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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박보미 여러분 제가 엄마가 된대요 …임신 고백
등록일2021.08.08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7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제가 엄마가 된대요! 라며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는 입이 근질근질거리는 거 참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라며 오늘로 12주에요. 제 뱃속에서 아가가 자라고 있다니! 하루 하루 감격스럽고 신기하고 소중하고 행복해요 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태아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박보미는 쌀 한 톨 크기에서 지금은 딸기 크기 만큼 컸어요! 팔다리도 꼬물꼬물 움직이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요 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매일 집콕이라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아가 위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육아 책도 열심히 읽고 디즈니 영화도 보고 좋은 음악도 듣고 배 많이 쓰다듬으면서 아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 태명은 '한보'라며 남편 이름 제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한보라고 태명을 지었는데요. 한국의 보물, 한국의 보배, 한보한보 나아가리라,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태명이랍니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산 예정일은 내년 2월이에요. 여러분 많이많이 축복해주시고 우리 한보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박보미의 임신 소식에 박성광, 김나희, 권재관, 이수지, 허민, 안소미, 김승혜, 신고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박보미는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박요한과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사진=박보미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박요한♥' 박보미 여러분 제가 엄마가 된대요 임신 고백
등록일2021.08.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7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제가 엄마가 된대요! 라며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는 입이 근질근질거리는 거 참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라며 오늘로 12주예요. 제 뱃속에서 아가가 자라고 있다니! 하루하루 감격스럽고 신기하고 소중하고 행복해요 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태아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박보미는 쌀 한 톨 크기에서 지금은 딸기 크기만큼 컸어요! 팔다리도 꼬물꼬물 움직이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요 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매일 집콕이라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아가 위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육아 책도 열심히 읽고 디즈니 영화도 보고 좋은 음악도 듣고 배 많이 쓰다듬으면서 아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 태명은 '한보'라며 남편 이름 제 이름에서 한 글자 씩 따와서 한보라고 태명을 지었는데요. 한국의 보물, 한국의 보배, 한보 한보 나아가리라,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태명이랍니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산예정일은 내년 2월이에요. 여러분 많이 많이 축복해주시고 우리 한보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박보미의 임신 소식에 박성광, 김나희, 권재관, 이수지, 허민, 안소미, 김승혜, 신고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박보미는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박요한과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사진=박보미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신고은♥윤종화, 깜짝 결혼 발표 드라마로 만나 1년간 교제
등록일2021.03.19
