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 미국 금리
  • 트럼프
  • 기자
  • 환율
  • 산타랠리
  • 개인정보 유출
  • 국민연금
  • 금값
  • 비트코인
뉴스51,239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 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망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 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망 등록일2025.12.14 ▲ 현지 시간 14일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하자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유명한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이 숨졌습니다. 남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명은 검거됐으나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로이터통신과 호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저녁 6시 46분쯤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외신은 이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 중 1명을 현장에서 사살하고 다른 1명은 체포했습니다. 검거된 용의자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초기엔 부상자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사망자가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옷을 입은 총격범 2명이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영상엔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경찰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차량 뒤에 숨었던 시민이 총격범을 향해 달려든 뒤 총기를 빼앗았으나 해당 총격범이 다리 쪽으로 달아나는 장면도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늘 우리는 다른 이들을 도우려고 위험 속으로 달려간 호주인들을 봤다 며 이 호주인들은 영웅이고 그들의 용기가 (다른) 생명을 구했다 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다리 아래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있는 총격범의 차 안에서 급조폭발물(IED)를 찾아냈습니다. 본다이 해변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가로 주말엔 서핑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당시 해변에선 1천 명 넘게 모인 유대인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를 토대로 이번 사건이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누카'의 첫 촛불을 켜려고 (호주에) 간 유대인들에게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매우 잔혹한 공격을 해 우리 형제자매들이 당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대한 반유대주의 물결에 맞서 싸울 것 이라며 반유대주의를 없애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호주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하누카는 촛불 켜기 등으로 제2 성전 재건을 기념하는 유대교의 봉헌 축제 명절이며 양력 기준으로 대개 연말에 열립니다. 그러나 호주 당국은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만, 호주 경찰은 이번 총기 난사를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또 다른 용의자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호주는 총기 난사 사건이 비교적 자주 일어나지 않는 나랍니다. 1996년 태즈메이니아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5명이 숨지자 호주 정부는 자동·반자동 총기 소유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2014년에 5명이, 2018년에 7명이 각각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고 두 사건 용의자는 자신들의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022년에는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서쪽의 교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2명 등 모두 3명이 숨졌고, 용의자 3명도 사살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내년 서울 집값 뛴다…전월세도 불안 내년 서울 집값 뛴다…전월세도 불안 등록일2025.12.14 세 정부가 출범한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초강력 규제들이 무색하게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고, 다른 수도권과 지방과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한 모습입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이 내놓은 내년도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전망은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보합 내지 하락이 예상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 남짓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내년 역시 서울 집중 현상이 이어지며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 이후 확대된 시중의 유동자금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맞물리며 서울 집중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공급 물량 감소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집값 상승 전망의 근거로 꼽힙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기준 올해 27만8천가구에서 내년에는 21만가구로 24.4% 감소합니다. 특히 서울은 올해 4만2천684가구에서 내년에는 2만9천88가구로 32% 가까이 줄어듭니다. 정부가 9·7공급대책에 이어 연내 추가 공급대책도 예고했지만 실제 주택 입주가 이뤄지기까지 장시간이 걸리는 만큼 매수 심리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정부의 10·15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도 위축되면서 내년도 매매 거래는 부진할 전망입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규제지역 확대 등 수요 억제 정책으로 내년 아파트 시장은 거래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시중의 유동자금이 풍부한 가운데 주택 공급 물량은 감소하는 만큼 수도권 중심으로 가격이 꺾이지 않고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 주택 가격은 소형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작년까지만 해도 수도권은 대형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는데 올해는 소형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률이 1위&'라며 &'수도권은 강력한 대출 규제 여파로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지면서 내년에도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에 수도권과 지방과의 양극화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박 위원은 &'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만큼 내년 상승 여력은 둔화할 것&'이라며 &'이에 비해 최근 조짐을 보이는 지방 아파트값 &'갭(격차) 메우기&' 현상이 강해지면서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전월세 시장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갱신 계약 증가로 신규 전월세 물건이 감소하면서 유입을 희망하는 수요들로 인해 전셋값이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셋값 강세와 신규 전세 물건 감소로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하며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은 &'6·27에 이어 10·15대책 등 대출 규제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갈아타기와 