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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신용사면, 오늘부터 시행…'최대 370만 명' 대상자 보니 [친절한 경제] 신용사면</font>, 오늘부터 시행…'최대 370만 명' 대상자 보니 등록일2025.09.30 &<앵커&> 화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광복절 특사 때 해주기로 했던 신용사면이 오늘(30일)부터 시행된다는데, 일단 신용사면이 뭔가요? &<기자&> 5천만 원 아래로 빚을 연체했다가 끝까지 갚았을 때 신용사면을 해주는데요, 최대 370만 명에 해당합니다. 신용사면 하면 알 것 같지만 좀 확실하게 개념부터 설명드리면 대출, 카드 발급 같은 금융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는 연체 이력을 삭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정보원과 신용평가사가 관련 기록을 갖고 있어서 전액 상환 후에도 신규 대출이나 금리, 또 한도에서 제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런 제한이 풀리게 되는 건데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생긴 5천만 원 이하 연체가 발생한 분들 중에서 이미 다 갚았다 하면, 오늘부터 바로 적용됩니다. 숫자로는 257만 7천 명에 해당합니다. 아직 못 갚은 분들도 기회가 있습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다 갚으시면 기록이 지워져서, 추가로 112만 6천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는 따로 없습니다. 신용평가사가 자동으로 반영해 줘서 신용 평점도 자동으로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대상자인지, 또 내 기록이 지워졌는지 확인하셔야 하잖아요. 대상자 여부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 같은 8개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신용사면을 받으면 어떤 효과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기자&> 일단 신용점수가 오르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신용카드도 새로 발급받을 수 있고 은행권 대출도 가능하게 되겠죠.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생기는 겁니다. 먼저, 신용점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보면요. 이번 8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할 경우 신용 회복 지원 효과를 분석해 봤더니, 개인 신용 평점은 616점에서 656점으로 40점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에는 청년층과 소상공인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재기 기회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신용평점이 얼마나 오르는지 봤더니, 20대와 30대의 평균 신용 평점이 각각 50점, 42점씩 올랐고요. 개인 사업자 같은 경우는 평균 696점에서 727점으로 31점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점수가 오르면 금융 생활도 확 달라집니다. 이번 신용사면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새로 가능해지는 분은 약 29만 명입니다. 그런데 아까 신용사면은 370만 명인데 왜 이렇게 적지? 하실 수 있습니다. 대상자 전부가 카드 발급이 막혀 있던 건 아니고, 또 카드 대신 다른 거래로 하던 분들도 있어서 실제로 연체 기록 때문에 막혔던 분들이 29만 명이라는 겁니다. 또, 신용점수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약 23만 명이 은행권 신규 대출 평균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걸로 전망이 되고요, 개인 사업자 같은 경우도 2만 명이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아까 이번 신용사면 규모가 370만 명 규모라고 했잖아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죠? &<기자&> 지금까지 했던 신용사면 중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실한 상환자에게 정상적으로 금융거래 기회를 부여하는 그런 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70만 명이 어느 정도인지 딱 안 와닿을 수 있어서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로 보면 약 7%, 경제활동인구로만 따지면 10명 중 1~2명꼴입니다. 과거에도 대규모 신용사면이 있기는 했었죠. 코로나 때인 2021년 250만 명, 2023년 290만 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이것보다 더 큰 겁니다. 다만, 2023년 신용사면을 받은 286만 명 가운데 올해 7월 말 기준 약 95만 명, 그러니까 3명 중 1명이 다시 연체자가 된 것으로 집계된 만큼, '도덕적 해이'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빚을 다 갚은 성실 상환자에게 금융거래 기회를 다시 열어주자'는 취지라며 이번 조치를 특단의 대책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보, 오늘 신용카드 만들어볼까? …370만명 '신용낙인' 사라진다  여보, 오늘 신용카드 만들어볼까? …370만명 '신용낙인' 사라진다 등록일2025.09.30 금융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액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370만명의 신용사면 조치를 시작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8월 사이 5000만원 이하의 빚을 연체했다가 올해 12월까지 모두 갚는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입니다. 이 기간에 발생한 연체 대출을 전액 상환한 개인 등 257만7000여 명은 30일부터 즉시 연체 이력 정보가 삭제됩니다. 아직 연체금을 상환하지 못한 112만6000여 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의 신용 회복 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인 신용점수는 평균 616점에서 656점으로 40점 올랐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평균 신용 평점이 50점, 42점씩 올라 청년층의 재기 지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있고, 약 23만명이 은행권 신규 대출 평균 평점을 넘게 되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 사업자의 신용 평점은 평균 696점에서 727점으로 31점 올라 약 2만명이 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다만 과거 신용 사면을 받은 사람 셋 중 한 명은 다시 빚을 냈다가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약 250만명,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추가로 약 29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용 사면을 해줬습니다. 신용평가사인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 사면을 받은 286만7964명 가운데 95만5559명(33%)이 다시 대출 연체자(7월 말 기준)가 됐습니다.
