성장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이동통신 3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고배당 등 밸류업 추진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통신3사 모두 멤버십 혜택이 매년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음에도 지금까지 시정된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열혈사제2' 성준, 빌런이면 어때…이렇게 매력적인데 '열혈사제2' 성준, 빌런이면 어때…이렇게 매력적인데 등록일2024.12.1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의 배우 성준이 마냥 미워할 수만 없는 빌런 김홍식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성준은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에서 마약 카르텔 수장 김홍식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빌런미부터 로맨스 장인의 면모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들을 유연하게 오가며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열혈사제2'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재미와 긴장감을 모두 선사하며 성준이 탄생시킨 명장면을 꼽아봤다. # 극악무도한 '빌런 연기'의 진수 성준은 극악무도한 빌런 김홍식을 섬뜩한 웃음과 잔인한 행동, 말투로 표현하며 '성준표 빌런'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9회에서 김홍식은 신학교 습격 소식을 접한 남두헌(서현우 분)의 경고에 발끈했고, 생각보다 자아가 비대하시네 라고 쓴웃음을 지어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음을 예고했다. 신학교 습격에 실패한 해파리(김정훈 분)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이는가 하면, 정석희(신은정 분)를 고문하며 자신에 대한 정보를 가져간 사람에 대해 묻는 악랄함을 섬뜩함을 안겼다. 10회 방송에서 김홍식은 변장한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에 코웃음 치는 것도 잠시 숨 막히는 결투를 벌이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눈앞에서 김해일이 도망치자 분노한 김홍식은 박대장(양현민 분)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했다. 성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홍식 캐릭터에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는 물론 압도적인 피지컬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극의 흥미를 높였다. # '로맨스 장인'의 빛나는 존재감…'사약 케미'의 첫 시작 성준은 꿀 떨어지는 멜로 눈빛과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미소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발휘하며, 잔혹한 빌런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5회에서 김홍식은 박경선(이하늬 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녀를 보자마자 주변에 꽃잎이 휘날리는 환상을 본 그는 내내 박경선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고, '직진 플러팅'을 펼치는 모습으로 '사약 케미'의 시작을 알렸다. 김홍식은 끊임없이 박경선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결국 그녀와 데이트에 나선 그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뚝딱거리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9회에서는 김홍식이 박경선의 데이트 신청 전화에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손에 들고 있던 총의 방아쇠를 당겨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그는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얼굴로 박경선을 바라보며 입에 묻은 뻥튀기 가루를 떼주기도 했다. 우마구를 정리하고 떠나려던 김홍식이 박경선의 한마디 한마디에 갈등하는 얼굴은 묘한 애틋함을 불러왔다. # 스펙터클한 캐릭터 서사에 소용돌이치는 감정 연기 그런가 하면, 부산을 떠나기로 한 김홍식은 박경선을 불러냈고, 자신과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보고 싶을 거예요 라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넨 김홍식의 얼굴에는 서운함과 애틋함이 가득했다. 이후 남두헌을 만난 김홍식은 그로부터 박경선이 김해일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성준은 널뛰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눈빛만으로도 고스란히 전하며 몰입을 불러왔다. 10회 방송 말미, 김홍식은 자신의 아지트를 폭파하려고 했지만, 김해일에 의해 저지당하며 결국 제대로 흑화했다. 박경선을 납치한 김홍식은 그녀를 마약 중독자로 만드는 특수한 의자에 앉혔고, 김해일을 그곳으로 불러들였다. 김해일에게 본인과 박경선의 목숨 중 하나만 택하라는 김홍식의 얼굴은 악인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렇듯 성준은 스펙터클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한 연기로 그리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지만, 빌런 그 자체일 때는 섬뜩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온도 차 열연을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성준의 활약은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열혈사제2' 11회에서 이어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열혈사제2' 쿠키영상, 단순 에필로그 아니었다…알고 보니 '떡밥' 대잔치 '열혈사제2' 쿠키영상, 단순 에필로그 아니었다…알고 보니 '떡밥' 대잔치 등록일2024.12.