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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결말은? …'7인의 부활', 마지막 관전 포인트
등록일2024.05.14
'7인의 부활'의 '절대악' 엄기준은 죗값을 치를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튜 리(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 분)의 진실 공방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매튜 리의 거대 배후 '1조 패밀리'는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매튜 리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힘을 모아 양진모(윤종훈 분)의 죽음을 이용해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는 치명타를 입혔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숨통을 끊은 한모네(이유비 분)의 행보 역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최종화 돌입에 앞서 놓치지 말아야 할 '7인의 부활'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복수 성공할까? '진짜'와 '가짜'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성찬그룹' 회장으로 임명되어 성찬의 힘을 온전히 얻게 된 민도혁은 출생 비밀과 함께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 이에 매튜 리는 만만치 않은 역공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트려 여론을 뒤집었고, '루카'의 힘을 빌려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했으며 그의 뒤에 감춰져 있던 '1조 패밀리'의 존재는 큰 충격을 안겼다. 국가를 움직이는 각계 주요 인사들로 꾸려진 거대 조직이었던 것. 심상치 않은 힘을 손에 쥔 매튜 리는 민도혁의 숨통을 순식간에 조여갔다.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울 판을 짰고, 그의 계획대로 경찰에 체포된 민도혁은 발이 묶였다. 그러나 이를 모두 예상하고 매튜 리가 원하는 대로 판을 깔아주기로 했던 민도혁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 과연 민도혁이 '거대악' 매튜 리를 처단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광기' 이정신 살해 → '방다미 친부' 윤태영 알게 된 이유비의 마지막 행보는? 한모네에게 있어 톱스타의 삶은 간절한 꿈이었다.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가족을 숨기기 급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진심으로 가족들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한나(심지유 분)를 보고 괴물이 된 자신을 후회하는 한모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도 아릿하게 했다. 민도혁을 향한 마음도 한층 특별해졌다. 한모네는 가족과 민도혁을 지키기 위해 황찬성과의 재결합을 선택했다. 그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찬성이 윤지숙을 볼모로 다시 협박해 오자 한모네는 그를 죽이고 말았다. 황찬성이 남긴 마지막 말은 한모네를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강기탁(윤태영 분)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부라는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한모네가 또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죗값을 받기로 다짐한 그의 마지막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 # 각성한 신은경X윤종훈X조윤희X조재윤, 속죄 엔딩 가능?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역시 각성 후 변화를 맞이했다. 총에 맞고 정신을 잃어가며 다미에게 속죄하고 싶어요 라는 고명지의 말에 눈물을 흘린 악인들.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기로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매튜 리의 방해 공작에 실패하고 말았다. 둘도 없는 짝꿍이 된 차주란과 남철우는 민도혁의 편에서 반격을 도왔고, 매튜 리로부터 노한나와 아이들을 지켜내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들을 지켜내고 사고를 당한 양진모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그의 심장 이식으로 깨어나게 된 고명지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진모의 죽음과 자신을 죽이려 했던 매튜 리의 만행을 밝히고자 애썼지만, 결국 또다시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당하고만 고명지. 그가 이대로 포기하고 말 것인지, 또 다른 반격에 나설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이들이 매튜 리의 악행과 자신들의 죄를 세상에 낱낱이 드러내고, 정당한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7인의 부활'은 오는 17일(금)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이어 18일에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결말은? …'7인의 부활', 마지막 관전포인트
등록일2024.05.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7인의 부활'의 '절대악' 엄기준은 죗값을 치를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튜 리(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 분)의 진실 공방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매튜 리의 거대 배후 '1조 패밀리'는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매튜 리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힘을 모아 양진모(윤종훈 분)의 죽음을 이용해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는 치명타를 입혔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숨통을 끊은 한모네(이유비 분)의 행보 역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최종화 돌입에 앞서 놓치지 말아야 할 '7인의 부활'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복수 성공할까? '진짜'와 '가짜'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성찬그룹' 회장으로 임명되어 성찬의 힘을 온전히 얻게 된 민도혁은 출생 비밀과 함께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 이에 매튜 리는 만만치 않은 역공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트려 여론을 뒤집었고, '루카'의 힘을 빌려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했으며 그의 뒤에 감춰져 있던 '1조 패밀리'의 존재는 큰 충격을 안겼다. 국가를 움직이는 각계 주요 인사들로 꾸려진 거대 조직이었던 것. 심상치 않은 힘을 손에 쥔 매튜 리는 민도혁의 숨통을 순식간에 조여갔다.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울 판을 짰고, 그의 계획대로 경찰에 체포된 민도혁은 발이 묶였다. 그러나 이를 모두 예상하고 매튜 리가 원하는 대로 판을 깔아주기로 했던 민도혁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 과연 민도혁이 '거대악' 매튜 리를 처단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광기' 이정신 살해 → '방다미 친부' 윤태영 알게 된 이유비의 마지막 행보는? 한모네에게 있어 톱스타의 삶은 간절한 꿈이었다.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가족을 숨기기 급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진심으로 가족들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한나(심지유 분)를 보고 괴물이 된 자신을 후회하는 한모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도 아릿하게 했다. 