배우 신고은(34)과 윤종화(41)가 결혼한다. 신고은과 윤종화는 오는 5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가족 및 가장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치를 계획이다. 윤종화의 친누나인 윤현진 S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축가는 가족들이 부른다. 두 사람은 2019년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다. 드라마가 끝난 직후인 2020년 6월부터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약 1년간 교제해왔으며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신고은과 윤종화는 1년 가까이 같은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바른 인성을 가까이서 확인하고 두 사람의 가치관이 같다는 걸 확인하며 신뢰를 쌓아가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 신고은은 19일 자신의 SNS에 5월의 신부가 됩니다 라며 팬들에게 윤종화와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신고은은 현장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밝은 기운을 주던 그분이 이제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제 옆에서 평생을 약속해 주었습니다 라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신고은은 2011년 가수로 먼저 데뷔해 이듬해 가창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연기자 활동을 펼쳤으며 드라마 '강남스캔들', '나쁜사랑' 등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6년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남다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과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윤종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했고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중 돌연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완치 1년 만에 드라마 'THE K2'로 복귀했다. 이후 '이몽', '나쁜사랑' 등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제공=이미지나인컴즈, HB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강남스캔들' 주인공이 되기까지…임윤호가 '버틴' 이유
등록일2019.03.21
톱스타들이 즐비해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미니시리즈보다, 일일드라마 출연으로 신인 배우들이 얼굴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도 보면, 얼굴은 낯선데 개성 있는 배우들의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가운데 남자 주인공 최서준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임윤호는 모든 게 새롭다. 신선한 마스크도 그렇고, 마냥 철없고 밝을 줄만 알았던 캐릭터 성격이 점차 진중해져 가며 보여주는 연기력의 발전도 인상적이다. 신인인데 첫 주연까지 맡아 잔뜩 힘이 들어가 보였던 초반 연기가 조금씩 안정궤도에 오르며 임윤호는 '강남스캔들' 속 최서준에 점점 더 동화되어 가고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통제를 모르던 하룻강아지가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 속에서 멋지고 늠름한 중견으로 점차 성장해 가는 모양새다. 사실 처음 '강남스캔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신인이라 알려졌을 때는 걱정이 앞섰다. 아무리 시청 소비층이 남다른 아침드라마라 하나, 검증 안 된 배우들을 앞세운다는 게 못 미더웠다. 보는 입장에서도 불안한데, 실제 당사자는 오죽했으랴. 어깨를 짓누르는 중압감과 부담감에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원래 성격이 내향적인 편이라면 그 긴장감이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촬영 초반에 엄청 떨었어요. 제가 덜덜 떠니,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이 '왜 그러냐'고 걱정할 정도였죠. 심지어 그냥 대본의 글을 읽기만 하면 되는 대본 리딩 때조차도 엄청 떨었어요.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 내가 잘하고 있나, 내가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부담이 정말 컸어요. 원래 긴장을 잘하는 성격이라, 초반에 더 정신을 못 차렸던 거 같아요.&' 보통 배우가 긴장을 하면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몸은 경직되고 대사처리는 어색해진다. 임윤호의 초반 '강남스캔들' 촬영분을 보면 그런 단점이 고스란히 보인다. 하지만 방송 80회 차가 넘어간 지금, 임윤호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성장한 극 중 최서준처럼, 임윤호도 한 작품 안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지난해 10월부터 '강남스캔들' 촬영에 들어갔으니, 벌써 6개월 가까이 됐네요. 그 시간만큼 촬영장에서 사람들과도 친해지니, 보다 더 여유를 갖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거 같아요. 처음보다 조금이나마 연기가 나아진 거 같다는 칭찬을 들으면 부끄러워요. 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거든요. 틈틈이 연기수업도 받고, 대본을 보며 캐릭터 분석도 게을리하지 않으려 해요. 그런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배우들에게 일일드라마 촬영장은 '연기학교'다. 경력과 연륜에서 '선생님'이라 불리는 중견배우들이 즐비해 배울 게 많고, 보통 6개월이 넘는 장기 촬영이라 꾸준히 연기를 트레이닝할 수 있다. 