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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생 끝날 뻔한 위기 …'정상인들' 정근우,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
등록일2024.05.2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야구선수 은퇴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근우가 토크쇼 '정상인들'에 출연해 화려했던 선수 시절 이면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정근우는 24일 공개될 유튜브 SBS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신동미, 손태진의 정상인들'(이하 '정상인들')에 출연한다. 정근우는 빈틈없는 수비력과 빠른 발, 정교한 타격으로 프로야구판을 흔들었던 자타공인 최고의 2루수다. 역대 KBO 2루수 통산 타점, 득점, 안타 1위, 타율 2위 등 괴물 같은 활약으로 상대팀에게 공포를 안겨주며 '그라운드의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그런 그에게도 야구인생이 끝날 뻔한 위기가 있었다. 바로 SK 와이번스 신인시절 야구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입스'가 온 것이다. 수비한 공을 걸핏하면 폭투하면서,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을 원망하며 '나의 야구 인생,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암담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구단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신인의 부진에 몹시 난감한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정근우는 2군으로 쫓겨나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근성의 정상'답게 포기하지 않고 뼈를 깎는 훈련과 마인드컨트롤로 컨디션을 회복, 신인 2년차에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야구선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정근우는 방송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SNL', '개그콘서트' 등의 섭외도 환영하며, 경상도 건달 역할이라면 연기도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야구인으로도, 방송인으로도 대충 하는 법을 모르는 '근성의 정상' 정근우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와 놀라운 입담은 24일(금) 오후 5시 유튜브 SBS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정상인들' 양경원, 건축회사 퇴사 후 연기의 길로… 배우병 앓아 너스레
등록일2024.05.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양경원이 직장인에서 배우가 된 사연을 전한다. 양경원은 17일 공개될 유튜브 SBS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신동미, 손태진의 정상인들'(이하 '정상인들')에 출연한다. 양경원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인 표치수 캐릭터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하이바이 마마', '빈센조', '빅마우스', '웰컴 투 삼달리'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MC 신동미와 '웰컴 투 삼달리'에서 이혼했다가 재결합하는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양경원은 연극 '그때도 오늘' 무대에 오르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신동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건축회사에 다니다가 과감한 퇴사 후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양경원은 사실 전업 배우가 된 후부터 배우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전에는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 왜 저러지 싶었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고민하고 관찰하게 됐다 며, 그게 내가 캐릭터를 연구하는 방법 이라고 자신만의 연기 방법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직장인에서 배우가 된 계기,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왔던 그동안의 노력들, 그리고 비혼주의자였던 자신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아내와의 데이트, 프러포즈, 아내가 추진하고 있는 선한 행보 등 배우 양경원의 알려지지 않았던 인생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편안한 토크쇼인 줄 알았다가 신동미, 손태진 두 MC의 속사포랩 같은 질문 공세에 당황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을 이어간 양경원의 모습과, 양경원 앞에서 갑자기 당신의 카톡사진 을 열창한 손태진의 모습이 공개되는 '정상인들' 양경원 편은, 17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SBS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김수현·남궁민·최민식·유재석·기안84 뜬다…'백상예술대상', 오늘(7일) 개최
등록일2024.05.07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의 날이 밝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도 개그맨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아 믿고 보는 진행력을 자랑한다. 이번 시상식은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 TV 부문 K-히어로물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팀이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후보에 오른 박인제 감독을 중심으로 강풀 작가, 배우 류승룡, 이정하, 고윤정이 오랜만에 재회한다. TV 부문 최다 후보다.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JTBC '나쁜엄마' 팀도 전원 참석이다. 작품을 중심에서 이끈 주역 라미란을 중심으로 배세영 작가와 후배 강말금이 뭉쳐 백상 트로피를 겨냥한다. 작품상, 극본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한 해 안방극장을 '연인앓이'에 빠지게 했던 MBC '연인' 장채커플(장현 길채 커플)을 백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란히 남녀 최우수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된 남궁민, 안은진이 드라마를 뚫고 나온 듯한 현실 케미스트리로 시상식장을 물들인다.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8년 만에 백상을 찾는다.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시그널'로 극본상을 수상했던 그가 SBS '악귀'를 통해 작품상, 극본상 후보에 랭크됐다. 스타일리시한 장르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한동욱 감독과 극 중 열연으로 놀라게 한 배우 이신기, 김형서도 백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사회적 내상이 외부의 시선에서 왜 병이라고 불리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른 이이담은 첫 백상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쓴 배우 김수현이 3년 만에 백상에 나선다. '로코킹'의 귀환을 알린 그의 존재감은 백상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로 연기 변신을 꾀한 배우 유연석, 처절한 모성애 연기로 심금을 울린 배우 이정은이 극 중 악연을 끊고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한다.