신용사면 내일 시작…성실상환 29만명, 신용카드 발급길 열린다 신용사면</font> 내일 시작…성실상환 29만명, 신용카드 발급길 열린다 등록일2025.09.29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연합뉴스)] 5천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다 갚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이 내일(30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로 개인차주 최대 약 300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40점 오르게 되며, 그중 약 29만명은 신용카드 신규 발급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5천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내일(30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신용회복 지원은 5천만원 이하 채무를 전액 상환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의 연체 기록을 삭제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점수를 높여주는 일종의 일회성 &'신용사면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중 5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올해 연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5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차주는 개인 약 295만 5천명(NICE 기준), 개인사업자 약 74만 8천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입니다. 8월 말 기준으로 해당 연체액을 전부 상환한 차주는 개인 244만 9천명(83%), 개인사업자 12만 8천명(17%)입니다. 금융위는 NICE평가정보, 한국평가데이터 등 신용평가사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대상자에 해당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체를 전액 상환한 개인 차주와 개인사업자 257만 7천명은 내일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아울러 8월 말까지 연체액을 갚지 못한 112만 6천명 차주 역시 올해 연말까지만 상환을 완료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 차주의 신용평점은 평균 40점(616→656점) 상승했습니다. 특히 20대(+50점)와 30대(+42점) 등 청년층에서 지원효과가 컸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해지고, 약 23만명은 은행권 신규대출의 평균평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이 평균 31점 상승(696→727점)하면서 약 2만명의 개인사업자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사업자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민생경제 업종에서 신용사면 혜택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료=금융위원회] 끝으로 금융위는 &'새출발기금 등 기존 채무조정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등 지원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면서 &'체감도 높은 소비자 중심의 금융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준비 박차…실무반 구성 금융권,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font> 준비 박차…실무반 구성 등록일2025.08.20 금융권이 소액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소상공인의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0일)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식을 열고 다음 달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금융권 공동 실무 작업반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0년 이후 발생한 5천만 원 이하의 연체 채무를 연말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최대 324만 명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은 오늘 협약식에서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실무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협회와 신용정보회사들은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실무 작업반을 꾸립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이 신용사면 조치에 따라 연체이력정보를 활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검사 및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할 계획입니다. 또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작되는 다음 달 30일부터 NICE지키미, KCB올크레딧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324만명 '신용사면', 9월30일 개시…'실무작업반' 가동 324만명 '신용사면</font>', 9월30일 개시…'실무작업반' 가동 등록일2025.08.20 연체 채무를 연내 전액 상환하는 차주에 대한 신용사면이 다음달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작업반&' 가동 등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이 오늘(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종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협회장,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 중앙회장, NICE평가정보 등 신용정보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불가피하게 발생한 연체채무를 성실하게 전액 변제한 분들을 지원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위험에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일종의 안전조치&'라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에서 배제된 인력의 일상 복귀는 국가경제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최대 324만명이 연체기록 삭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민·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 등 신속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종식 후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둔화로 서민과 소상공인의 삶이 어려워졌다&'며, &'성실하게 재기를 노력하는 분들이 연체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다시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경제생활이 가능하도록 은행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취약계층을 위해 시의적절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신용정보업계도 취지에 맞게 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정보원을 중심으로 각 협회와 신용정보회사가 참여하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다음달 30일 신용회복 지원조치 시행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금융회사가 연체이력정보를 활용하지 않음에 따른 검사 및 제재의 불확실성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할 계획이며, 금융권 등은 시행일에 맞춰 NICE지키미, KCB 올크레딧 등을 통해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신용사면 대상자는 지난 2020년 1월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발생한 5천만원 이하 소액 연체를 오는 12월31일까지 전액 상환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약 324만명이며, 이 중 272만이 현재까지 전액 상환을 완료해 신용회복 지원 대상에 해당됩니다.