그래서 젊은 배우들은 일일드라마 한 번에 연기가 일취월장하곤 한다. 임윤호도 '강남스캔들'로 인연을 맺은 임채무, 방은희, 견미리 등 선배 배우들을 보며 &'정말 대단한 거 같다&'면서 &'그분들을 보며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를 배운다&'고 말했다. 특히 극 중 부자(父子)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채무가 친히 대본숙지법을 알려준 것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임채무 선생님은 대사량이 엄청 많은 데도 연기할 때 한 번도 틀리지 않으시더라고요. 그게 너무 신기해서, 어떻게 대사를 외우면 되는지 여쭤봤어요. 선생님이 친절하게 대사 외우는 법을 알려주셨죠. 처음에는 내용을 파악하며 한 번 쭉 읽고, 그다음에는 상대방의 반응을 생각하면서 읽고, 또 연상되는 것들을 떠올리며 외우는 방식을 설명해 주셨는데, 그렇게 외우니 정말 대사 숙지가 수월하더라고요. 전 그냥 무턱대고 통으로 외우려고만 했거든요. 임채무 선생님 덕에 감사하게도 좋은 연기 스킬을 배웠죠.&' 임윤호는 '강남스캔들' 촬영장의 분위기가 &'서로 으�X으�X 해주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촬영장의 밝은 분위기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여주인공 은소유 역의 배우 신고은을 꼽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 신고은도 드라마 주연은 이번 작품이 처음. 똑같이 드라마 첫 주연인데, 그 무게감을 잘 버티며 주변을 챙기고 이끌어가는 신고은의 힘에 임윤호는 극찬을 보냈다. &''존경'이란 단어까지 쓰면 오버일 거 같지만, 그만큼 고은 누나는 정말 대단해요. 제가 많이 의지하죠. 누나도 드라마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현장에 적응하고 주변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뛰어나요. 전 제 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말이죠. 누나 덕에 현장 분위기가 항상 밝아요. 주연이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고은 누나를 보며 느껴요.&' 임윤호의 '강남스캔들' 주연 발탁은 극적이었다. 오랫동안 작품을 쉬어 살이 한창 쪘을 때이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디션 현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그런데 살이 오른 얼굴이, 안 좋은 컨디션을 밝게 포장하려 했던 태도가, 의외로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강남스캔들'의 최서준 역할은 그렇게 임윤호에게 운명처럼 찾아왔다. &'당연히 오디션에서 떨어질 줄 알았어요. 외적으로는 살이 많이 쪘던 때이고, 오디션 날 컨디션도 별로라 저 스스로 마음에 드는 연기가 아니었거든요. 근데 그게 의외로 플러스가 됐어요. 마르지 않은 풍채가 오히려 재벌 서준이 역할에 맞고, 제게서 서준이의 밝고 명랑한 모습이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어요. 서준이의 이미지와 가장 부합한다는 긍정적인 오디션 결과를 얻었고, 결국 이렇게 서준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됐죠.&' 오디션 합격 이후 임윤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다이어트였다. 다른 남배우들보다 상대적으로 풍채가 있던 게 최서준 캐릭터를 따내게 해 준 이점이었으나, 브라운관을 통해 만날 일반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역설적으로 체중감량이 필요했다. 그래서 혹독한 식단 조절과 자기 관리를 통해 7kg을 뺐고, 그렇게 '강남스캔들'의 서준이로 거듭났다. 임윤호가 최서준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최서준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전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그런데 서준이는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장난기도 많죠. 저와 성격이 너무 달라, 이걸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저의 밝은 모습을 최대한 끌어내려 노력했고, 하다 보니 서준이의 그런 면을 연기하는 게 편해졌어요. 근데 요즘은 흐름이 전과 달라요. 극 중 서준이가 힘든 일을 많이 겪으며 밝은 신보다 진지하고 슬픈 신들이 많아졌죠. 그래서 일상에서도 풀어지지 않고 계속 서준이의 감정에 몰입하려 해요. 그게 연기할 때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임윤호는 이제 갓 데뷔한 '생초짜' 신인은 아니다.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7급공무원'에서 스파이 JJ 역으로 처음 데뷔한 후 일일드라마, 단막극, 웹드라마 등에 소소하게 출연해 온 '중고신인'에 가깝다. 하지만 2015년 이후로 작품 활동이 뜸했고, 3년이란 세월이 지나 '강남스캔들'로 다시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그 사이 임윤호는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고 리딩까지 했다가 다른 외적인 문제로 하차당하고, 촬영했던 영화도 다른 문제들이 불거지며 개봉 자체가 불발됐다.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계속 얼굴을 알려야 하는 신인 배우는 잊혀져 갔다. 스스로는 &'잘 안 풀렸다&'라며 멋쩍게 웃었지만, 세상의 매정함과 부조리에 상처 받았을 그의 아픔이 느껴졌다. 그래도 임윤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버텨라. 