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에 성공한 '올라운더 레전드' 엄정화, 출산 6개월 만에 복귀해 2024년 MBC 최고 시청률 기록을 쓴 이하늬가 선의의 경쟁자로 백상에서 만난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던 임지연은 올해 조연상 시상자 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백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남녀 조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작품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강제 은퇴설을 부른 주역 안재홍, 이이경 외에도 작품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한 류경수, 이희준, 지승현, 신동미, 염혜란, 주민경이 경합한다.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 역시 100% 출석이다. 김요한, 이시우, 이종원, 유나, 이한별이 생애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 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 예능상 후보도 높은 출석률을 자랑한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기안84, 나영석PD,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 등이 코엑스로 향한다. # 영화 부문 삼엄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쳐 영화 매체의 존재 가치를 '영화'로 증명한 영화인들은 어느 때보다 시원한 발걸음으로 백상을 찾는다.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 한국 영화의 부활을 알린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들부터 전원 참석해 의미 있는 60주년을 함께 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8개 부문 최다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파묘' 팀은 100% 출석률로 '1000만 팀워크'를 보여준다. 장재현 감독과 김병인 음향감독을 비롯해 충무로 거물 최민식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유해진, 김고은과 함께 군 복무 중인 이도현도 만날 수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1000만 대업을 달성한 '서울의 봄' 팀도 백상에서 뭉친다. 김성수 감독과 홍인표 감독, 전두광의 이미지를 완성한 특수분장의 황효균 대표와 극장가에 봄날을 알린 두 주역 황정민, 정우성이 이번에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두고 맞붙는다. 지난해 여름 극장을 책임졌던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역들도 출격한다. '밀수' 류승완 감독과 염정아, 김종수, 박정민, 고민시,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김선영이 역시 팀으로 움직인다. 염정아는 '외계+인 2부'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화란'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 김형서, '시민덕희' 박영주 감독과 라미란, 염혜란, '거미집' 정이진 미술감독과 정수정도 조우한다.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과 문승아, '세기말의 사랑' 임선애 감독과 임선우는 사이좋게 짝꿍으로 움직인다. 또한 배우 출신 신인 감독 계보를 잇는 '너와 나' 조현철 감독, '더 문' VFX 진종현 슈퍼바이저, '킬링 로맨스' 이하늬, '잠' 정유미, '로기완' 이상희, '귀공자' 김선호, '빅슬립' 김영성, '만분의 일초' 주종혁, '지옥만세' 오우리'는 각 작품 대표 주자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연극 부문 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여섯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역시 개성 넘치는 작품, 창작자, 배우들로 채워졌다. 올해 백상연극상 후보는 두 극단과 두 작품, 한 명의 연출이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제작 파크컴퍼니),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졸&>'), 극단 미인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숲'), 작품 '생활의 비용'(극단 청년단)이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또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 후보인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 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가 백상으로 향한다.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들에게' 강해진, '생활의 비용' 김용준,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김은석, '싸움의 기술, &<졸&>' 이미숙,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이지혜가 단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수현·남궁민·최민식·유재석·기안84 뜬다…'백상예술대상', 오늘(7일) 개최
등록일2024.05.0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의 날이 밝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도 개그맨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아 믿고 보는 진행력을 자랑한다. 이번 시상식은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 TV 부문 K-히어로물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팀이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후보에 오른 박인제 감독을 중심으로 강풀 작가, 배우 류승룡, 이정하, 고윤정이 오랜만에 재회한다. TV 부문 최다 후보다.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JTBC '나쁜엄마' 팀도 전원 참석이다. 작품을 중심에서 이끈 주역 라미란을 중심으로 배세영 작가와 후배 강말금이 뭉쳐 백상 트로피를 겨냥한다. 작품상, 극본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한 해 안방극장을 '연인앓이'에 빠지게 했던 MBC '연인' 장채커플(장현 길채 커플)을 백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란히 남녀 최우수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된 남궁민, 안은진이 드라마를 뚫고 나온 듯한 현실 케미스트리로 시상식장을 물들인다.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8년 만에 백상을 찾는다.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시그널'로 극본상을 수상했던 그가 SBS '악귀'를 통해 작품상, 극본상 후보에 랭크됐다. 스타일리시한 장르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한동욱 감독과 극 중 열연으로 놀라게 한 배우 이신기, 김형서도 백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사회적 내상이 외부의 시선에서 왜 병이라고 불리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른 이이담은 첫 백상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쓴 배우 김수현이 3년 만에 백상에 나선다. '로코킹'의 귀환을 알린 그의 존재감은 백상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로 연기 변신을 꾀한 배우 유연석, 처절한 모성애 연기로 심금을 울린 배우 이정은이 극 중 악연을 끊고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한다.