성실상환자도 대환·금리인하·수수료 감면 추진한다 성실상환자도 대환·금리인하·수수료 감면 추진한다 등록일2025.08.14 [앵커] 최근 정부가 연체이력을 지워주는 등 연체자 재기지원에 공을 들이면서, 빚을 잘 갚아온 차주들의 불만이 컸는데요 금융당국이 이들을 위한 금리나 대출 부담 완화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일반 성실상 환자들에게는 어떤 대책이 나오는 걸까요?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준비 중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를 일반 개인 차주들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크게 금리인하요구권과 대출 갈아타기, 중도상환수수료 등 세 가지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이미 개인 차주들에게도 금리인하요구권, 대환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제도가 있지만 실제로는 활용이 쉽지 않았는데요. 금융당국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잘 갚아 온 차주에게는 대환시 이자를 경감해 주는 방식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은 일반 차주들의 금융 거래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패키지를 검토해 조만간 대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역차별 논란을 의식한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배드뱅크를 가동해 장기 연체자들의 빚 탕감에 나설 계획이고, 연내에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채무자에겐 신용사면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책대출을 성실하게 갚은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7년의 분할상환과 1% 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연체자들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쏟아지다 보니, 연체도 하지 않고 성실하게 빚을 잘 갚고 있는 차주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해 이번에 대책을 마련 중인 만큼 균형 있는 지원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성실상환자만 바보?…정부, 올해 437만명에 채무특혜 성실상환자만 바보?…정부, 올해 437만명에 채무특혜 등록일2025.08.12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5천만 원 이하의 빚을 연말까지만 갚으면 연체했더라도 그 이력을 지워주기로 했습니다. 하반기 설립될&'배드뱅크&'를 통해 빚탕감을 받는 이들까지 더하면 채무조정 혜택을 받는 이들은 약 437만 명에 달하는데요. 연체 없이 빚을 갚아온 성실상환자들의 박탈감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나리 기자, 우선 정부의 &'신용사면&'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액 연체가 발생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의 연체 기록을 지워준다는 것입니다.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5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324만 명입니다. 이미 전액 상환을 완료한 272만 명은 다음 달 30일 연체기록이 일괄 삭제되고 나머지 52만 명도 연말까지 빚을 갚으면 됩니다. 연체정보는 신용정보원에 1년 동안 남아 있고, 신용평가사엔 최대 5년간 공유돼 연체 이력이 있으면 대출 금리나 한도, 카드 이용 등에 제한이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이 같은 금융 불이익을 없앤다는 것입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 없이 시행일인 다음 달 말부터 본인이 수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연체자에 대한 채무특혜가 잇따르고 있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기자] 이미 코로나 이후 두 차례의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져 &'안 갚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가 우려되고 있고 성실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새 정부는 장기 소액 연체자 약 113만 명에 대해 채무 탕감을 해주기로 했는데요. 이번 조치로 수혜대상은 올해에만 모두 430만 명이 넘습니다. 정부는&'연체를 최종 전액 상환한 차주만을 신용회복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도덕적 해이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친절한 경제] 숙박할인권 80만장 쏜다…올해 다 갚으면 '신용사면' [친절한 경제] 숙박할인권 80만장 쏜다…올해 다 갚으면 '신용사면</font>' 등록일2025.08.12 &<앵커&> 화요일 친절한 경제 오늘(12일)도 경제부에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올 하반기에 국내 여행 많이 다니라고 쿠폰을 나눠준다면서요? &<기자&> 숙박 세일 페스타라는 건데요. 정부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서 마련한 겁니다. 1차 쿠폰, 즉 가을 편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 편인 2차는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입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 기간에 236억 원 상당의 숙박할인권 80만 장을 배포합니다. 이 숙박할인권이 나온 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온 건데요. 일단 수도권은 빠졌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숙박 상품이 7만 원보다 비싸다고 하면 3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있고요. 7만 원보다 싼 곳을 예약한다고 하면 2만 원 할인권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같은 국내 숙박시설은 다 가능합니다. 여기에 문체부는 특별재난지역 편으로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숙박할인권 7만 2천 장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할인 폭이 상당히 커집니다. 숙박 상품이 7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7만 원 미만이면 3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불, 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지난해 말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이 대상인데요. 여기에는 아까 수도권이라고 빠졌던 경기 지역 중에서 가평군과 포천시가 해당이 됩니다. 다만, 행사 기간이 같은 1차 쿠폰과는 할인권을 중복으로 발급받을 수는 없습니다. &<앵커&> 최근에 내수 경제 살리겠다고 전 국민 소비쿠폰 발행했었잖아요. 이것도 그 연장선이라고 봐야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40여 개 온라인 여행사에서 1인 1매를 선착순으로 예매를 할 수가 있는데요. 참고로 여행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내일부터 이 홈페이지가 오픈이 됩니다. 