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의 엔딩에 등장하는 쿠키 영상이 '수미상관' 포인트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지난 13일(금) 방송된 10회에서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및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한 것은 물론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오늘의 웨이브와 오늘의 디즈니+ 랭킹 1위를 각각 차지해 막판까지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열혈사제2' 10회에서는 신언니와 신오빠로 분장해서 김홍식(성준)의 선박으로 들어갔던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은 안에 있던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과 힘을 합쳐 납치됐던 정석희(신은정)를 구하고, 마약 공장을 초토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김홍식이 박경선의 목숨을 두고 김해일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겁박하면서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열혈사제2'에는 회차별 엔딩에 등장하는 '쿠키 영상'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실 이 쿠키 영상에는 향후 전개에 대한 '떡밥'이 숨겨져 있는데, 오는 20일(금) 방송될 11회를 시청하기에 앞서 꼭 짚어보면 좋을 쿠키 영상 속 '수미상관' 포인트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 # 1회 꼬챙이 습격→9회 구대영 위기 극복 '막산의 전설' 첫 번째 '수미상관 포인트'는 지난 9회 싸그리파 막산으로 분장해 김홍식의 선박 안에 있던 구대영이 실체를 들킬 위기에 놓이자 드러난 '막산의 전설'이다. 박대장(양현민)의 부하 뽈락(최환이)이 막산이 구대영이라는 의심을 버리지 못한 채 구대영 형사 라고 이름을 툭 던지고, 그로 인해 김홍식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 갑자기 박대장의 다른 부하 열빙어(오희준)가 막산이 과거 일본 조직원과 대결하다 등에 두 개의 흉터가 생겼다고 얘기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지난 1회 쿠키 영상에서 이 흉터는 구대영이 김해일과 아웅다웅하다 생긴 흉터였음이 밝혀져 열빙어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 2회 김홍식 조용한 금의환향→10회 폭탄&&가스 불발…'조용함'의 실체화 두 번째 '수미상관 포인트'는 김홍식이 내세운 '조용함의 실체화'다. 지난 2회 고향인 부산으로 금의환향했던 김홍식은 쿠키 영상에서 조직원들을 내세워 대규모 환영 인사를 했던 박대장에게 조용조용 이 모토라고 설명해 서늘함을 안겼다. 이후 지난 10회에서는 정말 그 말이 씨가 된 듯 김홍식의 원격 조정에도 선박 안에 있던 폭탄과 폐주유소에 숨겨 놨던 유독 가스가 전부 터지지 않아 우마구가 조용한 평화를 지키면서 시청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 3회 오요한, 오초롱 만남→7회 싸그리파 미돼 변신 '초능력 빌드업' 세 번째 '수미상관 포인트'는 오요한의 '초능력 빌드업'이다. 지난 3회 쿠키 영상에서 오요한은 자신과 생김새가 똑같지만 깡패인 형 오초롱과 만났다. 결국 7회에서 오요한은 싸그리파 미돼로 김홍식의 선박 안에 들어가야 할 일이 생기자 형인 오초롱으로 완벽 빙의한 연기를 선보여 박대장 무리를 완벽하게 속였다. 그리고 오요한은 지난 10회에서 오초롱과 만났을 때 건전지로 충전했던 전기 주먹과는 차원이 다른 고속 충전으로 완성한 메가톤급 전기 주먹을 날려 악당들을 초토화시켰다. # 7회 남두헌(서현우)의 '꿀단지 사랑'…예측불가 포인트 지금까지 공개된 쿠키 영상 중 7회에 공개된 남두헌의 '꿀단지 사랑'만이 결말이 나지 않아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7회 쿠키 영상에서는 남두헌이 고위층과 관련한 마약 사건들의 자료를 모은 '꿀단지 방'에서 노래방 기계를 켠 채 신명나는 무대를 꾸며 관심을 끌었다. '꿀단지 사랑' 노래로 흥을 마음껏 발산한 남두헌이 끝까지 그 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열혈사제2'의 쿠키 영상은 단순한 에필로그가 아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떡밥이 숨겨져 있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7회 쿠키 영상 '꿀단지 사랑'은 어떤 결말을 몰고 올지 기대해 달라 라며 지금까지 방송된 1회부터 10회를 찬찬히 살펴보며 아직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청 팁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 11회는 오는 20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D리포트] 성난 민심, 이젠 '국힘'으로… 누구를 위해 정치하나? [D리포트] 성난 민심, 이젠 '국힘'으로… 누구를 위해 정치하나? 등록일2024.12.17 [내란 동조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 해체하라!] 대구 동성로에서 대통령 탄핵을 외쳤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국민의힘 당사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 민심을 외면한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냅니다. [신은정/민주노총 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 : 윤석열의 쿠데타보다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의결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보여준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였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대구, 경북 지역 보수 정당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으로서 존재할 가치가 없다며 당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함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한 시민들 역시 45년 만의 불법 계엄이 또다시 반복돼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의 깊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송용도/경산시 압량읍 : TK 지역 국회의원들 전부 방 빼야 해요. 