버티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아버지의 조언을 뼛속까지 새겼고, 그 힘으로 진짜 '버텨'왔다. &'아버지가 저와 술 한 잔 하면서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아버지도 어렸을 적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적이 있었대요. 근데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그 힘들었던 경험이 다 도움으로 돌아오더래요. 어려움을 극복해내야 성공할 수 있는 거라고, 그러려면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그런 아버지의 조언대로, 아무리 힘들어도 '이게 지나면 나아지겠지'란 생각으로 버텼어요. 그러다 보니 진짜 '강남스캔들' 같은 기회가 제게 찾아왔죠.&' 항상 응원해주는 부모님과 여동생, 손자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매일 모니터 하는 할머니 등 가족들은 임윤호가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물론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걷겠다는 임윤호를 지지해준 것은 아니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영을 공부하던, 남들이 부러워할 '엄친아' 아들이 배우를 하겠다고 나섰으니, 두 손 들고 환영할 부모가 어디 있으랴. &'연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은 어렸을 때부터 해왔는데, 대학에 진학할 때쯤 처음 부모님께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당연히 반대하셨죠. 그땐 부모님의 설득과 걱정에 예정대로 대학에 갔고, 2년간 경영·회계 쪽을 공부했어요. 근데 저랑 잘 맞지 않았어요. 이걸 공부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한다한들, 제 인생이 행복할 거 같지가 않았어요. 그렇게 생각이 바뀌어갈 때쯤, 휴학을 하고 한국에 들어와 군대를 갔어요. 군대에서 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그런 제 생각을 다시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얼마나 확고한 결심인 지 느끼셨는지, 부모님도 그때부터 절 응원해주시기 시작했어요.&' 임윤호에게 물었다. 좋은 대학을 그만두고, 고되고 상처 받는 일 많은 배우의 길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그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후회 안 한다&'라고. 학교에 남았을 경우 그 이후의 생활들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비록 여기까지 오는 게 힘들었지만 '강남스캔들'이라는 좋은 기회가 자기에게 온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겸손하게 미소 지었다. 물론 자신의 연기를 보면 여전히 부끄럽고, 문제점 밖에 보이지 않는 임윤호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는 걸 스스로 잘 알기에, 자기반성도 잘하고 좀 더 나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줄 아는 그이다. 임윤호는 지금 자신의 노력이 훗날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갖춘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발판이 될 거란 걸 믿는다. 그래서 기대된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버티다' 보면 언젠가 걷게 될 찬란할 꽃길이. &'지금 제가 갈고닦는 것들이 제 커리어를 더 발전시키는 단계가 될 거라 생각해요. 이걸 발판으로 40대, 50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안정감 있는 연기력의 배우가 되어 가지 않을까요? '저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좋더라'는 평을 들을 수 있는, '믿보배'가 되고 싶어요. 그 꿈에 조금씩,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는 거 같아요.&' [사진제공=두에이치컬처클럽] (SBS funE 강선애 기자)
장나라가 빛낸 '황후의 품격'…“또 한 번 성장, 모두에게 감사” 종영 소감
등록일2019.02.22
[SBS funE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황실을 상대로 시원한 복수를 이뤄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로 등극한 오써니 역으로 열연해왔다. 오써니는 태황태후(박원숙)와 소현황후(신고은)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비롯해 태후(신은경)가 청금도에 숨겨놓은 &'양귀비 밭&'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모든 증거를 철저하게 모아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에서 &'사이다 폭로&'를 이어나가며 극을 완벽히 장악했다. 이어 21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최종회에서 오써니는 황실의 절대적인 &'악의 축&' 태후와 서강희(윤소이)의 &'범죄 자폭&'을 유도해 이들을 감옥으로 보낸 뒤, 황실의 모든 죄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완벽한 복수를 이뤄냈다. 죽은 이혁(신성록) 황제의 뜻에 따라 황실의 새 주인이 된 오써니는 뿌리부터 썩은 황실의 존폐 여부를 황실감사원에 맡기는 동시에, 태황태후가 남겨놓은 유산을 황실에 피해받은 사람들을 위해 쓰겠다고 선언했다. 