민도혁을 향한 마음도 한층 특별해졌다. 한모네는 가족과 민도혁을 지키기 위해 황찬성과의 재결합을 선택했다. 그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찬성이 윤지숙을 볼모로 다시 협박해 오자 한모네는 그를 죽이고 말았다. 황찬성이 남긴 마지막 말은 한모네를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강기탁(윤태영 분)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부라는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한모네가 또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죗값을 받기로 다짐한 그의 마지막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 # 각성한 신은경X윤종훈X조윤희X조재윤, 속죄 엔딩 가능?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역시 각성 후 변화를 맞이했다. 총에 맞고 정신을 잃어가며 다미에게 속죄하고 싶어요 라는 고명지의 말에 눈물을 흘린 악인들.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기로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매튜 리의 방해 공작에 실패하고 말았다. 둘도 없는 짝꿍이 된 차주란과 남철우는 민도혁의 편에서 반격을 도왔고, 매튜 리로부터 노한나와 아이들을 지켜내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들을 지켜내고 사고를 당한 양진모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그의 심장 이식으로 깨어나게 된 고명지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진모의 죽음과 자신을 죽이려 했던 매튜 리의 만행을 밝히고자 애썼지만, 결국 또다시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당하고만 고명지. 그가 이대로 포기하고 말 것인지, 또 다른 반격에 나설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이들이 매튜 리의 악행과 자신들의 죄를 세상에 낱낱이 드러내고, 정당한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7인의 부활'은 오는 17일(금)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이어 18일에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7인의 부활' 엄기준X이준X이유비, 웃음꽃 만발한 촬영장 뒷모습
등록일2024.05.08
'7인의 부활' 배우들의 웃음 만발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8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측은 진짜와 가짜의 잔혹하고 치열한 진실공방전 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배우들의 미공개&&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충격과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선으로 흡인력을 배가한 배우들의 열연은 마지막까지 빛을 발한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연기 장인들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이 담겨있다. 팽팽한 신경전을 선보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환한 웃음꽃이 피는 모습에서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소시오패스 '매튜 리'의 날 선 눈빛을 지우고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를 그려 보이는 엄기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에 들어가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악랄한 매튜 리에 빙의하는 엄기준. 뻔뻔하게 거짓으로 진실을 뒤덮는 매튜 리의 미소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출생 콤플렉스를 들먹이며 조롱하는 민도혁(이준 분)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엄기준의 노련함이 빛났다. 성찬그룹의 힘을 얻고 한층 단단해진 '민도혁'으로 분한 이준의 거침없는 활약도 여전했다. 심준석은 가짜인 데다, 아주 돌대가리거든요 라며 매튜 리를 도발하는가 하면, 4인과 힘을 모아 매튜 리의 뒤통수를 제대로 강타한 민도혁. 그의 사이다 활약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텐션을 고조시켰다. 결연한 복수를 다짐한 '한모네'의 모습을 지운 이유비의 사랑스러운 눈맞춤은 설렘을 자극한다.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딸 노한나(심지유 분)를 보며 괴물이 된 자신을 자책하는 한모네의 불안과 후회를 녹여낸 이유비의 변신은 호평을 이끌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든 한모네가 황찬성(이정신 분)에게 어떤 반격을 할지 궁금해진다. 극의 또 다른 축을 이어가는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의 팀워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가족사진을 방불케 하는 이들의 비하인드 컷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차주란과 남철우를 연기한 신은경, 조재윤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위장 부부에서 진짜 부부로 거듭난 양진모와 고명지를 맡은 윤종훈, 조윤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뒤늦게 죄를 뉘우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격변을 맞이한 4인이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민도혁의 든든한 조력자 강기탁 역의 윤태영, 한모네를 향한 집착으로 상상 초월 광기를 보여주고 있는 황찬성 역의 이정신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7인의 악행에 죽음을 맞이한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기탁과 매튜 리와 동맹을 맺고 또다시 한모네를 손에 쥔 황찬성이 남은 이야기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기대가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 민도혁, 한모네, 차주란, 양진모, 남철우는 자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매튜 리의 방해 공작에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에 성찬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임명된 민도혁은 자신의 출생 비밀과 함께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고, 매튜 리는 민도혁의 주장이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대립이 한층 거세진 가운데, 황찬성과 재결합을 택한 한모네의 모습은 '악'의 연대에 맞선 새로운 반격을 더욱 기대케 한다. '7인의 부활' 13회는 오는 10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X이준X이유비, 웃음꽃 만발한 촬영장 뒷모습