자격 없습니다. 선거 때 되면 표 달라고 엎드리고 절하고 난리잖아요. 그런데 누구를 위해서 정치하죠.]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 민심이 요동치는 가운데 12.3 계엄사태 이후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에 변화가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입니다. 윤석열 퇴진 대구 시국회의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할 때까지 매주 토요일 동성로 시국대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취재 : 정진명 TBC, 영상편집 : 위원양,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열혈사제2' 김남길, 여장까지 했는데…성준에게 들켰나? 살벌한 긴장감 '열혈사제2' 김남길, 여장까지 했는데…성준에게 들켰나? 살벌한 긴장감 등록일2024.12.1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과 성준의 대면 현장이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의 지난 9회 방송에서 김해일(김남길)은 김홍식(성준)의 선박 안에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가 납치된 것을 듣고 선박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고, 무당 역으로 박대장(양현민)의 혼을 쏙 빼놓은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 미카엘라로 분장해 선박 안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10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열혈사제2' 스틸컷에는 김남길과 성준이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치기 직전, 숨 막히는 분위기를 전한다. 극 중 선박 안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김해일이 김홍식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상황. 완벽한 여장으로 선박 안에 침투했던 김해일은 김홍식이 등장하자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분노에 찬 레이저 눈빛을 쏘고, 김홍식은 서늘한 표정으로 김해일을 섬뜩하게 바라봐 팽팽한 신경전을 이룬다. 이후 '선역 강자' 김해일과 '악역 강자' 김홍식이 체스판을 앞에 두고 일촉즉발 대치를 이뤄 불길함을 치솟게 한다. 과연 또다시 맞붙게 된 두 사람의 몸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 김해일은 정석희를 구출하고 '신 구벤져스' 멤버들과 선박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남길과 성준의 카리스마 대결은 촬영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촬영 전 대사와 동작을 맞춰보며 층층이 쌓이는 긴박감을 섬세하게 표현할 방법을 논의하고, 촬영 후에는 촬영한 장면을 꼼꼼하게 모니터하며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덕분에 눈이 시원해지는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13일 방송될 10회는 1주일간 기다려 준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점들이 조금씩 풀리는 회차 라며 액션, 코믹, 섬뜩함 모두 휘몰아칠 10회를 기대해 달라 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 10회는 13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열혈사제2', 김남길 여장에 서현우 배신까지… 눈 돌릴 틈 없다 10회 관전포인트 '열혈사제2', 김남길 여장에 서현우 배신까지… 눈 돌릴 틈 없다  10회 관전포인트 등록일2024.12.1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가 10회 방송을 통해 '코믹, 의문, 미스터리' 3중 시너지를 터트린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에 이어 주인공 김남길이 12월 드라마 배우 평판 1위를 차지하는 등 식지 않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열혈사제2'는 다양한 방식으로 짜릿한 사이다와 요절복통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스트레스 치료제'라는 애칭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2' 10회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 김남길, 이하늬 분장쇼 통할까? 10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9회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남길과 이하늬의 분장쇼 엔딩, 그 이후다.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은 납치된 정석희(신은정)를 구하기 위해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와 신오빠로 변신, 김홍식(성준)의 선박에 투입될 것을 예고했다. 김해일은 블랙 벨벳 드레스에 풍성한 웨이브로 한껏 더 화려해진 미카엘라의 카리스마를, 박경선은 상투에 복면과 장검으로 무사 스타일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귀가 얇은 박대장(양현민)은 이번에도 두 사람의 무당 연기에 속을 것인지, 두 사람은 무사히 미션을 마치고 선박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성준 배신한 서현우, 인터폴 적색수배 성공할까?