황실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더없이 당당하고 우아한 &'황후의 품격&'을 빛내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지난 뒤 짧은 헤어스타일로 대변신한 오써니는 아리(오아린) 황태녀를 자신의 딸로 키우며, 시험지 답안을 적어내지 않은 아리에게 호통을 치는 등 보통의 가족과 다름없이 복작대는 일상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오써니는 황실 박물관으로 변한 궁궐에 찾아와 시원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황실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을 통해 3개월의 시간을 &'하드캐리&'한 열연을 이어가며, 대체불가 여주인공의 저력을 온몸으로 입증해냈다. 극 초반 해맑고 순수한 뮤지컬 배우 오써니의 모습부터 황실의 어두운 이면을 알게 된 후 &'흑화&'하는 면모, 황실을 상대로 독기 가득한 복수전을 펼친 후 일상으로 복귀해 평화를 찾은 엔딩까지, 감정의 진폭이 상당한 캐릭터를 철저한 연기력으로 완벽히 완성해냈다. 장나라는 시원한 복수로 속 시원한 마무리를 이뤄낸 최종회에서도 태후를 향해 &'꼭 천 벌 받길 바랄게요&'라며 분노의 눈물을 흘리거나, 친엄마에 대한 기억을 잃은 아리에게 복잡다단한 감정을 드러내는 등 끝까지 입체적인 열연을 이어갔다. 황실과의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 것을 비롯해, 천우빈(최진혁)-이혁과의 &'삼각 멜로&' 러브라인까지 살려내며 &'만능 배우&'로서의 매력을 뿜어냈다. 드라마를 마친 장나라는 &'극 초반 뮤지컬 배우 역할을 맡아 열심히 준비하던 나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당시와는 사뭇 달라진 오써니의 모습으로 작품을 마무리하게 되어 뭉클한 감정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수심 가득한 다크 캐릭터를 처음 연기하게 되어 걱정도 됐지만, 작품을 통해 여러 감정을 연기하는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후의 품격&'은 배우 장나라를 또 한 번 성장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추운 겨울 동안 고생 많았던 &'황후의 품격&'의 모든 식구들과 오써니에게 &'무한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는 오는 3월 6일부터 한예슬, 주진모 등이 출연하는 &'빅이슈&'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장나라가 빛낸 '황후의 품격'… 또 한 번 성장, 모두에게 감사 종영 소감
등록일2019.02.22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황실을 상대로 시원한 복수를 이뤄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로 등극한 오써니 역으로 열연해왔다. 오써니는 태황태후(박원숙)와 소현황후(신고은)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비롯해 태후(신은경)가 청금도에 숨겨놓은 '양귀비 밭'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모든 증거를 철저하게 모아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에서 '사이다 폭로'를 이어나가며 극을 완벽히 장악했다. 이어 21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최종회에서 오써니는 황실의 절대적인 '악의 축' 태후와 서강희(윤소이)의 '범죄 자폭'을 유도해 이들을 감옥으로 보낸 뒤, 황실의 모든 죄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완벽한 복수를 이뤄냈다. 죽은 이혁(신성록) 황제의 뜻에 따라 황실의 새 주인이 된 오써니는 뿌리부터 썩은 황실의 존폐 여부를 황실감사원에 맡기는 동시에, 태황태후가 남겨놓은 유산을 황실에 피해받은 사람들을 위해 쓰겠다고 선언했다. 황실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더없이 당당하고 우아한 '황후의 품격'을 빛내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지난 뒤 짧은 헤어스타일로 대변신한 오써니는 아리(오아린) 황태녀를 자신의 딸로 키우며, 시험지 답안을 적어내지 않은 아리에게 호통을 치는 등 보통의 가족과 다름없이 복작대는 일상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오써니는 황실 박물관으로 변한 궁궐에 찾아와 시원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황실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을 통해 3개월의 시간을 '하드캐리'한 열연을 이어가며, 대체불가 여주인공의 저력을 온몸으로 입증해냈다. 극 초반 해맑고 순수한 뮤지컬 배우 오써니의 모습부터 황실의 어두운 이면을 알게 된 후 '흑화'하는 면모, 황실을 상대로 독기 가득한 복수전을 펼친 후 일상으로 복귀해 평화를 찾은 엔딩까지, 감정의 진폭이 상당한 캐릭터를 철저한 연기력으로 완벽히 완성해냈다. 장나라는 시원한 복수로 속 시원한 마무리를 이뤄낸 최종회에서도 태후를 향해 &'꼭 천 벌 받길 바랄게요&'라며 분노의 눈물을 흘리거나, 친엄마에 대한 기억을 잃은 아리에게 복잡다단한 감정을 드러내는 등 끝까지 입체적인 열연을 이어갔다. 황실과의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 것을 비롯해, 천우빈(최진혁)-이혁과의 '삼각 멜로' 러브라인까지 살려내며 '만능 배우'로서의 매력을 뿜어냈다. 드라마를 마친 장나라는 &'극 초반 뮤지컬 배우 역할을 맡아 열심히 준비하던 나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당시와는 사뭇 달라진 오써니의 모습으로 작품을 마무리하게 되어 뭉클한 감정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수심 가득한 다크 캐릭터를 처음 연기하게 되어 걱정도 됐지만, 작품을 통해 여러 감정을 연기하는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후의 품격'은 배우 장나라를 또 한 번 성장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추운 겨울 동안 고생 많았던 '황후의 품격'의 모든 식구들과 오써니에게 '무한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는 오는 3월 6일부터 한예슬, 주진모 등이 출연하는 '빅이슈'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황실 무너뜨리겠다 …'황후의 품격' 장나라, 박원숙 죽음의 진실 알고 처절한 오열