상향 이동이 어렵게 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내년 신규 입주 물량도 줄어드는 만큼 전월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에 우크라 100만 가구 정전 러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에 우크라 100만 가구 정전 등록일2025.12.14 ▲ 러시아의 공습에 따른 화재를 진압하는 우크라이나 소방인력 (자료사진) 한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의 중심 항구도시 오데사를 강타해,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겨울철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12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남부 여러 지역의 에너지·산업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오데사 대부분 지역의 전력, 난방,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후 오데사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공습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변 미콜라이우, 헤르손, 북부 체르니히우 등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에도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져, 최소 5명이 부상하고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통제 지역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도 정전을 겪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밤사이 드론 450여 대, 미사일 30여 발을 동원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와 모든 공격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것이 아니 라며 규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킨잘은 비행 중 궤적을 바꿀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대표단의 회동을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독일 베를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당국자들과 만나 종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휴전 등을 논의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공격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시설과 항만에 대한 제한적 휴전이 유익할 수 있으며, 보다 광범위한 평화 협상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자국의 이해가 걸린 흑해 수송로의 안전을 위해 휴전 중재를 시도해왔지만, 이번 공격으로 식량을 운송 중이던 튀르키예 소유 선박 3척도 파손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美, 지난달 이란 향하던 中무기 부품 압수…인도양 해상작전 美, 지난달 이란 향하던 中무기 부품 압수…인도양 해상작전 등록일2025.12.1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중국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선박을 인도양에서 나포한 뒤 선박에 실려있던 무기 부품들을 압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를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카리브해 군사 작전이 점차 한층 대범해지는 가운데 적대국을 상대로 한 해상 작전이 인도양으로까지 확장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작전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특수작전팀은 지난달 스리랑카 해안에서 수백마일 정도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서 중국에서 출발해 이란으로 가던 한 선박에 올라탔으며, 화물을 압수한 뒤 선박을 다시 출발시켰습니다. 선박명과 선박 소유주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압수한 화물이 재래식 무기 부품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화물들은 이란의 미사일 부품 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이란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이번 작전이 이뤄졌다고 다른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한 해상 작전은 무엇보다도 최근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복원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E3)은 이란이 2015년 체결한 핵 협정을 위반했다며 일명 &'스냅백&' 절차를 가동했고 이에 따라 유엔의 이란 제재는 지난 9월 복원됐습니다. 이후 이란과 미국은 모두 상대방과 대화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핵 협상을 재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은 과거에도 이란 소유의 무기와 석유 등을 여러 차례 압수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소말리아 인근에서 예멘 후티 반군 측으로 향하던 이란제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부품을 압수했으며 2020년, 2023년에는 이란의 준군사조직이자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이익이 된다며 이란산 원유 선적을 압류했습니다. WSJ는 이번 일에 대해 지난 6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한 후 이란의 군사력 재건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미군이 이란으로 향하는 중국발 화물을 가로막은 것은 최근 몇 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감시를 더 엄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민주당 소속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조 코트니 하원의원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서한을 보내 중국에서 이란으로 수출된 화학 물질이 미사일 추진체로 활용될 수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두 위원은 서한에서 &'베이징은 처벌받지 않고 더 대담하게 테헤란의 재무장을 지원하려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머스크 인수 후 비용문제 '골머리'…X, 3분기 순손실 8천억원대 머스크 인수 후 비용문제 '골머리'…X, 3분기 순손실 8천억원대 등록일2025.12.13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엑스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회사가 지난 7∼9월 7억5천200만달러(약 1조1천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0억달러(약 3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엑스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에 비용 문제에 맞닥뜨렸으며,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3분기 순손실이 5억7천740만달러(약 8천500억원)에 달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막대한 손실에도 머스크의 인수 직후 상당한 혼란을 겪었던 엑스의 사업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이 회사의 3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4억5천400만달러(약 6천700억원)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엑스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플랫폼 광고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했으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최근 몇 년간 구독 서비스 판매와 데이터 이용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여전히 엑스의 사업 규모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당시의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보다 훨씬 작습니다. 상장 기업으로서 마지막 실적을 공개한 2022년 2분기 트위터 매출은 11억8천만달러(약 1조7천400억원)였습니다.