등록일2024.05.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7인의 부활' 배우들의 웃음 만발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8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측은 진짜와 가짜의 잔혹하고 치열한 진실공방전 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배우들의 미공개&&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충격과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선으로 흡인력을 배가한 배우들의 열연은 마지막까지 빛을 발한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연기 장인들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이 담겨있다. 팽팽한 신경전을 선보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환한 웃음꽃이 피는 모습에서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소시오패스 '매튜 리'의 날 선 눈빛을 지우고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를 그려 보이는 엄기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에 들어가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악랄한 매튜 리에 빙의하는 엄기준. 뻔뻔하게 거짓으로 진실을 뒤덮는 매튜 리의 미소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출생 콤플렉스를 들먹이며 조롱하는 민도혁(이준 분)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엄기준의 노련함이 빛났다. 성찬그룹의 힘을 얻고 한층 단단해진 '민도혁'으로 분한 이준의 거침없는 활약도 여전했다. 심준석은 가짜인 데다, 아주 돌대가리거든요 라며 매튜 리를 도발하는가 하면, 4인과 힘을 모아 매튜 리의 뒤통수를 제대로 강타한 민도혁. 그의 사이다 활약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텐션을 고조시켰다. 결연한 복수를 다짐한 '한모네'의 모습을 지운 이유비의 사랑스러운 눈맞춤은 설렘을 자극한다.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딸 노한나(심지유 분)를 보며 괴물이 된 자신을 자책하는 한모네의 불안과 후회를 녹여낸 이유비의 변신은 호평을 이끌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든 한모네가 황찬성(이정신 분)에게 어떤 반격을 할지 궁금해진다. 극의 또 다른 축을 이어가는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의 팀워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가족사진을 방불케 하는 이들의 비하인드 컷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차주란과 남철우를 연기한 신은경, 조재윤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위장 부부에서 진짜 부부로 거듭난 양진모와 고명지를 맡은 윤종훈, 조윤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뒤늦게 죄를 뉘우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격변을 맞이한 4인이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민도혁의 든든한 조력자 강기탁 역의 윤태영, 한모네를 향한 집착으로 상상 초월 광기를 보여주고 있는 황찬성 역의 이정신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7인의 악행에 죽음을 맞이한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기탁과 매튜 리와 동맹을 맺고 또다시 한모네를 손에 쥔 황찬성이 남은 이야기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기대가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 민도혁, 한모네, 차주란, 양진모, 남철우는 자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매튜 리의 방해 공작에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에 성찬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임명된 민도혁은 자신의 출생 비밀과 함께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고, 매튜 리는 민도혁의 주장이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대립이 한층 거세진 가운데, 황찬성과 재결합을 택한 한모네의 모습은 '악'의 연대에 맞선 새로운 반격을 더욱 기대케 한다. '7인의 부활' 13회는 오는 10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황정음 죽음'이 가져온 터닝포인트…'7인의 부활', 더 짜릿해질 2막 돌입
등록일2024.04.2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7인의 부활'이 더욱 짜릿해질 2막으로 향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측은 23일,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 금라희(황정음 분)의 살벌한 생존게임 현장이 담긴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금라희가 처절한 최후를 맞았다. '세이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인들의 죄를 낱낱이 밝히려던 금라희의 계획은 황찬성(이정신 분)의 배신으로 물거품이 됐다. 황찬성은 폭로 영상을 빌미로 매튜 리(엄기준 분)와 4인을 손에 쥐었다. 새로운 '거대악'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금라희의 죽음은 악인들에게도 변화를 불러왔다. 또다시 위기를 모면한 매튜 리와 반전의 황찬성, 과연 민도혁(이준 분)이 금라희가 죽음으로 맞바꾼 판 위에서 어떻게 맞서 싸워나갈지 다가올 후반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반전을 안긴 지하감옥 생존게임부터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한 엔딩까지,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한 7, 8회 미공개 컷이 담겼다. 금라희의 처절한 복수는 몰입도를 배가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의 마지막 계획은 자신을 포함한 악인들의 죄를 세상에 밝히고 지하감옥에서 모두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지하감옥 중앙 무대에서 게임의 규칙을 전하고 6인의 균열을 일으킨 금라희. 사진 속 총을 들고 돌아선 비장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매튜 리와 민도혁의 치열한 혈투는 숨 막히게 날카로웠고, 금라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한모네(이유비 분)의 복수심은 결연했다. 감금된 방 안에서 포착된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의 모습은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이들에게선 비정한 이기심과 동시에 전에 없던 남다른 관계성까지 엿볼 수 있었다. 복잡다단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리얼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은 아찔한 '데스게임'의 긴박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매튜 리는 또 한 번 역대급 '빌런'으로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민도혁과의 대결에서 목숨을 부지해 감옥을 탈출한 매튜 리. '티키타카'와 '세이브'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를 교묘하게 빠져나간 그가 앞으로 황찬성과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궁금해진다. 금라희의 발인식에 모인 '악'의 공동체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이들에게도 심상치 않은 변화의 조짐이 예고됐다. 금라희가 남기고 간 '후회'의 감정이 모두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것. '금라희, 당신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어. 적어도 한 발자국씩은 모두를 움직였으니까'라는 민도혁의 메시지는 다가올 격변을 짐작게 하며 이들이 속죄의 길을 선택하게 될지 궁금케 했다. 여기에 금라희가 남기고 간 마지막 편지 속 황찬성이 한모네의 친모 윤지숙(김현 분)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지숙의 행방에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저마다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캐릭터들, 새로운 '악'의 탄생과 함께 새 국면으로 접어든 2막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예측 불가한 전개의 다음 페이지에 기대가 쏠린다. '7인의 부활' 9회는 오는 26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