등록일2019.02.15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박원숙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폭풍 오열과 함께 '황실 붕괴'를 향한 맹공격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7, 48회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태후 강씨(신은경)를 단죄하기 위해 태황태후(박원숙)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유서를 확인하고, 충격 속에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써니는 &'황제가 태황태후를 비녀로 살해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는 말에 은황후(전수경)를 비롯한 황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태후마마가 할마마마께 독약을 먹이고, 폐하가 비녀로 찌른 겁니까? 그렇게 두 사람이 할마마마를 죽인 거예요?&'라면서 황제 이혁과 태후를 몰아붙였다. 이혁과 태후는 증거를 가져오라면서 광기를 발동했지만, 오써니는 아랑곳없이 황실의 추악한 민낯을 캐내기 위해 박차를 가했고, 청금도에서 태후가 키우는 양귀비꽃을 발견한 후 소현황후(신고은)가 청금도의 양귀비꽃을 발견해 죽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던 중 오써니는 자신을 아리공주(오아린)의 법적대리인으로 낙점한 은황후로부터 태황태후가 선물로 줬다는 비녀를 받았고 그 비녀가 태황태후의 가슴에 꽂혀있던 비녀와 똑같은 모양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어 태황태후가 질투심이 강한 태후에게도 똑같은 것을 만들어서 건넸다는 은황후의 말에 오써니는 태황태후가 죽었을 당시의 비녀를 확인해보기 위해 황실 기록실로 들어갔던 터. '태황태후 사건 증거품' 상자를 뒤져보던 오써니는 태황태후 가슴에 꽂혀있던 비녀가 태후의 비녀가 맞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특히 '태황태후의 유품' 상자를 열어본 오써니는 태황태후와 자신의 다정했던 사진들을 보며 눈물을 떨구다, 순간 상자의 비밀공간에 숨겨져 있던 태황태후의 진짜 유언장을 발견했다. 그리고 &'누군가 이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면, 내 죽음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게 되겠죠. 그 사람이 내가 가장 믿는 황후 오써니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시작된 태황태후의 유언장에는 손자인 황제 이혁이 자신이 자고 있었을 이불을 향해 태후의 비녀를 힘껏 내리꽂았고, 며느리인 태후는 독약병을 들고 와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협박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태황태후는 &'손자와 며느리가 한 번씩 날 죽였습니다. 그들 손에 직접 피를 묻히진 않았지만, 이미 난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라고 애끊는 한탄을 한 뒤 &'이 황실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폐하와 태후의 죄만큼이나 그들에게 무소불위의 칼을 쥐어준 내 죄도 참으로 크고 부끄럽습니다. 하여 그 죄 내 목숨으로 사죄하고, 그들을 단죄코자 합니다. 날 죽이려한 증거를 내 몸에 오롯이 남겨 벌 받게 할 겁니다&'라면서 죄책감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드리웠다. 태황태후 죽음에 담겼던 진실과 태황태후의 유의를 되새긴 오써니는 처참한 심정으로 오열했고, &'이렇게 원통하게 가신 거예요? 이렇게 외롭게 가신 거냐구요! 저 사람들 절대 용서 안해요! 이 황실 제가 무너뜨릴 거예요. 반드시!&'라면서 결연하게 황실 붕괴 의지를 다졌다. 황실에서 유일한 선(善)으로 정의로운 황실을 만들고자 했던 태황태후가 이혁과 태후를 단죄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면서, 들끓는 분노를 드러낸 오써니가 앞으로 어떤 맹공격을 쏟아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황후의 품격' 49, 50회분은 오는 20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안내상, '비밀의 키' 쥔 형사 역할로 '황후의 품격' 특별출연
등록일2019.02.07