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서현우의 배신이다. 지난 9회에서 남두헌(서현우)은 박대장에게 김홍식의 선박 안에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폭탄이 실려있음을 듣고 김홍식과의 공생 철회를 결정했다. 그리고 남두헌은 인터폴에 김홍식이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라오스의 마약 카르텔 싸반의 푸카라는 것을 제보하며 비밀리에 체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약 카르텔의 수장 김홍식과 손을 잡고 고위층 마약 정보를 털어 출세에 이용하려던 남두헌의 배신은 어떤 의미인지, 남두헌은 김홍식에게 들키지 않고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 죽은 줄 알았던 불장어(장지건), 어떻게 등장했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불장어의 비밀이다. 지난 9회에서 김해일을 선박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신들린 연기를 펼친 구자영은 배의 기운을 막는 이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며 마약 제조 공간까지 침투해 굿을 하는 퍼포먼스를 취했다. 이때 구자영이 가리킨 곳에 죽은 줄 알았던 불장어가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불장어는 지난 4회에서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과 이동하던 중 충격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알려진 상태.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만이 불장어의 시신이 병원 냉동고에 안치된 것을 알고 있는 가운데 죽은 줄 알았던 불장어가 어떻게 다시 등장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13일 방송될 10회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눈 돌림 틈 없는 장면들이 쏟아진다 라며 계속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빵빵 터트릴 '열혈사제2'를 끝까지 응원해 달라 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 10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배우들 개그 센스에 놀라 …'열혈사제2', 요절복통 신들린 굿판  배우들 개그 센스에 놀라 …'열혈사제2', 요절복통 신들린 굿판 등록일2024.12.1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 고규필, 안창환이 코믹한 단체 '굿' 퍼포먼스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통쾌한 웃음으로 금요일 밤을 평정, 5주 연속 금요일 전 채널 1위를 달성했다. 시청자들은 '열혈사제2'의 등장인물, 재방송, 촬영 장소 등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꺾이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9회에서 '싸그리파'로 열연 중인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은 김홍식(성준)의 선박 안에 갇힌 정석희(신은정)를 구해내기 위해 박대장(양현민)에게 죽은 불장어(장지건)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제안, 신언니, 신오빠로 분장한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을 선박으로 불러들였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2'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 고규필, 안창환이 단체로 굿 퍼포먼스를 펼쳐 요절복통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극 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사 의상을 갖춘 박경선과 박경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표출하는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이 박대장과 열빙어(오희준), 뽈락(최환이) 앞에 선다. 박경선은 넘사벽 카리스마로 기선을 제압하고, 구대영은 기도하듯 손을 비비며 박경선을 향해 놀라움을 표한다. 구자영은 용사파 세 사람에게 매서운 눈빛을 날리며 박경선의 신기를 어필하고, 오요한, 쏭삭은 결연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들끓게 한다. 과연 오열 직전인 박대장은 다섯 명의 연기에 이번에도 속아 넘어갈 것인지, 신언니로 분장해 박경선과 같이 선박에 들어왔던 김해일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이 폭주한다.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 고규필, 안창환은 '신오빠와 아이들' 장면을 촬영하며 유쾌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리허설 중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섯 명은 특급 호흡을 빛내며 입체적인 코믹 장면을 완성했고, 촬영이 끝난 후 서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웃음꽃을 피웠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개그 센스에 놀랐던 장면 이라고 설명하며 오는 13일(금) 방송될 10회에서는 공조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신 구벤져스'의 환상적인 합이 빛을 발하는 장면들도 쏟아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 10회는 13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김남길 지병 모두 알았다, 가족 케미 더 불붙어 …'열혈사제2', 열혈 수사 타임라인 정리  김남길 지병 모두 알았다, 가족 케미 더 불붙어 …'열혈사제2', 열혈 수사 타임라인 정리 등록일2024.12.