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에 성공한 '올라운더 레전드' 엄정화, 출산 6개월 만에 복귀해 2024년 MBC 최고 시청률 기록을 쓴 이하늬가 선의의 경쟁자로 백상에서 만난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던 임지연은 올해 조연상 시상자 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백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남녀 조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작품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강제 은퇴설을 부른 주역 안재홍, 이이경 외에도 작품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한 류경수, 이희준, 지승현, 신동미, 염혜란, 주민경이 경합한다.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 역시 100% 출석이다. 김요한, 이시우, 이종원, 유나, 이한별이 생애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 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 예능상 후보도 높은 출석률을 자랑한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기안84, 나영석PD,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 등이 코엑스로 향한다. # 영화 부문 삼엄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쳐 영화 매체의 존재 가치를 '영화'로 증명한 영화인들은 어느 때보다 시원한 발걸음으로 백상을 찾는다.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 한국 영화의 부활을 알린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들부터 전원 참석해 의미 있는 60주년을 함께 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8개 부문 최다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파묘' 팀은 100% 출석률로 '1000만 팀워크'를 보여준다. 장재현 감독과 김병인 음향감독을 비롯해 충무로 거물 최민식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유해진, 김고은과 함께 군 복무 중인 이도현도 만날 수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1000만 대업을 달성한 '서울의 봄' 팀도 백상에서 뭉친다. 김성수 감독과 홍인표 감독, 전두광의 이미지를 완성한 특수분장의 황효균 대표와 극장가에 봄날을 알린 두 주역 황정민, 정우성이 이번에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두고 맞붙는다. 지난해 여름 극장을 책임졌던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역들도 출격한다. '밀수' 류승완 감독과 염정아, 김종수, 박정민, 고민시,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김선영이 역시 팀으로 움직인다. 염정아는 '외계+인 2부'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화란'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 김형서, '시민덕희' 박영주 감독과 라미란, 염혜란, '거미집' 정이진 미술감독과 정수정도 조우한다.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과 문승아, '세기말의 사랑' 임선애 감독과 임선우는 사이좋게 짝꿍으로 움직인다. 또한 배우 출신 신인 감독 계보를 잇는 '너와 나' 조현철 감독, '더 문' VFX 진종현 슈퍼바이저, '킬링 로맨스' 이하늬, '잠' 정유미, '로기완' 이상희, '귀공자' 김선호, '빅슬립' 김영성, '만분의 일초' 주종혁, '지옥만세' 오우리'는 각 작품 대표 주자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연극 부문 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여섯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역시 개성 넘치는 작품, 창작자, 배우들로 채워졌다. 올해 백상연극상 후보는 두 극단과 두 작품, 한 명의 연출이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제작 파크컴퍼니),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졸&>'), 극단 미인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숲'), 작품 '생활의 비용'(극단 청년단)이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또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 후보인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 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가 백상으로 향한다.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들에게' 강해진, '생활의 비용' 김용준,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김은석, '싸움의 기술, &<졸&>' 이미숙,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이지혜가 단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정진영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 6월 18일 개봉
등록일2020.05.12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이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테랑 배우에서 감독으로 완벽 변신한 정진영과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조진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굳게 닫힌 철창 사이로 보이는 조진웅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으로 화재사건 현장을 응시하며 앉아있는 형사 '형구'(조진웅)의 표정에서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단서를 찾기 위한 집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한편, &'내가 사라졌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형구'에게 일어날 충격적인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라진 시간'은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까지 4편의 천만 영화부터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풀잎들' 등 다양성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연극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연기 경력 33년 차 베테랑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다. 여기에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독전',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등 수많은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조진웅이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조진웅 외에도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신동미, 장원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영화를 보다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2회 남은 '의사요한', 지성-이세영-이규형의 마지막은?