기한 내 소진 시 발급을 할 수 없으니까 최대한 서두르되, 선착순이라고 해서 마구잡이로 먼저 발급받아 놔선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 결제를 완료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할인권을 오후 2시에 받았다고 해도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숙소 예약을 진행해야 하는 거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여행 일정을 계획한 뒤에 이 쿠폰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는 게, 혹시나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됐다고 해도 다음날 오전 10시 이후 다시 발급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예약 취소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숙소 안내에 숙박 세일 페스타라는 표기가 돼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숙박이 아닌 대실 상품이나 캠핑 시설 같은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324만 명 숫자를 보니까 어제, 오늘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 신용사면 얘기인 것 같네요. &<기자&> 정부가 2020년 이후 발생한 5천만 원 이하 연체 채무를 한 경우 올해 연말까지 상환할 시 연체 이력을 삭제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하는 건데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은 약 324만 명으로, 이 가운데 약 272만 명이 이미 다 갚아서 지원 대상이 됩니다. 나머지 52만여 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신용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용 회복 지원 대상자들의 연체 이력 정보는 금융기관 간 공유가 되지 않으면서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에도 반영되지 않게 되고요. 그러면 신용 평점도 올라가서 한도나 신규대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신용사면은 두 차례 있었는데요. 2021년과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소액연체 전액 상환자의 연체 이력을 없애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의 신용 평점은 평균 31점, 개인사업자는 101점 상승한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또 개인 2만 6천 명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고, 11만 3천 명이 1금융권에서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내 빚 갚으면 '신용사면'된다…5천만원 이하 기록삭제 연내 빚 갚으면 '신용사면</font>'된다…5천만원 이하 기록삭제 등록일2025.08.12 [앵커] 정부가 올해 12월까지 5천만 원 이하 연체 채무를 전액 갚으면 연체 이력을 지워주기로 했습니다. 삭제가 되면 신용점수가 오르고 금리, 한도, 신규 대출 등에서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됩니다. 최나리 기자, 해당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신용회복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약 324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미 약 272만 명은 전액상환을 완료했고, 나머지 약 52만 명도 연말까지 갚으면 신용회복이 가능합니다. 오늘(11일) 오후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는데요. 코로나19,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불가피하게 채무 변제를 연체했더라도, 성실하게 전액을 상환한 경우, 정상적인 경제생활에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30일 일괄적으로 이뤄집니다. [앵커] 대상 기간이 꽤 길어 보이네요? [기자] 앞서 지난해와 2021년 두 차례 신용회복 지원이 있었지만 그 이전 연체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상 연체자의 약 80%가 지난 조치 이후 발생한 점을 고려해, 당시에는 연체했더라도 이후에 성실히 전액상환한 경우라면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입니다.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금액을 대폭 늘려 과거 지원을 받지 못했던 성실상환 차주도 포함시켰습니다. 신청이 따로 필요 없이 대상자가 확정되면 대상자여부 확인시스템이 마련돼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번 조치는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연체기록이 삭제되면 신용평점이 올라 금융활동 제약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사경 헤매는 여천 NCC…DL-한화 여전히 으르렁 사경 헤매는 여천 NCC…DL-한화 여전히 으르렁 등록일2025.08.12 [앵커] 부도위기에 내몰린 석유화학 기업 여천 NCC가 긴급 자금조달로 숨통을 틔울 전망입니다. 하지만 공동 대주주인 DL그룹과 한화그룹 간 책임 공방으로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나와 있습니다. 공동 대주주인 DL그룹이 유상증자에 나섰죠? [기자] DL그룹 자회사인 DL케미칼은 어제(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2천억 원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는데요. 3천100억 원 자금 부족으로 부도 위기에 빠진 여천 NCC를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회사가 이미 2천억 원을 지원받고도 석 달 만에 추가 증자 등을 요청해 온 만큼 자구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단 게 DL 입장입니다. 여기서 공동 대주주인 한화와 입장 차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화는 DL이 2조 원 넘는 배당을 챙기고도 지원을 늦춰 부도 위기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에틸렌 등 저가 공급 문제를 두고도 두 회사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천 NCC는 비닐이나 고무 등 각종 원료가 되는 에틸렌 생산능력 3위에 이르는 기업이지만, 앞서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으며 최근엔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앵커] DL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DL건설도 현장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는데, 임직원이 책임 차원에서 일괄 사표를 냈죠? [기자] DL건설 강윤호 대표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 그리고 임원들과 현장소장까지 모두 직을 내려놨는데요. 앞서 DL건설은 지난 8일 경기 의정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DL건설은 사고 직후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했고,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재개하지 않겠단 계획인데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미필적 고의 살인&' &'직보 요구&' 등 압박 수위를 높인 영향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민 관련 소식도 짚어보죠. 정부가 신용사면을 단행하죠?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30일부터 연체 이력을 삭제해 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계획을 밝혔는데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계엄 등으로 채무 변제를 연체했더라도 이를 다 갚으면 연체 정보를 없애준단 게 골잡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이달 31일까지 발생한 5천만 원 이하 연체 올해 연말까지 전액을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입니다. 지난 6월 기준 324만 명이 조건에 부합하는데, 이중 약 272만 명이 이미 상환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에 성실 상환자의 경우 신용도를 지켜 추가 대출 등에서 불이익을 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지웅배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