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 측이 핵폭탄급 처단의 카운트다운을 울린 '신 구벤져스'의 '열혈 수사, 타임 라인'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9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가 김홍식(성준)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김홍식의 선박에 침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신들린 무당 연기로 박대장(양현민)을 완전히 속인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 미카엘라로 변신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이에 '열혈사제2' 9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및 2049 시청률 모두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앞둔 '열혈사제2'가 기-승-전 짜릿함을 남긴 열혈 수사 타임라인을 3단계로 정리했다. # 1단계 [불씨]: 구담구 마약 사건→ 마약 카르텔 찾기, '분노 버튼' ON! '열혈사제2'는 구담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으로 포문을 열었다. 구담성당의 복사 이상연(문우진)이 일진 무리가 억지로 먹인 해파닐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상황. 김해일은 이 사건의 수사가 의뭉스럽게 묻히자, 구대영(김성균),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 김수녀(백지원), 한신부(전성우)와 따로 조사를 시작했다. 김해일은 이상연에게 해파닐을 먹인 무리와 그 무리의 우두머리인 마약상까지 소탕한 뒤 구담구까지 손을 뻗친 마약 커넥션에 대한 힌트로 부산 불장어(장지건)를 알게 되면서 분노의 버튼을 눌렀다. # 2단계 [발화]: 완전체 부산행→신 구벤져스 탄생, '공조 스케일' UP! 김해일은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을 궤멸시키기 위해 혼자 부산으로 갔고, 이를 알게 된 구담져스는 구대영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부산으로 향해 완전체를 형성했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한국인으로 귀화하고 부산에서 터를 잡은 고독성(김원해)의 정보력으로 부산 불장어를 찾아냈고, 윗선을 알아내려고 불장어를 닦달하다 체포를 위해 들이닥친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구자영(김형서)과 얽혔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불장어를 데리고 이동하다 마약 조직에게 습격당할 위기에 놓인 구자영을 구했고, 그 일을 계기로 구자영이 합류하며 '신 구벤져스'가 탄생했다. 구자영은 정보를 캐기 위해 접근했던 오상만(이원석)의 휴대폰을 이용해 불장어를 빌미로 용사파 보스 박대장을 낚는 작전을 성공시켰고, 우마경찰서 강력1팀 경찰들의 갯강구파 수금 현장을 공격해 공개 망신을 주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반면 부산 남부지청에 잠입한 박경선(이하늬)은 부장검사 남두헌(서현우)에게 무조건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 후 우마경찰서 강력1팀 경찰들과의 커넥션은 물론 고위층 관련마약 사건의 자료를 모으며 새판을 짜고 있는 남두헌의 행태를 김해일에게 전했다. # 3단계 [불꽃]: 마약 카르텔 정체 파악→꼬리잡기 시동, '행동력'&&'긴장감' MAX! 마약 카르텔의 정체를 쫓던 '신 구벤져스'의 분노는 신학교의 성모상을 불태워 버리는 김홍식의 악랄한 도발로 인해 최고치를 찍었다. 송노인(변중희)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을 안겼고, 송노인에게 났던 역한 화약 약품 냄새는 송노인의 중독사를 의심하게 했다. 김해일은 송노인을 죽인 의뭉스러운 마약 카르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에게 언더커버 작전을 지시했고, 네 사람은 수배 전단지 속 어마어마한 범죄 조직 '싸그리파'로 변신해 선박에 침투했다. 김해일은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에게 부탁해 부산에 있는 마약 카르텔과 관련한 정보를 얻었고, 부산의 마약 카르텔이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라오스의 마약 카르텔 싸반이며, 싸반의 핵심 인물인 푸카가 대량 살상을 했던 악인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김해일은 '싸그리파'가 보내준 사진으로 김홍식이 마약 카르텔 보스 푸카인 걸 확인했고, 정석희로부터 김홍식의 선박 안에 폭탄이, 우마구 내에 대량 살상이 가능한 유독 가스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듣자 격분했다. 이에 선박 안의 '싸그리파'는 오요한의 초사이언 청력을 이용해 폭탄물 있는 곳을 찾아냈고, 귀신을 불러내는 폭풍 굿 연기로 마약 제조 현장까지 진입했다. 그 사이 박경선은 마약 카르텔 보스인 김홍식의 돌발 행동을 지연시키기 위해 데이트를 제안했고, 동시에 남두헌이 고위층 관련 마약 조사 자료를 모아놓은 '꿀단지 방'을 털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정석희가 김홍식에게 납치당하면서, 김해일과 박경선이 정석희를 구출하기 위해 각각 신언니와 신오빠로 변신한 채 선박 안으로 들어가는 '결연한 투입' 엔딩이 펼쳐져 휘몰아칠 '노빠구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열혈사제2'가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앞두고 있다 라며 김해일의 지병을 모두가 알게 된 후 '신 구벤져스'의 한 가족 케미는 더욱 불붙는다. '열혈수사 타임라인'을 살펴보며 남은 3회를 지켜보시는 것도 더 즐거운 시청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열혈사제2'는 오는 13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스夜]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와 신은정 구하고자 '적진'으로…성준과 '재격돌' 예고 [스브스夜]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와 