등록일2019.09.06
'의사 요한'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지성-이세영-이규형-황희-정민아-김혜은-신동미 등 배우들의 밀도 깊은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뤄내면서 새로운 의학 드라마로 호평을 얻고 있다.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금토극 최강자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의사요한'은 6일과 7일, 이틀간의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극 중 차요한(지성)의 필사적인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차요한과 같은 선천성 무통각증인 이기석(윤찬영)이 죽음을 맞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차요한이 기석을 이동침대로 옮겨 수술장으로 향하던 순간 기석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자 차요한은 바로 이동침대에 올라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서 마음속으로 '살자. 살자. 기석아 살자!'라고 간절히 애원했다. 하지만 기석은 반응이 없었고, 기석의 어머니 요청으로 차요한이 압박을 멈추고 손을 내려놓으면서 비통한 눈물을 쏟아내 먹먹함을 드리웠다. '의사 요한'의 마지막 15, 16회 방송을 앞두고, 놓치지 말고 지켜봐야 할 포인트 세가지를 인물별로 정리했다. ▲ 차요한-클리블랜드 연구소에 지원 합격, 한세병원 떠날까? 지난 방송분에서 차요한은 여러 가지 위기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병원 게시판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됐고, 이로 인해 모든 진료에서 배제됐으며, 무한증 때문에 더운 날씨에 열이 나 정신을 잃고 쓰러져 피를 흘리는 등 고초를 겪어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차요한은 선천성 무통각증(CIPA) 유전자를 이용해 통증치료에 관한 연구를 한다는 클리블랜드 연구소에 지원한 후 긍정의 답변 메일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메일을 읽고 나서 심란해하던 차요한은 자신을 걱정하는 강시영(이세영)의 전화에 미안해하면서 눈물을 그렁거렸다. 뿐만 아니라 차요한은 &'유감입니다. 병원 게시판 폭로글이요&'라면서 위로하는 손석기(이규형)에게 &'상관없어요&'라고 대꾸해 의문스러움을 더했다. 과연 차요한이 한세병원의 위기에서 벗어나 클리블랜드 연구소로 떠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 강시영-차요한과 사랑의 결말은? 강시영은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사실이 병원에 공개되자 충격에 휩싸여 차요한을 찾아갔고, 안타까움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뛰어오다 넘어져 손에 상처가 난 것도 모를 정도로, 강시영의 온 마음은 차요한의 아픔에만 향해있었다. 강시영은 차요한의 울지 말라는, 따뜻한 위로 속에서 겨우 마음을 추슬렀지만, 이후 차요한이 연락 두절되자 불안감에 떨면서 차요한의 위치로 구급차를 보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어떠냐는 구급대원의 질문에 모른다며 절규를 터트리는 등 차요한을 향한 애끊는 마음을 내비쳤다. 차요한이 실려 갔다는 응급실로 뛰쳐간 강시영은 차요한 곁을 지키며 극진하게 간호했고, 내내 애틋함을 감추지 못하는 눈빛으로 열렬한 신뢰와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전화를 걸어 몸 상태를 걱정하고, 같이 운동을 하자면서, '좋아하는 사람이랑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고 싶은 바람'이라는 진심담긴 소원을 밝힌 강시영의 차요한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손석기- 차요한과의 화해로 통증 치료 받게 될까? 손석기(이규형)는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으로 고통을 모르는데도 환자 심정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를 터트렸지만, 차요한이 자신의 자격을 논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들뿐이라며, 환자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피력하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차요한에 대해 변화된 눈빛을 보였다. 더욱이 차요한은 이원길(윤주상) 전 장관 집에서 케루빔 영상을 보게 되자, 손석기에게 체포하라고 알려주면서 손석기의 집요함을 칭찬했다. 결국 이원길 전 장관이 케루빔으로 죽음을 선택하자, 위암 3기 환자인 손석기는 차요한에게 케루빔을 왜 거부했냐고 물었던 터. 이에 차요한은 케루빔 같은 약이 있다면 희망이 없어져 가는 환자한테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고민도 안하고, 매달리지도 않을 거라는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케루빔 사건과 관련돼 참고인 진술조서를 하면서 차요한과 손석기는 은근하게 의견이 일치된 모습으로 달라진 관계를 예고했다. 위암 3기로 인해 극심하다 못해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는 손석기가 지금까지 격했던 대립각을 풀고, 차요한에게 자신의 통증과 관련된 치료를 부탁하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15, 16회 단 2회만 남은 '의사 요한'에서 지성-이세영-이규형, 주인공 세 사람의 막판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관전 포인트&'이라며 &''의사 요한'이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최종회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의사 요한'은 6일 오후 10시 15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