러 공습에 우크라 오데사서 튀르키예 해운사 선박 파손 러 공습에 우크라 오데사서 튀르키예 해운사 선박 파손 등록일2025.12.13 러시아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에서 튀르키예 해운업체의 선박이 파손됐다고 올렉시 쿨레바 우크라이나 재건 담당 부총리가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쿨레바 부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오데사 민간 항만 시설에 미사일 공습을 했다&'며 튀르키예 선박이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이 선박 소유주인 튀르키예의 젱크 해운은 성명에서 이 선박이 튀르키예 카라수와 우크라이나 오데사간 경로에서 과일과 채소, 식품을 운반하고 있었으며 오데사주 초르노모르스크항에 정박한 직후 공습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민간 선박이 파손됐다&'며 &'러시아가 현재의 외교 기회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정상적인 삶을 파괴할 목적의 전쟁을 계속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석유 제재 우회를 돕는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잇달아 공습했다고 공개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종전의 중요성과 흑해에서 긴장 고조를 막을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자택에 불 지르고 지인 집으로 피신한 50대 체포 자택에 불 지르고 지인 집으로 피신한 50대 체포 등록일2025.12.13 경기 김포경찰서는 자택에 불을 지르고 지인 집으로 피신한 혐의(자기소유건조물방화)로 50대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시 15분쯤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자신의 단독주택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화재로 인해 A 씨가 팔과 다리 부위 등에 화상을 입었고 100㎡ 규모의 주택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정황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선 끝에 지인 집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며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블룸버그 머스크의 X, 3분기 매출 1.1조·순손실 8,500억 원 블룸버그  머스크의 X, 3분기 매출 1.1조·순손실 8,500억 원 등록일2025.12.13 ▲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네트워크 서비스 X(엑스·구 트위터)가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3분기 8,500억 원대 순손실을 냈습니다. 블룸버그가 X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분기(7~9월) 7억 5,200만 달러(약 1조 1,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등이 계속 문제가 되어 3분기 순손실이 5억 7,740만 달러(약 8,500억 원)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막대한 손실에도 머스크 인수 직후 혼란을 겪었던 X의 사업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X의 3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4억 5,400만 달러(약 6,700억 원)로, 1년 전 대비 16% 증가를 이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혼부부 100만쌍 이하...집 없으면 애 안낳는다 신혼부부 100만쌍 이하...집 없으면 애 안낳는다 등록일2025.12.12 지난해 혼인 기간 5년이 안된 신혼부부 수가 또 100만쌍을 넘지 못하면서 역대 가장 적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하락했고 맞벌이는 늘었습니다. 오늘(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2천쌍으로 전년대비 2.3% 줄었습니다. 신혼부부 수는 2023년 처음으로 100만쌍을 넘지 못했는데 지난해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감소폭(2.3%)은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데이터처는 &'2020~2021년 코로나19로 혼인 건수가 감소했던 것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혼인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신혼부부 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혼인 1년차·2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대비 각각 9.8%, 2.9% 증가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1.2%로 전년보다 1.3%p 하락했습니다. 평균 자녀 수는 0.61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감소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9.7%로 전년보다 1.5%p 상승했습니다. 연간 평균소득은 7천629만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습니다. 평균소득은 맞벌이 부부(9천388만원)가 외벌이 부부(5천526만원)보다 약 1.7배 높았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8천401만원)는 무주택 부부(7천52만원)보다 약 1.2배 높았습니다.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86.9%로 전년보다 0.9%p 하락했습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천9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5% 늘었습니다. 데이터처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2024년 시행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77.0%)로 전년보다 2.5%p 상승했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2.7%로 전년보다 1.9%p 증가했습니다.
8천억원 체납 선박왕 권혁…세금 받을 수 있나? 없나? 8천억원 체납 선박왕 권혁…세금 받을 수 있나? 없나? 등록일2025.12.12 [앵커] 지난 2011년 수천억 원대 역외탈세를 일으켜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수백 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막대한 운송료를 벌어들여 이른바 &'선박왕&'으로 불렸던 권혁 시도홀딩 회장입니다. 권 회장은 세금을 추징당하고도 십수 년간 소송 전을 벌이며 버텨 왔는데, 소송이 종료 수순을 밟으면서 올해 국세청의 고액 체납자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광호 기자, 소송 전을 통해 세금 체납액이 조금씩 변했을 텐데, 현재 권혁 회장의 체납액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개인으로만 3,938억 원으로 1위, 소유한 법인 3곳이 모두 1,000억 원대 체납으로 1~3위에 오르며 총 8,324억 원을 체납했습니다. 2011년 당시 권혁 회장에게 부과됐던 추징금이 약 4,1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이었는데, 그로부터 13년간 두 배 넘는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틴 겁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여도 불복 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는 공개하지 않는데요. 두 번의 파기환송과 세 번의 대법원 심리를 거쳐 지난해 추징 세금이 확정되면서 권 회장의 체납 잔액도 다시 공개된 겁니다. 소송이 마무리된 만큼 국세청의 실질적인 징수 시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올해 추가로 공개된 고액 체납 규모는 얼마나 되죠? [기자] 국세청은 올해 개인 체납자 6848명과 법인 4161곳을 신규로 공개했습니다. 개인 체납액이 4조 661억 원, 법인의 체납은 2조 9,710억 원이었습니다. 개인과 법인 합산으로 공개 인원이 1년 전보다 1343명 늘었고, 공개 체납액도 8,0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체납자에 대해 강제 징수를 추진하고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도 집행할 계획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