신은정</font> 구하고자 '적진'으로…성준과 '재격돌' 예고 등록일2024.12.07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길은 신은정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이하 '열혈사제2')에서는 정석희를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향하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 서장은 김해일에게 식물 서장이 된 사연을 고백하고 부임했던 처음으로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김해일은 서장에게 용기를 주고 그의 마약 수사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김해일 덕에 용기를 얻은 서장은 앞으로 마약 수사는 서장인 저와 마중노 팀장님이 함께 전담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김해일 신부님과 채도우 학생께서는 시민 감시단으로 마약 수사에 대한 참관 및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라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자 김홍식의 부하들은 부산을 뜨자고 건의했다. 그리고 그때 박경선은 김홍식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그에게 후원을 부탁했다. 또한 당분간 자신은 부산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김홍식에게 떠나지 말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구대영 일행은 열빙어 덕에 정체 발각의 위기를 극복했다. 이에 열빙어를 추궁한 구대영 일행. 열빙어는 충남경찰청 마약 수사대 소속이었어요. 본명은 빙상우 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리고 잠입 수사 중이냐는 질문에 낙동강 오리알됐다. 4년째 약팔이 언더커버인데 마수대에는 나에 대한 기록이 하나도 없다 라고 밝혔다. 이어 빙상우는 자신의 정체를 아는 상관이 딱 한 명 있었는데 과로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사망했다며 저요, 4년을 약팔이로 살았다. 전과 기록까지 다 있다. 내 정체를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구대영은 반드시 그를 복직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대영은 김홍식이 김해일의 국정원 선배 정석희를 납치해 감금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김해일에게 알렸다. 김해일은 정석희를 구할 방법을 강구했고, 이어 그는 대한이, 민국이가 직접 쳐들어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라며 박경선에게 김홍식의 소굴로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변장을 한 채 적진으로 들어가는 김해일과 박경선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통신사 전환 지원금 50만 원?… 나와 봤자 10만 원 통신사 전환 지원금 50만 원?… 나와 봤자 10만 원 등록일2024.03.20 &<앵커&> 정부가 통신사를 옮겨 번호를 이동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지원금을 줄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가 번호 이동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면서 통신사들도 최신형 휴대전화의 지원금을 높이고 있긴 한데 소비자들은 막상 실감이 안 난단 반응입니다. 왜 그런지,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 매장이 많은 서울의 한 대형 상가. 최신형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신사를 옮겨 구매할 경우 전환 지원금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스마트폰 매장 직원 A : 24 시리즈는 ○○통신사는 전환지원금이 없어요. 플립5 나와봤자 10만 원.] 현재 통신사들이 책정한 전환지원금은 3만 원에서 13만 원까지입니다. 그나마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최대 액수를 받을 수 있고, 최신 기종은 지원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부가 제시했던 최대 50만 원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매장을 방문했다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꽤 많습니다. [스마트폰 매장 직원 B : 지원금이 안 나오는 모델도 있고 나오는 모델도 있고 처음엔 관심이 많았는데, 지원금이 10만 원밖에 안 나오니깐 (관심이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른바 '성지'라고 불리는 곳에서 불법 보조금을 받고 사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신은정/서울 성북구 : 크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서 전환(통신사 이동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통신사들은 겉으로는 네트워크 투자 부담과 장기 가입 고객의 역차별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3년 연속 4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3사 과점 체제가 공고한 상황에서 굳이 비용을 써가며 마케팅 경쟁을 해야 되냐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이 나서 통신 3사에 책임있는 결정을 촉구했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 관계자를 불러 전환 지원금 상향을 요청했지만 원론적인 반응만 내놓고 있습니다. [통신사 관계자 : 정부의 경쟁 활성화 방향에 공감하고 당사도 적극 부응할 계획입니다.] 오는 22일 방통위원장과 통신사 대표들의 회동 전후로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원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