배우 안내상이 '황후의 품격'에 특별 출연한다. 안내상은 7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3, 44회분에서 '비밀의 키'를 쥔 인물로 전격 등장할 예정이다. '황후의 품격'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함께 공조하던 천우빈(최진혁)의 시한부 사실을 알게 된 후 '황실 붕괴'라는 목표를 향해 총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태후 강씨(신은경)와 황제 이혁(신성록)에게 날카로운 일갈을 던지며 공격을 가한 오써니는 소현황후(신고은) 죽음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황태제 이윤(오승윤)과 힘을 합쳤다. 하지만 황실 기록실 열람을 위해 안으로 들어간 이윤이 의문의 범인에게 테러를 당한 후 오써니가 현장에서 황제 이혁의 코르사주를 발견,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내상은 황실 기록실에서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리는 테러를 당한 황태제 이윤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는 안형사 역으로 나선다. 안형사는 황후 오써니와 면담, 의미심장한 심문을 진행하는 가하면, 황제전에서 증거품을 수집하는 등 황태제 사건 해결을 위해 다방면의 조사를 벌인다. 앞서 공개된 43, 44회분 예고편에서는 안형사가 &'당신을 이윤 황태제 살인 미수 용의자로 체포합니다&'라며 천우빈에게 수갑을 채운 후 체포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폭등시키고 있다. 과연 안형사는 황태제 이윤에게 테러를 가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지, 안형사가 몰고 올 반전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안내상의 '특별 출연'은 이전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했던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돼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임팩트 넘치는 인물인 안형사 역을 위해 안내상은 현재 다른 작품에 출연 중인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출연 의사를 밝혔고, 지방에서의 촬영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행보로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제작진 측은 &'안내상이 황태제에게 테러를 가한 범인을 찾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형사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라며 &'안내상의 쫄깃하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인해 드라마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졌다. 반전의 활약을 펼칠 안내상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43, 44회 분은 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funE 강선애 기자)
우리끼리 한 편, 나쁘지 않잖아? …'황후의품격' 장나라, 이엘리야와 손잡나
등록일2019.01.31
'황후의 품격' 예고편이 공개돼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의 31일 방송을 앞두고, 이날 밤 방송될 41, 42회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에는 장나라가 이엘리야에게 손잡기를 제안하는가 하면, 장나라가 신성록을 향해 &'당신이 한 짓 아니라는 거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예고편은 이혁(신성록)이 황후 오써니(장나라)의 방을 청소하더니, 어느덧 텐트를 치고 야영장 분위기를 만들면서 시작한다. 이어 이혁은 오써니를 향해 &'신혼여행 온 것 같지 않아?&', &'오빠가 밥 먹여 줄까?&'라는 달달한 멘트로 오써니를 어이없게 만든다. 화면이 바뀌고 써니는 태후(신은경)로부터 &'폐하가 언제까지 널 지켜줄 것 같아?&'라는 말을 들은 후 태후를 똑바로 쳐다보며 &'난 내가 지켜요&'라고 대꾸한다. 오써니의 강해진 정신력과 자립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다 밤이 되자 오써니는 민유라(이엘리야)를 불러낸 자리에서 &'네가 필요해, 황실에 대한 복수심이 가장 큰 우리끼리 한편인 것도 나쁘지 않잖아?&'라며 회유하기에 이른다. 정말 오써니와 민유라의 공조가 시작되는 것인지, 극 전개에 대한 강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다. 그런가 하면 천우빈(최진혁)은 분노에 찬 채 권총을 쏘는데, 이때 이혁이 등장해 &'네가 죽여야 할 사람이 나인 것이냐?&'라고 말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날을 위해 준비하겠습니다&'라는 천우빈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후 태후에게 붙잡힌 천우빈이 고문을 당하며 힘겨워하는 모습도 짧게 지나간다. 예고편의 마지막에서 오써니는 이혁을 향해 &'서강희(윤소이)가 소현황후(신고은)의 죽음에 개입되어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혁은 &'내가 아니라고 말하면 믿어줄 겁니까?&'라고 묻고, 오써니는 &'당신이 한 짓 아닌 거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이혁은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는다. '황후의 품격'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써니를 위해 스윗가이로 변신한 이혁의 모습, 그리고 이 와중에 소현황후의 의문사에 대해 한 걸음 더 접근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게 된다&'라며 &'황제가 된 이윤(오승윤)의 비밀스런 행보도 흥미진진해질 테니 꼭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31일 밤 10시 41~42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